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8되는 처자예요
취업준비 미친듯이 하다가 드디어 27 막바지에 한곳에 합격했는데
복지나 연봉, 조건에 대해 따지면 따질수록
별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과 자꾸 말이 바뀌구요....
제가 눈을 많이 낮추었음에도
최소한의 기대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조건들인거 같아요..
가령 주6일제이고, 아침8시-밤9시까지 근무, 매장직... 이라는 거 정도
아직 연봉도 협의중이라는 말씀 뿐이시구요ㅠㅠ..
나이 27에
정말 어렵게 합격한 회사이고
모두가 알고 있는 외국계 그룹사 이긴 한데
자기개발 시간도 없을만큼... 근로시간이 보장 안 되어 있을줄은 몰랐어요
아직 연봉계약서 작성하기 전이구요...
다음주쯤에 부르실 거 같은데
계약서 읽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입사를 반려해도 상관이 없는걸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돼서 잠이 안 올 정도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