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친한테 차 팔면 안되겠죠?
1. ...
'14.12.26 10:31 PM (39.121.xxx.28)당연하죠..서로 배려해준다고해도 서운한점 생기고 그래요..
2. ㅇㅇ
'14.12.26 10:48 PM (175.193.xxx.119)서로 관계 껄끄러워 질 수 있어요.
일단 원글님은 딜러에게 팔면 더 받을수 있겠고.
절친님은 친하니 저렴하게 주길 원하겠구요.
저도 한달전 딜러에게 넘겼어요3. 절대반대
'14.12.26 10:52 PM (121.190.xxx.82)절대안되요
4. 진퇴양난
'14.12.26 10:57 PM (211.177.xxx.43)이제는 딜러에게 넘겨도
친구는 서운할겁니다5. 50kg
'14.12.26 10:59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네. 절대 네버
6. 원글
'14.12.26 11:00 PM (223.62.xxx.67)딜러가 준다는 거 그대로 받고
그러면 친구가 오히려 직접 딜러한테 사는 것보다 몇백 절약할 수 있고 또한 우선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실 그럴러면 저도 스팀세차도 해서 주고 향후 차때문에 말나올 상황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수해서 얘기했는데 저보고 깍아달라고 해서 그 몇십 깍아줄 수도 있는데 ... 순간 멘붕이 왔어요. 아 내가 너한테 장사하는 걸로 보이는 구나. 차가 필요하다고 했었던 지라 어차피 사려면 딜러마진포함해서 구입해야 할테니 그냥 내가 딜러한테 받을 돈 난 그대로 받고 넌 그 마진만큼 세이브된다고. 얘가 날 못믿나라는 생각도 들고 불쾌하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설사 제가 깍아주더라도 제 배려보다는 그냥 문제 생기면 차 팔아먹은 사람될 것 같아서 접어야 겠더라구요.
가까울 수록 이런 거 하면 안되겠다 싶네요.7. ..
'14.12.26 11:36 PM (116.123.xxx.237)말려요
쓰는 내내 신경쓰이고, 분명 고장도 고장이나 말썽 생기면 탓할거에요8. 절대
'14.12.27 12:06 AM (110.12.xxx.109) - 삭제된댓글절대절대 친구한테 넘기지마세요 저 친구가 사정이 안좋아지고 그래서 차가필요한 영업하고프단 말에 제차 50받고 넘겼는데요ㅡ딜러매입가300ㅡ나중에 뒤에서 넘 비싸게 주고 산것 같다고 말하고 다니는거 알고 절교했어요 절친이었는데 그 배신감 이루 말할수 없었어요
중고차라 당연히 부품교체시기가 도래해서 부품을 친구가 차 넘겨받고나서 몇달뒤 갈아야했는데 그 비용이 아까워서 그런소리 한거라더군요 전 돈 잃고 친구잃고ㅠㅠ 아직도 생각하면 화나요 ~~9. 폐차할때까지
'14.12.27 1:00 AM (58.236.xxx.182)친구분한테 차를 넘기는 순간부터 폐차할때까지 마음 조려요.
괜한 사고라도 날까봐서리.....
친구남편한테 물려주고 엄청 마음고생 했어요.10. 흠
'14.12.27 8:23 AM (118.176.xxx.250)친구분께 이렇게 말해보세요. 딜러가 내 차의 가격을 이러 이러하게 설정하고 사주겠다고 했는데 그건 딜러같은 전문가 입장에서 이 차를 매입했을때 어느 부분을 얼마를 주고 팔아야겠다...라는 계산이 이미 들어간거다. 중고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쳐야할 부분이 있을 테니까. 그거 제하고 나서도 떨어지는 마진까지 계산해서 부른 금액일 거다.
따라서 내가 차를 넘기면 고치는 부분이 얼마일지, 딜러가 남기는 마진이 얼마일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서 넘기는 거고 너는 앞으로 차 고칠일 까지 계산하지 않은채로 딜러보다 싸게 사는거라고 생각할것 같다.
그렇기에 딜러가 아닌 너에게 넘기려는 자체가 걱정되고 (왜냐면 고칠견적이 얼마일지 모르니까) 너는 싼값에 구입했다 생각하다가 나중에 고칠일이 생겼을때는 나를 원망할 것 같다.
뭣보다 딜러들은 일반인들보다 싸게 고친다고 알고 있다. 그러니 일반인 견적에 비해 싸게 고치는 만큼의 마진을 보는 걸수도 있다.
차라리 나는 딜러에게 팔고 너는 딜러에게서 새차처럼 고쳐진 중고차를 사는게 맘편하지 않겠냐...
저도 1년전 지인에게 차를 팔려다 이렇게 말하고 딜러에게 가져다 줬습니다. 그분은 끝까지 본인이 사겠다 했지만 여러차례 설득한 결과 결국엔 딜러샵에서 샀군요. 물론 훨씬 비싼 가격에 샀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더군요.11. ..
'14.12.27 8:53 AM (180.71.xxx.241)말리고 싶어요.
제가 차바꿀때 형편어려운친구가
자기한테 팔라고 하더군요.
제차가 낡아서 그렇지 무사고에 깔끔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차를 바꾸는건 앞으로 들어갈
수리비 유지비보다 새로 사는게 나으니까 사는거잖아요.
그 얘기를 했더니 지금 잘 운행하는데
무슨 수리가 필요하냐고 하는데
거기서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속편하게 딜러한테 넘기고 말았어요.
서운해 하길래 폐차직전상태라 넘긴거다.
너한테 그런차를 팔수는 없지않냐했더니
그럼 그냥 주면 잘 탈텐데하더라구요.
결국 그냥 달란 소리였던거죠.
서로의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마 그냥줬어도 뒷말 나올것같은 느낌이랄까요?
두고두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12. 파는것
'14.12.27 12:30 PM (115.132.xxx.135)한국 사람들은 파는 것을 참 못하는것 같아요. 제사 사정상 중국인 많은 곳에 사는데 이 사람들은
초딩부터 팔고 사는것에 굉장히 익숙하고 절대 손해 보며 팔지 않아요. 사는 사람도 파는사람한테 그런거
요구하지 않고요. 그래서 돈을 잘 버는건지...
서로 좋게 딜을 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인데, 서로 못 믿어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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