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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가 작은데 둘째도 잘 안크는것같아 속상하네요....ㅠㅠ

...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4-12-26 10:32:57

 

첫째를 2.61에 낳았어요..

먹는 양도 작고 원래 마른체질인것도 같고

네살인 지금 반에서 제일 작습니다. ㅠㅠㅠ 밖에 나가면 몇개월이냐고 물어봐요....

세살쯤 되보이는데 말을 너무 잘하니 신기하다며..

소고기며 다른 고기며 거의 매일 먹이고

두돌쯤 지나서는 홍삼 녹용 (아이들 용)도 먹여보고

유산균도 잘 먹이고요

그래도 지금도 정말 휘청휘청 걸어다니는 느낌일정도로 작고 말랐어요....

근데 남편이 어렸을적에 그리 작고 말랐다고 하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전교에서 두번째로 작았다고..

(교복가게 아저씨가 알려주셨다고함;;)

근데 지금은 180에 73키로 정도. 나중에 큰 케이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어느정도 내려놓고 밥 잘먹이자 이런 정도인데...

둘째를 낳았는데 둘째도 작네요 ㅠㅠㅠㅠㅠ

작게태어나서 그런가싶어 기를 쓰고 아이 키워서 낳으려고 노력했는데

저만 살찌고 아기는 2.78로 나왔어요.....

정말 작더라구요...

역시 먹는 양 작고.. 5개월인 지금 7키로도 안되요..ㅠ 남들 백일도 전에 훌쩍 넘는 키로..

그나마 좀 뼈대는 첫애비해 튼튼한것같아 위안을 삼았는데..

얼마전 모임에 갔다가.. 저희애보다 늦게나온 아가들이 너무 커보여서

상대적으로 저희앤 신생아마냥 보여서 완전 속이 말이 아니었어요.... ㅠㅠㅠㅠㅠ

이쯤 되니 저 스스로를 자책하는 마음이 많이 드네요...

내가 문제있는것같고...ㅠㅠ

의사선생님이 엄마배가 작아서 아이가 잘 못큰다고 그러셨거든요...

제 키도 실제로 작기도 하지요... 155에요.. 살면서 불편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지만

아이들이 작은 걸 보니 제탓인가싶어요

그냥.. 오늘따라 너무 속이 상하고.. 우울하고..

그래서 82에 글적어봅니다..

위로도 질책도 좋아요 조언말씀 부탁드려요....

IP : 125.179.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6 10:36 AM (211.237.xxx.35)

    원글님 키가 작고 배가 작은게 왜 원글님 탓이에요. 조상탓이죠;;;
    그리고 남편분도 어렸을땐 그리 작고 말랐다면서요.. 지금은 건장하고 키도 크고요.
    애들도 유전적으로 어렸을땐 작다가 성인되면 건장해질수도 있죠.

  • 2. 저랑 너무비슷하시네요
    '14.12.26 10:41 AM (112.151.xxx.115)

    저도 애기둘인데 둘다 작아요 작아서 귀엽다고들 주위서난리인데 요즘애들이 워낙커서 스트레스에요 제잘못인거같아서요 제키가155 도 안돼는지라 저희남편은 평균키거든요 첫째 2.35 둘째는 2.9 로 나왔는데 첫째는 잠을 너무안자는애였구 둘째는 먹는양이적어요 저는 어렸을땐 우량아였는데 초경이빨랐고 초경이후 키가 거의안컸던경우고 남편은 형제셋이 다 삐쩍마르고 작았다고 고등학교때 엄청컸다고해요 다행히 둘다 건강해서 좀 느긋하게 맘억을려구요

  • 3. 원글
    '14.12.26 10:47 AM (125.179.xxx.41)

    ooo님 감사합니다...ㅠㅠ 그렇게 믿어야겠죠? ㅠㅠ

  • 4. 원글
    '14.12.26 10:49 AM (125.179.xxx.41)

