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살때 내집이다!이런 느낌 어떤건가요?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14-12-25 13:45:36

오래 오래 살 집... 들어가서 보실떄

들어가면 환하다, 뭔가 아늑하다, 따뜻하다 등등 뭔가 촉이 올거 같은데 제가 뭘 느끼면 될까요?(쓰다보니 표현이 잘ㅠ)

 

여태 전세라서 집들 대충 본 편이고, 그 중 하나는 '진짜 환하고 따뜻하다~' 싶어서 했더니 그냥 커튼이 없어서 그렇게 보였을 뿐 살다보니 결과적으론 완전 아닌 집도 있었기에

집을 사러 둘러 보는데도 제 감을 못 믿겠어요.

내집! 이란 느낌 어떤 느낌일까요??? 

 

IP : 124.51.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4.12.25 1:48 PM (219.250.xxx.92)

    그런 느낌도 있나요?
    저는 그냥 원하는 층수에
    인테리어 다되어있어서
    돈들일별로없겠다싶어 샀는데요
    완벽한집은 없으니
    내가 정한 기준에 되도록 부합하는것으로
    선택하는것일뿐 아닐까요

  • 2. s전.
    '14.12.25 1:51 PM (175.192.xxx.234)

    집보단 동네분위기가 내가 살 곳이다
    하는곳은 있었던듯.

  • 3. 맞아요
    '14.12.25 1:52 PM (211.222.xxx.91)

    완벽한 집은 없으니 내 기준에 최대한 맞는 집을 찾는 수밖에요.
    그래도 들어가면 이것저것 하자가 보일겁니다. 새집도 그렇구요

    저는 채광과 맞통풍은 포기 못하기에 내 가용 금액 내에서 마트 포기하고
    삽니다.

  • 4. ...
    '14.12.25 1:55 PM (70.48.xxx.38)

    있어요.
    집을 90채 넘게 100채 안되게 봤는데
    보는 순간 딱 끌리는 집이 있었어요.
    실제로 그 집 샀어요.

  • 5. 느낌아니까~~
    '14.12.25 2:0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집은 주인이 따로 있다는 말을 전 믿어요
    내집이 안되려면 이런저런 말썽들이 생기고
    내집이 되려면 그냥 일이 술술 풀리고 그랬어요..

  • 6. 지금 살고 있는집이
    '14.12.25 2:04 PM (211.178.xxx.223)

    그랬어요
    전세 살던 사람들이 짐을 다 늘어놓고 살고 있었는데도
    들어가니 아늑하고 저층을 찾고 있던차라 층도 맘에 들고
    그래서 오전에 보고 오후에 계약했어요

    8년이 지난 지금도 이집이 좋아요 ^^

    아 20년 다되가는 늙은 아파트에요 ㅎㅎ

  • 7. 그냥
    '14.12.25 2:20 PM (117.111.xxx.27) - 삭제된댓글

    가격에 맞고 통풍 채광 좋으면 좋는집 아닌가요?
    솔직히 가격에 맞추다보면 그다지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요-_-a

  • 8. 00
    '14.12.25 2:21 PM (59.11.xxx.79)

    저같은경우도
    앞뒤로 나무숲같은게 우거져 내려다보이면
    거기 혹하게되더라구요
    거기 살고있는 가족분위기나 집안분위기도
    작용했어요

  • 9.
    '14.12.25 2:24 PM (180.224.xxx.28)

    지금 전세사는 집인데 처음 봤을땐 계약하고 속상했어요. 그러다 자꾸 와보면서 동네가 마음에 들기 시작했고.. 이젠 이 동네에 집을 사고 싶어요.

    집은 채광, 방향이 중요하고.. 동네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0.
    '14.12.25 2:30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뭐 다른 물건들이랑 같은 기분이죠.

  • 11. 집도 안보고
    '14.12.25 2:44 PM (110.8.xxx.60)

    아파트 정하고 동이랑 라인 층수랑 인테리어 얼마나 되있는가 그런것만 보고 결정햇어요
    저는 아예 안가보고 남편이 혼자 가서 보고 그냥 제일 낫다는대로 ....
    어차피 꼭 들어가려고 작정한 아파트라서 동이랑 층수 라인 이런게 제일 중요하고
    다른분위기 같은거야 내가 돈들이기 나름이고
    내눈에 좋아보이는건 다 가격에 반영되 있는거라
    같은 값에 인테리어 잘해놓고 조명 좋구 전망좋은집 구하려면 힘든거죠
    모든 물건이 그렇듯 그냥 집도 돈따라 가죠

  • 12.
    '14.12.25 2:53 PM (119.195.xxx.13)

    같은 동네 같은 평수 집들 구경할때는
    별 감흥 없다가 지금 사는 집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맘에 들었어요 느낌이 아늑하고 포근하고
    다른 결점이 있었는데 그냥 샀지요

    이집은 사람들 놀러올때마다
    느낌이 좋다 소릴 꼭하네요

    그리고 전주인이 이집에서 굉장히 잘되서
    이사가는거였는데 저도 돈벌이가 괜찮아지고
    암튼 그래요

  • 13. .........
    '14.12.25 3:50 PM (182.221.xxx.57)

    나한테 맞는 집은 있다는 말 믿어요.
    집살 떄 같은동네 같은 아파트 여러채 봤는데....
    가격조건이 더 좋은 아파트도 있었지만 끌리는 집으로 샀네요.
    집인연은 따로 있는듯.

