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2미혼녀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4-12-25 15:57:01
안녕하세요
그냥 넋두리 겸 신세한탄 하려구요 익명이니 맘껏요

부모 반대로 너무나 결혼 원햇던 남친과 헤어진 후 연애다운 연애 거의 못, 안했어요. 제 일이 여러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라 조건 조은 남, 외모 좋은 남들이 다가 와도 그냥 지인으로 두고 사귀게 되진 않앗고 남자에 마음을 닫은거 같아요

조건 중요시하는 부모님덕에
의사 검사 선을 이삼년 봣죠
중 개룡남에 시댁 보통 극평범 외모는 다들 준수훈남
한두명과 결혼 할뻔 햇으나
결혼까진 안갔어요. 제 문제가 컷죠. 지금 그 분들 속마음은 모르겟지만
강남에서 페이닥터로 아님 교수직으로 잘 나가더라구요
이런 상황에 저는 올 한해는 건강도 안좋고 우울하게 칩거 가깝게 일만 하면서 돈 벌었어요 능력 키우고 싶어서. 담달에 유학가는데..

절 부러워 했던 주변 지인들이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이제 그 나이에 저런 전문직 만날래도 못만난다
결혼 하겠냐 그 나이에 공부는 왜 더하냐
그러게 눈 진작 낮추지 까다롭기는 이럼서
저를 불쌍한 미혼녀 취급하네요
제 마음 행복감은 지금이 최곤데...
글쎄요 어렵지 않은 부모님 경제력으로 그나마 편하게 이러고 있는건지 모르겟는데 자꾸 주변지인들이 불쌍케 보는거 같아 움츠러듭니다
IP : 223.62.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5 4:38 PM (211.237.xxx.35)

    뭐 무조건 남의눈 의식하지말고 살라는건 아니지만, 이경우야 말로 본인이 만족하는데
    남이 어떻게 보든 스킵하세요.

  • 2. ㅃㅃㅂ
    '14.12.25 6:08 PM (120.50.xxx.29)

    ? 32명 아직 전문직 만날수있는 나인데요... 뭐 엄청 괜찮은 전문직은 모르겠지만 아직 그렇게 나이가 많진 않아요 근데 34넘기면 안돼요

  • 3. 음...
    '14.12.25 7:58 PM (210.99.xxx.199)

    지금도 나이 많아요...82에서나 괜찮다하지 현실에서 32면 괜찮은 남자 만나기 함들어요.
    결혼을 안하면 모를까 지금 유학가서 몇살 더 먹으면 농담아니고 재취자리 선들어옵니다...
    주변분들 말이 맞아요

  • 4. 허~
    '14.12.26 8:28 AM (125.138.xxx.191)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조건 중요시하는 부모님의 독선과 고집이
    한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했던 착한 처자를
    노처녀 만들고 장차 재취자리로 만든건가요?
    그 사람 다시 만날 수 없다해도
    비록 늦은 나이가 되어도...
    다음에 만나는 사람과는 조건 없는 아름다운 사랑 꼭 이루세요!!!
    보모님 아니라 그 누구도
    남편의 전문직 따위가 님의 인생과 스스로의 행복을 대신해주지는 못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554 부산에 여행 왔는데 혼자 나간다는 남편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화남 2015/08/13 1,878
472553 면접 보고 한달째 연락이 없어요ㅠ 7 . 2015/08/13 2,480
472552 사춘기 아들이 여동생 뺨을 때렸어요 ㅠ.ㅠ 38 원.희. 2015/08/13 13,185
472551 송도 사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5 화창한 날 2015/08/13 1,781
472550 헉, 이게 수포자 조짐인가요?ㅠㅠ 2 함수 2015/08/13 2,374
472549 가스렌지 매일 닦으세요? 22 .. 2015/08/13 5,554
472548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1차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이 2015/08/13 2,935
472547 탤런트신윤정씨 요즘 뭐하나요? 8 귀요미 2015/08/13 5,773
472546 182 신고자 알수있나요? 18 2015/08/13 757
472545 학창시절 전교1등 한번 해봤어야 되는데 7 ... 2015/08/13 1,757
472544 정선첫여행자입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9 정선첫여행자.. 2015/08/13 2,008
472543 중딩 과외 내신인지 수능인지 7 2015/08/13 1,271
472542 美 NBC, 반일 위안부 수요집회 참가자 분신자살 시도 보도 light7.. 2015/08/13 605
472541 다리미판.. 입식, 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6 티니 2015/08/13 3,736
472540 사무치게 외로울땐 어떻게 하세요? 11 ^^ 2015/08/13 4,070
472539 협녀 보고 왔어요.ㅎ 59 ^^ 2015/08/13 17,329
472538 첫 출산 전 이사문제 조언부탁드려요 5 출산 2015/08/13 788
472537 가장 좋아하는 시..조금씩 113 좋아하는 시.. 2015/08/13 6,685
472536 30개월 기저귀떼기 4 ... 2015/08/13 1,168
472535 아이라인 문신이 그렇게 아픈가요? 25 문신 2015/08/13 14,833
472534 소식하는중인데 뷔페가고 싶어요 4 다다다 2015/08/13 1,369
472533 '쟤네 아빠'라는 표현이 흔한건가요? 3 귀뚜라미 2015/08/13 994
472532 포도를 사러왔는데.. 1 청포도 2015/08/13 878
472531 jtbc뉴스룸봐요~ 3 ㅂㅅ 2015/08/13 832
472530 헉..지금 서울한복판인데 추워요 ㅠㅠ 22 오징어 2015/08/13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