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시원 사는 주제들에도 음식을 그렇게 버리네요.

조회수 : 18,472
작성일 : 2014-12-26 15:09:31

고시원에 지내고 있어요. 40에서 50까지 방마다 가격차가 있어요.

어려서부터 음식 버리면 안 된다고 교육받아서

밥도 먹을 만큼만 뜨고

반찬도 만들어진 것은 어떻게든 먹으려 하며 노력하며 지내는 게 습관화 됐어요.

고시원에 산다는 게 보증금 대고 원룸 투룸 얻지 못해서 있는 건데

그럼 생활 뻔하잖아요. 근데 그렇게 없는 돈에도 음식들을 매일 같이 버리네요.

감자탕 2~3인분 가량을 일회용 용기에 포장해 온 것을 반찬들까지 해서 그냥 통째로 쓰레기통 옆에다 놔요.

총무가 제때 제때 처리하지 않아서

그 상태로 며칠간을 놓여져 있다가 어느 샌가 없어졌더군요.

먹지를 않을 거면 포장을 해오지 말지

손 자체도 대지 않은 완전 새 음식인데 무슨 이유인지 그냥 버렸더군요.

그런 포장 음식이 손도 대지 않은 채로 버려지는 게 그 외에도 또 있었어요.

포장 용기에 가득 담겨져서 음식물 쓰레기 옆에 두었더라고요. 이것도 며칠간 그 자리에 있다가 사라짐.

계란말이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달걀 6~7개분량 짜리 버리고

깐양파 2개가 버려져 있고

파인애플 절반이 통째로 버려져 있고

음식물이 두봉지 씩 쌓여있어요. 부엌에 항상.

그거 보면서 기가 막힙니다.

전 먹을 거로 없이 살았고 그런 거 경험하지 못했지만

어렸을 때 교육 때문인지

음식 쉽게 버리는 사람 보면 정말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그리고 고시원 사는 주제에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있는 사람도 아니고, 모아서 더 나은 환경으로 계속 나아가야 할 사람들이

그 따위로 헤프게 음식들을 줄줄이 버리는지.

정신상태 썩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에 한심하게 느껴져요.

IP : 203.205.xxx.164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6 3:13 PM (211.237.xxx.35)

    그 사람들이 아마 소위 살림이라는걸 할수 잇게 생긴곳에서 살면(예를 들어 주방이 딸리고
    냉장고라도 있고 자는 방과 주방이 분리된공간) 그나마 덜 버릴수도 있어요.
    그냥 하루 먹고 하루 살고 뭐 이런식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럴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걸 언제 느꼈나면
    병원에 입원해서도 그렇거든요?
    전 아까워죽겠는데 뭘 사갖고 와서 한번 먹고 그렇게들 버리더라고요.
    근데 아마 그 사람들 집에 가면 그렇게 배달해다가 조금먹고 버리고 이런식으로 안할거에요.
    원래 그런 성격일수도 있지만 환경이 더더욱 그렇게 만든것일수도 있어요.

  • 2. ..
    '14.12.26 3:14 PM (180.80.xxx.221)

    그냥 그사람 사는 방식일 뿐이에요. 님이 평가 할 필요는 없어요.
    쓸데없는데 감정소비하지마세요..

  • 3. ..
    '14.12.26 3:15 PM (121.157.xxx.75)

    어쩜 혼자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 일인분 사는거 힘들고 또 고시원이라면 개인냉장고 없는 분들도 계실테고..
    다 사정들이 있을겁니다

  • 4. ****
    '14.12.26 3:17 PM (211.43.xxx.65)

    고시원이 살림집은 아니잖아요.
    주방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 그렇겠지요.
    저는 읽으면서
    그 사람들 처지가 짠한데.

    고시원 사는 주제라니 말이 너무 심해요.

  • 5. 그게
    '14.12.26 3:18 PM (220.86.xxx.20)

    작고 사소한 것 부터 아껴야 돈이란게 한푼이라도 모아지는데
    자잘한 거라고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6. ㅋㅌㅊㅍ
    '14.12.26 3:19 PM (122.153.xxx.12)

    본인도 고시원 살면서 고시원 사람들 흉보는 것은 무슨 심리일까요?

