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 남동생이 꼴보기 싫어요
작년 제 딸아이가 인서울을 못하고 좀 낮은 대학 간호학과를 선택했더니
그런 학교 다닐꺼면 그냥 고졸이나 하라해서 딸과 저 상처 참
많이 받았네요
지는 공부 드럽게 못해 대학근처도 못가본주제에요
큰 뜻이 있어서 공고 간게 아니라 정말 공부를 못했거든요
1년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어제 크리스마스에 친정가족 모두 모인자리에
눈치보느라그런지 오지 않아서 연락했더니
오긴 왔네요
1년동안 개과천선 좀 했나 했더니
오자마자 지 형수한테는 굴러다니겠다며 어쩌냐고 막말
고딩인 울 아들한테는 키가 안큰다며 푸하하 거리고
저는 160 좀 넘는 주제에 제아이가 10cm는 더 크겠네요
누나는 이젠 늙어서 살까지 늘어진다며 푸하하 거리고
누나는 연봉이 어떻게 돼? 묻길래 이랴기해주니
대학나온 누나 형보다 내가 연봉이 더 세지? 까르르르르
이러고 자빠졌네요
30까지 빌빌거리며 가는 회사마다 입퇴사를 반복하다
실력도 아닌 운좋게 백으로 들어간 주제에
저게 동생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친정부모님 다 모인 자리라 뭐하 할려다가 참았지만
저 물건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파란하늘
'14.12.27 8:05 AM (119.75.xxx.146)되도록 안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2. 인연 끊어야할
'14.12.27 8:05 AM (180.65.xxx.29)개차반이구만 거기다 묻는말에 꼭박 꼭박 대답까지 해주시고
3. 원글
'14.12.27 8:09 AM (180.69.xxx.112)나이차가 많이 나서 정말 이뻐하고 사랑 많이 해주며 자랐는데
어쩌다 저렇게 개망나니가 됬는지 알수가 없어요4. 에구
'14.12.27 8:12 AM (114.207.xxx.155)보니까 자격지심에 저러는 거 같아요
저런 사람 말은 그냥 웃으믄서 넘겨야지
그 말에 반응하면 더 안하무인으로 나가요
불쌍하다 여기세요5. ㅇㅇ
'14.12.27 8:12 AM (223.62.xxx.84)농담이라도 말을 참 밉게 하는 스타일이네요.
사회생활을 하신다니 그래도 밖에서는.안그러나봐요.다행이6. ..
'14.12.27 8:15 AM (121.157.xxx.75)자격지심이네요
아마 가족들 모임이 힘든가봐요
그냥 누나의 측은지심으로 봐주심이..7. 그러게요
'14.12.27 8:18 AM (39.117.xxx.200)열등감때문에 그러네요.
측은지심이 정답인거 같아요.8. 원글
'14.12.27 8:19 AM (180.69.xxx.112)가족분위기가 좀 다들 순하고 좋은말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망나니같은 막내에게도 좋은 이야기만 해주고 칭찬해주고 있는데도
동생만 끼면 막장분위기로 몰고가니 힘드네요9. ...
'14.12.27 8:27 AM (223.62.xxx.103)덜보세요...
못났네요...10. 원글
'14.12.27 8:34 AM (180.69.xxx.112)왠만하면 안보는수밖에 없겠죠
그녀석이 가족 분위기 다 망쳐 놓는것 같아 너무 화가 나요11. 성격좋은 누님이
'14.12.27 8:42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참으셔요
보니까 내세울건 직장밖에 없고
열등감이 많아보이는 동생이네요
저두 남동생 있지만
철닥서니 약으로 쓸래두 없어요
장가들더니 올케가 교육을 시켰나
좀 덜합니다
어쨌든 피붙이니 안볼수는 없고요
외모나 학벌에 열등감 때문인거 같으니
웃어 넘기고 마세요
언젠간 철들 날 오겠지요12. 원글
'14.12.27 8:44 AM (180.69.xxx.112)못난이 남동생 보듬어야겠지만 그래도 여기에라도 털어 놓고 위로받고 속상한 마음 나누니 엉망진창이던 마음이 진정이 되네요
이건뭐 가족문제이다보니 부모님에게도 말 못하겠고 친구에게도 말못하겠고.....ㅠ13. 언제 또
'14.12.27 8:49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보거든 좋게 너두 나이 먹어가니
말 좀 가려서 해라~~~라고 좋게 말해주세요
여기다 풀어버리시고요
그니까 우리가 여길 못 떠나잖수~~^^14. 연봉까지
'14.12.27 10:00 AM (223.62.xxx.41)뭘 다 알려주고 그러세요.
애들키작다하면 애들은 아직 한참 더 자랄수있지.하시고 형수한테 뚱뚱하단식으로 말하면 님이 버릇없게 굴지말라고 제지를하세요.아무도 그런역할을 하는사람이 없이 남동생이 막말하게 두니 점점 더하죠.한계를 분명히 해두시는건 필요해요.15. ...
'14.12.27 10:11 AM (175.252.xxx.3)10살 어린 동생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하셔야죠.
저래서 어디 사람구실 하고 살겠어요?16. 부모가
'14.12.27 10:14 AM (118.38.xxx.202)옹냐오냐 키우고 형제도 암말 안하니 망나니가 되죠.
남들이 말 못하면 가족이라도 해야 하는데.
나중에 누가 와서 살지 걱정.17. 친정 개동생은
'14.12.27 10:15 AM (39.7.xxx.33)댓글이 참 훈훈하네요
18. ...
'14.12.27 10:25 AM (175.252.xxx.3)뭐든지 시가 친정 대결구도로 보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아들이 처가에 끌떡 엎어져 울화가 터져 저러나요?
한심해~19. ....
'14.12.27 10:53 AM (175.195.xxx.145)어떻게 하려고 하지마세요. 어차피 못고쳐요.
진짜 못나고 찌질하네요. 원글님 그냥 될수있으면 안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20. 어쩌다
'14.12.27 11:05 AM (182.221.xxx.59)그렇게 자랐대요. 되도록 보지 마세요. 오냐오냐 키웠더니 자격지심은 많고 가족들에게는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자기 열등감을 가족들에게 다 해소하는 모양이네요.
21. 어쩌다
'14.12.27 11:07 AM (182.221.xxx.59)남동생 보듬을 생각 말고 그런 이상한 삼촌 막말에 아이들이 노출되지 않게 가족 보호를 하세요. 이미 남동생은 잘못 컸네요.
22. 열등감
'14.12.27 11:34 AM (223.62.xxx.57)결혼하지 말아야 할 텐데.. 어떤 여자 고생시킬 지 걱정되네요.
23. ...
'14.12.27 3:19 PM (61.97.xxx.48)결혼하기는 글렀네요
키도 작고 열등감에 성격 찌찔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