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계획 짜다보니 한숨나오네요.
큰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가요.
그간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어찌어찌 했는데, 이젠 안되겠어서 1월부터 학원 보내려하거든요. 두 과목하니 몇십만원 금방이네요.
중학교 입학할때 교복비같은 것도 또 들어가겠죠.
형님네 쌍둥이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요. 축하금 좀 드려야하는데 그것도 엄청나구요.
큰 아이가 부정교합이 있어서 이번 겨울부터 교정 시작해야해요. 그것도 엄청 들어가구요.
이때구나 싶게 거실 티비도 맛이 갔어요. 아예 안 켜져요. 안 사고 버틸까 고민중이에요.
냉장고도 오늘내일해요.
침대도 15년째 쓰는데 바꿀 여유가 안되고..
2월에 친정에 큰 행사가 있어요. 경조사비도 이제 휘청휘청하네요.
1월 초에 적금 1200타는거 아마 고스란히 지출하지 싶어요..
당장 여름에 전세 올려줘야해서 적금 타는거 차곡차곡 모아둬야하는데, 뭐 적금 좀 타나 싶으면 훅훅 나갈 구멍이ㅡㅡ
그 와중에 연말정산도 줄어들거라 하고. 아하하하하하^^;;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게 한해가 가네요.
모은 돈도 없고, 그저 애들 크고 부부는 늙고.
예산 짜다 머리 쥐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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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 지출 계획이 어마어마해요ㅠㅠ
어휴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4-12-26 21:17:19
IP : 112.17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4.12.26 9:18 PM (112.172.xxx.48)아, 핸드폰도 고장났어요. ㅎㅎㅎ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자기들끼리 작당하나봐요. 다같이 파업하기로ㅡㅡ
2. 콩쥐엄마
'14.12.26 9:23 PM (183.96.xxx.136)저랑 비슷..예비중 ebs로 대비 하려고요.냉장고는 밤마다 울어요. 청소기도 고장. 집도 춥고 겨울에 제습기 주문하며 손 떨리고..돈 쓸일 또 생길까 두려워요.
3. 혹시
'14.12.26 9:43 PM (14.52.xxx.214)TV바꾸실 생각이시면 꼭 미국 직구도 알아보세요.
절약 많이 되더라구요.4. 이왕
'14.12.26 10:39 PM (210.99.xxx.199)써야되는거 좋은걸로 사고 기분좋게 넘기시길...어차피 다 쓰려고 돈 모으는거자나요.
이기회에 티비는 큰 LED로 핸펀은 아이폰으로 냉장고는 850리터로 하세요. 인생 뭐 있나요 이왕 쓸거 기분좋게 하면 되죠5. 원글
'14.12.27 10:59 AM (112.172.xxx.48)인생 뭐 있나요.....맞아요~!^^
쓸려고 모으는거.
기분좋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직구도 알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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