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눈에 반해본 적 평생동안 몇 번 있으세요?

첫눈 조회수 : 14,966
작성일 : 2014-12-26 01:10:43
첫눈에 반한다는 것도 강도별로 다를 테지만, 대략 몇 번 정도 있으셨나요?
나이드니 이런 느낌, 감정도 잘 안생기게 되더라구요. 서른 넘어서부터는 아예 그런 느낌이 거의 안 들던데요.
저 같은 경우 정말 세상이 아득해지는, 전기가 오고 찌르르하고 땅위에서 동동 떠다니는 느낌!
정말 그런 느낌을 겪은 적이 딱 한번 있었고요.
그 외에, 첫눈에 말 그대로 반하다 눈길이 멈춘다 이런 느낌은 몇 번 정도 더 있었네요.
그리고 연애든 뭐든 일단 초반에 어느정도 호감이 생긴 이후에 어떤 계기나 순간에 첫눈에 반해야 그 사람과 관계가 이어가지지 아무렇지 않은 관계와는 연애나 썸도 불가하더라구요.
마음속에 호감이 있던 어떤 분은 우연히 뒷모습에 갑자기 반해서 혼자 짝사랑 불태웠던거랑
전남친은 초면부터 별 느낌 없었다가 씩 웃고 도망가던 모습에 반해서 그걸로 계속 만나던 거 생각나네요.

첫눈에 안 반하면 썸도 못하는데 앞으로 반할 일 없으면 결혼도 어려울까요?
노처녀 인생 벌써 그늘이 지네요

IP : 218.153.xxx.20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의종
    '14.12.26 1:13 AM (180.66.xxx.172)

    티비에서 나온 스타들에게만 첫눈에 반해봄.

  • 2. 내 생에
    '14.12.26 1:13 AM (203.152.xxx.194)

    한번...몇초만에 반함...오랜만남...헤어짐.

  • 3. 이기대
    '14.12.26 1:13 AM (183.103.xxx.4)

    나이 들수록 첫눈에 반한다는게 어렵더군요. 그런것보다 이제 나이가 찻으니 10가지 조건을 만들고 5개이상 충족되면 그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마인드 콘트롤 하며 인연을 찾는게 좋겟네요. 또 한해가 가니~

  • 4. 흰둥이
    '14.12.26 1:14 AM (203.234.xxx.81)

    한 열두번쯤 됩니다. 대부분 다 절절하게 짝사랑했지요. 그러다가 딱 한 번 첫눈에 반한 사람과 사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남편이고 지금은 웬수같습니다.
    제게 첫눈에 반한다는 건 그냥 성격같아요. 근데 웃긴 건 임자 생기니 그 버릇도 사라지던데요.

  • 5. 첫눈에 반하는건
    '14.12.26 1:1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청춘일때나 가능한거 같아요.
    에너지가 넘치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할때...
    자기가 대상에 환상을 덧입히는거죠@_@
    나이가들면 첫눈에 반하는걸 기대하기보단
    상대방에게 인간적인 끌림을 찾을수있으면 그나마 또 만날 이유가 생기는거라고봅니다요.

  • 6. 반한건지 어쩐건지
    '14.12.26 1:19 AM (58.143.xxx.76)

    헷갈림. 어려서 그랬던것 같고
    평생 없을거 같아요.ㅠ
    반하고 싶다~~~

  • 7. 익명
    '14.12.26 1:19 AM (42.82.xxx.29)

    두번요

  • 8. 반한건지 어쩐건지
    '14.12.26 1:20 AM (58.143.xxx.76)

    참 그러고 보니 저에게 반한 사람은 몇명 있었네요.

  • 9. ..
    '14.12.26 1:20 AM (116.40.xxx.11)

    짝이라는 프로그램 어떤분한테 첫눈에 반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요. 결혼은 남편이 저 좋다고하니 그게 사랑인줄 알고 했네요. 넘 어렸어요ㅠㅠ

  • 10. ㅇㅇ
    '14.12.26 1:21 AM (121.130.xxx.145)

    전 딱 한 번.
    우리 큰 딸 ^ ^

    둘째 아들은 그냥 덤덤했어요.

    남편에겐 반해본 적 없음 ㅋ

  • 11. 생각해보니
    '14.12.26 1:22 AM (180.182.xxx.245)

    20살때 이후 한번도 없네요.첫미팅때 남자..
    그후로는 없어요.

  • 12. ㅠㅠ
    '14.12.26 1:25 AM (218.37.xxx.227)

    ㅇㅇ님 자식사랑하는맘은
    딴데가서 비추세요
    이성간에 반함을 묻는거잖아요
    아무때나 자식자랑ㅠㅠ

  • 13. ㅅㄴ
    '14.12.26 1:28 AM (222.235.xxx.155)

    전 없어요 ㅠ
    쓰고보니까 불쌍하네요 재미없게산듯 ㅎㅎ
    지금남편도 만나다보니 정들어서 ㅎ

  • 14. 자유의종
    '14.12.26 1:28 AM (180.66.xxx.172)

    남들이 나한테 반한적은 많으나
    한번도 받아준적 없음...
    참 나도..

