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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 선물로 사온 것 들을 시모가..

이런 시모 이해가세요 조회수 : 18,037
작성일 : 2014-12-25 17:28:36

미국 출장에서 도착하는 날 짐이 많다고 공항으로 마중나오라고 해서 공항에 갔다가 곧바로 시댁으로 갔어요
시부모는 남편이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직되자 마자
20년 하던 가게를 하루 만에 처분하고(우리 아들이 취직했는데 우리가 왜 힘들게 고생하냐고 처분했대요) 
시부 58.시모55세 부터 놀며 남편의 월급 봉투 그대로 받아서
매일 친구들과 이집 저집 순번 대로 돌며 고스톱을 하루 일과로
식당들 돌아가며 오로지 먹고 놀며 남편의 7년 동안 월급은
사라지고 십원 한푼 안 줘서 장가보냈습니다
더 기막힌 일들도 있지만 글이 길어져서 생략하구요

 
시댁 도착해서 짐 가방을 풀고
시모 선물로 안에 털 들어간 따뜻한 신발을 남편이 드리니까
남편 앞에서 싫다는 소리는 못하고(남편 앞에서 착한 엄마에요 연기력 죽입니다) 
얼굴 표정이 별로 안 좋더군요
이어서 막내 딸 구두를 꺼내며 누구거.라고 하니
이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하면서 야이야~(아주 부드럽게) 니는 엄미가 이런 여성스러운 스타일 좋아하는거 알면서왜  이런 걸로 내건 안 사왔니~
이어서 저의 샌들을 꺼내면서 이건 마눌님거 하니
야이야~그거 내가 신을란다 나 줘라~결국 뺐겼습니다 
이어서 고디바 코코아 두 개를 꺼내며 우리집으로 갈 짐에다 집어 넣으니 한 개를 꺼내면서

야이야~(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편에게)하나는 누구 주자~(막내 시누)하며 얼른 쇼파 뒤로 밀어 놓고 

IP : 211.245.xxx.2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5 5:32 PM (211.237.xxx.35)

    시부모 성격 욕심 아실만한 분들이 왜 거기서 짐을 풀러서 강탈당하세요..;;ㅠ

  • 2. 꼭대기
    '14.12.25 5:38 PM (223.62.xxx.82)

    에구 못말려. 나의 시모. 형님옷 시모옷 사다 드리면 둘다 내가입을란다 하며 잽싸게 자기방에 갔다놓던 생각이 나는군요 어찌 그렇까 돌아가실때 보니 손에 쥔것이 없더만

  • 3. 글이 끊겼어요
    '14.12.25 5:40 PM (211.245.xxx.20)

    하고 저쪽으로 갖다 놓고 코치 가죽장갑을 시모 선물로 사왔는데 사이즈가 작더라구요 똑같은 색상,사이즈로 2벌이였는데 남편이 사이즈 안 맞으니 한 개는 우리 마눌 껴라,하며 저를 주니 야 내걸로 사온거니까 나한테 안 맞아서 다른 사람을 주는건 내가 결정하는거지! 우리 누구 줄기다(막내 시누)하며 계속 달라는 식으로 말씀 하길래 너무 미워서 끝까지 모른척 안 드렸어요
    연이어 커피가 큰 사이즈로 두 개가 나왔습니다
    남편이 집에 커피 안 남았지? 하며 챙기려니까
    또 야이야~우리도 없다 또 하나는 우리 누구주자(막내 시누) 결국 커피 두 개 다 뺐기고..
    하지만 우리 걸로 남편이 열지 않은 가방에 코나커피 5개가 있어서 남편이 그냥 드린거라 하고
    더 웃긴건 원두 커피 맛 없다고 드시지도 않는 분이..
    마지막으로 제 신발을 꺼내니까 또 그게 탐이 나는지
    가만히 제 신발만 쳐다보고 있어서 제가 얼른 들고 방에가서 저희집으로 가는 가방에 넣었어요
    정말 너무 너무 싫은 시모 시댁이에요ㅠㅠ

  • 4. ,,
    '14.12.25 5:46 PM (72.213.xxx.130)

    그니까 님이 차를 갖고서 남편 마중을 나간건지요?
    본인 선물은 차에 두고 올라가면 되는 거 아니였나 싶은데
    두분이서 차없이 공항버스를 타고 시댁으로 바로 가신 거에요?
    다음엔 시댁갈 물건 들고 남편은 시댁으로 가고
    님은 나머지 짐을 들고 집으로 가면 될 일.

