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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생각을 여쭈어 봅니다

질문 조회수 : 14,399
작성일 : 2014-12-25 18:12:30

내년 남편 칠순입니다. 요즘 칠순 찬치야 안하지만  제가 아직 건강 할때 그리고 손자들이

고학년 되기전에 가족모두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젊은 분들 의견을 듣고 싶읍니다.

 

남매를 두었읍니다.딸은 아이가 둘이며 아들은 손자하나에 미국에 살고 있읍니다.

내년 딸네 가족과 미국에 아들집 으로가 가족 모두가 (9명) 여행을 생각하는데

문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것같아 생각중입니다

 

두아이 모두 직장인 이다보니 아이들 교육비 며 사는것보면 애가 터집니다.

저도 연금으로 생활하니 아이들 귀찮게 하지않을뿐 경제적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된것은 2년전 미국아들네 가서 아들 가족과 서부쪽 여행을 한기억은

지인들과 다녀온 몇번의 페케지 여행과는 또다른 행복감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부담주지않고 여행하려면 어찌하는것이 좋을런지요?

아들 딸이야 내자식이지만 사위와 며느리는 경제적으로 부담 주면 뭐가 좋겠어요.

 

여행기간은10일정도로 하고 봐서 저희내외는 좀더있다오던지 하려고요,

아직 아이들에게는 말안하고  생각만 하고 있는데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것이 아닌가도 싶고요

 

제생각이 어떤지 젊은분들 여쭙고싶읍니다

경제적으로 하려면 어떤여행이 좋을지도요

항공료등 비용은 어느정도 가저야 하는지도 대충 알려주세요.

 

더늙고 아프면 못할것같아 큰마음 한번 먹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27.35.xxx.121
1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6:16 PM (112.155.xxx.92)

    자식들이 알아서 챙겨준다면 몰라도 님 혼자 이런 계획 세우시는게 누굴 위한건지 모르겠네요. 자식들 입장에선 님 칠순도 생각해야하고 각자 시댁, 친정 칠순도 무시할 수 없는데 그 비용 다 어찌 감당하나요. 미국여행 한 번 다녀오셨다면 굳이 전가족 미국여행을 또 고집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 2. 행복한 집
    '14.12.25 6:18 PM (125.184.xxx.28)

    돈보다도 며느리와 사위가 동반여행을 기뻐하냐입니다.
    두자녀야 님이 입히고 키웠으니 당연히 같이 가는게 기쁘고 편안하겠지만
    사위와 며느리는 마음이나 행동이 편할수는 없습니다.

  • 3. 한국여행은 어때요
    '14.12.25 6:21 PM (76.111.xxx.8)

    굳이 미국으로 대 가족이 이동하여 여행하는 것 보다 ..
    그냥 한국에서 여행하는 것은 어떤가요?
    돈이 훨씬 덜 들 것 같은데요 ..
    미국에서 아들가족이 한국으로 오는 것이 비행기값이 훨씬 덜 드니까요

  • 4. 뭐지?
    '14.12.25 6:21 PM (182.227.xxx.225)

    배려 있는 듯하지만
    배려 전무한데요?
    비용을 부담하시는 거 아니시죠?
    비용 다 부담하고 같이 가자해도 며느리와 사위는 불편할텐데요?
    아들, 딸이 나서서 같이 여행가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비용도 아들, 딸이 부담해야 되거나, 나눠 부담해야되는 거데
    말투는 조근조근한데
    배려는 없는 일방적인 계획이신 듯.

  • 5. ㅇㅇㅇ
    '14.12.25 6:23 PM (211.237.xxx.35)

    제가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긴 하지만 자식들에게 짐이 안될수가 없죠..
    며느리 입장에선 아마 여행도 여행이지만 부모님이 오래 계시는것도 부담일수도 있을겁니다.
    온가족 다 같이 가는것보다는
    따님과 따로 식사하고 미국은 원글님 부부만 다녀오심이 어떨까 하네요.
    비용은 뭐 남편분 칠순이니 자녀분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 6. 헐.....
    '14.12.25 6:25 PM (203.152.xxx.194)

    원글이야 챙겨주는 사람이 따라갔으니 행복했겠지만 내내 어른들 신경써야 하는 사람은 최악인거 나이드셔도 모르신단말인지....원글 친 자식들도 그닥 행복해 하지 않았을듯 합니다.
    지인분들과 가십쇼. 제발. 너무 너무 이기적이신 어른이시네요..

  • 7. ㅇㅇ
    '14.12.25 6:32 PM (218.38.xxx.119)

    아들 딸이야 내자식이지만 사위와 며느리는 경제적으로 부담 주면 뭐가 좋겠어요...????????

  • 8. ㅇㅇ
    '14.12.25 6:36 PM (218.38.xxx.119)

    일단 손주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방학이 아닌데 여행을 열흘 넘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구요,(특히 미국은 겨울방학이 엄청 짧아요)
    아드님 출근 후 며느리와 단란하게 집에 계시는게 가능할지 궁금하구요,
    경비가 온가족 움직이려면 어마어마 할텐데...........

  • 9. 질문
    '14.12.25 6:39 PM (110.70.xxx.141)

    여기에 질문하길 잘했네요 그리고제가 비용 전부를 부담하려고하니 여쭈어보는것이지 아이들에게 부담주면서 까지 무슨 미국 까지나요 아이들은 아이들 키우기에 너무고생들하니 제가 비용전부를 부담하려하니 생각중이지요
    비용다부담해도 사위와 며느리는 싫어해요?

  • 10. ...
    '14.12.25 6:42 PM (112.155.xxx.92)

    그런 호구짓은 더더욱 하지 마세요.

  • 11. ㅇㅇ
    '14.12.25 6:42 PM (121.169.xxx.139)

    비용 부담하면 싫어하지 않겠죠.
    주위에 보니까 부모님 칠순 때 온가족이 미국쪽 여행 가는 경우는
    부모님들이 비용 부담한 거더라구요..

  • 12. ...
    '14.12.25 6:42 PM (180.229.xxx.175)

    네...며느리는 이런 여행이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돈이 안들더라도~

  • 13. ㅁㅁㅁ
    '14.12.25 6:44 PM (59.7.xxx.107)

    비행기표 일체 + 미국에서 외식비 교통비(렌트카) 등등 + 미국 아들네 현금 적당히 = 다 부담하실려면 꽤 둘겠네요

  • 14. 행복한 집
    '14.12.25 6:44 PM (125.184.xxx.28)

    여기에서 제일 힘든 사람은
    며느리
    아들
    사위
    시어머니와 딸
    시아버님


    이렇습니다.

    나이많고 힘쎈 어른이 나이 어리고 약한사람을 배려해야만 관계가 건강하게 지속되는거 같습니다.

  • 15. 추천
    '14.12.25 6:44 PM (211.36.xxx.162)

    크루즈하세요 대가족모임에 정말좋아요
    칠순이신데 그정도 계획생각하실수있지요
    보니까 애들 봐주는 패키지도있고 음식도 24시간 있고 청소도 다해주고 너무좋더군요

  • 16. 가족여행
    '14.12.25 6:46 PM (182.227.xxx.225)

    가족여행은 진짜 가족끼리만 가도 2박 지나면 서로 불편해질 일 생김.
    하물며 피 한 방울 안 섞인 며느리, 사위에게 10일의 강제가족여행은 고문일 듯.
    참고로 전 리얼 가족여행도 3박 이상은 엄청난 스트레스요, 고문인 사람.

  • 17. 가족여행
    '14.12.25 6:47 PM (182.227.xxx.225)

    정 여행 가고프면 아들이 한국 올 때 국내로 2박 정도 추진해보세요.
    미국 10박은 며느리에게 엄청난 압박임.

  • 18. 크루즈 강추!!!!!!
    '14.12.25 6:49 PM (182.227.xxx.225)

    며느리도 크루즈는 찬성할 듯.
    대신 비용이 어마거마하겠지만
    원글님이 가족들의 추억을 원하신다니
    크루즈도 대안이 될 듯

  • 19. `````
    '14.12.25 6:50 PM (123.213.xxx.45)

    비용다 내셔도 부담 스러울듯하고 사위 직장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휴가 길게 내기 힘들텐데요
    두분이서 여행 다녀오세요
    작년 저혼자 애둘 데리고 패키지로 서부 가고 엘에이 올캐네서 2박 3일 있었는데 아이들이 학교 다닐때라 바쁘더군요 더이상 있었으면 민폐였을거 같고요

  • 20.
    '14.12.25 6:50 PM (175.223.xxx.147)

    크루즈 좋네요!

  • 21. 저녁노을
    '14.12.25 6:51 PM (110.70.xxx.52)

    매년마다도 아니고 이제 언제 그러겠나요?
    원글님이 비용부담한다면 자녀들도 따라오겠죠.
    사위와 며느리도 좋아할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손주들도 그런 추억있음 좋구요.
    내 맘에 편한것만 찾는다면 언제 그런 추억을 쌓나요?
    부부가 가도 편하지만은 않는게 여행입니다.
    다만 다녀오면 추억이 생겨서 두고두고 좋은거죠.
    무엇보다 서로서로 예의를 갖춘다면
    더욱 좋은추억이 생기는거구요.

    사위나 며느리가 좀 싫어해도 추진하셨음 좋겠어요.
    지나면 좋았다고 추억할테니깐요.
    가족이란게 그런거 아닌가요?

  • 22. 자식들 스케쥴
    '14.12.25 6:51 PM (14.63.xxx.203)

    맞추기도 쉽지 않을텐데요. 10일이면 주말 끼더라도 7ㅡ8일 휴가 내야 하고 손주들 학교는요?
    다 빼고 놀러갈 수 있는 조건들인가요?
    손주들 방학 때 맞추면 비용은 배로 들겁니다.

  • 23. ....
    '14.12.25 6:55 PM (175.223.xxx.92)

    집집마다 사정과 분위기가 다 다르니 여기에 묻지 마시고요(시부모님과의 여행에 부정적 리플이 많이 달릴거예요)


    아버지 칠순도 있고 하니 비용은 우리가 부담하고 가족여행을 하고 싶다.
    미국에 가더라도 숙소는 호텔로 따로 잡고
    아니면 제3국도 좋으니
    직장, 학교가 걸린 너희들이 잘 의논해서 짧게나마 시간을 내주기 바란다 말씀해 보세요

  • 24. 음...
    '14.12.25 6:55 PM (182.227.xxx.225)

    즐겁지 않고 즐길 수 없고 스트레스만 만빵인데
    어떻게 추억이 됩니까?
    가족이라는 미명으로 가해지는 폭력 아닌가요?
    나중에 지나면 추억?
    스트레스고 악몽일 뿐입니다!

