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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돈이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돈을 안 내네요.

조회수 : 17,278
작성일 : 2014-12-25 03:24:00

아들이 결혼한지 7년 되었고요

결혼할 당시에 저희 집안은 상당히 돈이 많았습니다.

부동산업 하고 있고 용산쪽에 집이며 상가를 여러 채 두었어요.

근데 아시다시피 재개발 안 한다고 나왔고

피해는 상당합니다.

빚을 떠안는 상황.

사돈댁은 공무원 집이에요. 최근에는 정년퇴직을 하셨는데

이전까지는 많은 월급 받으며 생활하셨죠. 교사였으니.

결혼 초기 호텔에서 가진 상견례는 저희가 전액 비용을 부담했어요.

결혼은 식비 반반씩 하고 며느리가 살림해오고

결혼할 당시에는 별로 얻어먹으려 하는 느낌 같은 건 느끼지 못했어요. 괜찮게 해왔죠. 사돈네가 남들처럼. 비용부담하고.

근데 그 이후 만남부터

저희가 잘 살다 보니까 돈을 내려했던 것도 있는데

사돈네가 좀 많이 안 내네요.

손주 태어났을 때도 자주 만나게 되잖아요. 병원에서든 산후조리원에서든.

그렇게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하면 대부분 저희가 내요.

사돈댁네 집 평수는 저희의 반도 안 되고, 어떻게 보면 1/3 정도 되고

또 집이 있는 위치도 사돈네는 강북지역 값싼 땅인데 저희는 아니죠.

저희가 잘살긴 했었지만, 그래도 지금 무척 힘든데. 습관된 건지....

저희 사정 대화하면서 얘기도 했어요. 사돈네가 어느 정도 알고 있어요.

그래도 남아 있는 상가가 있고 집이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아직도 여유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사돈끼리 여행하거나 그럴 때가 자주 있거든요.

연말에도 꾸준히 만나왔고 추석 때도 같이 여행가고

일년에 서너번 만나 여행을 가거나 밥먹고 가까운 곳에 손주들 데리고 놀러가거나 하는데

사돈된 입장에서 서로 돈 내겠다는 실랑이는 꼭 벌이잖아요.

우리도 항상 벌이는데, 저희가 이기는 편이에요.

아내보다 남편 분이 더 저희가 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그분은 등산 갔다가 2500원짜리나 3000원짜리 순대국밥 자주 먹는다는 얘기도 했고

5000원짜리 등산복 길 가다가 산다고 하고 절약 그 자체의 스타일인 것 같거든요.

돈 많은 사람이 내는 게 당연한 건지, 사돈네 마인드가 어떤 건지 모르겠네요.
IP : 119.6.xxx.7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3:33 AM (72.213.xxx.130)

    꼭 사돈네랑 어울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친한 건 좋은데 형편이 안 맞으면 오래 못가요 역시나.

  • 2. 패랭이꽃
    '14.12.25 3:47 AM (186.136.xxx.16)

    형편이 나랑 처지는 사람 만나는 건 그래서 나중에 고역이 되더라고요. 그쪽은 그쪽대로 씀씀이가 있을테고 원글님은 나름대로 소비수준이 있을테니까요. 저는 두 가지 모두 겪어 봤는데 내 친구는 남편이 억대 연봉자라 레스토랑을 가도 척척 사고 제가 놀라서 버벅거리면 자기가 내고 하고 했지만 저도 얻어 먹을수만 없어 사다보니 그 친구와의 만남이 부담스럽더라고요. 또 가난한 사람은 제가 으례껏 내겠거니 관계가 그렇게 셋팅이 되어 버려서 나중에 그게 또 부담스럽고 사람이 미워지고요. 아마 원글님이 그래도 집도 크고 상가도 있으니 나보다 낫겟지 하는 마음이 있나 보죠 뭐.

