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2미혼녀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4-12-25 15:57:01
안녕하세요
그냥 넋두리 겸 신세한탄 하려구요 익명이니 맘껏요

부모 반대로 너무나 결혼 원햇던 남친과 헤어진 후 연애다운 연애 거의 못, 안했어요. 제 일이 여러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라 조건 조은 남, 외모 좋은 남들이 다가 와도 그냥 지인으로 두고 사귀게 되진 않앗고 남자에 마음을 닫은거 같아요

조건 중요시하는 부모님덕에
의사 검사 선을 이삼년 봣죠
중 개룡남에 시댁 보통 극평범 외모는 다들 준수훈남
한두명과 결혼 할뻔 햇으나
결혼까진 안갔어요. 제 문제가 컷죠. 지금 그 분들 속마음은 모르겟지만
강남에서 페이닥터로 아님 교수직으로 잘 나가더라구요
이런 상황에 저는 올 한해는 건강도 안좋고 우울하게 칩거 가깝게 일만 하면서 돈 벌었어요 능력 키우고 싶어서. 담달에 유학가는데..

절 부러워 했던 주변 지인들이 저를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이제 그 나이에 저런 전문직 만날래도 못만난다
결혼 하겠냐 그 나이에 공부는 왜 더하냐
그러게 눈 진작 낮추지 까다롭기는 이럼서
저를 불쌍한 미혼녀 취급하네요
제 마음 행복감은 지금이 최곤데...
글쎄요 어렵지 않은 부모님 경제력으로 그나마 편하게 이러고 있는건지 모르겟는데 자꾸 주변지인들이 불쌍케 보는거 같아 움츠러듭니다
IP : 223.62.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25 4:38 PM (211.237.xxx.35)

    뭐 무조건 남의눈 의식하지말고 살라는건 아니지만, 이경우야 말로 본인이 만족하는데
    남이 어떻게 보든 스킵하세요.

  • 2. ㅃㅃㅂ
    '14.12.25 6:08 PM (120.50.xxx.29)

    ? 32명 아직 전문직 만날수있는 나인데요... 뭐 엄청 괜찮은 전문직은 모르겠지만 아직 그렇게 나이가 많진 않아요 근데 34넘기면 안돼요

  • 3. 음...
    '14.12.25 7:58 PM (210.99.xxx.199)

    지금도 나이 많아요...82에서나 괜찮다하지 현실에서 32면 괜찮은 남자 만나기 함들어요.
    결혼을 안하면 모를까 지금 유학가서 몇살 더 먹으면 농담아니고 재취자리 선들어옵니다...
    주변분들 말이 맞아요

  • 4. 허~
    '14.12.26 8:28 AM (125.138.xxx.191)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조건 중요시하는 부모님의 독선과 고집이
    한 남자와 진정한 사랑을 했던 착한 처자를
    노처녀 만들고 장차 재취자리로 만든건가요?
    그 사람 다시 만날 수 없다해도
    비록 늦은 나이가 되어도...
    다음에 만나는 사람과는 조건 없는 아름다운 사랑 꼭 이루세요!!!
    보모님 아니라 그 누구도
    남편의 전문직 따위가 님의 인생과 스스로의 행복을 대신해주지는 못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377 비오는 속초에서 뭘할까요? 3 2015/11/06 2,267
498376 잠귀가 넘 밝아요;;아이들도. 3 ㅠㅠ 2015/11/06 1,542
498375 고추장아찌 만들기 어렵나요~? 6 ... 2015/11/06 1,840
498374 들깨좋아하시는 분 어디서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49 Hh 2015/11/06 1,950
498373 잘생긴 아들과 그저그런 딸.. 13 아들과 딸 2015/11/06 6,265
498372 장기하 본인이 레코드회사만들었는데,그이름이 붕가붕가 맞나요? 5 .. 2015/11/06 4,447
498371 40대에 인생역전하신 분들의 얘기 듣고 싶어요 2 ^^ 2015/11/06 3,404
498370 고3 조카두신분들 수능 찹쌀떡 보내시나요? 10 나난 2015/11/06 2,389
498369 어학원이요 궁금 2015/11/06 680
498368 초등4학년인데 성장판이 거의 닫혔대요 ㅠㅠ 26 .... 2015/11/06 8,912
498367 진중권이 본 박근혜. 12 ㅎㅎㅎ 2015/11/06 2,903
498366 한시간전에 카베진약 먹었는데 또 위염약 먹어도 될까요? 49 열매사랑 2015/11/06 2,931
498365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5/11/06 1,377
498364 아랫층 층간 소음 어찌 해결할까요? 49 파워업 2015/11/06 5,955
498363 서로 잘 맞는 자식인데 떼놓아야 잘된다는건 뭘까요?? 3 사주명리학 2015/11/06 1,102
498362 눈썹앞부분 세로 인상줄무늬는 뭐로없애야해요? 2 굴욕 2015/11/06 1,636
498361 고려대 근처에 숙소 괜찮은곳 알려주세요~ 3 .. 2015/11/06 1,508
498360 미국 이민 말리시는 분들은 왜 말리시는 건지요? 50 2015/11/06 9,463
498359 롯*관광의 실수로 여행을 못떠나신 부모님 억울하네요.. 15 못난딸 2015/11/06 4,120
498358 세계 최대 목장 1 첨단 2015/11/06 795
498357 김장용 절임배추 어디서들 구매하세요? 10 김냉 2015/11/06 2,803
498356 아베 최측근 “위안부 문제 해결책, 한국이 먼저 제시해야” 1 세우실 2015/11/06 605
498355 30대 정교수 천재여교수 김무성 딸 김현경 교수 임신했다네요. 14 놀랄노짜 2015/11/06 16,693
498354 고추부각요즘만드는철인가요 1 준맘 2015/11/06 842
498353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진짜 독립군이었다 8 너도 놀고 .. 2015/11/06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