    그리고 요즘엔 직구가 아주 잘 되어 있으니 그깟 물건 직구로 구입하시면 됨.
    공짜 좋아하는 시댁식구한테 그런 배려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다 싶어서요.

  • 5. 너무 너무 싫은 시댁
    '14.12.25 5:46 PM (211.245.xxx.20)

    남편 회사가 서울,지방 두 군데에요 지방에 있는 회사가 시댁이 있는 지방이라서 도착한 다음날 출근해야 해서 시댁으로 가게된거였어요

  • 6.
    '14.12.25 5:51 PM (211.245.xxx.20)

    공항에서 고속버스로 시댁 갔어요 집에 와서 크게 다투고 다시는 시댁에서 짐 안 푼다 하네요 시동생 50다 되도록 백수에 시모와 둘이 생활하는데 생활비 일체 20년 넘도록 저희가 드리고 큰일 있을 때도 모두 저희 몫인데 저희 시모는 내 아들이 버는 돈이니까 내 돈이고 너에게 들어가는 돈은 네가 벌어라 주의에요

  • 7. 옛날생각
    '14.12.25 5:52 PM (1.242.xxx.102)

    내가 출장갔다오며 과자을 여러가지 사왔더니 시동생네 애들 주자고 몇개 챙기길레
    과자같은거는지들이 알아서 사먹으니까 어머니나 드세요 그래도 꼬불치고
    내옷이 많다고 누구엄마(동서) 하나 주자 꽥 제발 ㅇㅇ이 말좀하지마세요
    어머니가 오신지 한달이 지났는데 코빼기도 비치질 않고
    어머니가 계시니까 시골 다른 시동생이 감을 따서 많이 보냈어요
    나 출근한틈에 시동생 불러다 일부 들고가고 절반을 택배로 보냈더라고요

  • 8. ...
    '14.12.25 6:07 PM (112.155.xxx.92)

    해외출장이 생경한 60년대도 아니고 무슨 출장선물을 가족들 다 보는 앞에서 풀며 이건 누구꺼, 저건 누구꺼 하시는거에요? 시댁에 감정 안좋은건 알겠는데 그 와중에 챙길거 다 챙겨놓고 시댁욕을 못해 그리 안달이신지.

  • 9. ㅇㅇ
    '14.12.25 6:08 PM (223.62.xxx.62)

    글만봐도 짜증이ㅠㅠㅠㅠ 힘내세요!

  • 10. 전 여기 글
    '14.12.25 6:13 PM (211.245.xxx.20)

    볼 때 마다 경제적으로 많지 않더 라도 모든걸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 생활을 하시는 시댁,시부모님들이 초등학교도 안 다닌 무식으로 전 무장한 저희 시부모 같지 않은 지성인 시부모님들 계신 분들이 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ㅠ

  • 11. ..
    '14.12.25 6:15 PM (72.213.xxx.130)

    남편이 대단하네요. 여자도 아니고 주렁주렁 선물이라고 하나 하나 챙기고 사오다니 ... 직구로 다 해결 되는 거 모르나 보네요.

  • 12. 112님
    '14.12.25 6:18 PM (211.245.xxx.20)

    님 친정이 저희 시댁 같나보죠~ㅎㅎ 왜 그리 부자연스럽게 발끈하시죠~다 챙기지 못 했어요 더 쓰다가 글이 길어져서 지우고 대략 마무릿내서 올린 거에요 내 입으로 내 시댁 욕하는건 내 자유죠~

  • 13. ...
    '14.12.25 6:21 PM (112.155.xxx.92)

    유치하긴. 전 미혼이네요. 신혼도 아니고 결혼년차 그리 됐으면 시댁에서 선물 푼 남편을 잡으세요. 시댁식구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인데 엄한데 화풀이 하지 말구요.

