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평 거실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 이게 그렇게 구닥다리인가요?!

어이구 조회수 : 15,955
작성일 : 2014-12-26 10:45:41

40평 거실이구요. 아트월 부분에 화이트나 연그레이 느낌 파벽돌을 너무 너무 시공하고 싶거든요.

그게 제 10년 인테리어 로망이었어요.

거기에 거실 확장하고 화이트 목문까지 하고 싶었지만, 그건 가격이 후덜덜해서 포기했고요,

그런데 인테리어 실장이 거실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은 구닥다리라고 너무 너무 말리네요.

자긴 정말, 진짜 아니라고 생각한대요. 파벽돌은...

거실 전체톤이 화이트고,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한 후에 60인치 모니터 하나 놓을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아닌 건지?

 

제가 짐 많은 걸 싫어해서, 가구도 거의 없어요.

인테리어가 부조화될만한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계속 파벽돌에 진저리?를 치네요.

거실에 블루톤 프렌치 꽃무늬 소파 하나(프레임은 쉐비 화이트),

주방엔 프렌치 그릇장과 식탁 하나(역시 프레임은 쉐비 화이트) 

집 전체 인테리어 톤이 화이트- 실버 그레이 톤인데다, 복잡다단한 게 싫어서 콘솔도 안 놨어요.

 

근데 이 실장이, 계속 요즘 무슨 파벽돌이냐고...10년도 더 지난 구닥다리 인테리어라고...ㅡ.ㅡ

이 실장이 젊은 남자라 모던하고 깔끔한 거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이건 제 집이잖아요.

자기더러 살라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욕실 타일 고를 때부터 계속 티격태격했어요. 저는 그냥 깔끔하게 올 화이트, 바닥에만 진한 색 타일 골랐는데, 이 실장은 계속 욕실을 그레이 톤으로 하라는 거예요. 요즘 누가 화이트 하냐고.(저는 요즘 유행하는 욕실 그레이 톤 타일 정말 싫거든요.)

조명 고를 때도 저는 제 가구에 맞춰서 쉐비 화이트 샹들리에나 앤틱 프레임의 샹들리에로 고르려는데, 계속 제가 젤 싫어하는 금속성? 모던 조명 추천하고, 그러더니 백번 양보해서 화이트 도자기 조명은 어떻겠냐고...ㅡ.ㅡ

그래서 화이트 도자기 조명으로 낙찰 봤어요. 화이트 도자기도 예쁘기는 하지만, 무겁고 비싸서 저는 지금도 그닥 썩 내키진 않아요. 

 

오늘 아침엔 또 이 파벽돌까지 반대하니 정말 화가 나네요.

그래도 많이 시공해본 전문가 말이 낫겠거니 해서 실용성을 고려해 그 사람이 추천하는 마루에, 3연동 중문에(전 원래 목문하고 싶었지만 이게 더 실용적이라고 해서), 조명에 선택했는데, 이 거실에 파벽돌은 정말 제가 포기하기 싫은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은 한숨 푹 쉬면서, 정 파벽돌을 해야겠거든 차라리 대리석을 하라네요?  저 대리석 싫어요!!!

아니, 제가 제 돈 주고 인테리어 하면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아야 하나요, 정말?

 

거실 아트월에(집 전체에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예요, 거실 TV 벽면에서 기둥 몰딩 빼고 그 나머지 부분에만) 화이트 파벽돌하면 안되는 이유 좀 알려주세요, 레테님들!

제 취향이 10년 전 취향인 거 빼구요(그건 개취잖아요. 제가 어디 가서 옷 못 입고 집 이상하다는 소리 들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일단 가구가 적고, 전체 톤을 화이트로 맞추기 때문에 프로방스풍이래도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고수해 왔어요.

각자 개인 취향이 있는 건데, 제가 왜 요즘 트렌드를 따라야 하나요?! 전 모던풍 싫어해요. 북유럽풍도 별로예요. )

 

...ㅡ.ㅡ 각설하고, 화이트나 연그레이톤 파벽돌을 거실 아트월에 했을 때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납득이 가면 저도 포기하겠지만, 이건 무조건 10년 전 트렌드라 안된다니 정말 기분 나빠요.

IP : 1.245.xxx.23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6 10:48 AM (114.206.xxx.164)

    유행이 지난거잖아요.
    이왕에 집수리 하는건데 10년전 유행 트렌드로 하면
    10년 전 수리해서 관리 잘한 집으로 보이지 새 집 티가 안나니 말리나봅니다.
    그리고 여긴 레테가 아닙니다요.

  • 2. ㅇㅇ
    '14.12.26 10:49 AM (119.194.xxx.163)

    파벽돌은 이젠 아닌거 같네요

  • 3. 끄앙이
    '14.12.26 10:50 AM (203.229.xxx.246)

    아트월에 파벽돌 10년전 유행인 건 맞아여
    디자이너로써 용납이 안 되었나보네요~
    정 안 맞으시면 다른분으로 갈아타세여

  • 4. ...
    '14.12.26 10:50 AM (175.123.xxx.81)

    새집 같지 않아서 공사해주고도 티가 안나니 그렇게 말하셨겠죠..
    사실 안하잖아요 그렇게...
    원글님이 취항이 그러시면 그냥 우겨서 하세요...

  • 5. 내집 내맘대로지만
    '14.12.26 10:51 AM (211.114.xxx.82)

    파벽돌은 아니지요...

