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는 해야하는 상황인데, 무기력할때 자극받고 싶은데..

dd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4-12-26 18:38:44

회사를 갑작스레 해고당하고 구직중인데

진짜 열심히 해야 하는 타이밍인데, 이상하게 구직사이트도 보기가 싫어져서요.

살다보면 나만 겪는 일 아니니까 호들갑스럽게 굴지말자 다짐하면서도.

직장에 대한 갈망이 분명 있는데, 무기력해지네요.

정신차리고 싶어요.. 이렇게 이력서 쓰고 면접다니는걸 감사하게 여기고 싶은데...

어떤 자극이 없어서요..

뭔가 열심히 사시는 분들은 본다던가.. 자극받을게 있을까요??

 

 

IP : 14.39.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2.26 6:43 PM (125.184.xxx.28)

    그럴때는 잠시 쉬어가야 먼길 갈수있어요.
    보고싶지 않다는 말은 내안에 에너지가
    없다는거니 좀쉬어주세요.
    조급함을 내려놓으세요.

  • 2. dd
    '14.12.26 6:46 PM (14.39.xxx.3)

    돈도 없어요.. 무슨베짱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전 구직생활동안 지친적이 없었고, 그래도 열심히 했었는데
    한번 해고되고나니, 무기력해져만가서요... 정말 누가 등짝이라도 때려주면 좋겠네요..

  • 3. 여의도
    '14.12.26 6:51 PM (14.63.xxx.239)

    여의도 출근 시간에 가보세요. 회사원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그런거 보시구요. 원글 나이 또래들 사원증 목에걸고 멋지게 차려입고 분주한 모습 보시면 자극되실듯ㅋ
    아니면 취업 박람회,설명회가셔서 열기 좀 느껴보세요
    요즘 취준생들 발표도 잘 하고 준비된 느낌이 딱 보이더라구요....그런곳가면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 딱와요!

  • 4. 비슷
    '14.12.26 6:51 PM (211.36.xxx.102)

    저도 살짝 비슷하네요. 권고사직 비슷한 상황으로 그만뒀습니다. 나이도 찼고 결혼도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미친듯이 구직해도 시원찮을판에.. 왜 이렇게 공부하기가 싫고 무기력해질까요 어제는 엄마 조언에 오만 짜증 다 부렸네요. 문득 이렇게 살아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 5. 부들이
    '14.12.26 6:56 PM (211.55.xxx.97)

    며칠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셔요..너무 공감가네요 ㅠㅠ 상황은 아는데 무기력한 내맘과 몸...
    전 그럴때 월별 ,주별 계획 짜놓고 나면 정신좀 차려지는것같은데..원글님은 그렇게하셔도 안되면 신나게 노는것밖엔 답이 없을듯..좋아하는 영화(꿈꾸는미래?)를 보는것도 도움될듯하네요

  • 6. 비슷2
    '14.12.26 6:56 PM (124.54.xxx.54)

    힘내세요. 저도 자격증 시험 다시 보며 다시 이력서 내야 하는데 별 기운이 없네요. 밖에서는 나보다 젊고 활기차 보이는 사람들만 보이고요. 원글님도 밖에서 나 같이 좀 힘들고 불안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하세요. sns에서 주위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지만 또 어려운 사람도 있겠구나,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 7. dd
    '14.12.26 7:08 PM (14.39.xxx.3)

    저도 나이도 찼는데, 진짜 미친듯이 해야될판인데도 꺾이는 느낌.. 어딜가서 면접을 봐도, 사장님이란 타이틀만 붙으면 믿음은 안생기고, 여의도에서 일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ㅠㅠ.

  • 8. ...
    '14.12.26 7:15 PM (112.187.xxx.235)

    심리적으로 내상을 입으신 듯....

    도망가지 말고 직시하세요.
    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자신을 격려하세요.

