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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 남동생이 꼴보기 싫어요

이런... 조회수 : 6,591
작성일 : 2014-12-27 07:59:44
나이차이 좀나는 남동생과 연을 끊고 싶을 지경입니다
작년 제 딸아이가 인서울을 못하고 좀 낮은 대학 간호학과를 선택했더니
그런 학교 다닐꺼면 그냥 고졸이나 하라해서 딸과 저 상처 참
많이 받았네요
지는 공부 드럽게 못해 대학근처도 못가본주제에요
큰 뜻이 있어서 공고 간게 아니라 정말 공부를 못했거든요
1년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어제 크리스마스에 친정가족 모두 모인자리에
눈치보느라그런지 오지 않아서 연락했더니
오긴 왔네요
1년동안 개과천선 좀 했나 했더니
오자마자 지 형수한테는 굴러다니겠다며 어쩌냐고 막말
고딩인 울 아들한테는 키가 안큰다며 푸하하 거리고
저는 160 좀 넘는 주제에 제아이가 10cm는 더 크겠네요
누나는 이젠 늙어서 살까지 늘어진다며 푸하하 거리고
누나는 연봉이 어떻게 돼? 묻길래 이랴기해주니
대학나온 누나 형보다 내가 연봉이 더 세지? 까르르르르
이러고 자빠졌네요
30까지 빌빌거리며 가는 회사마다 입퇴사를 반복하다
실력도 아닌 운좋게 백으로 들어간 주제에
저게 동생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친정부모님 다 모인 자리라 뭐하 할려다가 참았지만
저 물건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IP : 180.69.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
    '14.12.27 8:05 AM (119.75.xxx.146)

    되도록 안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 2. 인연 끊어야할
    '14.12.27 8:05 AM (180.65.xxx.29)

    개차반이구만 거기다 묻는말에 꼭박 꼭박 대답까지 해주시고

  • 3. 원글
    '14.12.27 8:09 AM (180.69.xxx.112)

    나이차가 많이 나서 정말 이뻐하고 사랑 많이 해주며 자랐는데
    어쩌다 저렇게 개망나니가 됬는지 알수가 없어요

  • 4. 에구
    '14.12.27 8:12 AM (114.207.xxx.155)

    보니까 자격지심에 저러는 거 같아요
    저런 사람 말은 그냥 웃으믄서 넘겨야지
    그 말에 반응하면 더 안하무인으로 나가요

    불쌍하다 여기세요

  • 5. ㅇㅇ
    '14.12.27 8:12 AM (223.62.xxx.84)

    농담이라도 말을 참 밉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사회생활을 하신다니 그래도 밖에서는.안그러나봐요.다행이

  • 6. ..
    '14.12.27 8:15 AM (121.157.xxx.75)

    자격지심이네요
    아마 가족들 모임이 힘든가봐요

    그냥 누나의 측은지심으로 봐주심이..

  • 7. 그러게요
    '14.12.27 8:18 AM (39.117.xxx.200)

    열등감때문에 그러네요.
    측은지심이 정답인거 같아요.

  • 8. 원글
    '14.12.27 8:19 AM (180.69.xxx.112)

    가족분위기가 좀 다들 순하고 좋은말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망나니같은 막내에게도 좋은 이야기만 해주고 칭찬해주고 있는데도
    동생만 끼면 막장분위기로 몰고가니 힘드네요

  • 9. ...
    '14.12.27 8:27 AM (223.62.xxx.103)

    덜보세요...
    못났네요...

  • 10. 원글
    '14.12.27 8:34 AM (180.69.xxx.112)

    왠만하면 안보는수밖에 없겠죠
    그녀석이 가족 분위기 다 망쳐 놓는것 같아 너무 화가 나요

  • 11. 성격좋은 누님이
    '14.12.27 8:42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참으셔요
    보니까 내세울건 직장밖에 없고
    열등감이 많아보이는 동생이네요

    저두 남동생 있지만
    철닥서니 약으로 쓸래두 없어요

    장가들더니 올케가 교육을 시켰나
    좀 덜합니다

    어쨌든 피붙이니 안볼수는 없고요
    외모나 학벌에 열등감 때문인거 같으니
    웃어 넘기고 마세요

    언젠간 철들 날 오겠지요

  • 12. 원글
    '14.12.27 8:44 AM (180.69.xxx.112)

    못난이 남동생 보듬어야겠지만 그래도 여기에라도 털어 놓고 위로받고 속상한 마음 나누니 엉망진창이던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
    이건뭐 가족문제이다보니 부모님에게도 말 못하겠고 친구에게도 말못하겠고.....ㅠ

  • 13. 언제 또
    '14.12.27 8:49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보거든 좋게 너두 나이 먹어가니
    말 좀 가려서 해라~~~라고 좋게 말해주세요

    여기다 풀어버리시고요
    그니까 우리가 여길 못 떠나잖수~~^^

  • 14. 연봉까지
    '14.12.27 10:00 AM (223.62.xxx.41)

    뭘 다 알려주고 그러세요.
    애들키작다하면 애들은 아직 한참 더 자랄수있지.하시고 형수한테 뚱뚱하단식으로 말하면 님이 버릇없게 굴지말라고 제지를하세요.아무도 그런역할을 하는사람이 없이 남동생이 막말하게 두니 점점 더하죠.한계를 분명히 해두시는건 필요해요.

  • 15. ...
    '14.12.27 10:11 AM (175.252.xxx.3)

    10살 어린 동생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셔야죠.
    저래서 어디 사람구실 하고 살겠어요?

  • 16. 부모가
    '14.12.27 10:14 AM (118.38.xxx.202)

    옹냐오냐 키우고 형제도 암말 안하니 망나니가 되죠.
    남들이 말 못하면 가족이라도 해야 하는데.
    나중에 누가 와서 살지 걱정.

  • 17. 친정 개동생은
    '14.12.27 10:15 AM (39.7.xxx.33)

    댓글이 참 훈훈하네요

  • 18. ...
    '14.12.27 10:25 AM (175.252.xxx.3)

    뭐든지 시가 친정 대결구도로 보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아들이 처가에 끌떡 엎어져 울화가 터져 저러나요?
    한심해~

  • 19. ....
    '14.12.27 10:53 AM (175.195.xxx.145)

    어떻게 하려고 하지마세요. 어차피 못고쳐요.
    진짜 못나고 찌질하네요. 원글님 그냥 될수있으면 안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20. 어쩌다
    '14.12.27 11:05 AM (182.221.xxx.59)

    그렇게 자랐대요. 되도록 보지 마세요. 오냐오냐 키웠더니 자격지심은 많고 가족들에게는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자기 열등감을 가족들에게 다 해소하는 모양이네요.

  • 21. 어쩌다
    '14.12.27 11:07 AM (182.221.xxx.59)

    남동생 보듬을 생각 말고 그런 이상한 삼촌 막말에 아이들이 노출되지 않게 가족 보호를 하세요. 이미 남동생은 잘못 컸네요.

  • 22. 열등감
    '14.12.27 11:34 AM (223.62.xxx.57)

    결혼하지 말아야 할 텐데.. 어떤 여자 고생시킬 지 걱정되네요.

  • 23. ...
    '14.12.27 3:19 PM (61.97.xxx.48)

    결혼하기는 글렀네요
    키도 작고 열등감에 성격 찌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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