  • 6. 유행 지난거 맞지만
    '14.12.26 10:53 AM (61.82.xxx.151)

    본인이 원하면 우겨서 하든지
    업자를 바꾸든지

  • 7. ㅇㅇ
    '14.12.26 10:53 AM (175.193.xxx.119)

    요즘 조명 상들리에로 안해요.
    제 파벽돌도 지나간 아이템이구요.^^

  • 8.
    '14.12.26 10:54 AM (112.152.xxx.173)

    그냥 다른 인테리어실장을 알아보시는게....
    자기집 자기취향대로 꾸미겠다는데도 사사건건 충돌이라면 신경질나서 어디 하겠어요
    돈은 내가 쓰는데 왜 그사람 눈치를 봐야하죠
    말을 해도 내가 이해가게끔 잘 말해줘서 편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한숨을 쉬고 말투가 기분나쁜 사람이 있어요
    저같으면 다른 곳 알아보겠어요

  • 9. 아니 그리구
    '14.12.26 10:56 AM (112.152.xxx.173)

    요즘 유행이 흰색검은색회색인건 알겠는데
    천편일률이더라구요
    유행한번 돌면 좌라락 죄다 똑같은집들 되는게 뭐 그리 좋은일이라고요
    집주인개성대로 꾸미는 집이 저도 더 좋게느껴지네요

  • 10. ㅇㅇ
    '14.12.26 10:57 AM (116.33.xxx.75)

    매매 하신 거면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정 뭐하면 사람은 바꾸면 되죠 그 실장이란 양반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만 너무 트렌드대로 해도 시간 지나면 촌스럽긴 마찬가지죠 근데 전세거나 매매여도 나중에 이사갈 가능성 있는 거면 한물 간 스타일이면 나중에 비용 면에서 불이익 있을 수 있다는 건 감안하셔야할 듯

  • 11. ...
    '14.12.26 10:57 AM (218.49.xxx.124)

    꼭 뭔가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대리석을 붙이세요..

  • 12. ...
    '14.12.26 10:58 AM (125.128.xxx.248)

    파벽돌이 고급스럽진 않아요...좀 촌스럽달까...
    옛날 유행할때도 저걸 왜 할까...했었는데...
    그래도 취향이 그러시다면 강력하게 말해야죠 뭐...

  • 13. 엄ㅁㅁ
    '14.12.26 10:58 AM (118.218.xxx.217)

    친환경 산호석으로 하세요

  • 14. 문제는
    '14.12.26 10:58 AM (223.62.xxx.31)

    님과 실장 의견이 섞여서 인테리어 통일성이 없어졌다는거. 삼연동 중문 유행이지만 님네는 목문이 일관된거죠.

  • 15. 으아
    '14.12.26 10:59 AM (121.169.xxx.47)

    샹들리에.. 쉐비.. 프로방스.. 아트월.. 파벽돌..
    못할 건 없지만 제가 실장이래도 말리고 싶은 아이템들이네요.
    그래도 개취는 존중받아야 하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16.
    '14.12.26 11:00 AM (182.221.xxx.59)

    파벽돌 촌스럽긴하죠.실용성 면에서도 좋진 않구요.

    근데 원글이 집이니 본인 맘대류 하는거죠. 업자는 스탈이 안 맞음 서로 힘드니 바꾸시던지요.

  • 17. ~~
    '14.12.26 11:01 AM (117.111.xxx.226)

    파벽돌 촌스러워요
    대리석하세요

  • 18. 둥둥
    '14.12.26 11:01 AM (211.253.xxx.18)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우리집은 몇년전(3-4년전인가) 남편이 파벽돌로 했어요.
    우리집이 화이트 톤이라 그런지, 베이지 느낌이 잘 어울려요.

    업자도 아닌 신랑이 파벽돌 한장한장 붙여가며 했는데
    맘에 들어요 두고두고요.

    내집 내가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지 뭔 유행인가요.

    저도 파벽돌 안좋아하는데 남편이 꾸며 놓으니 괜찮더라구요.
    색감이 따뜻해서 그런지 몰라도 편안해요.

  • 19.
    '14.12.26 11:01 AM (182.221.xxx.59)

    웨인스코팅 같은건 유행이라 할게 없고 전통적인 스탈중 하나니 파벽돌 같은것과는 비교 불가라 보고 파벽돌은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꽃무늬 포인트 벽지에 비견될 유행 아이템이라 생각해요.

  • 20. 둥둥
    '14.12.26 11:02 AM (211.253.xxx.18)

    저도 그 회색, 검정색 인테리어 싫어요.
    좀 산다하는 집 너무 똑같이 해놔서.

  • 21.
    '14.12.26 11:03 AM (182.221.xxx.59)

    동네 오래된 인테리어 업자중 원글이랑 맞을만한 업자 많을것 같은데 왜 굳이 젊은 실장을 택해서 사서 고생이신지... 다른 업체 알아보세요

  • 22.
    '14.12.26 11:03 AM (61.102.xxx.34)

    심하게 촌스럽긴 해요. 그게 10년도 더 전에 제가 했던건데 저는 그거 뜯어내고 공사한지 엄청 오래 되었거든요.
    그렇다고 저도 북유럽 쫓아가긴 싫어서 그냥 깔끔하게 했어요. 차라리 색만 다른 칼라의 벽으로 하심 어때요? 전 그렇게 했더니 그냥 깔끔 하고 만족 합니다.
    저도 대리석도 싫고 타일도 싫고 그래서 그냥 좀더 진한 칼라로 칼라링만 했는데도 훨씬 괜찮거든요.
    다만 그 파벽돌 디자인은 보기만 해도 질려서 싫더라구요.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 업체나 디자이너를 바꾸세요.

