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내 엄마는 왜 이리 성정이 못됐을까요.

박복녀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4-12-26 19:14:52
뭐든 당신 맘대로 안되면 자식이던 남편이던 속을 아주 후벼 파 놓으려하니

정말 잠깐씩이나 봐야지 몇시간이라도 말 섞고 있다가는 좋은 끝이 없네요.

하아.......정말.......

이건 뭐, 남편이나 자식 속썩이는 일보다 늙은 친정엄마 때문에 암걸릴거 같단 생각이 드니 원...

당신 말마따나, 속만 살아서 그런건지...

제발  늙는 만큼 기도 좀 죽고 말도 좀 줄이고 품도 좀 넉넉해지며 늙으면 안되는 걸까요.

새삼 애정은 아니더라도 측은지심이라도 생기게 말이죠.

자식이 당신 앞에 병이라도 걸려 먼저 확 죽어 나가는 걸 봐야 멈춰지려나 싶은

못된 생각까지 드네요 ㅡ.ㅡ

정말 쪽팔리고 누워 침뱉기라 남편에게도  못할 얘기가 친정식구 흉인듯해요.

남편은 결국 남의편이라, 이해해주는척 들어주는척해도 결국 결정적일때 다 내 약점으로

작용한다는걸 이미 알게 된 결혼 20년차 중늙은이라 ㅎㅎㅎㅎ

썩소가 나오네요... 흐흥흥흥..




IP : 14.32.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12.26 7:24 PM (210.205.xxx.161)

    부모는 다 같은가봅니다.

    나이가 있으니...늘...낼모레 죽는다고 반협박을 하시는건 이제 지겹고...
    저두 나이대로 죽는다는 법이 있냐고....
    요즘 단독으로 오피스텔나가서 살고프다고....
    식구들 꼴뵈기 싫어서 심플하게 홀로 살고픈건 이해가지만
    돈은 꼬박 받고싶은가보더라구요.
    자식은 필요없고 자식돈....

    평생 펑펑 써오신거 다 아는데..너네들 키우느랴 허리가 휘었다고...내청춘내청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989 20대 중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열매사랑 2015/07/13 485
462988 생리 첫째날 혈압이 확 떨어지는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5/07/13 1,546
462987 전등을 LED로 바꾸려고 하는데 주의사항 있나요? 6 .... 2015/07/13 5,918
462986 왕복 두시간 거리의 회사라면. . . 18 2015/07/13 2,960
462985 자식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하네요... 8 매미 2015/07/13 3,603
462984 엄마가 엄마가 그리운가봐요.. 5 엄마 2015/07/13 1,418
462983 사유리 어떠세요..??ㅋㅋ 전 사유리 왜이리 좋은지. 6 .. 2015/07/13 2,293
462982 생협 너무 비싸요 4 2015/07/13 1,684
462981 아이허브 첨인데 배송은 얼마나 5 시간 2015/07/13 906
462980 위기의 주부들... 류의 미드 추천부탁드려요 (코믹물 싫어요ㅠ... 4 ㄴㄴㄴ 2015/07/13 1,373
462979 중2 아이 여름방학 수학진도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 좀 부탁드려요.. 4 질문 2015/07/13 1,313
462978 친정엄마드릴 예쁜 테이블보 어디서 사면 되나요? 2 ... 2015/07/13 1,011
462977 해킹 프로그램 산 국정원, '카톡 검열' 기능도 요청했다 外 5 세우실 2015/07/13 1,005
462976 맛없는 치킨을 젤 맛있게 처리방법?? 14 초복 2015/07/13 2,662
462975 Ebs 공감에 승환님 나와요 2 .. 2015/07/13 628
462974 과외샘.. 한번도 전화를 주시지않는데.. 2 궁금 2015/07/13 1,594
462973 고1 영어과외에 대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7 남매맘 2015/07/13 1,495
462972 나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좋은 습관 적어보아요. 46 음.. 2015/07/13 7,346
462971 뚝배기 사려는데 2000원짜리도 파네요? 사도 되나요? 1 뜨거운것 담.. 2015/07/13 911
462970 사람들이 불친절하면 견딜수가 없어요. 6 속상 2015/07/13 2,901
462969 브런치레스토랑에서 아기 똥기저귀 갈던 부부 24 공중예절 2015/07/13 5,517
462968 돌아 가신 분 생신 7 2015/07/13 1,543
462967 눌러붙지 않는 후라이팬이요 3 생크림듬뿍 .. 2015/07/13 1,585
462966 반포/잠원/서초 에서 아이 학원/학교 때문에 대치동으로 가신 분.. 5 교육 2015/07/13 2,122
462965 식기세척기 잘 쓰시나요? 11 설거지 2015/07/13 2,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