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공부를 취미로 했던 것 같군요.
인문학 전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영화평론 공모도 참여하고 석사까지만 했으니까
이쯤에서 취미생활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미학과 박사과정 준비하다가
먹고살기 바빠져서 그만뒀습니다.
소위 뼈빠지게 일하는 스탈은 아니어도 꾸준히 좀 벅차더라도 캐리어는 유지하는 타입인데
40대가 된 지금 교육대학원에 가서 교원자격증을 받는다라는거 너무 터무니 없는 생각인가요?
지금 하는 일은 이쯤이 정년인 거 같아서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르치는 거는 소질 있고 잘합니다.
영어는 잘하는 편이고 미학과를 가려고 했던 것도 제가 미술경매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어서였어요.
미학과가 미술의 미학이 아닌건 압니다.
박사과정이라 석사 전공과 관련해서 예체능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학과를 연결하려니 미술과는 바로 연결이 안되어서 그런거예요.
딴지 걸릴까봐 ~^^
미혼이고 딱히 결혼 예정이 없는 상황에서 직업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 상황이니까 한 몇년간은 저의 재생산 과정을
가지는 좀 힘든 시기가 될 각오는 되어 있는데요.
고민 잇을 때 여러 사람한테 꺼내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스스로라도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답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