  • 3.
    '14.12.25 3:50 AM (119.6.xxx.74)

    져봤어요. 몇 번은 "그럼 사돈께서 사시겠어요? 허허.."하면서 져보기도 했어요.
    근데 느껴지는 마음 있잖아요. 사돈네가 저희가 냈으면 하고 바라는 게 느껴져요.
    눈빛이 그냥 있는 우리가 내라는 식이니까..
    마음이 불편해요.
    여행비도 아들이 다 내는데. 며느리는 벌지 않고 아들 외벌이니까...
    식비는 우리가 내고.
    뭐 그래요.

  • 4. 사돈을
    '14.12.25 3:56 AM (221.154.xxx.130)

    만나지마세요
    돈쓰고맘고생하고 이게뭔가요?

  • 5. ..
    '14.12.25 4:07 A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만나지마세요. 소비패턴 자체가 다른 집안인데 그런 문제가 쌓이면 서로 불편해지기겠어요. 이미 그런것 같으신데요. 어쩌면 돈 쓰시고 맘상하고 사돈네선 헤프다고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절약하시는 분은 남의 돈도 귀히 여기던데 어째 좀..이상해요.

  • 6.
    '14.12.25 4:10 AM (119.6.xxx.74)

    결혼식 이후에 안 보고 사는 데면데면한 사돈 말고 친구 같은 사이였으면 좋겠다면서
    아들이 신혼 초기에 말했어요.
    그 자리에 있던 사돈네와 우리들은 자주 여행도 가고 밥도 먹으며 어울리기로 해요. 이러면서 말했었고
    이후로 잦은 만남 가졌고요.
    근데.. 이젠 줄여야 하는 건지..

    사돈내외 다 그래요.

    사부인이 자주 하던 얘기 중에 동생 덕을 많이 봤다는 말이 있었어요.
    시집 잘 간 동생이 있는데 건물 여러 채 갖고 아주 잘 살아서
    친척들이 여행 갈 때 비용을 많이 부담했다고 하더라고요.
    사부인 남매가 대식구인데 아이들까지 포함해서 수십명 되는 데
    그 동생이 식사도 자주 대접했대요.
    받아버릇하는 게 당연하게 된 건지
    안사돈도 그렇고
    절약정신 투철한 바깥사돈도 그렇고 똑같아요.

  • 7. 그렇게
    '14.12.25 4:15 AM (221.154.xxx.130)

    받기만하는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고마운 맘도없을걸요

  • 8. ㅇㅇ
    '14.12.25 5:00 AM (115.143.xxx.23)

    얻어먹는 사람들은 혹시
    우리랑 만나는 게 대단히 즐거운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닐까요..

  • 9. 사돈
    '14.12.25 5:15 AM (175.223.xxx.74)

    사돈과 화장실은 멀어야 한다는 속담 절대틀린말아님

    제가딸시집 보내고 사돈과 여행다니고 식사하고 자주만나다보니 처음에는 몰랐던 문제들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사소한 말도 신경쓰이고 지금은 연세도 많으시지만 서로 자주 안만나고 안부전화나 드리고 있어요

  • 10. ...
    '14.12.25 5:20 AM (125.183.xxx.172)

    며느리한테도 일하라 하시고,

    사돈네 만나지 마세요. 간단한데...

    위에 댓글처럼 나중에 며느리도 미워할까 걱정 되네요

  • 11. ,,,
    '14.12.25 6:06 AM (61.72.xxx.72)

    아들 내외는 같이 안 만나나요?
    아들이 내게 하세요.
    미리 나가기전에 아들 보고 알아서 계산 하라고 하세요.
    사돈네가 거지 근성이 있어 보이고
    이제껏 몇년동안 길을 그렇게 들이셨네요.
    아들이 원해서 만나는 거니 만 남 끝나고 와서 아들에게 경비 요청 하세요.
    그럼 아들이 그만 만나라든지 반응이 올 거예요.
    말로만 힘들다 어렵다 엄살 피우는 줄 아시나 봐요.
    사돈하고 만나봐야 동네 엄마들 관계처럼 허무 할 텐데 앞으로는
    만나는 횟수를 줄여 나가면서 만나지 마세요.
    계속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면 돈 쓰면서 만나 시고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100% 만족할 수도 없고 좋은것만 얻을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돈하고 만나는게 필요하다 싶으면 돈 쓰세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원글님 사돈 만나는것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도 아들이예요. 아들을 잡으세요.
    똑 같이 쓰고 싶으면 아들보고 카드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시고
    사돈하고 만날때 경비는 그 카드에서 사용 하세요.