  • 25. 원글님
    '14.12.25 6:57 PM (58.224.xxx.195)

    저 제가 처녀시절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을 세번정도 갔었네요.. 자유여행으로요....
    부모님께서 패키지 여행과는 비교가 안된다하시며 두고두고 너무 고마워 하셨어요
    저도 뿌듯했구요
    그런데 결혼하니 이제 제 남편과 다니게 되잖아요...
    자연히 그렇게 되는데 부모님은 사위랑 해서 같이 가고 싶어하시더라구요(평소에 사위를 많이 귀여워하고 비용을 대겠다고 하시며)

    그런데 저희도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일년에 한번 정도 가는건데 또 둘이서 가고싶은데가 있는데
    이게 참 애매해요^^
    남편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장인장모 좋지만 해외여행 장기간 가는건 힘들겠죠
    근대 넘 원하시니 내년에 좀 멀지 않은곳으로 같이 갈 계획이긴한데요
    비용을 다 해주신데도 좀 쉽진않다구요
    특히 10일 씩이나 되니 더할거예요...
    자식들 의견을 슬쩍 우선 보세요..

  • 26. ㅇㅇ
    '14.12.25 6:58 PM (218.38.xxx.119)

    특히 돈 아깝다고 여기 저기 다니면 그 수많은 벰버들....스트레스만 쌓일테고,
    편하게 여행하며 안해본 경험이어야 기억과 추억이 되겠죠.

    누군가의 희생 없이 과연 이 여행이 가능할 까 싶네요.

  • 27. ㅇㅇ
    '14.12.25 6:59 PM (218.38.xxx.119)

    아! 미국과 한국의 중간....하와이 정도는 어떨까요?
    패키지가 다양하기도 하고...큰 부담 없이 4-5박 가능할테니까요.

  • 28. ,,
    '14.12.25 7:01 PM (72.213.xxx.130)

    9명이 움직인다고 할때, 비행기 비용만 왕복으로 1.5천 ~ 2천 만원 나오지 않나요?

  • 29. 정말로
    '14.12.25 7:01 PM (211.36.xxx.235)

    자주 왕래하고 가까이 살고 손주들 나이 또래도 비슷하고 손주들도 서로 자주 만나 친구처럼 지내는 경우는 같이 여행가도 좋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닌데 싫을것 같아요.

    더군다나 10흘이나 직장 휴가를 내야 한다니... 그 소리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주말에 2박3일 정도도 아니고요.

  • 30. 한번
    '14.12.25 7:02 PM (122.36.xxx.73)

    자식들에게 슬쩍 물어나보세요.일하는 사람들은 휴가 맞추기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명절 연휴끼고 하루이틀 붙이면 모를까 님남편 생일에 맞춰 일주일씩 회사를 비우기가 쉽지 않지요.그러니 여행계획을 잡으려면 돈도 돈이지만 미리 그 시간을 맞출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시는게 우선인것 같아요.명절을 끼고 간다면 또 사돈댁에까지 미리 알려야하는 일이니 더군다나 빨리 알리셔야죠.

  • 31.
    '14.12.25 7:11 PM (223.62.xxx.44)

    있습니다 입니다.

  • 32. 언제부터 칠순해외여행이...
    '14.12.25 7:14 PM (182.212.xxx.62)

    2년 전에 아들 가족과 미국서부여행 하셨는데 또 다시 칠순이라고 이런 여행을 혼자 계획하시는건가요?
    아들,며느리, 손자 그걸 다 누가 맞추고 준비하며 딸, 사위 가족도 그렇고 준비 스트레스며 함께 하는 동안
    정녕 기쁘고 즐거운 추억만들기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자녀들이 서로 맞추어서 준비하고 부모가 따라가는 형식도 준비하고 서로 맞추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데...
    너무 시부모 중심으로 자식들을 피곤하게 하시네요.
    환갑이면 60번째 생일이고 칠순이면 70번째 생일인데 생일의 의미를 꼭 그렇게 가족해외여행에 맞춰야하는지요?
    가족 모두에게 이런 해외여행까지 구상하고 따르라 한다면 참 피곤하고 스트레받는 일이네요.
    부부가 함께하는 패키지여행 다녀오시면 되죠.
    꼭 그렇게 묶어서 하실 필요가 뭐 있나 싶네요.

  • 33. 일의 순서 ...
    '14.12.25 7:16 PM (110.8.xxx.60)

    먼저 칠순 여행이라고 생각지 마시구요
    칠순 즈음 더 나이먹기 전에 아들네집 여행 한번 가보고 싶다는 걸로 생각하시구요
    그래서 자식들에게 칠순이라는 압박을 주지 마세요
    그걸 전면에 내세우면 강제적인 성격이 강해서 서로 마음이 불편해요
    여기서 제일 고려해야할점은 며느리 의향입니다
    아들이 미국에 산다고 덥석 갈수는 없는 일이 잖아요
    며느리라도 다 82반응 같은 며느리도 아니구요 시어머니라고 다 82에서 욕하는 시어머니 같은 사람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그러니 며느리 편하게 하려면 그쪽에 숙소 하나 따로 마련 하라던지 하시고
    식사는 따로 하기 그러니 처음부터 생활비조로 목돈 좀 주시면 아들입장에서도 자기 부모님 모셔서 좋고
    며느리도 막상 목돈 받으면 며느리 도리 하면서도 덜 힘들죠
    여튼 아들집에 가는게 전혀 부담이 없다면
    딸네집에는 선택권을 주시면 되요
    미국에 오빠 사는데 부모님 갈때 같이 가자고 하면 솔직히 말해서 싫다 소리 잘 안해요
    특히 애들 있는 집은 일부러라도 가는데 그렇게 계기 마련해주면 좋죠
    딸이야 당연히 가고 싶을테고 애들도 가서 나쁠것 없구요
    사위도 시간만 맞으면 가도 괜찮죠 그리고 어차피 니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거니까
    부모로서 나만 좋은데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아
    아들 있을대 아들 한번 더 보고 딸부부랑 손자도 좋은데 보여주고 싶다 ,,청하지도 않은 짐 지지 마세요
    미국 안보고 살아도 아무것도 아니구요
    칠순에 가족 다같이 미국 가냐 마냐가 중요한거 아니잖아요
    비행기표 정도는 딸네가 부담할 각오는 하고 떠나야 할것 같구요
    거기서 머무는 동안 드는 경비 ...생색나게 딸네에 쓸것 조금 써주시면 좋죠
    어차피 칠순이면 자식들이 용돈이라도 얼마 주지 않나요 ?
    패키지 투어 신청하면 큰거 하나 맡아주던지 하면 ..사위도 좋아하죠
    굳이 칠순이라고 하니 댓글도 칠순에 너무 요란하다는 식인데
    기회되서 미국 여행 가고 부모경비 자식이 대는것도 아닌데 절대 쌍심지 들고 반대할 일이 아니에요
    미국에 사는 며느리랑 맘만 잘맞고 경비쪽으로 조율 잘되면 딸네집 데리고 가는거야
    사위가 뭐그리 길길이 반대하고 장모 요란하다 할일 아니니
    일단 며느리 반응을 잘 생각해보세요

  • 34. ......
    '14.12.25 7:20 PM (175.223.xxx.105)

    자식들 사는것 보면 애가 타신다면서요
    자식들 지금 한참 자리잡고 애들 키우느라 힘들 시기예요.
    경비를 다 부담하신다고 해도 자식들 입장에서 어떻게 모든경비를 부모가 쓰게할수 있나요? 분명 부담되고 돈 쓰려고 할겁니다.
    저도 좀있으면 원글님 나이쯤 되는데 저라면 그렇게 판 크게 벌리지 않을것 같아요. 그돈있음 차라리 애들 좀 도와주는게 낫지요. 요새 젊은애들 살기 힘들어요.
    마음은 이해되지... 입장 바꿔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 35.
    '14.12.25 7:2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 시어머니가 비용다대주고 다녀왔는데4박5일도 스트레스 만땅이였어요 끌려다니는느낌에 이건 우리가족끼리 편안하게쉬다오는게 여행의 묘미인데 여행이라고 그시간까지 시댁식구들이랑 다니는것 엄청난 스트레스더군요 보통 시어머니들은 비용다 대어주니 며느리 호강시키는것쯤으로 생각하는데 그것도 스트레스예요

  • 36.
    '14.12.25 7:23 PM (182.221.xxx.59)

    칠순 가족여행은 흔하지만 길어야 2박 3일내진 3박 4일이죠.
    이 일정조차도 사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맞추기 쉽진 않아요. 한두명 부득이하게 빠질수도 있구요. 10일 정도의 긴 여행이 되면 일정을 어찌 맞출까 싶네요.

  • 37.
    '14.12.25 7:23 PM (121.88.xxx.131)

    며느리가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긴해요.시댁식구들 다와서 열흘을 있다간다고하면요.
    며느리에 부담주지마시고 며느리도 부모님이랑함께 맘편히 즐길수 있도록..차라리 다른 곳으로 여행지를 잡아보심이 어떨런지요.

