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연발효빵 잘 안돼요

천연발효종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4-12-25 18:27:13
이스트 넣고 하는 발효빵은 그럭저럭 하는 편이에요.
책 보고 천연발효빵 해보고 있는데, 따뜻할 때 한번 해봤다가 실패하고 요즘 두번째 하는 중인데.. 잘 안되네요

건포도 발효종 만들었어요.
건포도를 씻어서 물이랑 설탕 넣고 (요즘 겨울이라) 실온에 닷새정도 뒀어요.
탄산가스 소리 들리고 뿌옇게 돼서 적당히 된 것 같았고요.

발효액종에 밀가루하고 물 추가해서
1차 배양하면서 부피 거의 2배쯤 됐고
2차, 3차 배양하면서는 부피는 별로 안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갸웃갸웃

배양은 각각 하루정도 실온에 뒀어요.

그리고 어제 3차배양한 발효종이랑 밀가루, 물, 발효액종 섞어서 빵 반죽해서 뒀는데
눈으로 보기에 하나도 부풀지 않은 것 같네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남은 발효종은 그냥 버리는 게 좋을까요?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들인 시간과 재료가 아깝네요.

잘 하시는 분 계시면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IP : 182.224.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6:28 PM (183.101.xxx.243)

    발효종 자체가 힘이 없어서 죽어버렸나보네요. 버리시고 새로 하세요 날이 추우니까 좀 따듯한 곳에 레서피 보다 이삼도 정도 높아도 될거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 2. 원글
    '14.12.25 6:32 PM (182.224.xxx.239)

    지난번에 한번 실패하고, 의기소침..
    오랜만에 다시 의욕이 생겨서 해봤는데 마음이 아쉽네요.
    역시 버려야겠죠?
    에휴.. 아까운 밀가루...

    혹시 우리밀이 일반(수입)밀가루보다 잘 안될까요?
    제가 두번 다 우리밀로 했어요.

  • 3. 르뱅
    '14.12.25 6:43 PM (175.113.xxx.8)

    발효종을 벌써 사용하시면 힘이없어서 안되요.
    배양(?). 밥주기후 두배가 확실히 될때까지 매일 계속 해주셔야해요
    적어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후 매번 두배이상 부풀면서 공기방울이 자잘하게 많이 생기면 그때부터 빵 만들수는 있는데 전 한달은되어야 안정화가 되는거 같아요.
    발효종은 버리지 마시고 일주일 동안 꾸준히 밥주면서 키워보세요.

  • 4. 원글
    '14.12.25 7:49 PM (182.224.xxx.239)

    그럼 제가 갖고있는 발효종에 밀가루+물 추가하면서 부피 2배 되도록 (시간상관없이? 2-3일 걸리더라도요?) 키워볼까요?
    실온에 두는게 나을까요, 냉장고가 나을까요?
    말씀부탁드립니다

  • 5. 르뱅
    '14.12.25 9:32 PM (175.113.xxx.8)

    발효종의 1~2배 비율로 밀가루와 물 동량을 매일 같은시간에 밥을 주세요. 두배가 안되더라도요. 혹시 제기간에 밥을 못줄거 같으면 냉장보관하셨다가 다시 시작해도 됩니다. 요즘 실온이 낮으니 계속 실온에 두시구요.
    잘 만들어진 발효종은 8~12 시간 내에 두배가 됩니다. 그럼 그후에 냉장보관하시구 그때부턴 매일 밥줄 필요없이 쓰시기 전에 밥 주고 두배 된후에 쓰면되요.

  • 6. 르뱅
    '14.12.25 9:38 PM (175.113.xxx.8)

    실온이 넘 낮으면 따뜻한 물에 잠깐씩 넣거나해서 반죽온도를 25도 전후로해주시는게 잘될거에요.
    많이 저어서 공기가 많이 닿도록하는것도 도움이 되구요.
    완전하지 않은 발효종을 이스트 소량1g 정도와 섞어 쓰시다가 제대로 만들어지면 그땐 발효종만으로 만드시는것도 좋구요.

  • 7. 원글
    '14.12.25 10:21 PM (182.224.xxx.239)

    말씀감사합니다
    다시 맘잡고 잘해볼게요

  • 8. VERO
    '16.8.17 10:12 PM (223.62.xxx.65)

    발효종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316 삼시세끼보다 눈물 흘려보긴 처음..ㅜㅜ 35 ㅇㅇ 2015/07/17 19,598
464315 허리디스크 오면서 허리,엉덩이에 살이 붙네요 25 ddd 2015/07/17 4,154
464314 영화 대사좀 글로 써 주세요. 안들려서 2015/07/17 672
464313 한 위대한 한국인을 무릎 꿇고 추모하며 13 펌. 2015/07/17 1,711
464312 도피유학간 아이드들은 8 ㅇㅇ 2015/07/17 2,699
464311 연예인 걱정은 할필요가 없다지만 8 ㅁㅁ 2015/07/17 3,744
464310 급해요 갑상선 치료 받아보신분께 여쭈어요 3 2015/07/17 1,423
464309 오늘 kbs 9시 뉴스 보셨어요? 15 세상에 2015/07/17 6,751
464308 지금 집에 들어왔는데 은동이 볼까요 말까요? 9 스타박수 2015/07/17 1,660
464307 내마음대로 은동이 예상결말 12 은동 2015/07/17 3,046
464306 지금 남편분이나 남친이 처음엔 맘에 안드셨던 분 있으세요? 5 ~.~ 2015/07/17 1,761
464305 베스트에 자살 충동에 대하여 쓴 원글입니다 18 또 다른 세.. 2015/07/17 5,747
464304 이런 할아버지 정말?? 2015/07/17 573
464303 홈플러스에서 스테이크 막세트같은거라고해야될까요? 베라퀸 2015/07/17 409
464302 [전문]해킹 프로그램 논란 관련 국정원 입장 2 세우실 2015/07/17 784
464301 캐리어사이즈 문의 4 고민아줌마 2015/07/17 1,250
464300 세월호45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7 bluebe.. 2015/07/17 415
464299 놀러왔는데 발목을 접질렀어요 8 도와주세요 2015/07/17 1,195
464298 밍키, 삼시세끼 너무하네요 37 .. 2015/07/17 16,882
464297 길고양이도 자주보면 정드나봐요.... 4 초콜렛 2015/07/17 1,062
464296 초1 엄마들 모임때문에 씁쓸하네요. 14 고민 2015/07/17 7,782
464295 규현 인성수준.jpg (링크有) 7 북북 2015/07/17 6,956
464294 좀 제발 아무넘들이나 사귀지좀마세요! 28 한심해서 2015/07/17 13,381
464293 궁금한 이야기 y 맞아죽은 여자이야기 12 열받아 2015/07/17 6,252
464292 강한성격의 아이...커가면서 좀 나아질까요? 왕따되나요? 14 고민 2015/07/17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