  • 12. ㅇㅇ
    '14.12.25 7:04 AM (1.247.xxx.233)

    여행비는 아들이 다 낸다고 하는거 보니
    여행은 아들 내외와 같이 가나보네요
    같이 여행 다닐때는 아들 내외와 같이 가니
    불만이 없겠고
    여행때외에 만나는 일을 없애면 되겠네요

  • 13. 사돈끼리
    '14.12.25 7:20 AM (203.226.xxx.6)

    친하게 지내서 끝이 좋은경우가 힘들죠
    사돈은 사돈 친구는 친구
    친구같은 사돈은 환상일 듯
    사돈을 서로 사돈으로 대하고, 안전거리 유지해야
    서로 문제 생길 확률이 적더라구요
    친구같은 사돈 하려다가 저희집도..
    요즘 양가 부모님끼리 거의 등지셨어요

  • 14. 사돈
    '14.12.25 7:22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들과 인간관계 하지 뭐하러 만나나요?
    며늘자체가 거지마인드고 아들은 돈많은 티내서 이제와서 안만나면 딸한테 싫은소리 할테고 님아들이 님네한테 또 뭐라 할테고 그러다 보면 아들내외랑 데면데면 하겠지요.
    벅차고 깨질관계면 이어가지 마세요.
    그사람들 변하지 않아요. 님네 돈만 보고 돈맛을 봣기에 다 지딸거라 생각하면서 나힘들게 벌어 그집 딸과 사돈 좋은일 하는거죠. 딸이야 아들이 벌어서 사니 그렇다쳐도 사돈은 아닙니다~~밥시간 때 만나지말고 사돈간에 만날일이 없을텐데 만나게 되면 잠깐 차나 나가서 마시고 헤어지던가 더치로 가든지 똑같이 하세요.
    친정이 너무 입만 가지고 저러면 딸입장이 똥되는건데
    자주 와서 저런다는거 보면 딸이나 사돈이나 개념밥말아 먹은 집이네요~

  • 15.
    '14.12.25 8:13 AM (175.211.xxx.191)

    그런 사람 진짜 싫어네요.누가봐도 속상할만 하네요.차이가 많은 친구가 있어요.저더러 절대 내지 말라고 해요.하지만 전 싼 거는 제가 냅니다.제가 너 그렇게하면 못 만난다고 합니다.

    친구가 갈비사면 저는 냉면과 차값은 냅니다.그 친구에게 얻어만 먹는 친구 있는데요.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부자가 된다면 큰돈은 내겠지만 그렇게 얻어만 먹을려고 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을 것 같아요.
    여기서 좋은 말을 배웠죠.호구는 진상이 만든다고...만나시는 것 줄이세요.제가 열 받네요.

    참..부자인 제 친구도 저를 좋아하는 이유가 예전친구들이 저처럼 내는 사람이 없다네요.사람들 이상해요.왜 다른 사람이 번 돈을 함부로 쓸려고 하는지...남의 돈은 그냥 번 돈처럼 생각하는 것...부자의 자만심보다 없는 사람의 비굴함이 더 싫은 것 같아요.