  • 38. 질문
    '14.12.25 7:24 PM (110.70.xxx.141)

    정말 남의일같지않게 성의것 답해주심 감사합니다
    아들이 미국주재윈 으로간지 3년되었어요 이제2년있면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딸아이가 페된
    다고 오빠집을한번도 안갔어요 오빠입장 에서 하나뿐인 여동생이니 자꾸 한번오라고 하기에 제가 이번
    기회에 생각해본것이고 비용도 아이들은 쓸데가 많지만 아
    버지 칠순이니 하며 천만원씩 주는것보다 는 제생각이더보
    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였어요

  • 39. 00
    '14.12.25 7:2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입장에서 황당할거에요
    불과 2년전에 모시고 여행 다녀왔는데 또 미국 여행 가자고 시부모님 오신다니
    그것도 시누네까지 다 동원해서요
    보통 시부모님 방문해도 패키지 보내드리고 말아요
    제가 미국 살면서 많이 봐서 잘알아요
    2년전에 아들네가 자유여행까지 해드린거면 신경 많이 쓴거에요
    미국 자유여행 신경 쓸거 많거든요
    아마 10년동안은 안오시겠지 할걸요
    시누네까지 대식구 데리고 여행준비 하라고 하면
    그며느리 아드님과 대판 싸움니다

    정 여행이 하고 싶으면 며느리한테 유럽여행 시켜 줄테니
    같이 패키지 가겠냐고 물어보세요
    자기가 사는 나라인 미국여행이 며느리한테 뭐가 선물이겠어요
    그리고 크루즈도 미국내에서는 비싼 여행도 아니고 흔해요
    유럽이나 안가본곳 편하게 패키지로 가자하세요
    괜히 아드님 중간에서 힘들게 하지 마시고요

  • 40. ggg
    '14.12.25 7:36 PM (203.152.xxx.194)

    자식들 며느리 사위 스트레스다 구구절절 말해도 전혀 원글님 안들으시네....

  • 41. ggg
    '14.12.25 7:36 PM (203.152.xxx.194)

    타인 입장 전혀 모르쇠로 일괌하심..

  • 42. ㅇㅇㅇ
    '14.12.25 7:38 PM (218.38.xxx.119)

    아버지 칠순이라고 천만원씩 자식들이 드린다고요?????


    와....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가족이셨구나...ㅠ

  • 43. 휴...
    '14.12.25 7:39 PM (182.227.xxx.225)

    천만원 정도 아이들이 줄 거라 생각하시고
    차라리 그 돈으로 가족 여행을?
    흠...솔직히 며느리 입장에서는 정말 딱 피곤한 시어머니스타일이십니다. 조근조근 예의 갖추고 상식적인 듯 보이나 결국은 상대방 의향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더 중요한 시어머니.
    천만원 줄지 안 줄지도 모르지만 일단 그렇게 생각하시고 계시군요. 거기다가 시부모, 시누이 가족과 열흘 여행?
    정말 며느리가 부처여야....

  • 44.
    '14.12.25 7:41 PM (110.70.xxx.174)

    2년전에 아드님 내외가 미국에서 자유 여행시켜드린거면 효자네요.
    아드님내외도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는 기분으로 잘 하셨을거예요.
    캐나다나 미국사시는 교민들이 제일 힘든게 시댁이나 친정식구들 여행온다고하거나 어학연수 온다고 하는거래요.
    여행하시고 싶음 차라리 다른 나라로 가세요.
    10일이라는 시간을 며느리에게 넘 큰부담이네요.
    저도 시누이랑 4박5일로 해외여행 한번 다녀오고 다시는 시댁 식구랑은 여행안간다고 다짐했어요.

  • 45. ㅇㅇ
    '14.12.25 7:44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어머니 칠순이라서 가까운 곳으로 2박3일 어머니, 딸래미 데리고 여행다녀왔어요. 비용은 300정도 들었는데 다른 형제가 반을 내줬구요. 다니다보면 제가 또 쓰는 돈이 있고 그건 제가 별도로 다 썼구요. 다녀와서 아 효도여행은 출장이구나 실감했어요. 거기에 애까지 같이 데려가면 와.... 그런데 온가족이 그렇게 다같이 열흘씩 다닌다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진짜 하와이 싸이판 괌 같은 중간지점으로 에어텔 상품으로 가서 만나시는 거로 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모두 푹 쉴 수 있고 방은 따로 잡으니 저녁엔 다들 각각 쉴 수 있고 좋지 않을까요? 싸이판 같은데는 일인당 100~150이면 되니까 훨씬 저렴하고요. 날짜도 3박4일 정도 되니까 아쉽지만 길지 않고 적당하구요...그렇게 하더라도 온가족 여행비용이 1000만 원 넘죠.

  • 46. aaa
    '14.12.25 7:44 PM (121.163.xxx.216)

    미국 여행은 평생 여러번 가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만큼 편한 사람과 느낄거 다 느끼며 즐기다 오고 싶어요.
    친정엄마가 비용 다 대준다고 같이 가자했지만 전 싫다고 했어요.
    시어머니건 친정어머니건 돌봐야하는 어르신이랑 여행가는건 여행이 아니고 일이거든요
    사실 국내여행 1박도 효도 차원에서 가는거지 놀러간다는 즐거움은 거의 없도라구요
    나이먹어 외면받는거라 서운해하지는 마셔요.. 원래 동년배가 편한거잖아요.
    저도 나이 더 먹으면 남편하구만 다니려구요...

  • 47. 00
    '14.12.25 7:4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이민인줄 알았는데 주재원이라니 더 황당합니다

    원글님 제발 가지 마세요

    주재원 놀다 오는거 아닙니다 10 일씩 휴가내서 가족들 여행 다닐만큼 한가하지 않아요
    며느리도 매일 아이 라이드해주고 학교 쫏아 다니느라 바빠요

    한번 다녀오셨으면 됐지 2년 만에 뭘 또가세요
    미국사는 사람 한국에서 가족 오면 너무 힘들어해요
    삼시세끼 밥해야죠 대중교통 없고 영어 안되니 일일이 운전해서
    데리고 다녀야지요
    동생 한번 오라고 한거 인사치레에요

    그냥 귀국하면 그때 가족여행 한번 가세요
    미시 유에스에이 들어가면 한국에서 친척왔다가 간다음에
    고생한 얘기 욕하는 얘기 넘침니다

  • 48. 원글 쓰신 어머님
    '14.12.25 7:49 PM (114.200.xxx.50)

    이런 곳에 글쓰시면 익명이라고 댓글 함부로 다는 사람 많아요. 상처 받지 마세요^^
    어르신들은 자식들과 함께 단체여행을 좋아하시더라구요. 특히 칠순에요. 제 양가 어른들 다 그러셨네요.
    시댁쪽과 5일 정도 다녀왔는데 막상 현지에서는 좋았는데 떠나기 전후가 참 번잡스럽더라구요. 며느리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투덜거리게 되더군요. 비용 이런걸 떠나서요..
    그다음부터는 가족들과 떠나는 단체여행은 이론상은 아름답지만 현실은 좀 부정적.....
    한번 따님에게 의중을 물어보세요.
    따님이 어렵겠다 그러면 두분만 패키지로 오봇하게 다녀오시고 공짜니 좋다 가고 싶다하면 같이 가세요. 너무 심각하게 부담주며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가도 안가도 우린 상관없다 하는식으로.......
    미국 아드님네도 마찬가지로 가도 안가도 상관없으니 한자리 낄려며 끼고 마음대로 하거라 해보세요.
    그래도 자식들 여행비용까지 대실 생각을 하시니 배려심도 많으시고, 경제적 여유도 있으시니 자제분들은 참 좋으시겠어요^^

  • 49. 일방통행이시네..
    '14.12.25 7:49 PM (182.212.xxx.62)

    생각있는 시모라면 2년 전에 보내 준 여행에 감사하고 이렇게 황당한 10일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죠.
    아들이 놀러간 것도 아니고 2년 있음 나오는데 여동생은 오히려 부담될까봐 오빠가 하는 말 적절히 거절할 줄 아는데...
    아들, 딸 핑계대시고 천만원 줄거라 미리 계획하시고 그 돈 자신이 댄다고 하시고 10일 여행 후에 미국에 자신은 더 머문다 하시고...
    실제로 며느리가 이런 시모 생각 알면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없고 스트레스 받을지 짐작을 하시는지
    며느리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시네요.

  • 50. 저희
    '14.12.25 7:58 PM (125.191.xxx.82)

    친정 어머니랑 비슷하네요.
    본인이 좋은게 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요.

    그리고 늘 아버지 핑계대며
    자식들 불러보아 한데 모아놓고 이것저것 시키며 흐믓해하는 사람요.
    본인이 음식준비 다 한다며
    너희들은 몸만 오면 되지 않냐고 그러는데,

    정말 힘듭니다.
    고역이에요.
    한국에서 움직이는 건데도요.
    딸인 저도 이렇게 싫을진대
    사위는
    며느리는 오죽할까 싶어요.

  • 51. 설라
    '14.12.25 8:00 PM (175.112.xxx.207)

    원글이님, 여행계획 괞찮은 생각이에요.
    칠순잔치 대체면 특별한의미이니
    자녀분들 특히 며느님께 살짝 귀뜸해보면
    어떨까요?
    손주들어릴때나 다같이 떠날 수있으니까요.

    서부를가셨다니 이번엔 동부쪽도 좋을거에요.
    특히 손주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기는 동부쪽이 더 났지싶네요.
    뉴욕,워싱톤, 명문대학,유명 미술관 등등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떠나는 여행
    손주들에게도 성장폭을 높여줄거에요.
    여행비용은 1500에서 2000만 그안에서
    해결되지않을까요.

  • 52. 시어머니
    '14.12.25 8:03 PM (59.28.xxx.202)

    에겐 추억일수 있으나 며느리에게는 고역일수도 그것도 추억이라면 추억이겠네요

  • 53. **
    '14.12.25 8:03 PM (223.62.xxx.41)

    자녀분들 사는것 보면 애가 터진다시기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운가 했더니....
    아버님 칠순시라고 천만원씩 낼 형편이면 어머님이 ㅐㄱ정할 형편시 아닌데요.

    굳이 그렇게 대가족이 움직일 필요가 있을까요???