  • 23. 홍시
    '14.12.26 11:04 AM (24.20.xxx.69)

    상업용 인테리어도 아니고 집 인테리어면 살 사람 맘대로 가는게 맞지 않나요.
    그 실장님 너무 초보처럼 행동하시는 거 같네요.

  • 24. 돌돌엄마
    '14.12.26 11:04 AM (115.139.xxx.126)

    저도 이번에 인테리어(처음 집사서 큰맘먹고;;) 해보니...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거, 레테 다 뒤져서 찾아낸 것 다 필요없고
    업체가 어디랑 주로 작업하는지, 어느 거래처에서 물건을 가져오는지가 더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업체 선택이 젤 중요하고 업체만 잘 만나면 신경쓸 거 없다고 하나봐요.
    님같은 경우도 인테리어 업체 포트폴리오를 잘 보고
    쉐비한 스타일 주로 하는 곳을 고르셨어야 하는데..
    모던한 스타일 하는 곳을 고르셔서........
    저는 모던을 원했는데 남편이 고른 업체가 그런 스탈 아니라서.. 저도 구박받고 업체에서 고르라는 것 중 그나마 가장 내 취향에 맞는 걸로 했어요.
    우리 공사한 분은 자꾸 꽃무늬를 권함 ㅠㅠ

  • 25. ~~
    '14.12.26 11:04 AM (117.111.xxx.226)

    정하고싶으면 현관에다..ㅎㅎ

  • 26.
    '14.12.26 11:05 AM (124.49.xxx.202)

    촌스럽긴 한데.그건 제 개인.취향인거고...
    본인이 원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봐요.
    근데 그 실장님 나름으로는 아니라고 우길만도 하고...
    지금 유행하는거 했다해도 나중엔 또 유행 지나는데...유팽맞춰한다는건 집주인 입장에선 말이 안된다고 생각됨...

  • 27. --
    '14.12.26 11:06 AM (125.179.xxx.41)

    주인맘이긴 하지만... 저도 좀 말리고싶네용...............ㅋㅋ

  • 28. 윽~
    '14.12.26 11:07 AM (180.69.xxx.98)

    3연동문....제 눈엔 그거 너무 촌스럽던데....동네 가게같고....목문이 백만배는 낫지...
    실장이 권하는 스타일도 5-6년 지나면 유행 확 가는 아이템들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딱 잘라서 싫은건 싫다고 하시고 파벽돌 해달라고 하세요. 내가 살 내집입니다.

  • 29. ㅇㅇ
    '14.12.26 11:07 AM (118.35.xxx.42)

    ㅋㅋㅋㅋㅋㅋ 아 왜이렇게 웃기죠
    실장님이랑 티격태격하고 있는거 상상하니 제 3자는 웃기기만 합니다 ㅋㅋㅋ
    본인이 원한다는데 그 실장도 참 ㅋㅋ
    원글님의 빡침이 느껴집니다 ㅋㅋ
    개취로 저도 파별돌 좀 지났고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풍을 좋아하시면 그냥 하는거죠. 그냥 모던 북유럽이 대세이고 한때
    프로방스가 유행했었기 때문에 촌스럽게 보이는거지 어디까지나 개취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화이팅!

  • 30.
    '14.12.26 11:07 AM (218.37.xxx.227)

    차라리 그 실장이라는분
    디게 양심적인거 같은데요
    돈 되면 주인이 해달라는대로
    해주면 그사람도 속편하겠죠
    님하고 트러블 일으키면서 안해준다는게
    저는 더 양심적인듯

  • 31. 전체적으로
    '14.12.26 11:08 AM (223.32.xxx.171) - 삭제된댓글

    촌스러워요ㅠㅠㅠ 화이트 쉐비 자체가요
    파벽돌도 그렇구요
    몇천 들여서 싹 인테리어 했는데도 옛날 느낌, 낡은 느낌이 나버리면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지금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떻게 시공이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확실히 컨셉을 정하시는 게
    이도저도 아닌 재앙같은 상황을 막는 방법일듯요

  • 32. ...
    '14.12.26 11:09 AM (121.130.xxx.82)

    저는 디자인실장편들고 싶네요...

    저도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의뢰를받고 디자인하여 제작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제일 짜증나는게 정말 아닌걸 해달라는 고객들.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롭지 못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황당한 디테일을 넣어달라거나 하는 고객들.

    저는 해달라는대로 해드리는편인데 그냥 그 건에대해서는 저 스스로 포기하는편이예요.

    그리고 고객이 얼토당토않게 해달라는대로 해드려서 이쁘게 나오는경우... 경험상 거의 없었어요.

  • 33.
    '14.12.26 11:11 AM (119.14.xxx.20)

    레테에서 퍼오셨나, 아니면 레테에도 올리셨나 봅니다.

    아무튼 오래 전 유행할 당시에도 파벽돌 멋지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서 실장이란 사람의 인테리어 의견엔 일단 동의해요.
    대유행일 때도 너무 촌스럽다 생각했어요. 패브릭 벽지와 더불어요.

    미적인 측면을 떠나 생각해 봐도 파벽돌은 알게 미세한 먼지가 요철따러 구석구석 쌓일 듯 해요.
    매일같이 먼지 털고 청소해 주실 생각이면 몰라도 위생상으로 안 좋을 듯 해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저런 실장과는 전 일 못할 듯 해요.
    자기 의견없이 네네 하는 사람도 문제겠지만, 글로만 봐선 기싸움에서 절대 지기 싫어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보통 건축업자들 중에서 저런 스타일들이 많던데, 뭔지 알 듯 해서 저런 스타일 별로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반전의 반전같은 말씀 드려 죄송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가 감각은 좋을 듯 해요.;;;

  • 34. ..
    '14.12.26 11:12 AM (59.6.xxx.187)

    뭐 전 개인적으로 파벽돌 싫어하는데...
    원글님이 그렇게 원한다면 해야죠 뭐...
    파벽돌대신 대리석이 낫겠다 싶지만....
    그 집에 살 사람은 원글님이기 때문에 남들 취향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봐요..
    본인이 원하면 하는거죠..
    실장님 한테 강력히 밀어 부치던가..아님 업체를 바꾸는 수밖에요..