  • 15. ㅋㅋㅋ
    '14.12.26 1:34 AM (180.182.xxx.245)

    자유의 종님 최고
    댕 댕 ~~~~~

  • 16. ㅎㅎ
    '14.12.26 1:45 AM (84.133.xxx.49)

    진짜 이런 글에 넌씨눈들 참 답도 없어요 ㅎㅎㅎ.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는지 ㅎㅎ. 불쌍하다.

  • 17. ..
    '14.12.26 1:46 AM (101.99.xxx.39)

    전 늘 첫눈에 반해 사귄듯..
    필이 중요했거든요..
    다만 그들은 나에게 반하지 않아서 ㅠㅠ

  • 18. ㅇㅇ
    '14.12.26 2:09 AM (121.130.xxx.145)

    아이고 참..
    제가 자식 자랑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요.
    이성에게 반해 본 적이 없다 그 얘깁니다.
    전 제가 원래 남에게 반하지 못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첫눈에 반한다는 걸 딸 낳았을 때 느꼈어요.
    그렇다고 자식마다 다 그런 것도 아니고
    둘째은 무덤덤하더라구요.
    제겐 그 경험이 상당히 신선했어요.

  • 19. ...
    '14.12.26 2:12 AM (58.224.xxx.195)

    금사빠라....
    대신에 식기도 어찌나 빠른지 ㅎㅎ

  • 20. 한번요
    '14.12.26 2:17 AM (180.233.xxx.170)

    썸은 탔는데 제가 감당이 안 돼서 ㅎ
    많이들 좋아하는 외모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이 게시판에서 언급된 적이 있어 깜놀했어요.유명인은 아닌데...
    아직도 건재(?)하나보군 뭐 그러고 말았죠.이제는 그런건 의미없다는 느낌이고요.
    전 윤후같은 남자가 좋아요.ㅋㅋ

  • 21.
    '14.12.26 2:19 AM (1.250.xxx.160) - 삭제된댓글

    첫눈에 반한 남자치고 괜찮은 남자 없었어요.
    다 끼 있는 한량들이였음.

  • 22. 나나
    '14.12.26 2:23 AM (116.41.xxx.115)

    두번요.
    한번은 제가 아끼는 연예인 첨본날~^ ^;
    다른하나는ㅋ서로 타이밍 안맞아 못사귄 첫사랑선배 ㅋ
    그치만 몇년만에 페북에서 찾아보고 기절하는줄
    괜히 찾아봤어 괜히봤어

  • 23.
    '14.12.26 2:59 AM (223.62.xxx.107)

    금사빠인건 자랑요. 그런데
    첫눈에 반해본적 한번도 없는건 안자랑요. ㅎㅎ

  • 24. 단한번
    '14.12.26 3:51 AM (115.139.xxx.47)

    40대중반인데 첫눈에 반한건 오로지 단 한번이요
    29살때 소개팅하러 카페 들어갔는데 정말 무슨 영화처럼 카메라 앵글이 스르르르 좁혀지면서 단 한사람만 동그랗게 보여지는 느낌받았어요
    그사람이 소개팅상대였고 그렇게 첫눈에 반한건 그전에도 그후에도 없었어요
    전 금사빠도 아니고 친구도 쉽게 사귀는 타입도 아닌데 그렇게 첫눈에 반한거보면 이유를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미남도 아니였는데요 ^^

  • 25.
    '14.12.26 4:05 AM (116.125.xxx.180)

    잘생기고 어리면 언제든~

  • 26. 현실엔
    '14.12.26 4:21 AM (112.121.xxx.59)

    없고, 한국에도 없음.
    브래드 피트, 제레미 아이언스

  • 27. 인연
    '14.12.26 5:26 AM (112.187.xxx.4)

    인연법칙이라고 봅니다.

  • 28. 딱 한번요
    '14.12.26 7:24 AM (118.217.xxx.54)

    30대 초반이었는데
    홍대 길거리 건널목 건너편에서 그 사람을 보는 순간
    아 이사람이면 정말 잡고 싶다 그랬어요.

    1년반을 연애했는데 결국은 잘 안됐고
    사귈때는 정말 행복했는데 안될수 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해어진 것에 후회도 없고
    한눈에 반했던 사람과 사랑했던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29. 남편이요..
    '14.12.26 7:31 AM (110.70.xxx.249)

    휴..
    걍 제 눈깔을 뽑아버리고 싶네요..

  • 30. ...
    '14.12.26 8:26 AM (223.62.xxx.248)

    대학교1학년때 일생에 처음이자 딱 한번...
    정말 주위 시간이 멈춘듯...
    심장은 터질들 쿵쾅거리고...
    그렇게 2년을 짝사랑...