  • 54.
    '14.12.25 8:04 PM (175.196.xxx.202)

    딸인데도 부모님하고 여행 안갑니다
    하물며 며느리 사위 ㅠㅠ
    그리고 항공료만 천만원잡으셔야 할거구요
    가서도 며느리 신세 질거 아니라면 그만큼 또 생각하셔야죠
    패키지에서 못느끼는 행복감을 다른 가족도 느끼기는 힘들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 한번 하면 젊은 사람들은 아주 진이 다 빠집니다
    동생이 안온다고 오빠가 자꾸 오라는건 립서비스지 며느리 입장은 그게 아니죠

  • 55. 제가 이상한가요?
    '14.12.25 8:09 PM (182.219.xxx.95)

    부모님 칠순에 함께 여행하고 싶으시다는게 뭐 잘못인지?
    댓글들이 모두 반대시네요
    전 자녀들에게 직접적으로 의향을 묻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외국 살때 가족들 다 와서 한달동안 있었어도 싫다고 생각한 전 없었구요
    시댁 식구들 내짐처럼 드나들어도 한번도 귀찮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자녀들도 생각이 제각각 일텐데 그냥 물어보세요
    싫은 티를 내면 안가면 되는 거구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서로 눈치만 보면 삶이 너무 팍팍해요

  • 56. 제가 이상한가요?
    '14.12.25 8:10 PM (182.219.xxx.95)

    그리고 일단 의향을 물어보시고
    애들 때문에 안된다든지 아니면 회사에서 휴가을 못낸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편하게 의향만 물어보시고
    자녀들에게 알아서 스케줄을 짜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 57. 우와
    '14.12.25 8:11 PM (115.137.xxx.109)

    칠순에 자식이 돈 천준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놀라워요....
    자식에게 해주신게 많은가봐요..

  • 58. 자녀들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14.12.25 8:15 PM (182.227.xxx.225)

    두루뭉슬 우아하게 돌려서 말하지 마시고
    팩트로 정확하게,
    비용은 내가 전적으로 댈 것이다...혹은
    천만원 정도 축하금으로 준비하고 있다면 합쳐서 여행경비로 쓰자고 하든...

    무튼 의향을 물어보시면 될 일.

  • 59. 저도
    '14.12.25 8:31 PM (118.222.xxx.92)

    이때아님 언제가요?
    가세요!!
    갈수있는
    가고픈 사람만 가는걸로 해서
    가세요.
    칠순 잘보내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일년중 그 열흘가지고 무슨 고민을..

  • 60. ...
    '14.12.25 8:37 PM (180.229.xxx.175)

    저도 며느리입장이니까요...
    10일 함께 여행하느니 천만원 드리는게 더 편할듯요...
    시가 식구들과 10일간의 여행...
    상상만으로도 뒷목이 당기네요...
    두분이 오붓하고 우아하게 좋은곳 다녀오세요...

  • 61. ,,,
    '14.12.25 8:52 PM (61.72.xxx.72)

    아들과 딸에게 먼저 원글님 의견 내 보세요.
    반기지 않는 분위기면
    1. 원긍님과 남편 두분이서 미국 여행 패키지로 신청 하시고
    여행 끝나고 아들네 집에 이삼일 머물고 돌아 오는 코스로 잡으세요.
    2. 딸이 찬성하면 딸네 가족(사위가 휴가 내기 힘들면 빼고)과 같이 패키지로 다녀 오시고
    여행 끝나고 아들네 집에 이삼일 머물고 돌아 오세요.
    3. 아들보다 며느리가 동의하면(억지로 말고 자발적으로) 원글님 원안대로 하시고
    경비는 원글님이 내시는 걸로하세요.

  • 62. 허밋123
    '14.12.25 8:55 PM (121.157.xxx.99)

    그런 분 알아요.
    남미 순례 여행 1인당 천만원 경비 부담할테니
    올 수 있는 사람 손들어라.
    해서 15명 가족 데리고 다녀오신 분 있어요.
    가족 전원 참석했다더군요.

  • 63. 가세요
    '14.12.25 8:57 PM (1.235.xxx.167)

    저도 딸이고 며느리인데요 이런 여행 저는 좋아요
    시댁도 온식구가 다같이 우리 돈 내서 환갑 칠순때 다녀왔고 친정도 갔다왔어요
    그리고 자녀분들도 뭔가 생각하고 있을꺼예요
    오빠가 주재원 나간지 3년이면 한번 가볼만 합니다
    사이가 나쁜거 아니라면 칠순아니라도 형제지간에 한번 방문하는 경우 많아요

  • 64. 허밋123
    '14.12.25 8:59 PM (121.157.xxx.99)

    저는 한참 체험 좋아하는 애들 키우는 며늘 입장에서
    경비 대준다면 대찬성입니다.
    내 돈 내고 못 가는 크루즈라면 더 좋고요.
    며느리에게 직접 물어보시는게 낫지싶은데요.
    전에 여행 즐거우셨다면 분명 며늘도 즐기지싶은데요.
    저는 여행이라믄 다~~좋습니다.

  • 65. 아닌 척 하지만
    '14.12.25 9:02 PM (182.231.xxx.202)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시모스타일 자식 걱정하는 척하면서 결국 자식보다 자기위주.
    하세요~ 해~ 원글님 며느리도 뭐 거절 못하면 자기 팔자인거죠
    난 또 비용 댈꺼라고 해서 정말 원글님이 대는줄 알았네::: 아직 확정도 안된 지레짐작 천만원:: 애들 자리 못잡아 애가 탄다면서 천만원씩 받아 각자 직장들 열를씩 휴가내 2년전 갔던 미국 또 간다니::
    거기다 10흘 휴가 끝내고 자긴 며느리네 더 있을꺼라고;::: 아이구야

  • 66. 경비 일절 부담하시면
    '14.12.25 9:06 PM (175.117.xxx.199)

    가겠지만,
    오빠가 주재원으로 나가있다고 동생한번 오라고 한건 인사일수도 있고요..
    그 며느님은 싫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들 내외도 여행후 부모님 잔류를 희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혹 그러시게 된다면 비용부담 다 하시면 그나마 덜 부담스러울 겁니다.

    저희 시어머니 칠순때 미국으로 여행같이 다녀왔었는데...
    글쎄요, 가급적 같이 다니고 싶진 않다는 생각입니다.
    (비용은 각자 부담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몇차례 더 시어머니와 여행했지만
    불펴했습니다.

  • 67. 윗님 동감이요...
    '14.12.25 9:11 PM (182.227.xxx.225)

    속터지네요.
    경비 다 댈 의향은 없으신 거고...
    그저 자신의 애틋한 추억을 위해
    자식들은 아버지 회갑 축하금 천만원에,
    어머니 추억을 위해 직장이고 나발이고 열흘 강제 휴가에,
    손주들도 강제 소집...
    말은 자식사랑에 애틋한데
    정작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의지는 없으신 듯.
    무식하고 뻔뻔한 시어머니보다
    어쩌면 이런 시어머니가 더 호러일 듯.

  • 68. 햇살
    '14.12.25 9:30 PM (203.152.xxx.194)

    부모님 칠순이시면 천마원 드려야하나요???? 왜???

  • 69. 아들딸 입장보다
    '14.12.25 9:34 PM (203.226.xxx.216)

    며느리,사위가 괜찮아야 좋은 여행이 될것같아요.
    며느리인데요 전..
    저희어머니 외국에 있는 딸이 들어오면 늘 가족을 다 모아
    여행가길 원하세요..
    그런데 정말 전 싫어요..
    싫은 이유가요 어머니는 아들딸 오손도손 즐기고 전
    뒤치닦꺼리 다 해야하는,표끊고 줄서고,특히 밥때 챙기는게
    곤욕이었어요.
    가까운 콘도든 해외든 다 싫어요 저라면요..
    10일도 너무 길고요.

    하지만 평소 가족관계는 집집마다 다른거니
    아들얘기만 듣지 마시고 며느님 의견도 들어보시고
    좋다고 하시면 가세요.
    비용이 많이 들겠어요.
    가시게 되면 좋은여행되세요.

  • 70.
    '14.12.25 9:41 PM (1.240.xxx.189)

    주재원인디...곧올건디....굳이 2년전에다녀오셨음에도..
    갈필요있나요?
    며느리안좋아합니다

  • 71. mayo짱
    '14.12.25 9:43 PM (121.133.xxx.85) - 삭제된댓글

    여기 이상하신 분들 많네요ㅡ.ㅡ
    여유가 되면 부모님 칠순에 천만원정도 드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거 받는게 뭐가 양심도 없는것처럼 말씀들 하시는지.. 저도 저희 시어머니 칠순때 저야 형편상 천은 못드렸지만 의사인 둘째시누언니는 멋있게 어머님께 천만원 드리시더라구요.

    원글님 까칠한 댓글들에 넘 상처받지 마세요
    저는 이런 가족 여행 좋아해요 시댁어른들과 같이 가는 것도 좋아요 긴장되는 부분 없을수 없지만 투덜댈 정도는 아니에요
    다만 10일정도 계속 이동해야하는 여행은 대가족 모두 움직이기가 제 생각엔 너무 길지 않을까 싶네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지쳐버리면 가족간에 스트레스도 쌓일테구요
    또 인원이 많아 일정을 모두 맞추는 것도 쉽진 않을꺼에요
    다른 분들이 쓰셨듯이 크루즈여행이나 하와이같이 휴양지에서 쉬는 느낌의 여행은 어떠세요? 저라면 집안 식구들과 크루즈여행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72. mayo짱
    '14.12.25 9:46 PM (121.133.xxx.85) - 삭제된댓글

    먼저 자식분들과 상의해 보세요
    모쪼록 아버님 칠순에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 갖으시길 바래요
    이런 여행.. 어른들이 건강해야 가능한거죠
    저흰 양가 어른들 다 골골이 아프셔서 이런 긴 여행은 생각도 못해요.. 그래서 참 부럽네용..