  • 35. 참새엄마
    '14.12.26 11:12 AM (175.193.xxx.153)

    파벽돌은 ㅜㅜ 아닌데... 집도 안팔릴듯해요
    그냥 아무것도 없이 장식하나도 안하고. 하고싶은 샹들리에만 하세요
    쉽게 바꿀수 있는 조명은 괜찮지만 철거해야하는 벽이마 문은 그냥 심플한게 나을거 같아요

  • 36. darom
    '14.12.26 11:14 AM (116.121.xxx.89)

    에코카라트 라고 벽에 붙이는 화산재 타일 있어요
    요제품중에 파벽돌 무늬도 있으니까 그걸로 골라보시면
    어떨까요? 이건 습도조절도 되고 집안공기에도 좋다고 들었었거든요~~ 파벽돌 보다는 나을듯 한데~~

  • 37. ....
    '14.12.26 11:15 AM (119.194.xxx.108)

    전 작년에 인테리어하는데 거실파벽돌 돼있던걸 그냥 뒀거든요. 전 인테리어실장이 워낙 제말에 토를 안다는 스타일이어서 반대도 안했어요.
    지금은 너무 후회스러워요. 인테리어 해놓고 보니 저 파벽돌이 너무 거슬리는거에요. 그런데 그제서야 다시 할수도없고 그냥 두고 있어요. 뭐 티비 걸고나니 나머지부분 얼마 안돼서 지금은 포기하고있지만 저걸 떼 말어 얼마나 고민했는지요. 아무리 인테리어를 해놔도 저것땜에 10년전에 인테리어한집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그거라면 그렇게 우겨서 하세요. 실장이 사는집도 아닌데요.
    처음부터 고집없고 집주인말 다 들어주는 사람으로 골랐으면 좋았을텐데요. 너무 프라이드가 강한 분을 고르셨네요

  • 38. 같이 욕먹을 각오로
    '14.12.26 11:19 AM (223.62.xxx.48)

    저도 그 실장 의견에 동의합니다. 직업적 양심은
    있는 사람이네요. 파벽돌은 한참 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인거 아시잖아요. 쉐비식, 프로방스 이런거
    모두 15년전 꺼에요. 다른것보다 틈새로 먼지 쌓이는것도 별로네요. 하물며 바닥도 타일로 하는 추세
    인걸요. 패션도 그렇지만 인테리어도 지나간 스타일로 하는건 돈 아깝다고 생각해요.

  • 39. ^^
    '14.12.26 11:21 AM (125.181.xxx.195)

    주인마음..저도 가을내음 님 스타일 좋아해요~~~
    집주인 마음대로 하시는것이 좋아요.
    후회없고..그리고 목문이 이뻐요~~~

  • 40. 디자인전공자
    '14.12.26 11:22 AM (59.10.xxx.16)

    먼저 좀 웃고요ㅎㅎㅎㅎㅎㅎ
    저는 제품디자인부터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까지 좀 넓게 컨설팅하는 사람입니다.

    짧게 말씀드려, 네- 원글님 취향은 요즘 트렌드엔 한참 뒤쳐진 건 맞습니다만 클라이언트인 원글님의 10년 로망이었다면서요. 밀고 나갈지말지는 본인이 결정하셔야지요. 여기 물어보고 결정하시려구요?
    그런데 최근호 인테리어잡지 두세권쯤은 본 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본인 눈이 이미 달라져 버릴 수도 있거든요. 원래 그렇게 사람 눈이 간사합니다.ㅎㅎㅎ

    그 실장은 아직 젊고 경험이 적어 융통성이 없다보니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주고 돈 벌고 철수하면 그만인 것을 ㅉㅉ. 아마 성격상 뒤쳐진 구닥다리 올드한 디쟌을 해야하는 현실을 용납하기 힘든, 그런 아직은 젊은 혈기의 디자이너인가보네요.ㅎㅎ

  • 41. ...
    '14.12.26 11:23 AM (180.69.xxx.115)

    10년전 우리집들어오면서 파벽돌 깨부수고 벽지했는데...(20년전 인테리어한집)
    깨부술때...그 틈사이사이마다 먼지가먼지가...ㅠㅠ

    실장님 불쌍하네요.

  • 42.
    '14.12.26 11:23 AM (123.228.xxx.13)

    쉐비 프로방스 팝벽돌 게다가.. 꽃무늬 소파@@
    진짜나중에 집 안팔리겠다

  • 43. 프렌치
    '14.12.26 11:25 AM (203.234.xxx.67)

    웨인스코팅이 더 나을듯요. 가구랑도 어울리고.

