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코를 곤대요..

꽃잎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4-12-25 20:49:04

미치겠네요.

나이 들고 있는데도 잠은 줄지않고 업어 가도 모를 만큼 잘 자구요.

저번에 남편이 제가 코를 곤다고 그러더니 픽하고 웃었는데

어제 같이 잔 아들이 엄마 코 정말 심하게 골더라 그러는데 깜짝 놀랐네요.

남편이 그럴 때 긴가민가 했고 나도 이제 나이 드나? 코를 고는 가 보네 했는데

예전 내가 우리 엄마에게서 느꼈던 그 느낌을 아들이 내게서 느꼈다니..

콧구멍이 좀 작은 편인데 그래서 소리가 더 큰 건지

나이 드니 맑고 곱던 목소리도 다소 허스키 해지는 것 같고

이젠 코까지 곤다니 여자로서 이젠 다 되가나 싶기도 하고..

티비 보다가 깜빡 잠들기도 잘 하거든요.

예전 우리엄마하던 모습 그대로 보이고 있네요.

정말 코를 골 줄을 몰랐는데 내 의지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이렇게 변하고 있는 거니

수긍하고 받아들이려고는 하지만 한편으론 남편에게 조심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네요.

IP : 61.79.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5 8:53 PM (223.62.xxx.98)

    저도 그래요
    코 고는거 저랑 상관없는줄 알았는데
    코 는 물론 이도 살짝 간다네요
    제딸이랑 같이 자는데 하두 코를 골아
    몸을 돌려놔도 소용없고
    깨워도 그때뿐이라고ㅠ

  • 2. 서러울것까지야...
    '14.12.25 8:53 PM (175.192.xxx.234)

    나이든다고 코고는건 아니쟎아요~
    체중관리하시고 적정체중이시면 병원가셔서 코골이검사받아보세요^^

  • 3. 수면검사
    '14.12.25 9:12 PM (182.212.xxx.55)

    날씬하신데 그러는거면
    뭔가 병적인 문제가 있는거예요.
    산소가 결핍되는게 뇌에 무척 안좋아요.
    뇌나 심장질환이 잘 와요. 치매등..
    어서 치료하삼.

  • 4. dlfjs
    '14.12.25 9:40 PM (116.123.xxx.237)

    그나마 잘 자는건 젊은거에요
    엄마보니 불면증이라고 약드세요

  • 5. 저도 곤대요
    '14.12.25 9:48 PM (14.32.xxx.97)

    곧 오십인데...
    치료해야되나요? 콧속에 장착하면 코 안곤다는 기구가 있던데
    그거라도 끼우고 잘까요?
    남편이 하도 심하게 코를 곯아서 각방 쓴지 수년인데,
    한번 엄마가 놀러오셨다가 저랑 같은 방에서(다른침대) 주무셨는데
    저 코 골더라고... ㅡ.ㅡ
    정상보다 덜 나가는 체중이고 길게 자진 않지만 숙면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흑..

  • 6. ㅡㅡ
    '14.12.25 9:57 PM (211.59.xxx.111)

    코골이 클리닉에 가보세요
    고칠 수 있을거에요.
    제 엄만 60대 중반인데도 코 안고세요...

  • 7.
    '14.12.25 11:26 PM (175.121.xxx.76)

    저는 목에서 소리가 난대요ㅠㅠ

  • 8. ㅠㅠ
    '14.12.26 1:58 PM (210.121.xxx.253)

    저도 코 곯아요.
    너무 괴로운 게.. 회사 웍샵 이런 때에.. 두려움...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윗분, 클리닉... 잘 고쳐지나요? 저 유전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511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5 ?? 2015/07/18 1,378
464510 안녕하세요? 해외여행 많이 해 보신분들~ 수화물 액체 질문입니다.. 4 여행 2015/07/18 1,749
464509 출출하네요ㅠ 2 베라퀸 2015/07/18 563
464508 길냥이 밥주는곳 바로 옆에 누가 응가해놓았네요 5 고미 2015/07/18 767
464507 지금 동상이몽 아빠 미친넘 아닌가요~? 12 2015/07/18 6,361
464506 박보영너무 귀엽네요ᆢ 2 2015/07/18 1,152
464505 요즘 가 본 만두 괜찮게 하는 중국음식점들 7 ///// 2015/07/18 1,508
464504 2시간동안 이정도 반찬했는데 일머리가 없는건가요? 7 일머리 2015/07/18 2,060
464503 50대 아빠가 20대딸 입에 뽀뽀하려는게 38 동상이몽 2015/07/18 17,388
464502 민음사 전집 같은 고전문학이 주는 힘? 3 독서 2015/07/18 1,879
464501 포장이사와 입주청소 1 ㄱㅇㄴㅇ 2015/07/18 1,136
464500 차갑고 개인적인 성향의 남자. 16 밀당 싫어 2015/07/18 4,936
464499 숨어있는 감동 영화 -추천해요 *** 2015/07/18 853
464498 위에 애들있는 집들 어찌 사시나요? 3 2015/07/18 1,191
464497 예비고 비문학 연습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4 주니 2015/07/18 1,163
464496 현직 영어학원 강사님 답좀 해주세요 5 고민 2015/07/18 1,412
464495 일본여행 1 여.. 2015/07/18 789
464494 현수도 떠나고 재호도 떠나나요? 웃겨요 7 은동아 폐인.. 2015/07/18 2,363
464493 고3수험생 4 12345 2015/07/18 1,329
464492 영어과외비 얼마까지 투자가능하세요? 3 oo 2015/07/18 1,702
464491 대만가보신 분 일정 좀 봐주세요~~ 6 대만가보신분.. 2015/07/18 1,348
464490 국정원 직원 자살 뉴스 이상하지 않나요? 15 ... 2015/07/18 4,271
464489 녹두껍질 꼭 다 벗겨야하나요? 빈대떡 2015/07/18 862
464488 가죽치마의 주름은 어떻게 하나요? 1 급한질문 2015/07/18 929
464487 본인 인증할 때 옆에 그림문자 같은거 입력하는거요.. 2 ........ 2015/07/18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