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한테 하루두세번씩 전화가 오면..

며느리 조회수 : 3,318
작성일 : 2014-12-26 20:40:31

 

어떠세요?

 

8년차입니다.. 그나마 신혼때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요.

 

지금은 손녀 목소리 듣고 싶다고

정말 하루에 기본은 한번, 많으면 세번...

 

안받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물어신다면

안받으면.. 받을때까지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하세요.

 

하다 하다 오늘 저녁에 또 전화가 왔길래

(오후에 통화했습니다)

웃으면서... 왜 이렇게 자꾸 전화하세요

@@이도 받기 싫대요~~(제딸이요)

하니 알았다 끊어 하고 끊으셨는데

 

제 마음이 참 불편해요.

이런 불편한 마음 드는게 싫어서

다수의 경우 그냥 받고 넘어가는데

이젠 정말 지쳐요.

 

이런 마음 드는게 정상인거지요?

대체, 어떨땐 제가 남편과 결혼한건지 시아버지와 결혼한건지

이게 도대체 독립된 가정인가 싶어 너무 화가 나는데.

아마 아버님은 사랑이라 하시겠죠..

 

남편, 시어머니 그 누구의 말도 안먹혀요.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ㅜㅜ

현명한 방법,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요.....ㅜㅜ 

IP : 112.165.xxx.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26 8:51 PM (125.184.xxx.28)

    잘하셨어요.
    꾸준히 단호하게 No라고 하세요.
    아이도 지켜주세요.
    정신병자예요 시아버님이요.
    집착은 우울증 전조증상이예요.

  • 2. 보통일
    '14.12.26 8:52 PM (175.121.xxx.3)

    이 아니네요
    번호를 바꾸든지 하세요

  • 3. ......
    '14.12.26 8:53 PM (121.152.xxx.44)

    8년을... 정말 힘드셨겠어요.
    오늘 잘 하셨어요.
    다른 현명한 방법은 없는것같아요.
    오늘처럼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 4. 레몬
    '14.12.26 8:56 PM (175.112.xxx.239)

    친구 시아버지가 하루에 한번이상 전화하셨나봐요..그집은 아들만 둘이라 딸처럼 아들들이 전화를 안 받아줬겠죠.. 결혼하고 애가 크고 말을 잘 할때까지 계속전화~ 어느날 5살딸램이가 할아버지 엄마 귀찮게 왜 매일 전화하냐고 그랬나봐요.. 전화하지 말라구 호호~그 이후부터 전화 안한다 하더라구요.. 친구가 시킨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하는걸 애가 듣고 할아버지한테 이야기했나봐요.. 친구도 그 이야기 나중에 들었다하더라구요^^

  • 5. .....
    '14.12.26 8:59 PM (115.137.xxx.109)

    애한테 직접 말하게 하세요.
    바쁘니 전화하지 마시라고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 전화 누가 좋아한다고...
    눈치도 없는 양반이네요.

  • 6. 노년에
    '14.12.26 8:59 PM (112.121.xxx.59)

    즐길 취미나 함께할 친목들 만들어 놓으세요.
    오로지 손자, 손녀로 답답하게 사시지 말고.

  • 7. 저는 결혼 20년차
    '14.12.26 9:24 PM (211.36.xxx.112)

    망령난 노인네도 아니고 아침 출근 등교 바빠죽겠는 시간에 전화해서 큰일난줄알고 받으면 고1짜리 손주한테 수능보는 날이라고 공부열심히 해라~
    여긴 눈도 안오는데 그동네 눈온다부터
    이젠 전화와도 안받아요
    아침부터 개짜증
    집전화는 아예 없애버렸어요
    노인네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디 식당에라도 가면 챙피해 죽겠어요
    아무나 붙들고 몰어보지도 않 았는데 나로 말씀드릴것같으면~으로 시작해서 별 시답지도 않은 과거 경력 떠벌이기나 하고
    주인이 걍 민망할까봐 그러시냐고 맞춰주면 진짠줄알고 ㅜㅜ

  • 8. 아는 할머니
    '14.12.26 9:57 PM (203.226.xxx.6)

    손녀가...7살인데
    할더니! 나 바쁘니까 전화끊어! 란 소리 들으셨어요
    그 소릴 몇번 들으셔야 멈추실듯 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 9. 파란하늘
    '14.12.26 10:39 PM (119.75.xxx.146)

    집착은 병입니다...
    시아버지 버릇고쳐놓으세요ㅎ
    이민가세요ㅋㅋ

  • 10. 원글이
    '14.12.26 11:56 PM (112.165.xxx.93)

    8년차까지 이렇게 매일 전화받으며 살게될줄은...
    지금이라도 단호하지 않으면
    18년차에도 이러고 있을까요.
    숨이 턱 막히네요 정말.

