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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능력만 있으면 남편 전업시키고 싶어요.

세나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4-12-26 17:06:14

남편이 저보다 손끝도 야무지고 살림도 더 잘하거든요

제가 월 수입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정말 남편 전업시키고파요..

시댁에선 안좋게 보시겠죠?ㅠ

IP : 58.234.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6 5:16 PM (1.235.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그생각해요. ㅎㅎㅎ
    저희 신랑이 진짜 살림 야무지거든요. 저희 시어머니 외아들을 어쩌니 똑 부러지게 키우셨는지
    총각시절부터 김치 담그는거 돕고, 설겆이이런걸 결혼해서 하라고 시키고 가르치셨어요,.

    덕분에 손끝이 야무져요,.뭐 시켜도 알아서 잘하니 좋구요.

    그래도 전업은 안시키고 싶어요. 같이 일하니 경제적으로 여유가 더 있으니
    지금처럼 살림반/돈버는거 반 이렇게 분담해서
    사는게 더 좋네요.

  • 2. ㅇㅇㅇ
    '14.12.26 5:20 PM (211.237.xxx.35)

    남자들 살림 잘합니다.
    일단 물리적인 힘도 쎄고요.
    군대 다녀온 사람들 의외로 청소도 반짝반짝 설거지도 깨끗
    요리도 힘있는 남자가 더 잘하는거 아시죠?
    저희 남편도 집안 일 시켜보면 끝내주게 잘하더군요..

  • 3. 문제는
    '14.12.26 5:30 PM (118.38.xxx.202)

    전업하면 남자던 여자던 인간관게가 많이 단절되요.
    돈이 많다면 이것도 어는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남자들끼리 만냐 육아 살림 이야기 할 사람들이 주변에 없을텐데..
    내 남편 은둔형 외톨이 만들 각오 아니라면 저는 반대요.

  • 4. ...
    '14.12.26 7:16 PM (116.123.xxx.237)

    가끔 전업남편도 있더라고요
    앞으론 더 늘어날거 같아요

  • 5. 저도요
    '14.12.26 7:38 PM (1.240.xxx.189)

    제 남편은 살림은 못하지만
    애 케어를잘해요
    말안듣는애도 지아빠말은잘듣고
    저보다교육열도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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