  • 7. 댓글꼬라지
    '14.12.26 3:25 PM (220.121.xxx.3)

    음식버리는거 저도 너무아까워합니다
    특히 주부라서 직접하는 상황이다보니
    밥남기는것 만큼 음식은 버리려면 시키질말던지 아님 깔끔하게 처릴하던지 냉장냉동해서 보관을 하던지
    가정교육입니다 다~;

  • 8. 00
    '14.12.26 3:28 PM (175.193.xxx.145)

    대학생 딸 애가 학교 기숙사가 배정 안되서
    (서울쪽 대학은 경기권 학생은 근거리라고 배정에서 밀려요)몇 개월 고시텔에서 머문적 있어요.
    당시 원룸.오피스텔을 알아보니 방학 3개월 집에 와 있더라도 공과금도 매월 내야하고
    보증금도 있고 계약도 1.2년 해야하더군요~~~~~암튼 여러가지 조건 고려해서 여자들만 사는 고시텔에서 머물렀구요.
    학교앞이라 좁았지만 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 고시원 사는 주제에~~~"라는 표현은 좀 듣기 거북하네요.

  • 9. ㅇㅇ
    '14.12.26 3:28 PM (221.132.xxx.20)

    저도 고시원 산 적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고시원 살았던건 아니에요.
    대기업 취업을 미리한 상황에서 대학졸업까지 기간이 남고 기존에 살던 전세방이 기간이 만료되어 4개월이 붕 떠 급하게 4개월 동안만 살 곳을 찾으려니, 학교 앞 고시원이 젤 편하더군요.
    뭐 먹을때도 먹고는 싶은데 혼자 있으니 남는경우가 많았고요.
    고시원사는 돈없는 사람들은 남기지도 말고 먹어야한다는것같아 글이 상당히 불편하네요.

  • 10. ...
    '14.12.26 3:29 PM (211.204.xxx.178)

    댓글다는 몇몇인간들 보면..진짜 사고방식이 어떻게 저 지경일까 싶네요..그들만의 생활 방식이라도 잘못돤건 지적하는게 옳바른거 아닌가..까놓고 말해서 돈 없어 고시원 사는 주제에..형편에 맞게 지내야지...다먹지도 못할 음식 비싸게 사서 뭔 지랄인가요..이 말이 심한건가ㅡ.
    요즘 인간들..사고 방식 보면 어이가 없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 11. ...
    '14.12.26 3:30 PM (211.204.xxx.178)

    자기돈으로 사치 낭비하는대 보태준거 있냐는식으로 말하는 무식한 인간들 보면 ..답이 없음..

  • 12. 이팝나무
    '14.12.26 3:35 PM (58.125.xxx.166)

    댓글이 엉뚱한데로 새네요.
    저는 다른건 이해해도 음식 함부로 버리는건 죄짓는거라 배워서 ,,정말 음식 막대하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어요..
    머 종교적인 이유도 있죠..
    불가에선 ..음식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게 그 음식 만들어낸 우주 만물들의 수고가 함께 하니...
    여튼 ,어떤 이유에서던 음식은 귀히 다뤄야 한다 배워서....

  • 13. 먹고는
    '14.12.26 3:37 PM (112.152.xxx.173)

    싶은데 1인배달은 없고
    만들어 먹지도 못하고
    그래서 아깝지만 시켜서 먹었는데 먹다먹다 다 못먹고 남았나보죠
    보관할곳도 없고 먹다 남은거 남줄수도 없고
    그냥 남이 집어가주면 좋은데 아무도 안집어가주고
    그럴수도 있지 않아요?
    왜 배달업체들은 1인분은 배달안해주는지...물론 수지가 안맞으니까겠지만..
    그래서 대학기숙사들은 배달시킨거 나눔하기도 하더라구요
    님부터 솔선해서
    배달음식 남을거 같으면 쪽지에 양이 많아서 먹기전 덜어서 나눔한다고 쪽지붙여
    내놔보세요

  • 14. ㅇㅇ
    '14.12.26 3:38 PM (221.132.xxx.20)

    기간 떴다는 사람인데.. 변명이 아니라 진짜 기간이 떴어요.
    전세나 월세 계약은 기본 2년, 잘해줘도 1년짜리 계약을 해야합니다.
    4개월 살아야하는데 1년짜리 계약을 할 필요가 없잖아요.