  • 44. 디자인전공자
    '14.12.26 11:32 AM (59.10.xxx.16)

    아, 그리고 본문에 '레테님들..'이라는 걸로보아
    네*버까페 레몬테*스에도 올리셨던거 같은데..
    거기가 원래 주인장이 손수 파벽돌 시공해서 붙이고 팔고 하는 곳 아닌가요? 인테리어 분위기가 딱 프로방스풍 diy. . 그쪽에선 환영받을 수 있으려나.. 아직까지도..모르겠네요..^^;;

  • 45. **
    '14.12.26 11:34 AM (211.36.xxx.2)

    전 2년전 새아파트 입주하면서 거실 확장하고 화이트목문 달았구요~거실 중문도 목문으로 했어요.
    한쪽벽은 올리브그린색 벽지로 포인트주고 간단 심플하게 인테리어했어요.
    사실 거실창목문을 포기못해서 목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테리어회사랑 공사했어요.
    저도 3군데 상담 받았는데..거실 목문에 부정적이더라구요..특히 모던컨셉으로 공사하는 업체는 더더욱.ㅜㅜ 결국은 제가 하고싶은대로 공사했는데 전 너무 만족해요~물론 유리창청소가 만만치 않지만^^;;

  • 46.
    '14.12.26 11:35 AM (222.239.xxx.208)

    전체가 목재와 컨츄리 풍이 아니라면 파벽돌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사장님과는 취향이 다르신건지 소신이 잇는건지 모르겠지만~

    산호석(건강에 좋다던데) 또는 대리석 또는 대리석 타일을 벽돌같은 느낌으로 내는 것이 있던데
    이건 어떠세요.

    파벽돌은 값도 싸고 실제로 해놓으면 싼티나요. 20평대 프로방스풍 신혼집이 아니라면 40평대에는 아깝지요.

  • 47.
    '14.12.26 11:36 AM (222.239.xxx.208)

    인테리어 사장님 소신 있고 좋으신 분으로 보입니다. 싸구려 파벽돌 날름 시공해 주고 비싸게 받고 튀면 그만인 것을.

  • 48. ㅋㅋㅋ
    '14.12.26 11:41 AM (182.221.xxx.59)

    맞아요. 인테리어 해주는 사람이 너무 양심적이라...
    그냥 동네에서 오래되고 장사 안되는곳 가심 얼씨구나 하고 해줄텐데...
    사전에 포트폴리오 안 보고 선택하신 업체인가요??? 업체마다 잘하는 스탈 추구하는 스탈이 있을텐데 글만 봐도 업자랑 원글이랑 추구 스타일이 너무 달러 보여요.

  • 49. ...
    '14.12.26 11:41 AM (39.112.xxx.69)

    그렇게 본인과 사사건건 의견이 안 맞으시면 같이 인테리어 하시면 안되는거 아닌지...
    벌써 진행중이신거 같으니 참 이제라도 계약을 파기하시라고 할수도 없고
    그리고 중문도 3연동보단 양문이 더 고급스럽고 예쁘던데요 아직 설치 안하셨음 양문형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솔직히 파벽돌은 정말 아니에요......
    그리고 실제로 해본분들 금새 싫증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정말 싫증나게 생겼던데...
    그래도 본인의 로망이었다고 하시면 뭐.... 하세요 그리고 2-3년 있다 질려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인테리어 다시 하는거죠 뭐

  • 50. 원글
    '14.12.26 11:48 AM (1.245.xxx.230)

    우선, 레테에도 올린 글 맞고요.

    파벽돌은 예전 유행하던 꽃무늬 포인트 벽지에 비견될만한 아이템이라는 댓글에서 빵 터졌네요,
    저 콘솔 벽면 한 면에는 꽃무늬 벽지 하려고 하거든요(하단은 웨인스콧팅). ㅋㅋ

    댓글들 보니 넘 유쾌?하고요, 제 취향과 다른 사람 많구나 하는 걸 한번 더 느꼈어요.
    제 친구들은 저도 감당 못할 만큼 과?해서, 제가 늘 그 먼지 다 어떻게 할거냐고 접시랑 레이스 좀 내다 버리라고 구박하는데...
    어쨌든 이래서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는구나 싶네요.

    전 옷도 파스텔톤과 꽃무늬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검정이랑 회색 옷은 거의 없는 사람이예요.
    요즘 유행하는 검정, 회색 인테리어 집에서는 기?를 빨리는 느낌이거든요. 너무 삭막해서.

    어쨌든 저는 제 취향대로 콘솔 벽면에 꽃무늬 포인트 벽지는 할 거구요(꽃무늬 포기 못함),
    여러분들 의견 참고해서(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니),
    거실 아트월에 화이트 파벽돌은 철거하기도 힘들다니 좀 참아볼까 싶네요. 비용 절감면에서도 그렇고...ㅎㅎ

    감사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 51. ...
    '14.12.26 11:49 AM (121.130.xxx.82)

    그냥 디자인 실장말 들으세요. 디자인실장 하는거 보니 본인 소신도 있고 감각도 있어보이는데...

    진짜 파벽돌 결사반대하는 실장맘 이해가 됩니다.

    내돈주고 내맘대로 하는건데 왜그러냐 싶기도 하시겠지만 디자인실장님은 거슬리는 파벽돌때문에 이집

    내가 인테리어 했다 라고 어디가서 말하시 싫을거예요...

