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로수길 한 물 갔나요?

ㅇㅇ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14-12-26 15:53:13
성탄 전날에 친구가 저녁 때 거기 나갔는데 너무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고요...여기 볼 것도 없고 영 아니라고...
그리고 성탄 당일에 어쩌다가 가족들하고 가로수길을 가게 됐어요...성탄 분위기라도 내보자고... 헉 근데 뭐 성탄 데코레이션도 입구에 반짝이는 전구 장식 좀 있고 그게 끝이고 ...10시쯤 되니까 가게 문 다 닫는 분위기에 볼 것도 먹을 것도 없더라고요...그렇게 비싼 임대료 내고 장사하는데 말하자면 대몫인 날 이렇게 일찍 문들을 닫으면 어쩌나 싶더라고요 ㅠㅠ

오히려 그 이후에 이태원하고 명동 쪽으로 갔더니 이태원은 해밀턴 호텔 뒷쪽으로 사람이 미어 터지고 명동은 뭐 쓸려 다니다 왔네요 ㅠㅠㅠ

가로수길 이전 부터 말이 많더니 로데오 처럼 한 물 가고 있는거 같네요.ㅠㅠ
거기서 렌트비 내고 장사하는 사람만 또 죽어나겠구나 싶어요 ㅠㅠㅠ

요새 그쪽 진짜 아닌건가요? 아님 제가 유난히 사람 없는 날 잘못 나간건가요?
IP : 115.136.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14.12.26 4:05 PM (209.58.xxx.135)

    다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자리잡고 특색만들어내던 자영업자들 내쫒고 획일적으로 변하면서 저기도 멀지않았네 싶었어요. 로데오도 딱 그짝이엿잔하용. 다 내보내고 대기업 브랜드 들어오면서 월세 쏵 올려놓고 재계약 안하고 빠지면서 훵훵~~~ 아무도 가지않는

  • 2.
    '14.12.26 4:08 PM (218.237.xxx.91)

    가로수 길 떠오를 때 가도 정신이 없어서 이후로 피하게 되더라는ᆢ
    요새 경리단길이 대세인데 거기는 차도 잘 막히고 대중교통으로 좀 불편한 거리라ᆢ굳이

  • 3. ...
    '14.12.26 4:21 PM (182.218.xxx.31)

    가로수길 원래 별거 없지 않나요? 퇴근할때 가끔 그쪽으로 통과해서 걸어가곤 하는데, 도대체 왜 뜨는 지 이해가 안가는 길. 경리단길은 이태원하고 가깝기나 하죠.

  • 4. ///
    '14.12.26 4:33 PM (112.155.xxx.72)

    대기업들이 말아먹고 있죠.
    옛날(?)에는 희한한 물건들을 파는 작은 앤틱 비스크리무한 가게들과
    개성있는 식당들이 다 였는데
    (그래서 마치 외국의 상가를 걷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개성도 매력도 없는 대기업들의 전쟁터로 변해버렸죠.
    볼 게 없어요.
    음식점들도 다 없어졌고.
    대기업들이 임대료 올리면서.

  • 5. --
    '14.12.26 4:34 PM (1.235.xxx.63) - 삭제된댓글

    죽은게 아니라 여기 원래 그래요. 9시부터 조용 해져요.
    대신 여긴 낮시간대에 사람이 좀 있는편이고, 겨울에는 대부분 카페나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많이 오는 분위기. 특히 주말 낮에나 거리가 북쩍 거려요.

    어제는 제가봐도 많이 한가한듯 도로도 그렇고. 신논현도 한가했꼬
    이상하리 만치 경기탓인듯 하네요.

  • 6. 사년전
    '14.12.26 4:42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기대에 부풀어 갔었는데
    마이
    실망했던 기억이...
    지방 번화가랑 다른게 없어서요
    그이유가 대기업 매장들 들어서서
    말아먹었단거 듣고
    이해되더라구요

  • 7. 거기
    '14.12.26 5:22 PM (175.196.xxx.202)

    메인도로는 이제 볼거 하나도 없고
    그래도 세로수길은 좀 재밌는 집들 많아요
    경리단길은 제 보기엔 정말 별거없고(줄서서 관광하는 분위기)
    서촌이라도 이런 전철 안 밟게 부동산 주인들이 잘 관리해야 할것 같아요

  • 8. .....
    '14.12.26 6:53 PM (124.58.xxx.33)

    대기업 계열사들이 속속들어오니까, 뭔가 구경하는맛은 확실히 떨어지는거 같아요. 너무 획일적이고
    구경하는 재미도 없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97 이상한 남자 24 아놔 2015/09/04 4,635
479196 홍대, 신촌 놀러왔어요~~ 3 Jj 2015/09/04 1,404
479195 냉동실 성에때문에 서랍이 안열려요 4 냉동 2015/09/04 3,110
479194 미대는 확실히 서울 소재 대학이 지방 국립대 보다 낫겠죠? 5 ... 2015/09/04 2,180
479193 신서유기 공개됐네요.. 16 2015/09/04 3,776
479192 남편의 단점이 오늘따라 더 서글프네요. 18 펑펑 2015/09/04 6,244
479191 구글 크롬만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4 괜찮을까 2015/09/04 1,567
479190 누수일까요?? 2 .. 2015/09/04 783
479189 (급)강남쪽 어깨수술 잘하는 전문의나 병원 좀 알려주세요!! 4 정형외과 2015/09/04 1,591
479188 부분가발로 새치커버될까요 3 ᆞᆞᆞ 2015/09/04 1,934
479187 세탁기 추가헹굼. 1 .. 2015/09/04 809
479186 걷기운동 하시는 분 ~~ 8 운동화 2015/09/04 2,556
479185 골프화나 남성화 1 ..... 2015/09/04 946
479184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과 엄마 2 침어낙안 2015/09/04 1,405
479183 가방안에 항상 손톱깎이가 들어있어요..없으면 불안 3 손톱 2015/09/04 1,361
479182 안 않 표기법 차이 설명 부탁드려요. 25 어렵다 2015/09/04 2,504
479181 8월 전기요금 얼마 나오셨어요?(에어컨 사용량 비교해서~) 9 전기요금왜이.. 2015/09/04 3,443
479180 ebs로 초등5 인강 시작하려는데 교재나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4 ebs초등5.. 2015/09/04 2,722
479179 맥심 ˝표지 논란 사과..전량 회수 후 폐기˝ 공식입장 8 세우실 2015/09/04 2,416
479178 건강하고 튼실한 몸매로 만족하고 살까요? 4 튼튼 2015/09/04 1,547
479177 머리가 아래로 내려가는 운동 못하는 분들 계세요~ 1 . 2015/09/04 903
479176 혹 '봄 영화사' 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영화 2015/09/04 1,454
479175 판교(운중동)가 확실히 공기가 좋은건 맞습니까??? 9 ㅇㅇ 2015/09/04 4,004
479174 언제까지 재워주나요? 3 ... 2015/09/04 936
479173 김상곤 "안철수, 무례하고 무책임" 11 샬랄라 2015/09/04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