  • 16. 사돈
    '14.12.25 8:32 AM (61.75.xxx.32)

    만나지 마세요 명절날 그냥 안부 인사 그리고 자녀들 혼사때나 만나는걸로 하셔요

    대체로 대체로 교사 교수 사돈들이 더 특히 더 그런 성향이어요

  • 17. 시크릿
    '14.12.25 8:37 AM (219.250.xxx.92)

    돈내지마세요
    먼저 돈을 내놓고는 쟤네는 맨날 얻어먹냐하는건
    내가 나를 기만하는거예요
    돈내지않으려고 하면 만나지마세요
    만나서 득될게 없는데 도대체 왜만납니까

  • 18. 수준
    '14.12.25 8:40 AM (218.159.xxx.24)

    서로 소비수준이 안맞는게 아닐까요?
    한쪽은 외식이라고 해도 저렴한거 드신다면 한쪽은 못해도 한정식 드신다던지. 소비수준차가 있는데 그걸 감안해서 장소도 정하고 그러셔야겠죠.

  • 19. ...
    '14.12.25 8:50 AM (70.48.xxx.38)

    갈수록 더 할거예요.
    여기서 교통정리 하시고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더 나가면 감정만 나빠질거예요..

  • 20.
    '14.12.25 9:11 AM (223.33.xxx.97)

    사돈네가 돈내기 과한걸 드시는건 아닌지...
    솔직히 자주 돈내는사람 만나면 이번에는 내가 내야지 싶다가도 너무 비싼데서 먹자하면 못내게 되는일 있네요.
    사돈댁 수준 생각해서 부담스럽지않은 장소로 가시면 안될까요?
    순대국집가면 얼른 내실지도 몰라요.

  • 21. 돈을떠나서
    '14.12.25 9:31 A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사돈끼리는 적당한 거리가 유지되야 좋아요
    너무 친하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요

    사돈댁 행사에 딸손주 봐주는 안사돈이
    꼭 같이 참석하는 집이있는데 다른 머느리들이
    불만이 많더라구요

    친하고 자주보니 그렇긴한데
    굳이 사돈끼리 그럴필요 머 있나싶고

    안사돈끼리 언니 동생 하는분들도
    계신데 나중엔 자식내외 사이가 안좋아지니
    각자 험담하고 다니고 ㅜㅜ

    어쩔수 없는 모임에서 보는거면
    주거니 받거니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으니 주는쪽에선 신도 안나고요

    여튼 사돈끼리 자주 어울릴 필요 없어보여요
    애들 통해서 안부나 주고받으면 그만인거 같아요

  • 22. 00
    '14.12.25 9:3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짠돌이 습관이 몸에 배어서 지갑을 못여는거죠
    그런 사람 안고져져요
    정몽준 짠돌이 일화 유명하잖아요 ㅋ
    피하든지 계속 원글님이 밥값 내던지 택일 하는수 밖에 없어 보여요

  • 23. ...
    '14.12.25 9:37 AM (218.49.xxx.124)

    사돈은 거지근성이 좀 있고 원글님도 잘못했어요.
    왜 매번 돈 낼때 실랑이를 하세요?
    그쪽이 돈 내도 그냥 놔두세요.
    원글님이 아무리 돈 많아도 최소 두번에 한번른 내게 놔두세요.
    내고 난 다음에 그쪽 표정이 어똫든 게의치 마시고요..

  • 24. ...
    '14.12.25 9:41 AM (218.49.xxx.124)

    그리고 만나는 횟수도 줄이세요.

  • 25. 글쎄요
    '14.12.25 9:45 AM (183.107.xxx.97)

    이런 맘이면 만나지마세요.
    돈을 낸곳이 사돈댁이 평소에 자주 드나들던곳이라면 흉볼 수 있겠지만, 부담되는 곳이라면 오히려 결례한거죠.
    같이 등산하고 순대국밥 3000원을 매번 안내겠습니까?
    먹고 온 분도 말은 어찌해도 편치않을거에요.
    혹은 어렵다고 앓는소리 다하면서 먹는것, 노는 것은 안줄이는구나 할 수도 있고요.
    사돈이라 좋은 곳에서 만나겠지만
    상대가 원하는 게 아닐 수 있어요.

