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내 엄마는 왜 이리 성정이 못됐을까요.

박복녀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4-12-26 19:14:52
뭐든 당신 맘대로 안되면 자식이던 남편이던 속을 아주 후벼 파 놓으려하니

정말 잠깐씩이나 봐야지 몇시간이라도 말 섞고 있다가는 좋은 끝이 없네요.

하아.......정말.......

이건 뭐, 남편이나 자식 속썩이는 일보다 늙은 친정엄마 때문에 암걸릴거 같단 생각이 드니 원...

당신 말마따나, 속만 살아서 그런건지...

제발  늙는 만큼 기도 좀 죽고 말도 좀 줄이고 품도 좀 넉넉해지며 늙으면 안되는 걸까요.

새삼 애정은 아니더라도 측은지심이라도 생기게 말이죠.

자식이 당신 앞에 병이라도 걸려 먼저 확 죽어 나가는 걸 봐야 멈춰지려나 싶은

못된 생각까지 드네요 ㅡ.ㅡ

정말 쪽팔리고 누워 침뱉기라 남편에게도  못할 얘기가 친정식구 흉인듯해요.

남편은 결국 남의편이라, 이해해주는척 들어주는척해도 결국 결정적일때 다 내 약점으로

작용한다는걸 이미 알게 된 결혼 20년차 중늙은이라 ㅎㅎㅎㅎ

썩소가 나오네요... 흐흥흥흥..




IP : 14.32.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12.26 7:24 PM (210.205.xxx.161)

    부모는 다 같은가봅니다.

    나이가 있으니...늘...낼모레 죽는다고 반협박을 하시는건 이제 지겹고...
    저두 나이대로 죽는다는 법이 있냐고....
    요즘 단독으로 오피스텔나가서 살고프다고....
    식구들 꼴뵈기 싫어서 심플하게 홀로 살고픈건 이해가지만
    돈은 꼬박 받고싶은가보더라구요.
    자식은 필요없고 자식돈....

    평생 펑펑 써오신거 다 아는데..너네들 키우느랴 허리가 휘었다고...내청춘내청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30 정리의 기본은 버리기 라는데.. 147 …. 2015/11/02 30,086
497129 도올 선생 "그렇게 하고싶음 과목을 따로 만들던가&qu.. 3 도올 2015/11/02 2,902
497128 수능 선물로 뭐 할까요? 3 수능 2015/11/02 1,830
497127 세월호566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과 만나게 되시기.. 7 bluebe.. 2015/11/02 532
497126 술주정하는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힘듭니다. 34 .. 2015/11/02 7,553
497125 佛紙, 박근혜 섹스 스캔들과 선거부정으로 얼룩져 5 참맛 2015/11/02 3,851
497124 허무해요 5 텅빈 2015/11/02 1,508
497123 살짝19)바이시클크런치 운동이라고 아시나요? 15 창피.. 2015/11/02 6,207
497122 대안학교(발도르프)에 아이를 보낼까 고민중이에요. 3 .... 2015/11/02 4,093
497121 이니스프리 안녕.. 대체브랜드 추천받아요. 10 .. 2015/11/02 6,454
497120 일상이 무기력하고 임신중인데요 뭘하면 무기력증 벗어날까요? 5 .. 2015/11/02 1,611
497119 우엉 연근을 푸욱 쪄먹고 싶은데요 6 우엉 2015/11/02 2,327
497118 새정치 의원들 밤샘농성, "YS도 날치기후 정권 조종 .. 9 샬랄라 2015/11/02 1,120
497117 인모 심는 알바 일당이 얼마 정돈가요?? 4 생활의 달인.. 2015/11/02 2,249
497116 일 잘하는건 학벌에 달린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 16 kk 2015/11/02 3,876
497115 아모레 퍼시픽...뭔가 이미지 되게 좋았는데,, 49 ㅇㅇ 2015/11/02 3,849
497114 김무성- 교사용 역사교과서지도서는 내용이 완전히 빨갱이다 49 집배원 2015/11/02 1,111
497113 저 어장 관리 당하고 있는건가요? 6 뭐지 2015/11/02 2,469
497112 공부 못하는 애들은 공부가르치기가 힘들어요. 49 ..... 2015/11/02 3,509
497111 딱 2년만 살 전세집 도배장판할 건데요. 9 ... 2015/11/02 3,392
497110 남편이 저랑 싸우고 집 나갔어요. 49 2015/11/02 2,961
497109 모임돈 1 오라버니 2015/11/02 938
497108 국제사무직노조연합, 박근혜 정부에 “언론인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샬랄라 2015/11/02 651
497107 도올선생님 48 ㅡㅡ 2015/11/02 9,830
497106 저는 너무 마음이 약한 엄마예요...ㅠㅠ 교육 2015/11/02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