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교육대학원은 어떤가요?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4-12-26 17:30:08

어렸을때는 공부를 취미로 했던 것 같군요.

인문학 전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평론 공모도 참여하고 석사까지만 했으니까

이쯤에서 취미생활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미학과 박사과정 준비하다가

먹고살기 바빠져서 그만뒀습니다.

소위 뼈빠지게 일하는 스탈은 아니어도 꾸준히 좀 벅차더라도 캐리어는 유지하는 타입인데

40대가 된 지금 교육대학원에 가서 교원자격증을 받는다라는거 너무 터무니 없는 생각인가요?

지금 하는 일은 이쯤이 정년인 거 같아서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르치는 거는 소질 있고 잘합니다.

영어는 잘하는 편이고 미학과를 가려고 했던 것도 제가 미술경매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였어요.

미학과가 미술의 미학이 아닌건 압니다.

박사과정이라 석사 전공과 관련해서 예체능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학과를 연결하려니 미술과는 바로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거예요.

딴지 걸릴까봐 ~^^

미혼이고 딱히 결혼 예정이 없는 상황에서 직업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한 몇년간은 저의 재생산 과정을

가지는 좀 힘든 시기가 될 각오는 되어 있는데요.

고민 잇을 때 여러 사람한테 꺼내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스스로라도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답을 부탁드려요~^^

IP : 118.36.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4.12.26 5:42 PM (180.66.xxx.172)

    교육대학원 별로 의미 없는데요. 석사 있으신데 또 하시는건 그렇구요.
    그냥 미학과 박사과정으로 들어가세요. 그게 낫지요.
    한거 또 하는건 실수라고 들었는데요.
    교원자격증을 위해서 가셔서도 임용이나 그런거 어렵고
    사학도 연령봐서 기간제라도 뽑으니 그것도 무리구요.
    잘 생각하셔서 하셔요.

  • 2. 반대
    '14.12.26 5:49 PM (222.106.xxx.155)

    미술 전공 이신가 봐요.
    교대원 졸업하고 가면 받아줄 사립 중고등학교 교사 자리 예약되어 있나요?
    그거 아니면 절대적으로 비추요.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술 교사 티오가 몇 명인지 보세요.
    고시원에서 하루 20시간씩 공부하는...
    머리 팽팽 돌아가는 20대 애들 제끼고 임용고사 통과할 자신 있으신지...
    기간제 교사도 기존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부리기 쉬운 어린 사람 선호해요.
    고로, 40대 중반에 갓 졸업한 초짜 교원자격증 소지자는
    기간제 교사도 가능성 없어요.

  • 3. 햇살
    '14.12.26 5:54 PM (203.152.xxx.194)

    개인교습소.

  • 4. 자유의종
    '14.12.26 5:58 PM (180.66.xxx.172)

    그래도 가는 사람은 가요. 힘내세요.

  • 5. 사실은
    '14.12.26 5:59 PM (118.36.xxx.25)

    영문학 전공자이고 사교육 하고 있어요.
    공부는 아직 나름 자신 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젠 가르치는 것 말고 딴 걸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젤 잘하는 일을 생각하고 질문 했네요.
    미술품 경매회사에 대해서 질문할 것 그랬어요.
    제가 박사과정 준비할 때만 해도 다들 넘 적격자다 라고 했는데...연말 되니 걱정만 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311 온라인쇼핑몰 상품반품시 환불이.. 1 온라인 2015/11/30 701
505310 저녁때 까르보나라 먹었어요.. 2 2015/11/30 1,382
505309 안선영 동치미에서 친정 엄마 부양건 얘기 한 거 5 왜 젊은 분.. 2015/11/30 15,553
505308 태국 여행까페 어떤 곳이 신뢰가나요? 1 2015/11/30 1,165
505307 삭제합니다 많은 조언 관심 감사합니다. 46 에미라는 이.. 2015/11/30 22,151
505306 일 머리가 없는 사람 2 조언 2015/11/30 1,874
505305 냉동실에 보관하던 물건중 뚜껑형 김치냉장고에 보관가능한 품목이... 4 있을까요? 2015/11/29 1,604
505304 이혼소송해서 위자료청구 질문.. 1 흠.. 2015/11/29 1,261
505303 분양받은지 한달만에 저세상가버린 강아지 ㅠㅠㅠ너무맘아푸네요 15 ㅠㅠ 2015/11/29 3,163
505302 낙지덮밥이랑 오징어덮밥 양념이 같나요? 3 초보 2015/11/29 1,306
505301 내부자들 영화관가서 볼만한가요?? 5 행복한요자 2015/11/29 2,389
505300 햅쌀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쌀밥을 먹게 되네요. 4 밥맛 2015/11/29 1,738
505299 혼자서 해외여행 16 ... 2015/11/29 3,279
505298 자사고나 특목 다니다 일반고로 전학하면.. 4 소소 2015/11/29 2,592
505297 시아버지와 국정교과서 얘기를 했어요. 4 2015/11/29 1,511
505296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돈돈거리는 사람 7 ㅇㅇ 2015/11/29 1,434
505295 공부하는 애 옆에 있는 것도 힘드네요 3 공부 2015/11/29 1,992
505294 초등교사 좋아요. 전 직업만족도 100%이상 4 익명 2015/11/29 4,460
505293 전두환과 박근혜, '징그럽게' 닮았다 5 샬랄라 2015/11/29 1,307
505292 예비중아이들 영어수학 학원때문에 난리네요 12 예비중맘 2015/11/29 4,667
505291 고양이가 집을 나갔어요 5 ㅜㅜ 2015/11/29 2,013
505290 빠진머리카락 다시나나요? 3 ㄷㄷ 2015/11/29 2,816
505289 금사월에서?? 5 .... 2015/11/29 2,245
505288 그냥 상상이에요) 3억 생기면 11 2015/11/29 3,092
505287 걍 부잣집 아들 vs 시골 출신 4급 공무원 25 8822 2015/11/29 7,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