  • 52. ㅎㅎ
    '14.12.26 11:50 AM (182.221.xxx.59)

    꽃무늬 벽지 글쓴 사람이에요.
    이 글 보니 인테리어는 정말 스탈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쿵짝이 맞지 싶어요.
    아마 모던을 추구하는 그 인테리어 실장한테 원글님이 추구하는 스탈은 무당집 만들듯 용납하기 힘든 스탈일거에요 ㅋㅋ
    원글님은 포근한 스탈을 좋아하시니 블랙앤 화이트 모던은 삭막해 보여 싫으실거고..극과 극이 만났으니 잘못하다가는 정말 해괴한 결과물이 나올까 걱정스럽습니다만 의견 잘 절충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아트월에 파벽돌 말고 반질대는 대리석 말고도 매트한 느낌의 큰 사이즈 벽돌(?) 시공도 괜찮던데 중간 지점에서 잘 찾아 보심리 어떨까요

  • 53. ㅎㅎ
    '14.12.26 11:54 AM (182.221.xxx.59)

    그 디자인 실장한테 원글님과의 작업은 재앙 수준일거에요.
    본인 포트폴리오로는 절대 못 써 먹을거고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모양인걸보니 직업 의식 있는 사람이긴하네요. 서로 안 맞아 문제지

  • 54. 그러네요
    '14.12.26 11:57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직업정신은 있군요 안그런 사람은 해달라는대로 해주거든요 다하고 보면 정신사나운 집이 되어있어요
    집주인이 직접 공사한 사람들 집자랑 한거 보면 제3자의 의견이 안들어가서 촌스러운 집들이 많아요

    파벽돌, 아트월, 샹들리에 절대 하지 마세요 찜질방 같아요
    그리고 3중 연동문도 촌스러워요 그 유리 안에 꽃모양 같은 디테일 절대 넣지 마세요 촌스러워요
    집은 심플하게 하면 분위기 바꾸고 싶을때 어떤 분위기로도 바꿀 수 있어요
    그리고 타일도 절제하세요 세련된 모던 심플한 집은 주방에도 타일로 안해요
    그리고 거실창에 그 뭐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갤러리 빗살 모양에 접히는 흰색 가림막? ㅎㅎ 그것도 하지마세요 접으면 부피도 크고 붕 떠있는게 비싸기만하지 영 별로더군요
    집수리 잘하세요

  • 55. 바람처럼
    '14.12.26 12:12 PM (221.162.xxx.148)

    저도 인테리어 관심 많아서 프방도 많이 가고 검색도 많이 하는데 파벽돌 촌스러운거 맞구요,
    꽃무늬는 더 헉...소리나게 촌스러운거 맞아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으실려면 심플하게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철거나 제거가 쉽게 설치하는게 좋기도 하구요...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스타일도 사실 좀 웃기긴 하는데
    너무 적나라한 북유럽스타일보나느 그것보다는 조금만 더 심플하고 깔끔하게 가시면 좋을듯요.
    리모델링 했다고 올라오는 글 중에는 여기저기 꽃무늬에 산만하기가 이를데 없어서
    돈쓰고 쓰레기를 갖다 발랐나 싶은 집 많아요.

    전문가는 괜히 전문가가 아니니까 본인 생각 조금만 접으시고, 전문가 의견 많이 참고하세요...

  • 56. 다시 원글
    '14.12.26 12:16 PM (1.245.xxx.230)

    파벽돌 + 아트월 + 샹들리에 = 찜질방..
    ... 또 빵 터졌어요. 기억할께요 ㅎㅎ
    82님들 댓글 센스 정말...

  • 57. ...
    '14.12.26 12:23 PM (1.245.xxx.230)

    아, 그리고 저 루바 셔터 하려고 했던 거 어찌 아셨는지? ㅎㅎ
    3연동 중문에 꽃무늬 디테일은 저도 싫구요, 지금 전화해서 망입 유리 넣은 목문으로 바꿔 달라 했네요.
    그런데 그럼 심플한 집은 주방도 타일로 안 하면 뭘로 마감하나요? 단색 벽지?
    타일 아니면 기름때 어찌 감당하나요? @@

  • 58. ㄷㄴㄱ
    '14.12.26 12:29 PM (119.201.xxx.161)

    님 제가 생각해도 파벽돌은 아닌것같아요
    딱 님눈이 10년전에 머물러 계신듯해요
    솔직히 쉐비풍도 10년전이예요

    그 실장님은 요즘은 모던 심플 단정이니까 그런걸로
    조언해주시네요 근데 가구며 쇼파가 다 쉐비풍이면
    좀답이 없어요

    님 께서 좋으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안목을 좀 바뀌보세요 아니면 실장님께 다 맡겨야지 조화로운 집이 탄생합니다

    참고로 저는 인테리어 업자가 제 취향이 아니라
    저 혼자 했어요 조명집 가보니 자기 거래 업체 데리고
    가길래 그냥 제가 다 했구요

    그 쉐비가 이젠 좀 촌스러워요 파벽돌 샹들리에
    꽃무늬쇼파 등등

    좀 취향을 요즘으로 바꾸세요

  • 59. 으약
    '14.12.26 12:35 PM (211.35.xxx.21)

    파벽돌 ... 그 쓰레기를 왜 벽에 붙주고 붙이려고 하시는지
    원글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올드하시네요.

    그 실장도
    원글님 스타일 알면 타협하면 될텐데 ...
    나중에 후회하면 안되니까 ... 자기 에너지가 소비되어도 설득을 하는군요.

    전 모던하고 소재도 금속 + 원목을 좋아해서 그 실장님이 딱 좋은데 ...

    원글님 원하는대로 디자인하고 나면 ... 그 댁은 그 디자이너 포트폴리오에서 빼겠네요.

