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참 힘드네요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4-12-26 20:11:23
사장 이하 직원 셋이 전부인 회사에요
저는 이곳에 이직 비슷하게다닌지 일년이 좀 안됐는데
사실 회사 나오고 며칠부터 기존 사람들과
성격도 안맞고 분위기도 너무 적응 안돼어서
힘들었었어요

기존 사람들은 서로 같이 일하면서 비슷해 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혈질에 자기 기분대로 해대는 사람들이라
정말 적응 안됐었어요

직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빼고 두사람 정도인데
사장님은 사장님자체로 어렵고 깐깐하다 못해
실무자들 일할 맛 안나게 너무 소소한거 까지
체크하는 편인데다 예민해서 자기 기분에 따라
심퉁 부리는 스타일.

다른 상사는 성격 급하고 다혈질에 사람
열불나게 만드는 스타일
자기 생각대로 안돼고 짜증나면 똘끼 넘쳐서
사람 미치게 하는 스타일

다른 직원은 사장이나 다른 상사와 오래 일해서
여우가 된 스타일
사장외에 눈치볼 사람없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스타일에
자기 기분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시간또라이가 되는 스타일

근 일년이 다 되어 가는데 정말 마음이 가지않고
적응 안돼네요
실제 사장은하나인데 현실은 사장 둘, 셋인
느낌에 지들 기분에 따라 행동해서 사람
기빠지게 하는통에 적응이 안돼요

회사생활 꾸준히 오래 했는데
이런 분위기와 이런 사람들.
그것도 회사에 하나 정도는 있는 진상 비슷한 사람이
여긴 둘,셋인 통에 스트레스가 쌓여 힘듭니다

오늘도 지 기분때문에 상관없는사람까지
기분 드럽게만든 옆 사람때문에 하루종일
기분 엉망이었어요

구직란이 심각하고 일자리는 없고
젊은이들도 갈 곳없어 힘든 현실을 생각하면
서른 후반인 나이에 그냥 참고 견뎌내야 하나
싶다가도 인생이 뭐라고 이렇게 매번
이사람 저사람 스트레스 다 받아가며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정말 힘드네요
IP : 124.80.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6 8:14 PM (218.50.xxx.56)

    에휴..사는게 뭔지...ㅜㅜ
    힘내세요....이말밖에는 드릴말이없는게 죄송하네요

  • 2.
    '14.12.26 8:15 PM (1.232.xxx.73)

    일보다 사람들이 힘들죠
    남의일이 아니네요
    담달에 이직하고 첫출근인데
    좋은사람 만나길 간절히 기도하고있어요
    님도 힘내서 버텨봐요

  • 3. 로미
    '14.12.26 8:22 PM (119.70.xxx.63)

    힘내시구요..
    오래 버티는사람이 이기는거예요..
    (뭐..이기자고 다니는건 아니지만요.^^)
    아시는대로 서른후반이면 이력서 낼곳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직장생활하다보니 성격이 무던한사람..
    어찌보면 무뚝뚝하고,시크한 사람이
    사회생활 잘하더라구요..물론.성격이 내맘대로
    되진않죠..주위사람들 인성도 문제구요..

    다들 힘들대요..불경기구요.
    힘내봅시다요!

  • 4. ..
    '14.12.26 8:35 PM (223.62.xxx.109)

    정말 물같은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어딜가나 인간관계란 조금씩 삐그덕거리다 또 좋아졌다가 그러죠. 좋은 사람들로만 구성되어 있다가도 순식간에 사람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안좋아지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옮겨다닐순 없죠. 업무만 생각하시구 중심을 잃지마세요.

  • 5. 사실
    '14.12.26 9:04 PM (124.80.xxx.166)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저런 사람이 하나만 있어도
    힘든데
    다 저러니정말 . . .
    저들끼리는 저렇게 다혈질로 나왔다가
    또 기분 좋으면 금새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하고
    자기 기분에 따라 상대를 대하고
    이런 행동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더라고요
    자기 기분이 중심이 되는 사람들

    여기서 일하면서 일의 재미도 성취감도
    없어요
    다 자기들 생각이 맞다고만 생각하거나
    정말자존심 상하게 하는 일도 있고.