  • 15. 아참 기숙사가 아니라
    '14.12.26 3:38 PM (112.152.xxx.173)

    대학근처 자취원룸이요

  • 16. ..
    '14.12.26 3:40 PM (58.143.xxx.10)

    그러게요 왜들 그럴가요,
    아깝게 낭비되는 것들 보면 안타갑죠

  • 17. ....
    '14.12.26 3:41 PM (58.140.xxx.104)

    습관이에요. 습관..
    물론 환경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은 동의합니다만. 고시원 생활이 뭐 전쟁이나
    병환중이나 그런 극한상황이랑 비교할 정도로 최악은 아니거든요.
    저도 공부 때문에 고시원 7개월 넘게 있어봤는데 다들 생활이 천차만별이에요.
    오래 있는다고 방세 깎아주시고 여러모로 편의 봐주셨었는데 그냥 오래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아니였어요. 사장님이 저보고 공동생활하는데 최적화(?) 되어있다고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시더라구요. 샤워하고 머리카락 모아서 버리고 ..
    세탁물 그때그때 바로 널고 치우고, 좀 오지랖에 그릇 설거지 나와있음 그냥 제가 하고
    뒷청소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저도 본의 아니게 관찰을 좀 했는데
    저보다 한참 어린친구들중에서도 혀를 찰 만큼 똑소리나고 야무진 생활 습관 가진 친구도
    많았고 (요리 해먹는거 알고는 양파나 당근 감자 같은거 서로 바꿔 먹자고 하고.
    음식 남을거 같음 메모로 필요한 사람 가져가라고 놓고.. )
    반대로 극혐의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죠.
    저야 나잇살먹고 생긴 주변머리 덕에 체면치레한거였지만
    사람의 습관이 참 무서운거라는거 느꼈어요. 원글님 표현이 좀 과격한점도 있지만
    본질적으론 틀린말은 아니네요.

  • 18. 원글에
    '14.12.26 3:43 PM (111.65.xxx.226)

    동의해요.
    근데 고시원이 주방환경이 열악하니
    음식처리하고 냉장보관하기도 힘들거같긴해요

  • 19. 옳은소리 했는데
    '14.12.26 3:44 PM (115.140.xxx.74)

    음식버리는거 편드는댓글들은 뭔가요??
    전 어릴때부터 밥한톨버리는것도
    죄악시한 부모님밑에 자라그런지 저런건
    상상도 못해요.
    냉장고없던시절 살짝상한밥은 물에 여러번
    헹궈먹기도 했어요.

    굶어죽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ㅠ

  • 20. 원글님이
    '14.12.26 3:46 PM (220.121.xxx.3)

    고시원 사는데 같은 고시원에 사는거 보니 한심해서 얘길하시는 거잖아요

  • 21. dd
    '14.12.26 3:49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음식버리는거 잘한일은 아닙니다만
    주제라뇨
    그럼 님은 남보기에 잘못한일 하나도 없나요??
    깔걸 까세요 좀

  • 22. ㅋㅌㅊㅍ
    '14.12.26 3:49 PM (122.153.xxx.12)

    음식 버린게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본인도 고시원 살면서 다른 사람들보고 고시원 사람 주제에~라며 운운하는 원글님의 태도를 지적할 뿐이에요.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 23. ....
    '14.12.26 3:50 PM (58.140.xxx.104)