  • 60. 블러디메리
    '14.12.26 12:36 PM (210.97.xxx.232)

    글쎄요.. 원글님은 유행에 뒤쳐졌다기보다는, 그냥 본인만의 확고한 스탈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촌스럽다고 몰아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서양엔 평생 쉐비풍으로 해놓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던데요 뭘.
    남들이 뭐라건간에 자기가 젤 원하는 스탈로 해야죠. 만약 후회한다한들 원글님 몫이고요.
    그래도 10년 로망이셨다니, 하고 후회하는 게 안하고 후회하시는 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 61. ...
    '14.12.26 12:44 PM (59.11.xxx.121) - 삭제된댓글

    화장실도 잘 생각해보세요.
    아는 집이 요즘 흰색 타일로 공사했는데 깨끗하긴한데 그 돈 들이고 했다고 하기엔 그렇더라구요.
    집주인도 하고 나선 후회했어요.
    화이트,꽃무늬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면 한정된 공간만 원글님 마음껏 하세요. 예를 들면 안방을 그리해도 좋겠죠.
    큰 돈 들이고 주변에서 올드하니 어쩌니 계속 말 들으시면 후회될수 있어요. 그리고 취향도 조금씩 발전하므로 맘의 여유가 생기시면 분명히 후회합니다.

  • 62. 인테리어엔
    '14.12.26 12:47 PM (112.152.xxx.173)

    여러 취향이 있어요
    모던, 클래식, 컨츄리,등등 여러가지중 한가지 컨셉으로 잡죠
    유행아이템은 시기마다 다르지만 큰틀은 변하지 않아요
    프로방스면 컨트리풍인데 모던을 접목하는건 거슬리지 않게 해야죠
    모던한 인테리어가 유행이라고 전부 다 그거만 해야한다는 법이 어딨어요
    인테리어야 말로 취향인데
    아무튼 계속 진행하실거면 화려한 치장은 한두군데만 하고 배경은 심플하되 가구와 패브릭등으로
    취향을 살리시면 괜찮을듯해요

  • 63. ㅎㅎㅎㅎ
    '14.12.26 1:14 PM (59.23.xxx.85) - 삭제된댓글

    너무 재밌네요.
    원글도 재밌고 댓글은 더 재밌어요.
    나팔바지ᆢ찜질방ᆢㅎㅎ
    역시 82쿡 회원분들 안목이 보통아니라는 생각에 또한번 놀랐네요.
    사실 레테 들어가보면 돈은 돈대로 쓰고 촌스런 집들이 대부분인데 자랑스럽게 사진 올리는 분들 참 대단하다싶었는데ᆢ
    파벽돌 꽃무늬 포인트 벽지는 하지마시고 쉐비식스타일에서 탈피 해보세요.
    심플 모던쪽으로요.유행이라서가 아니라 오래 두고봐도 질리지않게 연구해보세요.

  • 64. ㅇㅇ
    '14.12.26 1:40 PM (119.194.xxx.163)

    파벽돌 꽃무늬 포인트는 유행할때도 저주스러운 컨셉이었어요

  • 65. .....
    '14.12.26 1:44 PM (222.108.xxx.88)

    저도 파벽돌, 꽃무늬벽지 싫어하긴 하는데요..
    저는 더 걱정되는 점은, 그 모던 디자이너와, 올드스타일 원글님 견해를 하나는 이 사람이 양보하고, 다른 하나는 저 사람이 양보하면, 집안이 개판될 것 같아서 그게 걱정이예요 ㅠ
    파벽돌 말고, 현관 중문바깥쪽, 신발신는 부분 벽에 산호석 붙이는 거 해 보시든가요.. 그렇게 로망이시면 ㅠ
    산호석을 매끈하게 마감한 거 말고, 약간 우둘두둘하게 마감한 거, 길이를 길게 짧게, 올록볼록 연결한 거 나름 괜찮던데요.
    저는 원글님 고르신 것 중에 꽃무늬 벽지가 제일 슬프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이 이번에 새 아파트를 구매하셨는데,
    그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 마감을, 분양받을 당시에는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과 비슷한 연세의 지인분이 분양받으시면서, 그 연세의 분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하시고는, 돈도 많이 들여서 막 인테리어를 추가 진행하셨는데,
    저희 부모님은 구매결정이 너무 늦은 나머지, 남은 집이 별로 없어서 그냥 되는 집(인테리어 B형)으로 구매하시면서
    디자인 마음에 안 든다고 어찌나 슬퍼하시던지요.
    그런데 나중에 제가 그 두 집 모두 구경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주 깜놀했네요.
    70대 지인분이 선택하신 A형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진짜 너무너무 촌스러운 거예요.
    무슨 흰색 하이그로시 같은 걸로 마감된 내부 벽장들.. ㅠㅠ
    저희 부모님은 그걸 세상에나 부러워하셨더라고요!
    추가 인테리어 디자인 진행한 것도 무슨 나무를 거실에 붙였는데, 그것도 너무 생뚱맞고..
    내부에 짜넣은 빌트인 장들도 어찌 하나같이 안 예쁜지 ㅠ

    저희 부모님이 그냥 사신 것은 디자인이 백배 낫더라고요.
    원목질감의 벽장 마감이 훨씬 고급스러웠어요.
    저희 부모님 집에서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3연동 중문에 유리에 꽃무늬 장식된 거였네요 ㅠ
    3연동 중문 자체는, 연세드신 분 쓰시기에 너무 편하고 좋고, 저라도 그걸로 하겠는데,
    거기 꽃무늬가 뭐냐구요 진짜 ㅠㅠㅠ

    결론은, 그냥 디자이너가 해 주는 대로 사는 게 제일 예쁘다는 거였어요..
    눈이 삔 디자이너 아니면 말이죠 ㅠ
    부모님이 고른 유일한 아이템인 꽃무늬 3연동 중문 ㅠㅠㅠ 만 그 집에서 안 예뻐요 ㅠ
    원글님 꽃무늬 벽지 바르겠다는 거랑 거의 동급이네요 ㅠㅠㅠ

  • 66. ..
    '14.12.26 1:48 PM (211.177.xxx.31)

    파벽돌 잘안하죠~대리석으로 바뀐지 오래예요~~~

  • 67. 나만이래
    '14.12.26 2:22 PM (218.52.xxx.186)

    이제 왠일...
    대리석 벽이 세상에서 젤 싫어요.
    파벽돌이 어때서요...유행 안타고 예뻐요.
    지금은 유행이 대리석이라구요? 그 대리석도 유행인거잖아요.
    예쁘지도 않지만 유행이라 하는거잖아요.
    대리석이 젤 싫어요. 전
    저희부모님 집 거실 부엌 다 파벽돌 시공 직접 하셨어요. 53평 집인데 예뻐요. 질리지 않고 유행 안타고
    나머지는 다 원목마감...