  • 14. ;;;;;;;;
    '14.12.25 4:06 PM (183.101.xxx.243)

    저도 나한테 맞는 집 ....이 있다고 생각해요

  • 15. 그게
    '14.12.25 4:13 PM (119.66.xxx.186)

    인연처럼 내집이라 생각되는 집이 있어요.

    첫집이 더 정이 많이 가고...

    시댁에서 결혼할때부터 척척 집 사주는 여자들은 그 느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 16. ㅡㅡ
    '14.12.25 6:12 PM (125.179.xxx.41)

    저도 그런 느낌있었어요!!
    8월한여름 푹푹찌는 대낮에 남편과 같이 집을 보러왔는데
    현관문을 열자 어디선가 산들한 바람이 슈우우~~
    집을보니 5층인데 베란다쪽에 키큰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아파트대신 2층짜리 유치원에서 나드막히 아이들 재잘소리
    무슨 영화풍경같더라구요
    그집에 완전 반해서..시세보다 비쌌는데도 샀어요
    그사이 누가 사버릴까봐 전전긍긍하면서...ㅋㅋ
    그런데 그집들어가고 몇개월 안되서
    집값이 5천이올랐네용.. .ㅋㅎㅎ
    늘 그때 전세안하고 매매하길 잘했다며
    역시 그때 집에 처음갔을때 느낌이 좋았다며
    남편과 저의 질리지않는 대화레파토리입니다ㅋㅋㅋ

  • 17. 파란하늘
    '14.12.25 7:06 PM (119.75.xxx.189)

    오우!!윗님...5천 오른거..
    제가다 기분좋네요...빵빠레.
    짝짝짝 추카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899 자동차 폐차 2 친구 2014/12/25 1,177
448898 [펌글] '만만하고 약해보이면 잔인하게 구는 한국인들' 13 2014/12/25 3,795
448897 돼지감자 사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먹는건가요? 2 돼지감자? .. 2014/12/25 1,329
448896 오늘은뭐먹지 6 올리브 2014/12/25 1,739
448895 시래기 삶는 비법 알려 주세요. 6 엉엉 2014/12/25 1,843
448894 오천 현금 잃어버렸단 사람입니다. 54 전에82에 2014/12/25 24,593
448893 예금도 안전하지 않을 수있다 10 금융위기 2014/12/25 4,723
448892 영어도 수학도 절대평가로 바뀐다면 누가손해인가요? 5 2018대입.. 2014/12/25 2,233
448891 래미콘, 덤프트럭, 아스팔트 까는 냄새 2 ... 2014/12/25 564
448890 스마트폰 보조금 없이 제값 다 주고 사도 요금제 제한이 있나요?.. 1 84 2014/12/25 819
448889 서장훈 웬만하면 사회정의에 맞는 착한 임대업자가 됐으면 좋겠다 10 임대업자 2014/12/25 5,392
448888 남편이 제 선물로 사온 것 들을 시모가.. 48 이런 시모 .. 2014/12/25 18,100
448887 객관적인 이유로는 설명할수없는 강한 끌림. 계속해도 될까요 21 고민중 2014/12/25 8,302
448886 주진우기자님 신작나왔습니다. 11 복숭아 2014/12/25 1,432
448885 인천공항이나 근처 오늘 dream 2014/12/25 518
448884 내가 너무 좋아하나.... 3 마음이 울적.. 2014/12/25 980
448883 경력단절된 주부 재취업 기사에 젊은 남자들이 욕을 바가지로 10 하네요. 2014/12/25 3,108
448882 중앙대 문예창작과/문헌정보학과 어디가 더 나을까요? 7 중대 2014/12/25 2,662
448881 삼둥이......연예인 아이들... 22 삼둥이 2014/12/25 7,129
448880 무상 공급된 ‘십알단’ 대선 불법선거 사무실은 10여곳? 1 ㅇㅇㅇ 2014/12/25 570
448879 걷기운동 하면 정말 관절 안좋아지나요? 4 라라라 2014/12/25 3,982
448878 직장맘들 그만두고 싶어도 참고 다닐땐 7 789 2014/12/25 2,123
448877 이틀동안 영화만 미친듯이 봤네요 4 00 2014/12/25 2,226
448876 냉동실에서 물이 흘러나왔어요 9 질문 2014/12/25 8,351
448875 이효리 땜에 쌍용 홍보 제대로 되었네요 7 .. 2014/12/25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