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잠깐씩이나 봐야지 몇시간이라도 말 섞고 있다가는 좋은 끝이 없네요.
하아.......정말.......
이건 뭐, 남편이나 자식 속썩이는 일보다 늙은 친정엄마 때문에 암걸릴거 같단 생각이 드니 원...
당신 말마따나, 속만 살아서 그런건지...
제발 늙는 만큼 기도 좀 죽고 말도 좀 줄이고 품도 좀 넉넉해지며 늙으면 안되는 걸까요.
새삼 애정은 아니더라도 측은지심이라도 생기게 말이죠.
자식이 당신 앞에 병이라도 걸려 먼저 확 죽어 나가는 걸 봐야 멈춰지려나 싶은
못된 생각까지 드네요 ㅡ.ㅡ
정말 쪽팔리고 누워 침뱉기라 남편에게도 못할 얘기가 친정식구 흉인듯해요.
남편은 결국 남의편이라, 이해해주는척 들어주는척해도 결국 결정적일때 다 내 약점으로
작용한다는걸 이미 알게 된 결혼 20년차 중늙은이라 ㅎㅎㅎㅎ
썩소가 나오네요... 흐흥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