  • 14. 112님 지금 보니까
    '14.12.25 6:21 PM (211.245.xxx.20)

    글이 길어져서 지우고 하는 바람에 글이 이상해졌네요 샌들 뺐겼고 장갑 자꾸 달라 하셔서 돌려 드렸어요~왜 내가 이런보고를 해아 하지

  • 15. 가방이 4개 였는데
    '14.12.25 6:27 PM (211.245.xxx.20)

    제 선물이 들어 있는 가방은 방에 갖다 놓고 아에 열지 않았고 시댁 가족들 선물 넣은 가방을 열었는데 그 속에 몇 개가 섞여 들어간거죠 가방 열고 그대로 두면 내 것들도 가져 갈 것 같으니까 얼른 와서 누구거 누구거,하며 알려 준거에요
    글이 좀 유치한가요? 삭제해야 겠네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저 같은 시모가 계신 분들 계신지 위안 삼으려 글 올렸더니..

  • 16. 아니
    '14.12.25 6:34 PM (223.62.xxx.116)

    유치하지않은데요
    시집식구들 정말 이상해요 ㅠㅠ 특히 시모 ㅠㅠ
    님 힘내세요

  • 17. ...
    '14.12.25 6:37 PM (180.229.xxx.175)

    너무 거지마인드시네요...
    많이 늙지도 않구선...
    마음 접으세요...
    저런분들 절대 안바뀌어요~

  • 18. ...
    '14.12.25 6:39 PM (180.229.xxx.175)

    그리고 위에 이상한 쉴드 다는 분...
    저런 행동이 이상한게 아니라구요?
    참 특이한 사고 가지셨네~

  • 19.
    '14.12.25 6:44 PM (218.237.xxx.91)

    그래도 남편분이 좋으셔서 다행
    진상 시어머니 많져 그것도 복불복인 듯 합니다

  • 20. 시모
    '14.12.25 6:47 PM (211.245.xxx.20)

    아들 등 빨대 꽂고 살면서 설화수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매일 누구네가서 뭐 먹고 놀까가 고민인 사람이죠 72세 때 눈거풀 쳐져서 눈이 안 보인다는 핑계를 내세워 눈 수술했고 이번엔 75세인데 눈 밑 다크써클 하고 싶대요 그리고 눈 주변 살 쳐진걸 당기고 잘라 꼬매서 그 주변만 팽팽하니 발런스가 안 맞는답니다 그래서 광대 옆도 당기고 싶답니다
    무조건 제 옷,제 구두만 보면 탐을 내요
    자기는 눈이 고급이랍니다
    왜 우리 누구는(남편) 엄마 옷은 좋은거 안 사주고 니 마누라만 좋은거 사주냐고 하는 사람이에요

  • 21. ...
    '14.12.25 6:51 PM (180.229.xxx.175)

    참 추악하고 이기적이며 흉하네요...
    며느리로서 좋아하기 참 힘든 분이신듯 싶어요...
    맘 고생 많으시겠어요~
    힘내세요...

  • 22. ,,
    '14.12.25 6:53 PM (72.213.xxx.130)

    남편 이상해요. 뭐하러 성형 수술비까지 대는지?? 역시나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진리임. 못 배운 시모는 답 없으니 남편이 정신차려야 해결됨.