  • 73. 좋은데
    '14.12.25 10:05 PM (223.62.xxx.79)

    멋진 계획 아닌가요?
    일단 본인이나 자식들 다 경제적으론 여유있으신거같고 하니 젤 중요한게 미국사는 며느리의향과 한국사는 사위 스케줄이네요.그걸 먼저 알아보시구요. 말씀대로 미국겨울방학이 짧으니 손주스케줄 고려하셔야하갰네요. 10일이라고 딱 정하지 마시고 열흘을 있겠으면 그 사이에 여행은 시간맞출수있는만큼 3일이든 4일이든 융통성있게 생각하심어떨지.. 사위가 휴가를 오래내기힘들수있으니까요. 나머지는 님생극대로 거기서 좀더 계시되 따님이 혹 부모님과같이 좀더 남아있겠다 하면 아들집 근처에 딸네가족과 함께 호텔잡아 계시면 어때요? 잠은 거기서 주무시고 며느리가 스케줄있는날은 따님네랑 여행왔다생각하고 따로 구경도 하시고..
    외국가서도 일일이 누가 안챙겨줘도 즐거운시간 보낼수있는 마음가짐이면 진행하셔도 될거같은데요. 며느리가 부담도 안되고 시부모님을 다시볼거같아요.
    또 내가 비용 다대겠다 이런거보단 아버님 칠순에 어떻게 하려느냐 만약 잔치에 용돈 생각했다면 내생각은 이러이러한데 그 돈을 너희가 여행에 쓰고 우리가족 좋은 추억을 만들고싶다. 시간이 맞을지 알아보거라 하면 알아보고 된다안된다하겠지요. 사위가 안된다면 아쉽지만 사위는 제외하고 따님과 외손주랑 가셔도되겠고 아들네만 괜찮다하면요.
    따님이랑 여행기분 내고싶다고 센스있게 숙소 따로 잡으시라 하면 만약에 그리안하고 아들집에 모시게 되더라도 며느리가 기꺼이 수발들듯요.
    여기 말많은 사람들처럼 귀닫고 자기말만하시는 분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차피 부모님칠순에 그몫으로 쓸 돈 얼마정도 생각해두었을테고 그걸 여행가는데 쓰자하시는걸 그리 싫어하지 않을거에요.
    다시말하지만 따님은 별문제 안될거같고 며느님 의향만 잘 파악하시고 배려해주시면 좋을듯요

  • 74. ....
    '14.12.25 10:14 PM (14.53.xxx.227)

    윗님 동감이요...님 원글님께서 댓글에 경비 다 댈거라고 적으셨네요..

  • 75. 천만원씩
    '14.12.25 10:20 PM (118.91.xxx.51)

    자녀분들이 칠순 축하금으로 천만원씩 내는걸로
    계획중이신거네요.... 위에서 여러분들이 제안하신
    대로 중간지점인 하와이 여행은 어떠신가요?
    사실 미서부 다녀오셔서 잘 아시겠지만 땅이넓어
    차타고 이동하느라 시간, 체력 절반은 낭비하기
    쉽상이죠. 하와이 좋은 리조트 여행 정도라면
    며느리되시는 분도 아마 더 좋아하실거 같아요.

  • 76. 경험자
    '14.12.25 10:32 PM (221.163.xxx.188)

    직장있는 사람들 열흘 시간 못내요
    명절 끼고 가야 닷새 정도 나고요
    명절 끼면 사돈댁에 자녀분이 양해 구하셔야지요

    자유 여행 대식구 열흘 주최하는 식구 너무 힘듭니다
    팩키지 하셔야 분란 없어요

    자녀와 의논이요? 며느리가 싫어요 하기 어렵습니다
    아들이 난색을 표해도 화살은 며느리한테 갑니다

    저 결혼해서 20년 넘게 여름휴가 명절 여행 식구 모두 다니는 집 며느리입니다
    자유 해외도 해보고 팩키지도 해보고 열흘 넘는 여행도 해봤습니다
    자타공인 저희집 며느리들 순종적이고 착합니다 그러니 그나마 조용히 다녔지 싶고요.
    아들들이 처가에도 잘하니까 조용한 것도 있어요
    며느리만 힘든 것 아니고 아들 딸도 맞추느라 힘듭니다.

    경험상 4박5일 안 넘는 팩키지가 제일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잘 지냈구요
    사이판, 하와이 같은 곳에서 만나서 하는 여행 추천.
    딸식구와 미국 팩키지후 아들집 방문 추천이요

    사족 달면
    아드님댁에 사돈도 다녀 가셨는지요
    아드님께 사돈 초청 권하시면 며느님이 두고두고 고마워할겁니다

  • 77. 가까운
    '14.12.25 10:35 PM (223.62.xxx.5)

    세부나 필리핀 추천해요

  • 78. 헉...
    '14.12.25 11:14 PM (211.36.xxx.138)

    제가 이상한가요? ;;;
    며느리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10일 같이 여행하느니
    2000 만원 드립니다...
    3박4일도 아니고 - -;;;
    아들분 중간에서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
    며느리는 남편이 원해서 억지로 결국 가게되면
    두고두고 맘에 남을수도;;;

  • 79. ^^
    '14.12.25 11:31 PM (220.118.xxx.28) - 삭제된댓글

    딸입장에서는 너무 기대되는 제안이지만,
    며느리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긴 할것같아요
    비용부담 시엄님께서 하시고
    전체가족여행 하시려면
    하와이 5박6일 정도가 좋아보여요
    손자손녀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이 될겁니다
    전 원글 어머님처럼 능력있는 시부모님이
    부러울따름입니다
    82에도 연세있으신분들 많으시네요
    우리 친정어머니도 회원이실려나 궁금해지네요

  • 80. 큰사위
    '14.12.25 11:36 PM (1.229.xxx.17)

    사위입니다
    장인장모님 정말 좋으신분입니다만 열흘여행은
    어렵습니다
    직장빼기도 어렵지만
    전혀 좋은 추억아닙니다
    물론 집사람만 애들 데리고 열흘정도 처가식구들과
    여행가다면 ??

    대찬성입니딘
    열흘동안이나 집이 빈다니 ㅎㅎㅎ
    생각만해도 흥분된다

    어머님 잘 생각하세요
    친부모랑도 열흘가기 어려워요
    사위한테 열흘을 여행가자고 하다니 참
    그것도 천만원을 내고장인장모랑??

    개오바입니다.진심 개오바예요

  • 81. 뚜쥬루
    '14.12.26 12:32 AM (223.62.xxx.232)

    이건아닌거같은데요 직장다니는사람한테 10일은 빼기 어렵죠 자식들입장도 생각해보셔야될듯합니다 ^^

  • 82. ...
    '14.12.26 12:34 AM (211.178.xxx.22)

    칠순에 천만원드릴정도면 아주 부유한것같은데.
    뭐가힘들게 산다는건지?
    보통 서민정도는 백만원 정도 드리고 식사따로하고.
    그정도로 하는집들 많아요

  • 83. .....
    '14.12.26 12:39 AM (1.251.xxx.248)

    아들한테 물어보면 아들이야 오케이 하겠지요.
    하지만 아들며느리 지들끼리는 부부싸움 하고
    사네 못사네 지지고 볶을것임.
    아들내외 이혼하지 않고 잘살기 원하신다면
    참으시는게...

    이렇게 며느리 사위 입장 배려하지 않고,
    본인위주로 생각하시는거 보니
    이전이나 앞으로도 아들내외
    부부싸움 많을 듯..

    아들에게 불똥 던져놓고 며느리 홧병 나는거
    시짜들은 모르더라구요.
    며느리 병들면 그 화는 아들에게 갑니다.
    어떤게 아들을 위하는 건 지 잘 생각해 보시길...

  • 84. 정말 싫어요.
    '14.12.26 1:55 AM (84.133.xxx.49)

    이래 저래 가족 여행은 며느리만 피보는 겁니다.
    제발 그냥 남편분이랑 패키지 다녀오세요.
    이런 가족여행은 며느리가 자발적으로 추진해야 못 이기는척 따라나서는거지
    시부모나 시누이가 추진하면 평생 욕먹고 심하면 아들네 이혼시켜요.

  • 85. ㅇㅇ
    '14.12.26 2:38 AM (61.254.xxx.206)

    저 아는 분(어른)이 아들며느리 가족, 딸사위 가족과 같이 미국여행, 크루즈까지 했는데 1억 들었대요.

  • 86. 저희
    '14.12.26 2:56 AM (61.72.xxx.179)

    저희 시어머니 같아요.
    아주 생각깨인척 하면서 조근조근 자기 생각 종용하는거요.
    알고보면 지 멋대로 짜증나요.
    사연 많지만 이제 그만 해야지.

  • 87. ...
    '14.12.26 3:07 AM (116.87.xxx.14)

    제가 원글님 며느리라면 ok이요. 어차피 여름방학은 길고 애가 고학년도 아니고 주재원들도 열심히 여행다녀요. 어차피 여행 준비를 위해 루트짜는건 세식구만 가나 부모님과 같이 가나 몇날 며칠 스트레스 받으면서 머리써야하는 일이고.
    안그래도 자식들은 누구나 다 부모님 칠순에 대한 부담이 있는데 같이 여행가는 것만으로도 칠순해드렸다 생색도 내고,
    시부모님이 여행 경비 다 대주시겠다 우리집에서 삼시세끼 챙겨드리면서 같이 지내야하는게 부담인거지 그게아니라 어차피 애때문이라도 가야하는 여행 시부모님이랑 다니면서 다 사먹고 구경하고 하는거면 별로 싫지 않은데요.
    서부는 보셨다니까 장거리 운전시키지 마시고 한곳에서 며칠씩 머무르는 지역 선택하셔서미국내는 저가항공으로 가서 그곳에서 렌트하시고,
    괜히 여행가서 밥해먹는건 바리바리 준비하는것부터 요리와 설겆이까지 다 며느리한테 부담이니 사드시고, 한국음식 드시고 싶으면 그 지역 한국식당 위치나 미리 잘 알아놓으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돈을 많이 쓰실 생각을 하면 되는거죠. 어차피 돈쓰면 편해지는건 당연한거니까요.
    뉴욕쪽 며칠 애가 좋아할 올렌도쪽 며칠 이정도만 잡아도 가고 오고 빼면 금방가겠는데요 뭐.

  • 88. ㅇㅇ
    '14.12.26 3:09 AM (151.236.xxx.18)

    아들 며느리 사는 거보면 애가 터지는데, 칠순에 천만원 받을 생각하시고,
    2 년 전에 다녀온 미국을 다시 가시겠다니 정말 애가 타는 건지 의문스럽네요.
    그 천만원, 아들이 고생해서 벌고 며느리가 모은 돈이예요, 어머님.
    하긴, 모든 어머니가 모성애가 강한 건 아니니까요.
    아들에게 천만원 받을 계산이시면 님이 돈을 다 내시는 건 아니죠.
    계산도 흐리멍텅하시고.
    연금받아 겨우 사신다면서 몇 천들여 여행하실 생각이나 하시고,
    댁의 아들, 딸이 참 안됐다는 생각듭니다. 칠순 이후엔 마시 생이 없다는 것 마냥...
    아버지 칠순에 천만원이면 양가 부모하면 자식은 4 천만원을 준비해야 하나요?
    그리고 그 돈을 여행으로 날려버리구요? 정신 좀 차리셔야할듯요.
    아님, 첨부터 서민 코스프레 하지마시던지요.