    요즘 고시원 다 개인냉장고도 있고 주방 환경도 웬만한 가정집 못지 않아요.
    그냥 자기 성격이에요. 가정교육일수도 있구요. 저도 배달음식 먹고 싶어도 남을것 같음
    좀 참거나 시켜서 미리 나눠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했어요.
    앞뒤 안재고 충동적으로 먹고 싶으니 먹고 남으면 버리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제가 원룸 이사해서 제일 충격받은게 뭔줄 아세요? 전 세입자 놈이 대학생 남자놈이였는데
    화장실 변기며 가스렌지며 정말 구토가 나올정도로 더럽게 쓰면서
    세면대 청소해보니 머리카락은 한웅큼..
    그렇죠. 집은 그꼴로 개판으로 하고 살면서 (겨우 6개월 살면서 청소란걸 안하고 산듯)
    지 몸뚱아리는 신나게 닦고 여자 만나고 다녔겠죠.
    꼬박 사흘을 청소하고 몸살로 앓아 누웠었는데 그런 사람들 좀 정신병자 아닌가 싶어요. 전.

  • 24. @
    '14.12.26 3:52 PM (115.140.xxx.74)

    음식버리는건 충분히 깔일입니다.

  • 25. ....
    '14.12.26 3:55 PM (58.140.xxx.104)

    원글님은 고시원 살지만 음식 아낄줄 알잖아요.
    음식 아까운줄 모르는 것들은 주제들 맞아요.
    원글님이 본인도 음식 버리고 하면서 음식 버리는 인간들 까면 욕먹을 일이지만
    전혀 문제 없는글인데요?

  • 26. 흠..
    '14.12.26 4:01 PM (112.172.xxx.48)

    원글님이 고시원 사시니까 '고시원 사는 주제에'라고 쓰실수 있는거죠. 아닌 사람이 썼다면 무시하는 표현일수 있지만 이 경우는 저 표현이 그런 의도는 아닌거구요.
    같은 고시원에 살면 형편들 대부분 뻔한데 저런 식으로 낭비하는 거 보니 안 좋아보이더라..이런 글인데, 저 표현 문제 삼을 건 없어 보이네요.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자주 그렇게 음식 버리는거 보이면, 저라도 왜들 저럴까 하는 생각 들거 같아요.

  • 27. ㅇㅇ
    '14.12.26 4:08 PM (221.132.xxx.20)

    만약에 가정주부 본인이 누가 가정주부 주제에 어쩌고저쩌고 한다. 이런 글을 썼어도 괜찮다는 말이 나올까요? 당연히 이 경우에는 윗님말대로 비난의 의도가 크다고 느껴져요.

  • 28. 에휴
    '14.12.26 4:08 PM (115.140.xxx.74)

    보면 원글이 말하고자하는 바를 이해못하는댓글들이 있어요.
    원글은 힘들게살면서 음식버리는걸보니
    왜저렇게 음식(돈) 낭비를 할까.. 하는말이잖아요.

    잘살아도 음식 함부러버리는건 깔일 이거든요!!!

  • 29. ....
    '14.12.26 4:10 PM (58.140.xxx.104)

    그러게요.
    재벌들도 사치하면 까이는 마당에 없는 사람들이 음식버리는 짓은 정말 천인공노할 일 맞아요!!!

  • 30. 원룸,,,,,
    '14.12.26 4:23 PM (121.145.xxx.111)

    제가 원룸이 많은 곳에 살았었는데
    족발집에 미니족발이라고 만이천원에 판매를 했어요
    저도 한번씩 사먹었는데
    한번이나 두번에 먹을수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 31. 원래
    '14.12.26 4:36 PM (118.36.xxx.25)

    어려서부터 가난하고 앞날이 없는 사람들은 내일을 위한 개념을 교육받지 못했고 장착이 안되어 있어요.
    단칸방 살아도 중형차는 끌고 다녀야 하고 뭐 그런거 아껴봤자 잘살거 같지도 않으니 그런것도 있고
    빚지고 안갚아서 공적부채로 남기지만 않아도 다행인 인간들이죠.

  • 32. 112님
    '14.12.26 5:25 PM (220.121.xxx.3)

    정답~~~!!!

  • 33. 000
    '14.12.26 6:40 PM (84.144.xxx.156)

    설사 말이 맞다해도, 그 말을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립니다.