    아무도 못말린다지만,
    남편도 너무너무 밉네요.

  • 11. 제가
    '14.12.27 1:01 AM (112.187.xxx.4)

    그렇게 살았어요.
    매일 전화하시고 받을때까지 전화벨 울려대고....
    이십년 후 전화 핸드폰 카톡 ...다 싫습니다.
    꼭 연락받아야 할 내용아니고 그렇고 그런 수다전화도 상대가 누구건 이갈리게 싫어요.
    전화기가 싫지만 차마 떼어버리지는 못합니다.
    가끔은 저놈의 전화를 부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분도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
    전화자체가 싫어져서 용건없이 전화하고 그런건 일찍 졸업했고요..
    끔찍해요.

  • 12. 글게..
    '14.12.27 10:36 AM (115.143.xxx.15)

    상대방이 그것도 좋아해야 계속하는건데,일방적으로 자꾸하면 무슨의미 있겠어요~아효..어르신들 취미나 소일거리 있으셔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11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가해자가 모욕죄로 고소한다내요 16 피해자맘 2015/07/13 3,755
463110 이게 목디스크 증상인가요?경험자분들.. 1 스노피 2015/07/13 949
463109 JTBC 여성 앵커 12 발음 2015/07/13 4,152
463108 허벅지에 구멍이 나서 아파요(움푹 패임) 왜이런거죠?ㅜ 1 왜이래 2015/07/13 5,487
463107 왜 그런걸까요.. 3 순이엄마 2015/07/13 513
463106 필로소피 향수 잘 아시는분 1 향수 2015/07/13 9,494
463105 중학생5명과 선생님인데 치킨 2마리 작을까요? 16 학원간식 2015/07/13 4,355
463104 omr 카드 관련)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3 ㅠㅠ 2015/07/13 592
463103 무릎 연골 안좋은 40대에게 해주실 충고의 말씀 기다립니다. 25 아파라 2015/07/13 4,784
463102 리즈 위더스푼... 헤어진 게 아쉬운 헐리우드 커플 4 라이언필립 2015/07/13 3,416
463101 내장사를 해야할것 같은데... 1 이제는 2015/07/13 984
463100 요거를 실온보관 버려야겠죠? ㅜㅜ 헬프미 2015/07/13 1,045
463099 1일 1마스크팩으로 피부관리 추천해요 8 2015/07/13 5,316
463098 고추장에 하얀곰팡이 3 ㅠㅠ 2015/07/13 1,240
463097 담주 제주가는뎅 ;; 태풍이... 3 .. 2015/07/13 1,444
463096 조영남과 김수미 막상막하네요 35 2015/07/13 22,897
463095 부평 인디오븐이요 zack 2015/07/13 734
463094 분노조절장애남의 막가파식 폭력성 2 후후 2015/07/13 1,545
463093 고3수시나 또는 대학상담이요. 어디에서 누구랑 상담해야 하나요?.. 40 ........ 2015/07/13 3,530
463092 더치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적은가요? 7 커피 2015/07/13 1,734
463091 코슷코파는비엔나케잌 3 코스코 2015/07/13 1,509
463090 집에서 근력운동할 때 왜 운동화 신고 하는게 좋은가여? 6 헬스걸 2015/07/13 2,752
463089 여러분.. 십일조 내지 마세요 51 개신교 2015/07/13 16,713
463088 학원 셔틀 기사가 자꾸 욕을한다고 해요 6 why? 2015/07/13 867
463087 유비에프에서 결혼하는 커플 보셨어요 4 파리지엥 2015/07/13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