  • 26. 혹시
    '14.12.25 9:56 AM (110.35.xxx.119)

    이제 안내시면 되는데 혹시 본인의 체면을 생각해서 머리가 더 복잡하신건 아닐지.
    돈 내고 그에 항응하는 무의식적 반대급부를 받아온건 아닌지.
    그런맘이 없으시다면 그쪽이 내게 하세요.
    원글님부터 단호하게 생각하시고
    그걸 망설이지 마시고
    반대로 생길차후상황은받아들이시고.
    과감히
    이제 너도 내야된다
    대 전제가 내려졌으면 그리고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하면 그리하세요.

    알게 모르게 원글님이 내야하지않을까하는
    맘속이 상대방이 다 느낍니다.그러니 상대방은 그 생각에 동조하게 됩니다.

  • 27. 이래서...
    '14.12.25 9:58 AM (121.145.xxx.116)

    형편이 좋아보여서 내는거같아도 알고보면 자기돈 안아까운 사람없다는 말이 맞아요
    얻어먹기만하는사람은 상대가 돈을 쓰고싶어해서 내는줄알아요
    처음부터 그런 인상을 주신게 잘못됐어요
    더군다나 고마워도 하지않고 당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자리를 줄이시고 계산할때도 한번씩 번갈아가며 내세요..
    이미 길들여져서 바뀌긴힘들겠지만,,, 지는 횟수를 늘려가심이...

  • 28. 일단
    '14.12.25 10:04 AM (218.49.xxx.124)

    우선 첫걸음은 그쪽에서 만나자는 얘기 나올때까지 약속 만들지 마세요..
    전화통화하게 되더라도 안부만 물으시고요.

  • 29. ㅇㅇ
    '14.12.25 10:21 AM (210.205.xxx.133)

    사돈이 짠돌이라서 그래요. 나이 든 퇴직 교사라면 공짜로 남한테 얻어먹는 것에 익숙할거구요.

  • 30. ...
    '14.12.25 10:26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에휴 남일 같지 않네요
    제 시댁도 어찌나 사돈이랑 친해지고 싶어하시는지
    아들딸 사돈들 만나고 다니는게 낙이십니다

    교사셨구요
    저희 집도 시댁보다 잘사는지라 저희 집에서 알아서거의 내곤 했는데 그래서 더 편한지 먼저 연락 많이 하셨대요
    처음에야 어려운 사돈이 잘지내자고 만나곤 했지만
    술 한잔 들어가면 가르치려드시고 오지랖넓고 돈도 안내시고 그래서 요샌 피하세요
    저희 엄마도 지방교사면 동네에서 돈쓰고 다닐 일 없었을꺼다 그러시더라구요 옛날 교사분들 많이들 그런가봐요

  • 31. ......
    '14.12.25 10:32 AM (180.71.xxx.236)

    교사들이 받는거에 익숙해져 있다는말이 있죠.

  • 32. 나무
    '14.12.25 10:37 AM (223.32.xxx.83)

    얻어먹는데 익숙한 거지근성인 사람들있어요 ㅠㅠ
    정말 피곤합니다 5번사면 1번정도 사는데 그것도 제일싼걸로 ㅠㅠ
    밥 먹자하면서 돈안내는 거지근성들 안만나는게 상책입니다

  • 33. ㅁㅁ
    '14.12.25 11:36 AM (121.131.xxx.71)