    저희집(시어머니집)은 파벽돌 시공 인테리어 구경하는집으로 했어요. 예쁘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어요.

  • 68. ...
    '14.12.26 2:46 PM (116.127.xxx.43)

    파벽돌, 아트월, 샹들리에 절대 하지 마세요 찜질방 222222222222222222

    참 양심적이네요. 업자분이,
    왠간히 맞춰주고 해줄텐데,
    돈쓰고 유행지난 구닥다리 만들려니 양심이 캥겨서 그렇겠죠.

  • 69. 취향껏
    '14.12.26 4:41 PM (222.108.xxx.13)

    한 때 인테리어 일하던 사람인데요. 유행도 중요하지만 집주인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레테에 가보면 모든 집이 똑같아서 개성이 없어요. 유행 따라가면 촌스럽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집주인이 그 당시 유행이 맘에 들지 않는데도 따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오래 지내는 사람이 집이 마음에 들어야지요.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은 잠깐 이지만 집주인은 매일 보잖아요. 단지, 잡지를 좀 보면서 안목을 높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주인 맘에 드는 컨셉을 잡아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인테리어디자이너는 너무 본인의 주장만 하면서 그것이 세련되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어요. 디자이너의 전문성이 필요해서 의뢰를 한 것이기도 하지만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살려서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70.
    '14.12.26 10:06 PM (222.239.xxx.208)

    원글님 취향도 이상하긴 한데 그 실장님과도 추구하시는 풍 자체가 안맞는것 같아요.
    우선 풍 자체를 결정하고 나서 인테리어 업자랑 상의하시지 그러셨어요.

    혹시 영드같은 것 보면 볼수 있는 깔끔한 영국풍 인테리어 어떠세요.

  • 71. 중문조아
    '14.12.27 1:55 PM (74.102.xxx.84)

    집수리중인데 도움이 되네요

  • 72. 벽지는 수입벽지로
    '14.12.29 3:49 AM (211.58.xxx.40)

    포인트 벽지는 수입 벽지 어떠세요?^^

    디자이너스길드, 샌더슨 등등이요.

    웨인 스코팅이랑 수입벽지가 더 고급스럽게 잘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443 코치가방 테그휴이어시계 티솥시계 수선요(면세점구입) 수선 2015/07/18 652
464442 제가 사촌동생에게 상처 준 것일까요? 8 2015/07/18 2,040
464441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가 뭔가요? 15 피자 2015/07/18 4,208
464440 욕실바닥 높이가 거실과 같을수가 있나요? 9 상식적으로 2015/07/18 3,013
464439 제주도 해수욕장 준비는 어떻게 하죠??? 5 상하이우맘 2015/07/18 1,161
464438 60대 중반 엄마선물.. 100-200만원사이 뭐가 좋을까요? 18 123 2015/07/18 3,513
464437 치과쌤 있으면 판단 부탁드려요 4 2015/07/18 929
464436 영화 '26년' 대단하네요 4 북북 2015/07/18 1,895
464435 중2 혼자하는 영어공부 조언부탁드립니다~ 2 조심 2015/07/18 1,319
464434 자궁쪽에 피부 늘어짐이 생겼데요. say785.. 2015/07/18 1,622
464433 6살아이 기억력요 1 2015/07/18 914
464432 난리통에 셀프매직방법 저장한 거 날라갔나봐요 ㅠㅠ 셀프매직 2015/07/18 852
464431 개떡같은 머리칼.. 이젠 흰머리가.. 5 헤어 2015/07/18 2,238
464430 목동과 대치동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6 사과나무 2015/07/18 2,394
464429 통째로 발골한 닭을 파나요? 11 갠찬아 2015/07/18 2,879
464428 정육 손질 작업. 여자가 하기 힘들까요? 3 정육 2015/07/18 1,507
464427 유방 엑스선촬영과 초음파 둘다 했는데요. 미세석회화가 있다고 해.. 7 2015/07/18 4,056
464426 디지털 펌 된 머리 씨컬로 하려고 하는데요 2 2015/07/18 1,140
464425 박래군 형이 또 구속됐다 2 인권운동가 2015/07/18 1,998
464424 40대 중반 되니 잘 버럭~해요.. 5 .. 2015/07/18 1,640
464423 29개월 아기가... 1 아기가요 2015/07/18 814
464422 섹스리스 부부는 있어도 섹스리스 남자는 없을 듯 15 .... 2015/07/18 11,861
464421 말레이지아/싱가폴 - 일주일 여행 핸드폰은 어떻게 이용하세요? 전화 2015/07/18 938
464420 반찬가게 하려면 조리사 자격증 필요한가요? 5 ^^ 2015/07/18 6,175
464419 양도세 저도 좀 부탁드려요.. 2 ... 2015/07/18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