  • 9. 여의도
    '14.12.26 7:18 PM (14.63.xxx.239)

    뭐 꼭 여의도가 아니라도......사람들이 면접 볼 기회라도 주는 회사는 감사하대요...... 요즘 취업이 진짜 어려워요.그래도 취준생들 희망 잃지않고 끝까지 하더라고요.
    다들 힘드니까 너무 상심마시고 끝까지 해보세요. 힘내시길!!

  • 10. ...
    '14.12.26 7:21 PM (125.143.xxx.206)

    병원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환자들.새벽시장에서 억척스레 하루를 여는 사람들.도서관에서 밤늦도록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몸으로 부딪혀 보세요.

  • 11. ...
    '14.12.26 8:22 PM (121.190.xxx.82)

    그냥 크게 안 바라고 제 시간에 자고, 평소에도 깔끔하고 예쁜 옷으로 예쁘게 있고.

    ^^ 맛있는 것도 이벤트처럼 간간히 작게 먹어주고..
    좋은 기운 있는 것들을 가까이 하면서 마음을 달래주세요.

  • 12. 나홀로집에
    '14.12.26 9:50 PM (211.221.xxx.216)

    저도 비슷한 상황이네요.축축 늘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ㅜㅜ 저는 한템포 느리게 가기로 했어요. 저 참 열심히 산 사람인데 이렇게 맘이 잡아지지 않는 것은 쉬라는 뜻인가보다...하면서요. 책도 좀 읽고요.
    추천하고 싶은 책은 '문제는 무기력이다','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에요.우리 잘 될거에요.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107 파마를 하고 집에 와서 정수리를 비춰보니 훤~하네요 4 날개 2015/07/17 2,353
464106 내솥에 흠있는 밥솥 쓸모 있나요? 5 무지개1 2015/07/17 1,283
464105 상처가 있는 아이를 위한 육아서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5/07/17 731
464104 부지런한 여러분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10 게을러터져... 2015/07/17 2,710
464103 능력자님들 이 프로그램좀 찾아주세요... ... 2015/07/17 445
464102 근육유지하면서 체중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4 고민 2015/07/17 2,111
464101 소주 공병값이 40원인데 20원을 받아요 알려주세요 5 ll 2015/07/17 3,661
464100 의정부 장암동과 민락동 중에서요... 6 질문 2015/07/17 1,586
464099 남편 말이 맞나요 33 어우 2015/07/17 9,961
464098 세련논쟁 와중에 보고 빵 터진 사진 2 푸핫 2015/07/17 3,269
464097 코엑스 식당 추천해 주세요~ 1 코엑스 2015/07/17 973
464096 무서운 중학생,,10점을 받아왔어요 9 미쳐요 2015/07/17 2,985
464095 자궁근종이 작아질 수도 있나요? 6 근종 2015/07/17 4,019
464094 한글2007질문하나만 할게요 3 ㅇㅇ 2015/07/17 413
464093 두둑한 뱃살빼고 날씬해지신 분들요; 배가 어떻게 느껴지요 19 알고싶다 2015/07/17 5,966
464092 원유철 “경제 위해 코피 흘릴 것” 박 대통령 “말씀 잘하신다”.. 4 세우실 2015/07/17 698
464091 건동홍 이하 가느니 정말 도피유학이 낫나요? 33 .. 2015/07/17 7,515
464090 40 초반 입니다. 2 넋두리 2015/07/17 1,340
464089 군에간. 아들이 4 82cook.. 2015/07/17 1,409
464088 귀촌 욕구 여전한가요? 14 요즘도 2015/07/17 3,219
464087 세월호 엔진 정지론을 확인해주는 새로운 사진이 나옴 1 침어낙안 2015/07/17 986
464086 오래된사람들과의 모임은 산사랑 2015/07/17 542
464085 기능 좋은 선글라스 브랜드 추천해주세요(가볍고 자외선 차단 잘되.. 5 궁금 2015/07/17 2,164
464084 물로만 클리너(매직 블럭) 중독됐어요... 4 조아 2015/07/17 2,089
464083 바리스타 공부해보신 분 계시나요? 8 .... 2015/07/17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