  • 89. 며느리 입장
    '14.12.26 3:09 AM (116.121.xxx.51)

    싫어요. 싫습니다.ㅠㅠ

  • 90. 이해가 잘..
    '14.12.26 3:17 AM (218.150.xxx.128)

    자식들이 칠순 축하금으로 천만원씩 부모님께 드린다는 건지? 아니면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천만원씩 줄 계획이었는데 대신 여행을 시켜주신다는 건지요?
    어찌되었건 저도 며느리 입장인지라 썩 반갑지 않은 제안일 것 같아요. ㅠㅠ

  • 91. ㅇㅇ
    '14.12.26 3:21 AM (151.236.xxx.18)

    경비는 1 인당 비행기표 + 숙박비 싸게 10 만원 + 식비와 경비 10 만원 X 10일 해서 1 인 당 400 만원 정도 기본 경비하면 검소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행여나 콘도애서 밥해먹잔 말씀은 하지 마세요. 그럼 며느리가 다신 여행 안가려고 할겁니다.

  • 92. ...
    '14.12.26 4:18 AM (50.184.xxx.130)

    아들이 주재원 생활 2년 남았다면 여행은 2년후에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비용 모두 감당하기엔 모두 비싸요.
    미국에서 4인가족 하와이 여행을 잡더라도 2만불정도 들거예요. 정말 그렇게 계산하면 1억은 들겠어요.
    칠순을 조용히 딸 가족과 식사하시고 여행은 두분이서 다녀오세요.
    아들내외가 돈을 얼마정도 부담한다면 감사히 받고 그 돈모아 2년후에 즐거운 가족여행 다녀오세요.

  • 93. 좋고 싫고를 떠나
    '14.12.26 6:14 AM (211.36.xxx.82)

    9명 미국여행 경비 예산을 잘못 잡으셨을것 같아요.
    예산보다 2배이상 초과될수도 있게 ...

    그리고 열흘이란 기간은
    여행자체는 찬성한다쳐도 직장인에게 무리입니다

    전혀 배려없는 계획이네요 죄송하지만 ㅠㅠ

  • 94. 리사
    '14.12.26 6:27 AM (183.107.xxx.97)

    미국여행은 동부보단 서부에요.
    아들네는 다녀왔으니, 사위 휴가일정에 맞춰서 딸네가족과 서부를 패키지로 하고 사위는 한국보내고, 딸이 시간이 되면 외손자와 아들네 방문해서 쉬셨다가 동부와 나이아가라 폭 ㅗ까지해서 다녀오세요. 아마도 아들네의 두번째 해 여행방향도 동부가 될 확율이 높아요. 딸이 맞벌이면 외손자만 데리고 가던가요. 미국여름방학에 맞추면 며느리도 싫지않을거에요. 미국여름방학이 워낙 길어서 여행갔다오고 얘들 캠프보내도 또 시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아들네의 여행계획에 맞춰주고 경비부담 덜어주면 굳이 싫다하겠어요.
    제 경우엔 친정부모님 칠순에 오셨는데 동부쪽이라 나이아가라만 세번가고 어른모시고 뉴욕찍기가 힘들더라고요. 딱히 갈데도 마땅찮고, 저희의 감흥이 많이 떨어졌어요.
    7명이상이면 차량도 밴으로 안되고 불편한데 패키지로 하시던가 자녀분들과 의논하세요. 모두 다 모여서 가야한다 아니면 잘 추진될 것 같아요. 모두 모여서는 나중에 한국에서 2박이나 2박 팬션잡아해도 되고

  • 95. 근데요,
    '14.12.26 7:07 AM (72.213.xxx.130)

    자식을 남매 뒀다고 하시는데,
    남편 칠순에 자녀들로부터 천만원 받을 걸 예상하는 데 그거 누가 주는 건가요?
    2년짜리 주재원으로 가 있는 아들네에서 받을 예정인지 아님
    아들이랑 딸이 나누서 500만원씩 반반씩 해서 합이 천만원인지 애매하네요.
    아들네와 딸네서 각각 천만원 받는다는 건가요?

    그럼에도., 아들네는 돈 내고 뒷치닥거리까지 하는 셈이니 며느리가 좋아할 리가 없겠고
    님의 계산에서 미국에서 여행 비용에 아들네 여행 비용은 계산이 안 된 것 같아서 하는 얘기에요.
    딸네는 돈 내지만 여행 비용 전부를 님이 내시는 거니까 딸네가 이득이겠으나
    직장인들이 열흘이나 길게 휴가가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잘 살아서 그깟 천만원 이천만원 받는 비용이 껌값이라면
    비행기 표만 이천만원 잡고 여행비용 1억 내에서 해결하면 가능할 거 같네요.

  • 96. ***
    '14.12.26 7:58 AM (203.152.xxx.185)

    비용을 두분이서 완전히 해결하신다해도
    며느리 입장에서도, 딸 입장에서도, 손주 입장에서도
    모두 정말 싫고 부담스럽네요.
    열흘정도 휴가 뺄수있는 직장인이 과연 있기나 할지???

  • 97. 만약
    '14.12.26 8:35 AM (115.137.xxx.151)

    제가 며느리라면 어쩔수없이 가겟죠. 비용도 부담하신다니... 일단은 어머님 앞에선 좋게 맞이하고..여행도 다녀오고
    갔다와서 한달은 남편 조질거같아요. 아침밥 굶기고 구박하고 남편한테 대신 풀거같아요.
    제가 너무한건 아니고 요새 며느리들이 그렇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좋은 시어머니같으세요.
    다른어머님들 같으면 이런데 안물어보고 바로 실행에 옮기셨을텐데 그래도 며느리 사위 걱정 하시는게 보여요.

  • 98. 여기보면
    '14.12.26 8:41 AM (220.75.xxx.245)

    댓글보면 시어머니가 며느리입장은 생각도안하고 자기위주로 여행계획한다고 말하는 젊은? 며느리?들이 많은데요.....제가 보기에 이곳의 며느님들도지독히 이기적이고 본인위주로만 생각하고있다는 느낌받았어요...시자? 싫죠 불편하죠....허나 2년만에 처음이잖아요.시누이는 3년만에 보는거고....한국에 있음 보통 자주는아니라도 한달에 한두번은부모님 찾아뵙지않나요?. 미국에있으니 2년에 한번뵙는건데 그렇게 치열하게 반대해야하나요? .더구나 7칠순이라면서요? 미우나고우나 부모이고, 본인들은 자식이니 하기싫어도 해야할부분이있는거잖아요.....나 싫은건 안하겠다는 발상은 너무 어리고 이기적인 마인드아닌가요? ..당연히 싫죠.허나 싫어도 해야할부분을 감당해야하는게 어른과 아이의 차이라봅니다..

  • 99. 무섭
    '14.12.26 9:15 AM (71.164.xxx.152)

    칠순때 천만원씩 드려야하는거였어요? 부모님들 이제 환갑지나셨으니 10년쯤 남았는데 네분이면 그때쯤이면 5천만원돈 모아둬야되는거였어요? 헉 소리 나네요.
    근데 원글님 그 돈 님 생각인거예요? 아님 자식들이 준대요?
    그 얘긴없네요.
    글구 주재원이면 본인은 바빠서 못갈수도 있겠지만 제가 알기론 매년 가족들 한국 방문 비행기표주던데 아니가요? 대부분 여름에 다녀오더라구요. 회사마다 다른가요? 그럼 오랜만에 보는 것도 아닐거 같고...
    저도 미국사는데 저같아도 좀 싫을거 같네요. 미국이 다 내집도 아니고 낯선 여행지는 나도 낯설고 힘든데 마냥 미국사는다고 다 알아서 계획해야하는 부담감이라면요. ㅠㅠ
    여행이 여행이 아닐듯

  • 100. ㅇㅇ
    '14.12.26 9:16 AM (223.62.xxx.72)

    저는 남편과 우리 가족만 가도 3일이면 집에 오고 싶어요.
    시부모님과 10일 여행 아 싫어요. 국내여행 한 2~3일이면 모를까

  • 101.
    '14.12.26 9:49 AM (59.25.xxx.110)

    솔직히 불편하고 싫어도, 할 땐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평생 한번 가시는 건데, 게다가 아들네서 계속 오라오라 하신다고 하잖아요.
    가족끼리 여행 잘 다니는 집들도 많아요.
    주변에선 시부모님 모시고 유럽 여행도 다니던데..
    여긴 유독 남남처럼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 102. 000
    '14.12.26 9:51 AM (27.117.xxx.231)

    이런 질문 올리시는 것으로 보아 사고방식이
    많이 깨이신 분 같은데 그냥 두분이 오붓하게
    제주도 여행으로 끝내시는게 어떨른지요..

    요즘 시부모들도 아들 며느리 딸과 사위
    자고 가는거 버거워 하잖아요.
    하물며 자식들..특히 딸과 사위 입장에서는요..
    참고로 저는 70대..

  • 103. 000
    '14.12.26 9:51 AM (27.117.xxx.231)

    딸이 아니라 며느리로 정정..

  • 104. ..
    '14.12.26 10:01 AM (124.54.xxx.185)

    일단 자식들에게 운을 띄워 보시고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추진하세요.
    근데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면 땡잡았다 생각할테고, 여행 귀찮아하는 사람이면 시댁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귀찮은 거에요.

    저라면 미국여행보단 여유있게 하와이쯤에서 만나서 휴식 겸 관광으로 할 것 같아요.
    관광만 하면 나중에 몸이 지치면 짜증이 나게 되어있어요. 저도 휴양여행 가면 남편과 안 싸우는데 관광형 특히 장거리 운전하고 그러면 꼭 싸우더라구요.

    한 일주일정도 하와이에 머무시면서 휴식도 하고 경치 좋은데 둘러만 보지 마시고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현지인처럼 즐기다 오시면 좋지 않을까요? ^^

  • 105. 비슷한경험
    '14.12.26 10:06 AM (67.189.xxx.7)

    저 미국살고있고 몇해전 시댁식구들 열명정도 여행했어요.
    비용은 시누가 올부담에 예약했어요.
    하와이였고,호텔이라 밥안했고
    리조트라 힘들지않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평소 사이좋고 비용대주신다면 ok.
    그러나 자주는 싫어요.
    시부모님앞이라 리조트라도 맘껏 못즐겨요

    그러나 미국 서부나 차로 이동하는 여행은 절대반대.
    지난 여름 우리 네식구 끼리 서부에서 일주일 넘게 차로 이동하며 여행했는데,이것도 힘들어요.
    하물며 시댁식구랑 열흘은 진짜 과한 숙제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잘 의논하시는것.
    다 정해놓고 따라와라 하지 마시고요.

