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츠자에요.
지난주부터 일거리가 폭풍처럼 밀려들고 좀비상태로
오늘 휴일을 맞고보니 냉장고도 비어있고 먹을게 없네요.
식은밥 몇덩이가 있어 한참을 째려보다 쇠고기스프 가루가
있길래 스프 진하게 끓여서 밥넣고 죽처럼 먹었더니..
아뿔사!! 이 도루묵같은 맛은??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ㅎㅎ
아마도 배부르고 컨디션 좋은 날엔 쳐다도 안볼 비쥬얼과
맛이겠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제 힐링푸드네요
아오 이 치유되는 기분 ㅎㅎ
쓰리고 고픈 속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다니 ㅜㅜ
성탄 전날까지도 일에 허덕인 나에게 남자보다 낫다!!
아 새해엔 연애해야지 하는 마음이 점점 사그라드는걸 보니
시집가긴 글렀지만 ;;
배부르고 등따수우면 된거죠 뭐 하하하 ㅜ( 우는거 아니야 반만 우는거야 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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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면 다 맛있다더니..
스프밥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4-12-25 18:11:47
IP : 223.62.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걸
'14.12.25 6:20 PM (218.37.xxx.227)이제야 아셨다니
저는 스프를 카레처럼
끼얹어 비벼먹어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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