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도 목욕하다가,혹은 발 만지려고 하거나(발에 피부병이 있어 항상 빨개요),
침대에 앉아 있는데 자자고 제 방에 데려 오려고 하거나 그럴 때 종종 물었어요
목욕시키는데 발쪽 씻기다가 좀 아팠는지 저를 물어서
아프고 속상해서 운 적도 여러 번이네요
그래도 제가 우는 것 보고 아파하는 것 보면
그다음엔 얌전히 목욕 잘 했거든요
그리고 아버지를 무서워해서 혼내면 무서워하며 말을 듣곤 했는데..
두어달 부터 저의 엄마가 침대에 누워 있는 강아지를
이쁘다고 쓰다듬으려고 하면 으르릉하면서 막 무네요
아, 그전에도 명절때 친척들이 오시면 반갑다고는 하는데
어느 때부터는 배나 발쪽을 만질려고 하면 여지없이 물려고 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페트병에 소리나는 걸 집어넣어
쾅쾅 치며 겁을 주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겁을 내며 순순히 말을 듣길래 효과를 보나 했더니
이제는 페트병을 물고 대들고
그래서 저도 엉덩이를 세게 몇대씩 때리고....
어린 강아지가 아니라서
그렇게 한 게 오히려 역효과가 났는지
3~4일 전부터는 자기 전 꼭꼭 하던 양치질도 하기 싫다고
으르릉하면서 몇 번이나 손을 물렸네요
오른손,왼손 상처에 붙이는 밴드로 손이 엉망입니다
우리집 문제아는 지금 뜨신 이불에서 속편히 자네요
부모님도 더이상 두고 보실 수 없다시며
훈련소로 보내라고 그러시네요
저는 미용한지도 얼마 안 되고, 날씨도 추워
봄 쯤에 보낼려고 했는데
저도 지금은 한계인 것 같아요
혹 강아지 저 같은 문제로 훈련소 보내 보신 분들
나이가 있는데 고쳐질까요?
거기 가면 막 때린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대구에 괜찮은 훈련소 있으면 꼬~옥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