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이 외할머니 집에 간다고 나가버렸어요
바로앞단지라 금방 올줄 알았는데 거기서 밥먹고 놀고 올생각을 안하네요
어제밤 혼자 애들 먹고 절반 남아있는 케익 먹고
인터넷으로 나를 위한 쇼핑좀 해주시고
오늘도 하루종일 뒹굴뒹굴
방금전 교촌치킨에서 허니콤보 주문했어요
애들주기위한 치킨이 아니라 내가먹을려고 치킨 시킨것은 한 15년만에 처음인듯요
치킨 시키고 기다리고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평소에 너무너무 바쁘거든요
남편이랑 별거하고 산지 5년 넘어서 제가 가장이라
사업한다고 늘 시간에 쫒겨 살았는데 오늘은 제가 호강하네요
2014년이 이렇게 무사히 잘 지나간것을 혼자서 자축하려구요
82님들도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