    원글 말하는 뽄새가 아주 저질이네요. 지도 못난 주제에 훈수는.

  • 34. ***
    '14.12.26 11:15 PM (112.144.xxx.100)

    가정주부와 고시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범주의 성격이 달라요.
    고시원사는 사람들은 원글님 자신이 거기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 형편인지를 아는 거잖아요.
    가정주부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다 포함되는데 (물론 남자도 포함될 수 있죠) 함부로 '주제에' 라는 표현을
    쓰기 어렵죠.
    제가 거지인데 다른 거지가 주제를 모르고 거들먹거린다면
    충분히 '거지 주제에' 이런 표현 쓸 수 있는 거 아닐까요

  • 35. ...
    '14.12.26 11:36 PM (219.165.xxx.170)

    다 먹고 살찌는 것보다 나은거 같은데요. - -;
    그거 다 먹고 살찌면 역시 부자들은 자기 관리가 잘되서 날씬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저렇게 관리 못하고 처묵처묵하고 있다고 가난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하겠죠?ㅎㅎ

    주제에... 라는 말이 참 고깝게 들리네요. 오지랍도 병이에요.

  • 36. ...
    '14.12.26 11:39 PM (211.206.xxx.125)

    가정주부나 고시원생활이나 거지나 상관없이 '주제에'란 말이 들어가면 비하하는거 맞죠..
    다른 예를들어 제가 비정규직이라고 비정규직주제에 그런짓을 한다 이렇게 말해도 뒷말보다 비정규직에 대한 비하가 일단 우선인거고요..

  • 37.
    '14.12.27 12:55 AM (203.226.xxx.43)

    원글 논리대로라면
    어릴때부터 쌀알 한톨도 버리지 않고 살아온 원글은
    고시원 나부랭이에 살아선 안됨
    내가 원글이고 돈이 없어 고시원에 산다면 스맛폰이나 인터넷으로 불만글이나 끄적거리는 대신에 인형눈깔이나 붙이겠음
    자기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할것

  • 38. 말뽄새 하고는
    '14.12.27 1:23 AM (175.223.xxx.246)

    너님도 고시원 사는 주제에 뭘 말이 많니

  • 39. 고정관념이
    '14.12.27 1:23 AM (112.121.xxx.59)

    지나치네요. 여기 글들 하나에 인성과 사유의 폭 모두 드러나네요.

  • 40. 음식을 함부로 버리는 것
    '14.12.27 1:55 AM (111.118.xxx.140)

    음식물 쓰레기통에 김치통 그대로를 버린듯 배추김치 한 통 분량, 생고기, 각종 분식들...ㅜㅜ
    가슴이 철렁할 때가 있어요
    물론 사정이 있겠지요. 버려야 해서 버렸겠지만 버리지않을 수 있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하며 남이 버린 음식에 제 가슴이 쿵 내려앉을 때가 종종 있네요.
    채소가 물러지기 쉬운 여름철에 물러져서 버리게 된 몇 잎 상추에도 자책을 하고마는 소심이라 제법 큰 단위의 음식물 쓰레기를 보게된 날엔 괜히 찝찝하고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엄동설한 아사하는 들짐승까지 생각해내는 갸륵함을 기대하진 않지만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잔인한 생명체인지 안 좋은 면모를 굳이 들여다 보게된 느낌요? 비슷한거 같네요
    어쨌거나 가시적으로 판단할 때 음식물 찌꺼기가 아닌 음식물 상태인 것들을 목격할 때 드는 불쾌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 41. 그래서
    '14.12.27 7:04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심진화가 잘했다는건가요?

  • 42. . .
    '14.12.27 9:18 AM (116.126.xxx.205)

    원글과 댓글보니 참. . 이러니 여기에 시어머니가 준음식 맛없다고하면 음식아까우니 어디 갖다주라는 댓글 달리죠.
    님은 고시원 사는 주제에 남탓할 주제나 돼요?

  • 43. ....
    '14.12.27 10:32 AM (122.34.xxx.106)

    아 녜녜 '고시원 사는 주제'에도 클라스가 있군요. 그분들 정신 썩은 것까지 어찌 아시고?