    이쪽에 신입도 아니고 그전엔 제 담당업무가
    딱 정해져 있었는데 여긴 경력으로 왔으나
    내 업무가 뭔지도 모르게끔 잡일이 주를 이루고

    기존의 사람들 자기들끼리만 의 뭔가가 있어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에요

    공간이라도 넓고 사람이라도 많으면 덜할텐데
    좁은 공간에서 딱 둘셋이 일하는데
    저런 성격들을 내가 다 감당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로 왜 이렇게 해야하나 싶을때가
    있고 그들 감정에따라 사람 대하는거 보면
    내가 왜이렇게 있어야하나 싶고 그래요

  • 6. ..
    '14.12.26 9:24 PM (1.235.xxx.200)

    일단 거기 다니면서 다른곳도 알아보세요. 면접기회있으면 휴가 내서라도 면접 보시고..
    직장생활중에 사람 안맞을때가 젤 힘든것 같아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14 무선청소기( 높이 1m 이상), 로봇 물걸레 청소기 사용 하시는.. 여름 2015/07/19 792
464613 초등 고학년 스스로 잘하나요? 초등생 2015/07/19 503
464612 화장품 정말 효과있나요? 16 비싼 2015/07/19 5,153
464611 대치동 - 대치아이파크에 살면 모든 학원을 걸어갈 수 있나요.... 4 아파트 2015/07/19 2,164
464610 1호선탔다가 애 시험 지각할 뻔했네요 1 2015/07/19 1,765
464609 천주교 신자 님께 질문 ㅡ 추기경님 옷이 원래 화려한가요 9 예비신자 2015/07/19 1,315
464608 국정원 직원 자살설 관련 잘 정리된 글 - 이 또한 공작설 3 우리는 2015/07/19 2,160
464607 서울에서 새소리 들으면서 살수 있는곳 있나요 16 서울살이 2015/07/19 2,829
464606 어제 소개팅하고 아직 애프터가 없어요 12 ... 2015/07/19 5,989
464605 29평 33평 차이 많이 날까요? 7 멍뭉 2015/07/19 8,484
464604 살인누명 옥살이 하신 분 위해 서명부탁드립니다. 18 그것이알고싶.. 2015/07/19 1,002
464603 술 끊거나 절주 성공하신 분 계시나요 3 알콜중독 2015/07/19 1,000
464602 가면에 변지숙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나요?? 3 은하 2015/07/19 1,832
464601 세탁기안에 들어간 고양이 어찌되었나요..ㅠㅠ 2 걱정이네요... 2015/07/19 1,400
464600 하루에 순전히 본인의 사치?품으로만 들어가는 물품들.. 7 으음 2015/07/19 1,982
464599 전 늙어서 제 생일을 이렇게 하고 싶어요 86 dd 2015/07/19 14,390
464598 박물관 체험가기전 아이에게 읽히면 좋은 책 있나요? 샤샤샤 2015/07/19 354
464597 동상이몽 큰 딸이 해명글 올렸네요. 55 그래봤자 2015/07/19 18,612
464596 qq까페 가입 방법 알 수 있을까요? 2015/07/19 391
464595 [M+기획…‘여자예능 실종’①] ‘여걸’ 시리즈부터 ‘무한걸스’.. 그래핀 2015/07/19 459
464594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뭘까요? 2 나를 사랑하.. 2015/07/19 1,355
464593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어떤가요? 2 일본작가 2015/07/19 1,071
464592 국정원의 공통 점 ㅋㅋ 2015/07/19 571
464591 아침에 중딩딸이 만원 받더니.. 39 2015/07/19 13,088
464590 꿈해몽 부탁합니다. 문의 2015/07/19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