    여행은 편하고 맘맞는 사람과 가고싶어요

  • 106. 비슷한경험
    '14.12.26 10:08 AM (67.189.xxx.7)

    추가로.

    지금 서북부 사는데 솔직히 부모님 집으로 오시는거 많ㅣ 부담이에요.
    일단 밥,청소,일정. .
    삼사일 이상은 사양합니다

  • 107. 윗님 말씀
    '14.12.26 10:16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000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원글님 입장에서야 내아들, 내딸, 내사위, 내 며느리지만,
    사위, 며느리 입장에선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딸이지만, 결혼하고 나니 친정에서 하루 자고 오는것도
    어떤땐 불편해서 그냥 옵니다.

    부모 마음이야 자식들 데리고, 아들있는 미국으로 칠순여행 다같이
    다녀오면 좋겠지만, 자식들 마음은 그럴까요?

    그냥 두분이 오붓하게 여행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108. 크루즈반대
    '14.12.26 10:56 AM (122.35.xxx.145)

    크루즈 반대에요.
    전 바람부는 날 크루즈 안에서 멀미 엄청 했구요.
    무엇보다 망망대해에 갖혀 있는 느낌.... 계속 배에만 있다가 육지에 잠깐 들르는 여행 두번 다시 내 돈 주고 하고 싶지 않아요.
    노약자는 아무리 크루즈라 해도 멀미할 수 있습니다.

  • 109. 아 글고...
    '14.12.26 10:58 AM (122.35.xxx.145)

    딸네만 보내던지
    일정을 좀 짧게 하시던지...
    글고 돌아올 때는 꼭 반드시 딸네랑 같이 오셔야 합니다.
    일정기간 동안의 피로를 푹 풀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여행 함께 한 피로도 어마어마한데 어른들이 남으신다니... 그것은 아닌 것 같아요.

    반드시 모두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야 해요....

  • 110. ...
    '14.12.26 11:21 AM (61.253.xxx.22)

    경비를 떠나서 열흘 계획...욕심이 과하세요
    저희 엄마가 저러시면 주책이라고 타박할꺼에요

  • 111. hanna1
    '14.12.26 11:28 AM (173.32.xxx.47)

    위에 리사님 의견
    합리적이고 서로서로 다 좋을듯요

    어머님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 112. 싫은데
    '14.12.26 11:33 AM (115.21.xxx.251)

    어떤 며느리가 싫다고 할수 있을까요?
    칠순이라는 명분으로 말씀하시니 자식도 싫다고 거절하기 힘들거에요.
    열흘여행이라니.
    여행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 잘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가도 며칠지나면 힘들 일이 생깁니다.
    열흘간 그게 무슨 고역이에요.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받아서 엄청 싸울것같네요.
    며느리,사위는 당연히 싫을거고 아들,딸도 싫어할 수있다는 거 잊지마세요.

  • 113. 비용이
    '14.12.26 12:00 PM (220.86.xxx.20)

    일단 한국에서 출발 인원이
    원글님 내외, 딸네 내외, 딸네 손주 2명...합이 6명 이네요.
    이 인원만으로도 미국 10여일 여행에 경비가 2천 정도론 어림없어요.. (어제 2천 정도란 글을 봐서요)

  • 114.
    '14.12.26 12:13 PM (61.73.xxx.184)

    자식들이 먼저 천만원씩 내서 여행 가시자 하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면.. 원글님 생각 별로 안좋은데요.
    거기다가 미국에 아들 며느리 살고있는데 거길 따님네 가족까지 끌고가서 열흘 계시겠다는거면 더 안좋구요.
    원글님이 2천 통크게 부담하실 수 있으면 이야기 꺼내시고 아니면 그냥 마세요. 그게 부담 안주는 겁니다.
    전 시댁어르신들이 돈 다 부담할테니 같이 여행가자 하면 가긴 가겠지만 그래도.. 좋진 않아요. 마지못해 가는거죠.
    그런데 내 돈 내고.. 가기도 싫은 여행을 가야한다면... 아 그건 정말 아니네요.
    저희 친정아빠 뵈니, 칠순때 돈 천만원 당신이 먼저 탁 내놓으시더라구요. 같이 여행 가자고...

  • 115.
    '14.12.26 12:19 PM (61.73.xxx.184)

    댓글 읽어보니 원글님꼐서 비용을 부담하시는거군요. 그럼 윗댓글은 취소구요.
    아드님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동부쪽이면 위에 나온 댓글 중에 크루즈 추천드려요.
    전 좋아서 크루즈만 세번 탔어요.
    원글님 부부, 아드님가족, 따님가족 해서 세가족이니 크루즈 객실 세개 쓰면 미국쪽 카리브해 7박8일 크루즈 한방당 발코니룸으로 해서 2~300 잡으면 되니까.. 방 세개에 7박8일간 경비 해서 넉넉히 천만원 잡고... 나머지 항공권 부담하시면 되죠. 나머지 자잘한건 아드님 따님도 좀 부담하고요.

  • 116. ..
    '14.12.26 1:17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주위에 시아버님이 돈 다대고 자식들 다 데리고 유럽여행 다녀온 친구가 있는데 다들 침 질질 흘리며 부러워 했어요.

    모두 다 82같은 며느리들만 있는건 아니니 아들에게 슬쩍 며느리에게 물어보라 하세요.
    사위야 요즘 사위들 그 정도 처가 행사 가는거 별로 싫어하지 않아요.

  • 117. ㅇㅇ
    '14.12.26 1:22 PM (218.38.xxx.119)

    원글님 본 문 중...

    내년 딸네 가족과 미국에 아들집 으로가 가족 모두가 (9명) 여행을 생각하는데
    문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것같아 생각중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담주지않고 여행하려면 어찌하는것이 좋을런지요?
    아들 딸이야 내자식이지만 사위와 며느리는 경제적으로 부담 주면 뭐가 좋겠어요.

    여행기간은10일정도로 하고 봐서 저희내외는 좀더있다오던지 하려고요,
    딸아이가 폐 된다고 오빠집을한번도 안갔어요 오빠입장 에서 하나뿐인 여동생이니 자꾸 한번오라고 하기에 제가 이번 기회에 생각해본것이고 비용도 아이들은 쓸데가 많지만 아버지 칠순이니 하며 천만원씩 주는것보다 는 제생각이 더보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였어요


    비용에 대해 정확한 지적이 없는걸로 읽힙니다.
    천만원씩을 받으시는 건지, 자녀분들에게 칠순이라고 베푸시는건지..
    이천만원으로 여행은 당연히 안된다고 여러 분들이 지적해주셨고...
    연금으로 겨우 생활하신다고 했으니 이천만원 이상을 여행에 턱 내놓으시겠다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두분이 오붓하게 여행 다녀오시는게 자녀분들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자녀분들 9명을 다 끌고 여행을 가셔야만 한다면 사이가 꽤나 좋은 가족들이 아닌 한 상당한 헬게이트 예약임을 생각해 주시면 정말 좋겠네요.

    특히 "아들 딸이야 내자식이지만 사위와 며느리는 경제적으로 부담 주면 뭐가 좋겠어요. " 이 부분은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118. ,,
    '14.12.26 1:27 PM (72.213.xxx.130)

    2년 전에 미국 여행도 아들네가 시켜준 거 같은데
    이번에 딸네까지 끌고서 미국가면 또 아들네가 독박 쓰는 거네요.
    딸네 비용까지 님이 댄다고 하면서 아들네는 미국 산다는 이유 만으로
    이번에도 전부 부담하겠네요? 게다가 아들네가 돈 천만원 칠순이라 또 내 놓는 예정이라는 거죠?
    휴휴휴

  • 119. 어머님
    '14.12.26 1:36 PM (108.23.xxx.152)

    여행 끝나고 아드님 집에 더 머무르시려고하는데 제발 그러지마세요. 솔직히 하루세끼 챙기는 것도 너무힘들고 운전도 못하고 말도 안통하셔서. 100프로 아들내외에 의존하셔야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거기있는 사람들 도 자신들의 삶이 있는데 노인네 둘이 떡 버티고 계시면. 아무일도 못합니다. 2년전에 보셨다니 이제 귀국하면 그때 가까운 괌이나 태국이런데 가세요. 죄송합니다.

  • 120. ..
    '14.12.26 2:20 PM (58.72.xxx.178)

    저희 주재원으로 3년 나가있을때 시부모님 3박4일 오셨다 가셨어요. 온천이며 시내며 모시고 다녔으니 엄청 좋아하셨죠. 저희요? 다 가본곳들이고 한국에서 누가 방문 할때마다 가이드 하는곳들이랍니다.
    언니 가족들이 와서 기차타고 여행 다녀왔어요. 네, 물론 저희 이미 가본곳들이었죠. 역시 ㅋㅋ
    근데 별 고마워하지도 않더랍니다.
    처음 미국 가셨을때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셨다는 얘길 보고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방문해서 가족이 가이드해주는 여행이니 패키지보다 훨 행복하겠죠~~ 근데 가족이 올때마다 가이드가 되어야 하고 운전이며 끼니 해결해줘야하는 그 가족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게다가 열흘보다 더 오래 머물 생각까지 하신다니..오마이갓... 며느리 의사는 물어 보셨나요? 미국 겨울방학 열흘~2주 되는데 그시기가 그 가족들끼리 여행하고 오붓하게 보낼수 있는 시간일텐데 시댁식구 뒤치닥거리..ㅠㅠ 제발 그러지 마세요..
    딸이 방문 못해 안쓰러우신거면 그냥 잘 중재하고 며느리 양해 구해주셔서 딸네만 보내주세요~

  • 121. 저는
    '14.12.26 2:25 PM (60.225.xxx.60) - 삭제된댓글

    외국 사는 딸이자 며느리 입장에서 온가족 여행 너무 좋은 생각같은데요.. 특히 아이들이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사촌들도 만나고.. 이곳저곳 박물관이며 공연이며 다니면 참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부정적인 의견이 위에 많이 달렸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니... 한번 가족과 의논해 보세요. 내가 비용 대서 온가족 여행가고 싶은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다들 너무 힘들거라더라던데 너희 생각은 어떠냐.. 하며 옵션을 여러개 주고 - 미국 온가족 여행, 크루즈, 짧게 하와이나 동남아 여행, 원글님 부부만 여행 등등 - 물어보시면 되죠..