    2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애틋한 내 첫사랑...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 생각만 해도 마음 아파요~

  • 31. 남푠
    '14.12.26 9:03 AM (118.217.xxx.77)

    우리 신랑이요ㅋㅋ 그냥 좋더라구요~ 냄새까지 ㅋ

  • 32. 와우
    '14.12.26 9:43 AM (223.33.xxx.37)

    경험담 읽으니 넘 부럽네요. 전 첫눈에 반한적이 없어서... 그냥 인상이나 느낌이 좋은데 저에게 호감을 보이면 맘이 갔던거 같아요. 이제 30대 중반인데 첫눈에 반하는 경험하긴 힘들겠죠..ㅜㅜ

  • 33. 반하는게
    '14.12.26 10:10 AM (210.99.xxx.199)

    좋지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해도 후회하는데 반하지도 않은 사람이랑 어떻게...

  • 34. ..
    '14.12.26 10:18 AM (124.54.xxx.185)

    제 경우엔 잘 생긴 사람에게 시선이 가긴 하는데 딱 거기까지던데요.
    운 좋게 얼굴도 잘생기고 제일 중요한 스타일!!까지 좋은 사람 만나서 대화까지 이어졌을 때 호감이 지속된 경우는 거의 없었어요. 외모도 되고 대화도 되는 사람은 없었던 듯.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만날수록 더 좋아졌던 사람과 결혼했어요.

  • 35. 저도
    '14.12.26 10:25 AM (112.152.xxx.173)

    첫눈에 반한 사람은 좀 ...잘생긴 경우죠
    인기남이라 쟁취하기도 힘들어요 사귀어도 잘 안됐고....
    운명을 느낀 사랑이니 이런건 없었던것 같아요
    남편은 그냥 첫인상이 호감이 갔어요
    결혼후에도 쭉 이어지네요 그 호감이
    뭐 당연히 고저는 좀 있지만요

  • 36. ㅎㅎ
    '14.12.26 10:51 AM (59.25.xxx.110)

    전 한번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66 종아리 굵으면 소개팅떄 뭐입나요? 3 highki.. 2015/07/23 2,145
465865 김포, 원흥, 인천 어디가 좋을까요 6 ㅇㅇ 2015/07/23 1,659
465864 일본 사시는분. 하코네 소식좀 알려주세요. 2 2015/07/23 1,041
465863 신경민 '국정원 임 과장 4월 전출..삭제권한 없었다' 6 민간사찰해킹.. 2015/07/23 863
465862 요즘 소담만두 보기 힘드네요..ㅠ 4 만두사랑 2015/07/23 2,376
465861 얇은 목욕가운 좀 2 블루커피 2015/07/23 1,378
465860 운동도 과하면 독? 국민체력100 아세요? 2 날씨땜에 무.. 2015/07/23 1,773
465859 이혼하신분들 황당하네요 2 tt 2015/07/23 4,028
465858 상대방이 합의이혼 안 해줄경우 어떤방법으로 이혼할수 있나요 3 걱정 2015/07/23 3,547
465857 1층에 삽니다. 창문을 열고 잘수없어 에어콘을 트는데, 8 123 2015/07/23 4,406
465856 '아서왕'에 관한 책 추천해 주세요. 2 .. 2015/07/23 495
465855 평창동 근처에 키즈까페 있나요? 3 +_+ 2015/07/23 1,324
465854 고3 수학 도움 부탁드립니다 과외쌤이나 경험부탁드려요 1 귀여니 2015/07/23 759
465853 아기태어나서 차사야하는데요. 중형차?SUV? 어느게 나을까요? 11 ... 2015/07/23 3,441
465852 팔 골절 후 회복 얼마나 걸리나요? 5 카페인덩어리.. 2015/07/23 1,773
465851 아이와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라는 말이 이해가 안돼요. 8 ... 2015/07/23 2,249
465850 메르스 환자 1명 남았다네요 6 ㅇㅇ 2015/07/23 2,805
465849 허리디스크 대학병원에서 검사 받는게 나을까요? 7 happy닐.. 2015/07/23 1,375
465848 조카 유럽 가는데 아는척해줘야 하는지... 11 빅마마 2015/07/23 2,848
465847 은사양 부직포 같은 부직포 어디서 구하나요? 1 ... 2015/07/23 1,461
465846 의사집은 딸들 의사한테 시집 안보내려고 하더라고요 39 시류를아나?.. 2015/07/23 20,216
465845 뉴욕주 패스트푸드 업계 최저임금 15달러로 오른다 4 흠.... 2015/07/23 701
465844 부부관계 개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1 2015/07/23 4,957
465843 한글2007 글상자 질문좀 할게요 1 ㅇㅇ 2015/07/23 1,036
465842 아래층의 요구 받아들여줘야 하는건지요? 92 층간소음 2015/07/23 16,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