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때 아이들이 힘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4-12-26 14:45:12

알려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나 저희 형제들은 사춘기를 그냥 평탄하게 지나간 편이에요.

그런데 대학생인 남동생이 25넘은 요즘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다 싫다고 하고 의욕도 없다고 하네요. 부정적인 면만 보이고.

학교 생활은 그냥저냥 다니는 것 같아요.

 

IP : 1.250.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6 2:57 PM (14.46.xxx.209)

    사춘기아닌 우울증 같은데요~?

  • 2. ㅇㅇㅇ
    '14.12.26 3:00 PM (211.237.xxx.35)

    사춘기는 몸의 성숙도를 정신이 따라오지 못해 생기는 충돌인데
    스물다섯이 무슨 사춘기에요..;;;;
    여친하고 헤여졌든 뭔 개인 사정이 있을수도 있죠.

  • 3. 정체성고민
    '14.12.26 3:02 PM (218.209.xxx.47)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자신이 속해있던 그리고 믿었던 세계가 깨져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왜 그런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것 같아요.

  • 4.
    '14.12.26 3:02 PM (1.250.xxx.16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사춘기같다고 해서 늦게 온 것 같다고...

  • 5. 늦게
    '14.12.26 3:07 PM (112.152.xxx.173)

    사춘기를 할수도 있죠 정신적인 사춘기요
    이제까지 순종하던 부모님의 가치관 가르침 이런거에 반기들고 반항심
    심해지고 정신적으로 독립할때를 사춘기로 볼수 있어요
    여기서도 가끔 엄마들 말하던데요 중고딩때는 순하다가 대학때 뒤늦게 사춘기 겪는아이들 있다고

  • 6. ddd
    '14.12.26 3:13 PM (121.130.xxx.145)

    사춘기는 인간으로서 독립하고 싶은 욕구의 분출이죠.
    보통 사춘기 때 그동안 무조건 복종하고 우러러 봤던
    부모의 모순이 보이고 그에 반항하게 됩니다.

    아직 경제적 사회적 독립된 인격체가 되지 못했으면서도
    사사건건 나도 동등한 인간이다 주장하는 겁니다.
    부모의 소소한 잔소리나 규제를 못 참고 발끈합니다.

    "이렇게 해!"
    "네~"
    하던 아이가
    "왜요? 왜그래야 하죠?"
    이때 부모가 버럭하며 무조건 따르라 하면 갈등 시작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부모도 자식을 심리적으로 놓게 됩니다.
    놓아주는 거죠.
    이 과정이 부모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봐요.

    이런 시기를 거치지 못한 부모와 자식은
    뒤늦게 탈이 나죠.
    영원히 부모의 품에서 못 벗어나고
    부모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예쁨 받으려는
    사람들은 마마보이 마마걸로 남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이랑 사는 게 좋아요. ^ ^;;

    이 사춘기라는 게 꼭 극렬한 반항으로 나타나는 건 아닙니다.
    합리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크게 사춘기 홍역 겪지 않고
    조용히 지나갑니다. 조용히 지나갔다고 사춘기가 아닌 건 아니죠.

    자신의 자식이 사춘기 없이 순종적이고 착하다는 게
    부모에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보통 사춘기 겪으면서
    어후~ 저 자식 얼른 키워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 시켜버리고 싶어
    이런 생각도 하는데
    품안의 자식으로 이뻐만한 부모들은
    아들이나 딸이 이성친구 사귄다고 하면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정도는 낫죠.
    나중에 며느리 사위 보고 우울증 오면 어쩌나요.

  • 7. ddd
    '14.12.26 3:17 PM (121.130.xxx.145)

    근데 원글님 동생은 사춘기라고 하긴 좀 그래요.
    우울감이 심한 거 같은데
    좋은 책, 영화, 여행 권해보고 누나로서 좋은 말도 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일단은 들어주는 거, 공감해주는 거. 그리고 인정해 주기.

    그래도 많이 힘들어하면 상담 좀 받게 해주시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274 제일모직 아울렛에 양복 종류가 많은 곳이 양복 2015/08/30 1,233
477273 슈돌 나레이션 김우빈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돌돌 2015/08/30 1,148
477272 목요일에 사다 냉장보관한 족발 먹어도될까요?? ㅏㅏ 2015/08/30 2,116
477271 청국장 띄었는데 독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겠죠? .. 2015/08/30 640
477270 이또한 지나갈까요? 1 정말 2015/08/30 923
477269 육아 선배님들. 아주 어릴때 최강고집 아이. 다 커서 어떻던가요.. 22 육아 2015/08/30 4,025
477268 연상 여친 오래 만나면 3 궁금 2015/08/30 2,494
477267 친구가 삐졌어요 5 뭐냐넌 2015/08/30 1,333
477266 중국이 남아선호가 유독강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덜한이유가뭘까요?.. 7 남아선호 2015/08/30 2,868
477265 3살 남아 소변볼때 따가움 4 아기엄마 2015/08/30 2,924
477264 물 뚝뚝 떨어지는 무른 복숭아는 어떻게하면 가능한 우아하게 먹을.. 8 .. 2015/08/30 3,752
477263 내일 소래어시장 친구들과 가는데... 9 소래 2015/08/30 1,055
477262 접촉사고 났는데.. 이런 경우 어찌 처신할까요! 23 흑흑 2015/08/30 4,775
477261 무조건 우는 아이 7 우울하다 2015/08/30 1,144
477260 백주부 땜에 확실히 설탕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19 백공 2015/08/30 3,999
477259 북유럽 핀란드 스웨덴 노르 중에 어느곳을 추천하시나요? 갔다오신.. 5 일요일 2015/08/30 1,921
477258 엄마랑 농담따먹기나 한다고, 야단 맞았다네요. 4 아니 2015/08/30 1,285
477257 뭐든지 자기가 해야하는 세살 5 아이린 2015/08/30 1,008
477256 8 2015/08/30 1,119
477255 대군 아파트 폭탄돌리기 6 수영장 2015/08/30 3,590
477254 웃프네요 5 haha 2015/08/30 788
477253 시베리아 횡단 낭만열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4 시베리아 횡.. 2015/08/30 2,412
477252 다우니 농축섬유제가 오래됐는데 써도 되나요? 걸쭉해졌는데 2015/08/30 730
477251 전분가루에 가지 묻혀서 ..볶아먹으면 맛있는건지 ..첨알았어요 .. 32 에몬 2015/08/30 6,364
477250 앵커가되고싶은 아들에게 권해줄책 뭐가 있을까요? 2 중3 2015/08/30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