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원만한 괜찮은 남자 정말 있나요?
결혼 생활 하며.. 성격 원만한 유하고 진짜 성격 좋은 남자 있나요.?
1. Hj
'14.12.27 11:15 AM (116.126.xxx.205)남자는 욱하는 성격 절대 안돼요. 대부분 결혼전에 일년만 사귀어도 어떤지 다 알잖아요.
성격 무난한 남자 있죠. 다만 그런 남자는 다 일찍장가가고 별로 없다는게 문제지요.2. ..
'14.12.27 11:15 AM (210.91.xxx.111)네 있어요 근데 스펙까지 다 보면 드물어요
뭐 하나라도 포기하면 있구요.
있는 집에서 오냐오냐 자라면 아무래도 좀 성격이 원만하기가 힘든 거 같아요3. 있어요. 친구남편
'14.12.27 11:20 AM (223.62.xxx.155)화내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고
제가본 친구네 모습은
남편이 기둥이 돼주고 친구는 살을 붙여가는 형태로 살아요.
가끔은 이친구가 울남편이랑 살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성질 드런 울 남편도 요리 잘하며 살거 같아요
친구네 부부보면 참 둘이 잘맞아서 잘사는거 같아요4. 음,,
'14.12.27 11:32 AM (118.45.xxx.64)제 남편이 그런 사람입니다.제 친구가 자기남편 욕하면 제가 그럼 네 남편하고 우리남편이랑 바꾸자라고 농담하면 제 친구는 싫다고 해요.
착한 울 남편을 싫다는 이유가 ㅋㅋㅋ 돈 없어서 싫다고.ㅎㅎㅎ
제 주변에는 학벌은 서울대에 남편은 수의사에 돈도 잘 벌고 시댁도 잘 벌고 남편은 훈남이고 정말 자상하고 착한 남편이 있더라고요.시댁에서는 김치 주고 친정에서는 각종 반찬주고 여자가 백화점 구경가면 남편이 애보는 그런 물좋고 정자 좋은 남자가 있더라고요.5. 끄앙이
'14.12.27 11:35 AM (203.229.xxx.246)성향 차이는 다 있는거고, 더 온화한 사람, 더 욱하는 사람 존재하기 마련이지요.
너무 참기만 하던 사람도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고요.
1년 넘게 사귀는 동안 가면쓰고 잘해줘서 아~ 화 잘 안 나는 사람이구나 했는데..
2년째되니 어느날부터 폭발하는데.. 그 정도가 지나친..그런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화 잘 안 나는 온화한성격이 아니라, 그동안 차곡차곡 이 갈면서 쌓아왔던 거;;
그래서 소개받고, 일이주에 한번씩 만나 데이트 하고 얼마 안 가 결혼하는 거... 굉장히 모험이예요.6. 제 남편
'14.12.27 11:39 AM (14.32.xxx.157)가끔 삐져서 말안할땐 있어도 욱하거나 상처주는 말은 절대 안합니다.
항상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마누라 한테 잘해주려 노력해요.
그래도 성격이 원만하다고는 볼수 없는게. 사회성 좋거나 활발하지 않고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려요.
친구도 별로 없고 회사, 집만 오가며 살아요. 직장동료들과 퇴근후 술 한잔은 자주해요.
어젯밤애도 전 연말이라고 친구 만나러 나가고 남편은 연말이라 해도 별 약속 없어 집에서 혼자 저녁 먹었네요.
그래도 결혼생활의 별 불편함은 없어요.
기본적으로 모든 우리가정이 우선이라 울부부 그리고 아이들 그 다음 양쪽 부모님 순으로 챙기고 배려하며 사니까요.7. 저희 남편요
'14.12.27 11:50 AM (221.157.xxx.126)작은 일에 휘둘리지않고 욱하는거 없고 자상하고 일절 잔소리 안해요
제가 학창 시절에 주위 친구들이 죄다 예뻐서 외모적으로 자존감도 낮았는데 항상 예쁘다해주니 이젠 진짜 그런줄 알고 착각하고 살아요 ㅎㅎ
그리고 항상 모든일에 불안하고 조바심내서 전 정말 크게
느껴지는 일을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범하게 넘어가다보니
제가 많이 안정적이됐어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 두 분이 정말 신사적이고 신중하시고 점잖으세요
그래서 집안을 보라는 말이 있나봐요
연애까지 20년인데 남편 만난게 젤 큰 행운이에요8. 좋은
'14.12.27 11:57 AM (175.209.xxx.18)남자야 얼마든지 많죠. 근데 그만큼 경쟁력이 세니까 내 꺼 되는게 많이 어려운거죠.
