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를 2.61에 낳았어요..
먹는 양도 작고 원래 마른체질인것도 같고
네살인 지금 반에서 제일 작습니다. ㅠㅠㅠ 밖에 나가면 몇개월이냐고 물어봐요....
세살쯤 되보이는데 말을 너무 잘하니 신기하다며..
소고기며 다른 고기며 거의 매일 먹이고
두돌쯤 지나서는 홍삼 녹용 (아이들 용)도 먹여보고
유산균도 잘 먹이고요
그래도 지금도 정말 휘청휘청 걸어다니는 느낌일정도로 작고 말랐어요....
근데 남편이 어렸을적에 그리 작고 말랐다고 하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전교에서 두번째로 작았다고..
(교복가게 아저씨가 알려주셨다고함;;)
근데 지금은 180에 73키로 정도. 나중에 큰 케이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어느정도 내려놓고 밥 잘먹이자 이런 정도인데...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도 작네요 ㅠㅠㅠㅠㅠ
작게태어나서 그런가싶어 기를 쓰고 아이 키워서 낳으려고 노력했는데
저만 살찌고 아기는 2.78로 나왔어요.....
정말 작더라구요...
역시 먹는 양 작고.. 5개월인 지금 7키로도 안되요..ㅠ 남들 백일도 전에 훌쩍 넘는 키로..
그나마 좀 뼈대는 첫애비해 튼튼한것같아 위안을 삼았는데..
얼마전 모임에 갔다가.. 저희애보다 늦게나온 아가들이 너무 커보여서
상대적으로 저희앤 신생아마냥 보여서 완전 속이 말이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
이쯤 되니 저 스스로를 자책하는 마음이 많이 드네요...
내가 문제있는것같고...ㅠㅠ
의사선생님이 엄마배가 작아서 아이가 잘 못큰다고 그러셨거든요...
제 키도 실제로 작기도 하지요... 155에요.. 살면서 불편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지만
아이들이 작은 걸 보니 제탓인가싶어요
그냥.. 오늘따라 너무 속이 상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82에 글적어봅니다..
위로도 질책도 좋아요 조언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