  • 44. 남은음식 아깝죠.
    '14.12.27 11:11 AM (14.32.xxx.157)

    근데 주방도 냉장고도 없는 고시원에 음식이 남으면 버려야지, 억지로 먹었다 탈나면 몸 상해요.
    매일 모두가 그렇게 버리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친구가 같이 먹다 남겼겟죠
    원글님 말대로 돈없어 고시원 사는 사람들이 뭔돈으로 매일 음식물을 그렇게 많이 버리겠어요?
    한식은 반찬 낭비가 심하죠. 알게 모르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나요?
    식당에서 남긴 반찬들 그외 내집 주방에서 버려지는 음식물들 등등이요.
    고시원에 살아본적은 없지만 냉장고가 없으니 아깝지만 그럴수도 있다 생각드네요.
    마음의 여유를 좀 갖고 사세요.

  • 45. 심진화
    '14.12.27 11:44 AM (125.143.xxx.176) - 삭제된댓글

    가 살던 시절 고시원은 가난하고 없는 사람들이 살던곳인데 그런 사람들 밥을 1년간 쳐드시고 방송 나올때마라 고시원 드립치는게 짜증나요. 질질짜면서 그놈의 고시원 타령.

  • 46. ㅋㅋㅋㅋ
    '14.12.27 2:33 PM (122.36.xxx.29)

    제목이 참 자극적이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176 다 타고난 그릇대로 사는거 같아요 62 팔자 2015/07/21 22,590
465175 고양이가 끈을 뜯어 먹은 것 같아요.ㅠㅠ 5 ..... 2015/07/21 1,635
465174 뉴욕타임스, 국가정보원 직원 자살 유서 보도 1 light7.. 2015/07/21 760
465173 깻잎절임 짜지않고 맛있게 하는 비법 알려주세요 5 깻잎 2015/07/21 1,856
465172 광진구 자양동쪽에 초등학생 옷 살곳 있나요 2 그냥 2015/07/21 549
465171 압력밥솥 쿠쿠 실리트 비교후기 8 향육 2015/07/21 3,289
465170 한강공원중 제일 예쁘게 잘 조성돼있는 곳은 어느 지구인가요? 6 궁금 2015/07/21 1,538
465169 아들군에 보내고 1일.. 9 저릿저릿 2015/07/21 1,550
465168 국정원 자살자 7월에 급히 구입한 마티즈 8 조작자살? 2015/07/21 3,673
465167 지금 sbs에서 강용석 뉴스 나오네요.. 27 .. 2015/07/21 18,874
465166 비오는날 제주여행. 5 .. 2015/07/21 1,651
465165 코스트코 자숙냉동새우 그냥 녹여쓰면되나요? 4 ㅇㅇ 2015/07/21 4,681
465164 2015년 7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21 532
465163 화려한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야해보이나요? 9 2015/07/21 3,069
465162 부의금 대신 선물도 하나요? 4 어떻게? 2015/07/21 2,878
465161 전국 양심치과리스트에요 ~ 98 치과 2015/07/21 85,382
465160 중고딩들이 제일 좋아하는 밑반찬 3가지만 꼽아주세요 15 밑반찬 2015/07/21 4,203
465159 이번 주말에 당일로 여행하기 좋은 곳, 어디 있을까요? 6 길치 2015/07/21 1,765
465158 외국인에게 보여줄만한 영화는? 6 ... 2015/07/21 653
465157 소음때문에 이사가신분 있나요? 6 2015/07/21 1,678
465156 덥죠? 2 2015/07/21 585
465155 웨스틴조선 vs 그랜드 하얏트 휴가 호텔 결정이요. 6 .... 2015/07/21 2,103
465154 남자들이 골반있는 여자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37 뭔가 억울 2015/07/21 57,921
465153 날씬하다와 늘씬하다는 다른말인가요? 17 흐음.. 2015/07/21 3,709
465152 런던 바스다녀오신분께 도움을 12 날씨 2015/07/2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