9. 욱
'14.12.27 11:59 AM (222.135.xxx.242)남자들 대부분 그렇죠. 다들 성질이 있지만 그걸 얼마나 절제하느냐, 조절할 수 있느냐의 차이..
10. 음...
'14.12.27 12:04 PM (121.133.xxx.49)제 부모, 형제들 다 그런 사람이었어요.
좋게 풀어도 될 일을 일단 무조건 버럭하고, 무슨 상황이 생기면 극적으로 몰고가서 걷잡을수 없게 크게 만들구요.
"내가 낸데!!"
쓸데없는 자존심때문에 당장의 화를 참지못해 정말 큰 걸 잃고요.
그걸 자존심을 지켰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편이랑 결혼 결심하게 된게 이 남자는 그러지를 않더라구요.
화나는 상황에도 일단 한 템포 쉬어갑니다. 마음에 여유가 있어요.
부모닮아 제 성격도 참 개떡같았는데 남편을 닮고 배우려 엄청 노력합니다.
저는 친정을 벗어나서 정말 행복합니다.11. .......
'14.12.27 12:11 PM (124.58.xxx.33)정말 사소한일에도 욱해서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고 일크게 만드는 성격들 정말 많죠.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 제일 경계해요. 분노조절 장애인들이라고 생각해서요. 정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예요. 본인들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연애할때 이런 사람들은 힌트를 주는거죠. 결혼해서 살다보면 욱하는 성격은 반드시, 폭행이 동반되더군요.
12. 샤랄
'14.12.27 12:17 PM (211.111.xxx.90)제 남편도 그렇고 시아주버님. 시아버지 모두 따뜻하고 자상한 좋은 분들이세요
13. 우리집
'14.12.27 12:27 PM (1.127.xxx.123)제 남편도 유하고 화 내는 거 없어요
저도 그렇구요14. 있어요...
'14.12.27 12:31 PM (101.117.xxx.234)우리집에...
미안합니다....
결혼7년차인데
정말 인격자라 자랑하고싶어요
근데 가금 짜증은 내요 ^^15. 네-
'14.12.27 12:59 PM (121.186.xxx.124)저희 남편이요. 결혼 6년차. 알게된지(사귄 햇수 아님) 12년 되어가는데요.
자상하고 유하고 침착하고 화 안냅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인편에서 생각해 주고요.
근데 시아버님이 그러셔요. 저희 남편과 똑같습니다.
그렇다고 무른 분은 아니시라 사회적으로도 성공하셨고요.
남편도 sky나와서 대기업 연구원이네요.
시어머님도 굉장히 유하시고 성품이 좋으셔서 가정환경 덕분인가? 생각하고 있어요. 시누이들도 하나같이 착하거든요. 암튼 성품이 좋으니 사회에서도 친구들이 많이 따르고 상사도 좋아하고요. 저는 예민한 편이라 이런 남편이 가끔 부러워요;;
그런데 잘 찾아보시면 이런 남자 되게 많아요.
왜냐하면 저의 옛남친 세 명도 이런 스타일이었거든요.
물론 저는 초반에 남자를 만나다가 성격이 아니다 싶음 바로 접었어서 성격 부드러운 사람들을 만났던 것 같긴해요16. 있기야 있죠.. 그럼 뭐하냐고...
'14.12.27 1:31 PM (118.38.xxx.202)복이 없는 여자는 몇번을 바꿔도 절대 그런 남자가 오지 않는데.
17. ....
'14.12.27 2:14 PM (61.97.xxx.48)복이 없음 남자에 질려 이혼하고도 또 그런 남자를 사귀더라구요
얌전하고 착한 남자가 니 성격에 참고 살만할꺼라고 얌전한 남자 만나라해도 그런 넘은 재미없다며 귓등으로 안듣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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