  • 23. ...님 감사해요
    '14.12.25 6:56 PM (211.245.xxx.20)

    저는 마음 상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틀 동안 울홧병 증세로 참 힘들게 보내고 속 좀 풀려고 글 올렸는데 유치하다느니 챙길거 다 챙겨 놓고 시댁 욕 못해 안달한다는 댓글 때문에 또 스트레스 다시 더 받아서 속상했는데 님께서 위로해주셔서 큰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 24. ...님
    '14.12.25 7:06 PM (211.245.xxx.20)

    따뜻하신 위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정신적으로 많이 안 좋았는데 님 위로를 받으니 신기하게도 기분이 많이 나아지네요..그리고 눈 성형 수술비는 시모가 보통 불여우가 아니에요 술집 여자 상대로 장사했던 사람이라 순수한 것과 거리가 먼 사람이죠
    노화로 눈거풀이 밑으로 처져서 눈을 가려서 눈이 안 보인다고 안과갔더니 눈거풀 자르고 위로 올려 주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자기는 하기 싫은데 눈이 안 보여서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남편 앞에서는 거짓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거든요
    저희 친정 엄마는 시모보다 4살 많으시고 눈거풀이 더 처져서 눈을 더 많이 덮고 있지만 엄마도 하시라고 하시까 늙은 이바 주책이라고 한다고 이대로 살다가 간거라고 하시는데 시모는 일반적인 나이든 사람이 아니에요

  • 25. 그렇게
    '14.12.25 7:09 PM (211.245.xxx.20)

    남편에게 의사가 위험하니까 해야 한다고 했다며 눈이 안 보여서 횡단보도에서 파란 불인지 빨간 불인지 몰라서 빨간 불에 건너다 큰일날 뻔 했다고 하니 남편이 그대로 믿고 돈 드린거죠

  • 26. ㅠ.ㅠ
    '14.12.25 7:32 PM (175.223.xxx.105)

    저희 시엄니..82세에 눈꺼풀 쳐졌다고 쌍거풀수술 하셨는데 6개월쯤 지나니 다시 쳐지더군요. 아마 조만간 다시 하신다고 할듯..ㅠ

  • 27. ㅎㅎ
    '14.12.25 9:12 P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시어머니와 33년째 고부관계로 엮어 있어요.
    하두 제가 하고다니는것을 달라해서 어머니한테 이런말까지 했어요. 저 죽어 태우셔도 옷값 10만원도 안나와요.
    어머니...제발좀 벗고다닐수도 없고 그만하세요.
    여든이 넘으셔도 자식들 놔두고 저만보면 너밖에 나 돈줄사람 없다.
    내친구들이 너왔다고 하면 밥사라고 한다.
    반전이 뭘줄아세요? 아버님 갑자기 가셔서 금융권에 의로해서 알아보니 몇억을 해놨더라구요. ㅎㅎ
    제남편 저한데 할말이 없는지 너..노년에 로또 당첨됐다고 하데요. 남편이 착해서 살았지 두분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시댁과 거리를 두고 사세요.

  • 28.
    '14.12.25 9:19 PM (110.14.xxx.185)

    다른건 몰라도
    안검하수로 쌍꺼풀수술하는거
    뭐라 할 일이 못돼요
    울엄마도 70전에
    눈이 하도 짓무르고 쳐져서 힘들어서
    수술했는데
    만족도 높았어요
    72살이 중요한게 아니라
    의학적으로 불편하면 하는거죠

    그리고
    배움이 짧은탓이 아니라
    경우가 없는 탓이라 보여집니다

  • 29. 힘내세요
    '14.12.25 9:23 PM (124.49.xxx.162) - 삭제된댓글

    경우 없는 분을 어찌.당하겠습니까
    심호흡 한 번 크게.하시고 잊으세요
    다 사는데 이런 저런 고난이 있는 법이죠.
    나만 억울하다 생각하면 더 속상하잖아요

  • 30. ,,,
    '14.12.25 10:58 PM (220.78.xxx.125)

    그래도 결혼 후에는 생활비 안드렸나보네요
    그거라도 다행
    저 아는 언니는 결혼전 생활비 댄다고 해서 결혼후에는 안그러겠지 했는데 결혼후에도 여전하데요
    지금 이혼하냐 안하냐 그러고 있더만요

  • 31. 다 늙어서 탐욕 부리는거
    '14.12.25 10:58 PM (221.146.xxx.246)

    참 추하고 진상인데...거지 같네요. 가져온 물건 다 먹고 떨어져라 주고 다시는 여행갔다와서 들르지 마세요.