    저랑너무 비슷.../님
    진짜 저랑 같으세요!!
    저 어렸을땐 진짜 오동통의 절정이었는데 키나 체격도 평균이었구요
    근데 초5때 생리하면서 키가 조금 더 자라고 멈추더라구요...
    느긋하게 맘먹으려는데 잘 안되네요... 요즘애들 진짜 너무 커요
    제 주변엔 더 그런아이들만 있는것같고요.....
    속이 상해서 오늘은 참 힘드네요..ㅠㅠ

  • 5. ㅇㅇ
    '14.12.26 10:59 AM (116.33.xxx.75)

    둘 다 아들들이세요? 유전적으로 키는 모계 영향이 더 크다는데 근데 키 좀 작으면 어떤가요 건강하고 또 정신 건강하게 잘 자라면 그게 더 큰 복이죠 너무 안달복달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돼요

  • 6. 메롱
    '14.12.26 11:20 AM (175.210.xxx.189)

    저는 남매인데..둘다 작아요..7세 3세...지금까지 신경쓴다고 노력은 했는데..원래 입 짧은 애들 어쩔수가 없네요.
    키 좀 작으면 어떤가 이런 생각도 해요.. 요즘 키며 성장이며 너무 난리들을 쳐대니..어쨋든 큰 병없이 크고 있는데 애들에게 전전긍긍하게 되고..

  • 7. 로그인
    '14.12.26 11:31 AM (121.88.xxx.30)

    일부러 했어요~ㅎㅎ
    저도 애둘다 작게 낳았어요..2.73이랑 2.88..
    저희 남편 178,저 162정도구요.
    작게 낳았지만 지금은 둘다 반에서 커요.
    제가 초경이 좀 빨라서..여자 아이들이라 걱정 많았어요.
    6학년 아인 165가까이 되고,4학년인 아이는 엊그제 재어보니 저랑 키가 거의 비슷...
    큰애는 조금 예민한데...작은 애는 더 잘 먹고 성격도 느긋~~
    애들 다 잘 먹고,어릴때 좀 일찍 재웠고,줄넘기도 지금도 계속 하고 있네요.
    엄마 작아도 애들 큰 경우 많았으니...힘 내세요^^

  • 8. 원글
    '14.12.26 11:39 AM (125.179.xxx.41)

    .....님/ 애들은 역시 커봐야 아는거겠죠?
    지금 당장은 비교되서 힘들지만...ㅠ
    마음 다잡고 길게보도록 할께요!

  • 9. 원글
    '14.12.26 11:40 AM (125.179.xxx.41)

    ㅇㅇ님/ 둘다 딸들이에요
    아무래도 제 주변도 엄마가 좀 덩치있고 크면 아빠상관없이 애들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더 속상했네요..
    안아프고 건강히 자라는 걸로 감사해야겠지요..!

  • 10. 원글
    '14.12.26 11:44 AM (125.179.xxx.41)

    메롱 님/ 첫째는 시간이 갈수록 평균에서 더 멀어지는것같아서 ㅠㅠ 갭이 점점 커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 키좀 작으면 어떤가 저도 그렇게 마음 다스려봐야겠네요..



    로그인 님/ 일부러 로그인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컸네요!!
    줄넘기 하면 좀 도움될까요?
    잠은 좀더 일찍재우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 11. 꼬마버스타요
    '14.12.26 1:27 PM (121.169.xxx.228)

    아빠가 늦게 크셨고 유전자가 좋으니 걱정을 덜어도 되겠지만요.
    저도 그렇고 제 남편이나 제 주변에 큰 사람들의 공통점은 어릴때부터 편식없이 잘 먹고 활동량이 많고 잠을 많이, 푹 잤다!! 입니다.
    저는 30대후반에 166이고 저희 사무실에 30대중반 후배도 168, 20대후반 후배는 172인데.. 다들 얘기해보면 어릴 때 정말 잘 먹었고 잠을 많이 잤어요^^
    저는 중학교때는 7시간 이상 잤고 토요일에는 수업 끝나고 와서 잠자고 밤에 일어나기도 하고 어쩔 때는 저녁 먹고 자서 일요일 점심에 일어났어요. 고등학교 때도 시험기간 빼고는 보통 7시간은 잤어요. 고3때도 6~7시간은 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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