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입니다. 가끔씩 와이프 따라 눈팅하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올리네요
두달전 친한 친구의 와이프 출산했는데요
출산했다고 카톡와서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했습니다.
두달후에 제와이프도 임신해서 임신소식도 전하고
겸사겸사 전화했었죠
근데, 목소리 확 깔더니 저한테 무척 실망했다는 겁니다;;
두달동안 아기가 잘크는지, 산모는 잘있는지..
전화한통도 안하고 선물도 안해주고 해서 자기는 저한테 무척 실망했다네요
인생을 그렇게 살지마라는 둥...
장난인가 했는데 몇분동안 구구절절.. 목소리 정색하며 얘기하길래
저도 축하전화한지 두달밖에 안됬는데 무슨 반년동안 연락안한것처럼 얘기하냐고
좀 따졌죠..
최근 또 그친구한테 연락해봤는데..
아직도 선물 안줘서 실망했고 서운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돌잔치할때 주려고 했는데 계속 그러니 주고싶은 맘이 싹 가십니다.
친한친구들 많이 출산했지만 아직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좀 당황스러운데
제가 잘못 행동한건지.. 당췌 잘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