  • 32. ***
    '14.12.25 11:00 PM (112.144.xxx.100)

    평생 안 바뀔 성격인 거 같으니
    무조건, 무조건, 갈등이 불거질 만한 상황을 사전에 피하셔야겠어요.
    글만 읽어도 열받는 상황이 그려지네요.
    가능하면 대면하거나 상종할 기회를 차단하는 게 해법인 듯합니다.
    에고 참... 저라도 머리끝까지 열받겠어요.

  • 33. 하하
    '14.12.25 11:17 PM (175.208.xxx.91)

    무슨 칠팔십년대도 아니고 선물로 커피사오고 신발사오고 ㅋㅋㅋ
    그걸 다 가지고 싶어서 며느리랑 기싸움하고
    그집 시어머니는 늙지도 않나보네요.

  • 34. 본문에 썼듯이
    '14.12.25 11:32 PM (211.245.xxx.20)

    시부58,시모55살 부터 남편이 취직함과 동시에 내 아들이 돈버는데 왜 우리가 가게 하냐고 하며 1주일만에 가게 처분하고 남편 월급 봉투 채로 갖다 바치는 걸로 매일 고스톱치며 이집 저집 돌아가며 먹고 놀며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요
    7년 동안 울급 고스란히 갖다 드렸는데 십원 한푼 주지 않고 장가보냈어요
    생활비 결혼해서도 20년 넘게 우리가 계속 드립니다
    친구들하고 해외 여행비도 우리 돈..한 두군데 간 것도 아니에요 ㅠㅠ
    33평 아파트에서 시부 돌아가시고 혼자 사시면서도 씽크대가 낡았다,방문이 낡았다,리모델링 해 달라고
    해서 그 돈도 우리가 해 드렸습니다
    남편 앞에선 저에게 잘 합니다
    남편이 회사갔거나 볼일로 없을 때 먹는 것도 못 먹게 합니다
    남편 없을 때 저에게 내 친구 누구는 아들이 매달 백만원씩 준다더라!! 하면서 화를 내요 헐..
    그 친구 분들은 부부가 75세 까지 가구점하면서 두 분이 용달에 가구 실어서 배달하고
    고생하시며 아들 유학까지 보내고 뒷바라지 하셔서
    아들이 의사로 개업했고 그만큼 아들에게 뒷바라지를 하셨으니 아들이 백만원씩 드릴만 하고
    월급장이 우리보다 개업의 수입이 더 많잖아요
    그걸 어떻게 우리와 비교해서 백만원씩 안 준다고 툴툴 대나요
    자신이 뭘 해 줬는데요
    55세 부터 고스톱 치며 놀고 먹고 이집 저집 놀러 다니며 오로지 자신 위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남편은 학원도 다니지 못하고 혼자서 공부해서 대학들어갔고 좋은 회사에 취직된 자수성가한 사람이구요
    자신이 아들을 위해 무슨 뒷바라지를 했다고 열심히 자식을 위해서 75세 까지 무거운 가구 배달하며
    돈 벌어서 아들 학비 내주고 생활비 뒷바라지한 가구점하시는 그 친구분 노부부와 똑같이 월 백만원씩을 바라느냐구요
    생활비 우리에게 20년 넘게 받으며 살면서 설화수 아니면 처다도 안 봅니다
    제가 어머니 중저가 화장품도 좋은 제품 많아요,하면 나 눈 고급이다! 니가 사줄거 아니면 그딴 말 마라
    요즘 이혼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정말 치 떨립니다

  • 35. Gj
    '14.12.25 11:35 PM (223.62.xxx.72)

    간김에 싸니까 사오는거지 무슨직구해라마라야.
    커피하나 딱 직구 신발 딱하나직구 포함해서 배송비물고 쓰잘거없늗것들 관세범위채울려고 더시키고 더 사치하는거지
    그냥 시애미편들고 싶다고해요. 여기 미친시애미들많은거 아니까!