    저는 시댁쪽 친척들이 한국에서 여행오면 몇달전부터 계획짜고 알아봐서 놀러가고 하는게 너무 재밌거든요.. 여기 살아도 가보지 못한 여러곳들을 그 핑계 대고 한번 놀러가보는 거죠.. 물론 이 모든건 제가 저희 시어머니를 엄청 좋아하고 개념 시어머니시라서 가능합니다만.. (예를 들어 저는 요리 젬병인데 시어머니가 손수 요리하시고 시아버지는 저희 아이랑 엄청 잘 놀아주시고 저는 그냥 놀러갈 계획 짜고 남편이랑 설겆이 정도 하고 사진 실컷 찍고 편히 쉬다 옵니다)

    주위에도 부모님이 칠순에 비용 대시고 유럽, 발리 클럽메드 등등 다녀온 집이 몇 집 있어요.. 요즘 어르신들 로망이신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의논 잘 해보시길 ^^

  • 122. ㅁㅁㅁㅁ
    '14.12.26 2:25 P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읽는 내내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원글님 혼자 모래성을 쌓았다 허물었다 하는 상황인가요?
    이민이건 주재원이건 타국살이, 쉽지 않아요
    2년 전에 여행다녀왔다면 아들/며느리로선 최선다한 거에요
    말로만 자식 형편 걱정하시면서 본인 여행욕심 차리는 거잖아요
    또 여행 후엔 더 지내다 오겠다 혼자 계획세우시고 ㅠㅠ
    미국에서 어른들 오신다고 식사를 한국식/ 미국식으로 차려대기만 해도 생활비가 얼마나 더 깨지는지 아세요???
    칠순 천만원 이야기는 또 뭐래요?
    자식들이 각각 천만원 드리겠다~ 확정된 건가요?
    이천만원으로 세 집이 여행하기엔 모자라죠
    제 느낌으로 이 여행이후 원글님 칠순엔 무슨 계획을 또 세우실지 ㅠㅠ
    분명 괜찮다는 몇몇 댓글에 마음 기우시겠지만
    어른이면 어른답게 자식들 심적/ 경제적 부담은 지우지 말자구요

    자식들한테 물어보라는 댓글들도 그래요...
    부모님이 내가 칠순인데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여행다닐란다~하면 대놓고 어느 며느리가, 어느 아들이 ...그게 말이죠...하고 자기 의견을 내겠어요, 눈치없이.
    하.. 갑갑하네요

  • 123. ㅠㅠ
    '14.12.26 2:33 PM (110.70.xxx.37) - 삭제된댓글

    자식들 동동거리며 사는 거 애가 터진다면서
    칠순에 천만원 받아 여행다니고 싶다고요?
    어머니... 너무하세요 ㅠㅠ

  • 124. 하와이 어떠세요?
    '14.12.26 3:21 PM (121.153.xxx.154) - 삭제된댓글

    주변에 비슷한 상황이신 분이 계셔요.

    하와이 다녀오시더라구요.

    며느리도 휴가기분, 사위도 휴가기분 다들 즐거워했어요.

    건강이 허락될때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 125. ..
    '14.12.26 3:21 PM (115.178.xxx.253)

    우선 딸, 아들과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돈걱정은 되지만 너희들과 여행해보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부담되는데 무조건 여행하자는건 정말 아니다.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비빌 언덕이 (자녀분들이 경제적으로 감당할만 하면) 추진 하시고 아니라면
    아쉽지만 접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26. 모르겠네..
    '14.12.26 3:22 PM (180.231.xxx.47)

    우리 친가댁 (그니까 우리아빠쪽 식구들) 5남매 다 모여서 할아버지 팔순때
    다같이 제주도 갔다왔는데 밥 3시세끼 다 사먹고요. 십시일반 모아서요.
    친정엄마 너무너무 재밌으셨데요. 가족끼리 우애도 좋지만 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여행아라
    다들 뜻깊게 다녀오기도 했었어요. (암이셔서.. 다들 각오하고 간것도 있어요 ㅠ)
    친정아빠도 엄마도 다녀오길 잘했다 하시구요.

    저희는 매년 1박2일로 여행다녀요.
    울엄마 맏며느리신데 가족들 단합하는거 넘 좋아하세요.
    작은엄마도 북적거리는거 좋아하시고
    고모들은 나서서 일 다해요. 며느리만 일하고 고모들은 놀지 않아요
    고모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요. 아빠도 작은아빠도 고모부들도 다
    열심히 상도 차리고 이불자리 피고 노는사람 하나도 없거든요.

  • 127. ......
    '14.12.26 3:23 PM (222.108.xxx.75)

    우와 이 집 며느리 너무 안됐어요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님의 딸 집으로
    미국사는 시부모님과 시누식구들이 총출동해서
    전국 팔도를 돌자며 10일간 한국 오니 그리 하자며
    사돈이 딸을 잡고서 조근조근 이 때 아니면 못한다
    돈은 내가 낼게 대신 10일 여행 후 나는 너네집 좀 더 있다 갈거야 좋지?

    묻는다면
    원글님 따님 거절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국내 좋다하던 곳 다 물색해서 돌아는 다니고
    시집식구들과 열흘 동거동락
    그 와중에 어린 애들 치닥거리에

    진짜 최악이에요
    제발 그러지 마시고
    그 돈으로 부부지간에 오붓한 여행 다니세요
    내 딸은 기꺼이 즐거운 맘으로 할 것이다 생각드셔도
    그러지 마시길바래요

  • 128. 제발요!
    '14.12.26 4:09 PM (50.136.xxx.203)

    이거 미국 사는 사람 입장에서 미춰버리는 시츄에이션입니다.
    시부모님은 어쩔 수 없다해도, 시누이 가족까지요???
    미국 자유여행 정말 만만하지 않습니다. 땅덩이가 커서 가깝다고 하는 거리도 대개 장거리 운전 각오해야되구요, 숙박이며 모든게...비용이 정말 만만치가않아요. 한국에서 암것도 모르고 놀러와서 온김에 뽕빼고 가겠다는 심정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자기들 맘같지 않게 된다고 삐지고 불화나고...정말 많이봐요. 그리고 미국 물가...후덜덜하게 많이 올랐어요. 정말 예전같지 않아요.

    그리고 미국 사는 평범 주부들에게 시누이 가족은 보편적으로 불청객 일순위에요. 받아들이기 싫으시겠지만요.

  • 129. 엥???
    '14.12.26 4:28 P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2년전 여행도 아마 며느리와 아들 입장에선
    사정상 한국에 들어와 칠순을 못 챙길 생각에
    큰맘먹고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돈쓴 걸겁니다~
    그때 좋았으니 또 여행보내다오~는 좀 그렇지 않나요?
    거기다 딸네는 왜 달고 미국가시려는 거죠???
    더 아프기 전에... 우리가 살 날 얼마 남았다고... 이런 마음이신가요?
    친정엄마가 저래도 기분이 별로겠는데...

  • 130. ...
    '14.12.26 4:55 PM (121.162.xxx.27)

    제가 원글님의 따님 입장이라면 찬성이지만,
    제가 원글님의 미국 며느리 입장이라면 절대 반대입니다.

  • 131. ---
    '14.12.26 4:57 PM (119.201.xxx.113)

    저희는 국내에 엄마모시고 딸들만 여행 가끔 가요
    운전해주는 사위도 가끔 포함이구요
    우리는 넘 편해요
    아이들도 안데리고 엄마랑 딸들만 가니까 넘 편하고 좋아요
    어디 가는거 너무 싫어하시는 엄마도 딸들이랑 여행은 가자고 좋아하시구요
    딸만 데리고 여행가세요

  • 132. 물어보길 잘하셨어요
    '14.12.26 5:09 PM (222.106.xxx.110)

    댓글들 보시니 대충 짐작가시죠
    그런 여행은 시부모나 좋을까 반기는 사람 별로 없어요
    딸네 식구들 시부모 총출동하여 아들네 집으로??
    게다가 가족여행으로 9인이 10박정도 하고, 여행 후에 더 머물러있다가 돌아온다구요?

    절대 그렇게 안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133. 전형적으로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14.12.26 5:11 PM (221.146.xxx.246)

    뒤로 사람 애먹이는 지능형 시어머니네요...본인 듣기 싫은 얘기 나오니 자기가 쓴 글 아마 열어보지도 않을듯.

  • 134. ....
    '14.12.26 5:34 PM (61.253.xxx.22)

    왕복 경비에 열흘간 온가족 미국여행은 2천만원으로 어림없어요..
    배 이상 더 들텐데 열흘 시간 내고 추가비용까지 떠맡게 된다면 자식들에게도 좋은 추억의 여행이 될런지요
    자식이 주재원 생활 하는동안 한번의 방문이면 충분하세요
    주재원으로 있을때 시부모님 두번째 오신다고 모든 이에게 위로를 받던 이웃이 생각나네요

  • 135. ㄷㄷ
    '14.12.26 6:14 PM (222.117.xxx.61)

    딸이랑 손자만 가면 안 될까요?
    비용까지 대 주신다는데 사위가 불편해 하면 빼고 가면 서로 편할 것 같은데...
    전 솔직히 남편까지 우리집 여행에 끼워서 가는 거, 제가 불편해서 싫어요.
    저도 시댁 식구들 여행가는데 자고 가는 거 싫구요.
    자발적으로 내가 주도하는 여행도 아니고, 시부모님이 제안하는 여행, 그것도 열흘 씩이나!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 엄마 아빠랑 가는 여행이면 생각만 해도 좋지요.
    사위 빼고 딸이랑 손자들만 데라고 가세요.
    서로 좋을 것 같은데...

  • 136.
    '14.12.26 6:23 PM (117.111.xxx.11)

    비용 부담 문제보다
    가는 ㄱㅏ족 규모를 줄이세요
    꼭 딸 식구들 데려가야해요?
    원글님 부부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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