  • 36. 윗님~
    '14.12.25 11:42 PM (211.245.xxx.20)

    네 님 말씀이 맞아요 남편 직구 싫어해요 직접 보지도 못하고 사이즈 안 맞으면 실패죠,옷 재질도 직접 만져보는거 좋아하고 신발도 신어봐야 사이즈 실패 안하니까 직접 사는 걸 좋아하고 아울렛이나 쇼핑몰에서 세일하는 제품들만 사기 때문에 직구는 배송비에 여러가지 신경쓰는게 싫어서 그냥 저렴한 제품으로 직접 사는걸 좋아해요

  • 37. ..
    '14.12.26 12:09 AM (119.204.xxx.212)

    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시댁에 살때 그런일이 몇번 있어서 그럴땐 남편분을 가리켜야합니다. 어머님 시누이 명품화장품 영양크림이랑 조카애들 옷, 초콜릿 사왔는데도 나줄려고 사온가방 어머님이 맘에 드신다고해서 드리게되고 결국은 안가지고 다니더라구여.. 딱 애들 기저귀가방하기 좋은 사이즈였는데....부인꺼는 따로 챙겨서 눈에 안보이게 해야해요. 견물생심이라고 눈에 보이면 욕심이 생기나봐요.. 결혼한 부인보다는 자기아들이니 더 그렇게 행동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 38. 정말
    '14.12.26 8:49 AM (220.75.xxx.245)

    이해합니다.싫은행동 미운짓하는 사람이 바로 내근처주변에서 같이 복닥거려야한다는 사실 참 불편한 현실이네요..

  • 39. 리기
    '14.12.26 9:50 AM (221.156.xxx.199)

    아이고 그시어머니 참 체면도 없으시네요. 내아들이 니꺼라도 내가 달라면 나한테 준다는걸 며느리앞에서 확인하고싶은 심리일까요? 며느리랑 기싸움을 즐기시네요...

  • 40. 리기
    '14.12.26 9:51 AM (221.156.xxx.199)

    그상황에서 자기엄마한테 암소리 않고 다 받아주는 아들이 문제네요...후궁들의 암투 같아요 글 내용이...

  • 41.
    '14.12.26 10:06 AM (211.192.xxx.230)

    저라면 우선 남편이 사온 물건들 그냥 시어머니 줍니다.
    그거 그래봐야 얼마안하고 또 취향에 안맞은것들이 많을꺼고
    특히 샌들을 뺏겻다했으니 여름내내 촌스런거 신고다니세요.

    남편이 뭐라고 발언할때 까지.. 한숨도 좀 쉬어주시구요
    어짜피 중요한 사람이 남편인데 피해자 코스프레 착한 며느리로 해서
    남편맘부터 얻고나서 그리고 나서 소소한 복수해도 괜찮아요.

    작은거 상징적인거 티 많이나는거 뺏기고 고생하고 남편만 보면 찬물에 맨손으로 설겆이하시구요.
    시댁가서 시동생 시누 속옷도 빠세요. 물론 남편이 볼때..
    이간질이 여자들 주특기 아닌가요.
    그러고 나서 남편만 내편으로 만들면 다른건 다 해결됩니다.
    시어머니에게 남편맘을 뺏는게 최대의 복수 아닌가요?

  • 42.
    '14.12.26 10:07 AM (211.192.xxx.230)

    시댁가면 찬물에 설겆이 하고 차가워진 손을 슬쩍 남편손을잡던 뱃속에 넣던
    손시려운 티를 내주시고
    집에와서 어머니는 내가 설겆이할때 더운물 쓰면 낭비한다고 뭐라 하더라.. 요렇게..

  • 43. 흠...
    '14.12.26 10:36 AM (211.210.xxx.48)

    구두, 커피, 장갑... 그런게 뭐 그리 대수인가요
    그냥 드리세요.
    목숨 걸 일도 아니고 시어머님보다 원글님 쓰실 날이 더 많을 수 있잖아요.
    드리실때 이거 어머님 드리자~~ 어머 이건 어머님이 쓰시면 더 좋겠네요.. 이렇게 하시면 원글님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쫀쫀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더 챙피해집니다.

    세상 살면서 얼마나 목맬 일들이 많은데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세상과 나쁜 세상 갈라지더이다..

  • 44. 좀...
    '14.12.26 10:53 AM (211.43.xxx.182)

    남편분이 어머니 앞에서 마눌님... 이라는 표현을 정말 쓰나요???

  • 45. ......
    '14.12.26 10:56 AM (220.118.xxx.155)

    전 예전에 선물 받은 것 우리 형님이 모두 듣고 앉았더라는...ㅠㅠㅠ

  • 46. 매우 이상하시긴 한데
    '14.12.26 11:25 AM (222.239.xxx.208)

    그 성격 아시면 앞으로는 차에서라도 미리 빼놓고 딱 그댁 갈 선물만 보여 주세요.

  • 47. 대문에 걸려서
    '14.12.26 2:09 PM (211.245.xxx.20)

    펑하고 싶은데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아서 본문 글만 펑할까봐요 흠...님 말씀 좋은 말씀이네요 좀...님 장난식으로 했어요 선물들 들어 있는 가방을 열고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시모가 제 것 까지 챙기려 하니까 제가 기분 나빠할까봐 평소에 하지 않는 마눌님 소리를 하더라구요
    올 초 남편 미국에 있을 때 사장님이 부인도 오시라고 비지니스석 왕복 끊어 줘서 갔다 왔는데 9월에 잠시 나왔다가 다시 들어 갈 때도 사장님이 원한다면 왕복 티켓 끊어 줄 테니 부인도 함께 들어가라고 하셨지만 제가 싫다 했거든요
    11월에 시모 정밀 검사 받기 위해 삼성의료원 입원해서 병원갔더니 백수 시동생,예의며 기본 상식 전혀 없이 마구 내뱉는 막내 시누,시누남편 와있는 병원에서 시모 왈,사장님이 어머니 미국 오시라고 돈 주셨을 텐데

  • 48. 대문에 걸려서
    '14.12.26 2:17 PM (211.245.xxx.20)

    그런 말 없드나? 헉..어떤 회사에서 직원 어머님을 아들 출장 중인 외국으로 항공기 비용 모두 부담하고 초대하는 회사가 어디있나요 시모는 부인도 초대했으니 이번엔 엄마인 나를 당연히 초대하려고 하겠지 하고 있더라구요 자기는 미국 갈 준비 다 해 놓았다며..이번에 이런 일 있고 남편은 다시는 선물 안 사온답니다 효자병..지지리도 없는 집 4형제 장남에 아버지는 평생 무능했고..어머니 끔찍하게 생각하는 효자에요 제발 이 글 읽는 미혼 여성분들 가난한 집에 개천 용 케이스 남자 절대 결혼 상대 안됩니다 최악이에요!

  • 49. 저라면
    '14.12.26 3:05 PM (14.52.xxx.6)

    어머닌 모 남편의 어머니고 연세 많으시니 좀 참으시고요, 시누, 시동생은 차갑게 대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저런 부모 아래서 고생하는 남편 불쌍히 여기시고요. 참 아이들이 할머니 성격이나 태도 닮지 않게 간수 잘해세요. 나쁜 dna는 잘 옮습니다. 이혼해서 시댁과 인연 끊지 않는 한 방법이 있을까요? 이민 가는 것도 방법인데 아마 따라오실 듯하니..

  • 50. ...
    '14.12.26 4:38 PM (121.162.xxx.27)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시겠어요. 글만 읽어도 혈압이 오르네요.

    시어머니..평생 안 바뀌실 분 같아요.

    꼭 그런 시모 밑에서 자란 아들들이 엄청난 효자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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