    이런건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해요. 제가 아는 집이랑 상황이 비슷한데 다행이 지역이 달라서 같은 집은 아닌듯해서 말 꺼내봅니다. 그 집도 첨 결혼할때 시댁이 건물이며 땅이며 찌뿌드드하게 부자라고 어찌나 가진티를 내는지 뭐든 최고로 하자며 나서는 판에
    체면에 안할수도 없고 어찌어찌 맞춰서 결혼 시켰어요. 시댁 주변에서도 부잣집에 시집보냈다고 온갖 설레발에.. 조용히 돈쓰는 부류가 아니고 돈쓰고 공치사는 다반사.. 원래 사업하는 사람들은 그런가 공무원 내외 사돈들은 가슴 쓸어내리기 일쑤고.. 딸도 시집가서 공무원들 쪼잔하고 궁상떤단 뼈있는 부모디스도 어려번 듣고 울고.. 제일 웃긴건 이제 재개발 붐 꺼지고 예전같지 못하니 앓는 소리하면서도 먼저 만나자고 연락와서 이쪽에선 좀 서민적인 고깃집이나 깡장집에서 만나자고 해도 체면 안선다면서 고급식당에 예약잡고. 돈은 자기들만 낸다고 불평불만. 이쪽에서 약속 청해도 장소가 맘에 안들면 흐지부지 핑계대고.. 휴. 뭐 이런 집도 다 있나 싶었어요. 늘 장소 먼저 정해서 통보식으로 전달하고. 아우 그 놈의 공치사 정말 지긋지긋 안보고 살고 싶은데 사업하는 사람들은 친구가 돈에 얽혀서 불편하다 그래놓고 퇴직공무원 모임 ( 등산도 가고 연극관람도 가고) 가는 사람들한테 짠돌이 모임이네 돈쓰기 싫어서 등산간다 뭐라 아휴 지긋지긋
    쓰다보니 원글님 미안합니다. 원글님네가 이렇다는거 아니니 오해마시고 잘 해결되었음 하네요.

  • 34. ㅋㅋ
    '14.12.25 11:55 AM (211.105.xxx.52)

    원글님, 생색은 다~ 내시고 사돈 거지근성이라고 뒤에서 욕하시는거네요..
    아는 집인가? ㅋㅋ 애들 돌잔치도 자기네 수준으로 한다고 워커힐에서 하면서, 사돈댁 친척들 많이 안온다고 욕하던데...
    명절에 사돈이 선물 보내면 싼거 보냈다고 욕~
    진짜 사돈들 앞에선 온갖 교양과 넉넉한 척...ㅎㅎ
    우리 언니네 얘기입니다. 형부가 중견기업 ceo인데 그부부가 사돈댁이 두집... 두집다 노후 준비된 평범한 퇴직자이구요.
    하여간 원글님도 참웃겨요.

  • 35. 이해불가
    '14.12.25 12:16 PM (1.240.xxx.189)

    사돈을 왜만나요 ㅋㅋ
    친해서 좋을거없구만

  • 36. ..
    '14.12.25 12:18 PM (116.123.xxx.237)

    가능한 안보는게 좋고 , 져주고 대접 받았으면 그런마음은 지우세요
    확실한거 아닌데.. 괜히 맘만 안좋죠

  • 37. ......
    '14.12.25 12:32 PM (124.58.xxx.33)

    사돈들끼리 일년에 서너번씩 만나서 여행다니는집들은 극소수죠.
    사돈하고 여행다니지 말고, 친구들하고 비용부답해서 다니면 편할텐데 왜 굳이 사돈네하고 여행하면서 스트레스 받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

  • 38. ㅇㅇ
    '14.12.25 1:06 PM (223.62.xxx.93)

    원글님~상견례는 원래 남자쪽에서 사는거고 결혼비용반반 맞고
    나머지는 이겨서 내시고 낸 후에 아까워 하시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 쪽도 좋아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 39.
    '14.12.25 1:23 PM (110.70.xxx.163)

    저런 거지근성에 경우 없는 사돈...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대놓고 돈내라고 눈치준다는 사람은 해줘도 고마운줄도 몰라요

    뒷돈 촌지로 돈 모아 잘사나 보네.ㅋ

  • 40. ...
    '14.12.25 1:35 PM (222.108.xxx.75)

    원글님이 왜 웃겨요
    어디가나 저런식의 짠돌이들은 고마운줄도 모르고 받아먹어요
    은근히 혹은 대놓고 돈 내주길 바라고
    자기돈은 엄청 아까워 벌벌 떨고

    그냥 원글님
    그 사돈들 닮았을 며느리가 내 아들 헛돈은 안쓰고
    손해는 안보게하고 살겠거니 하고 마음을 다스리세요
    그리고 사돈과의 만남 횟수를 줄이시구요
    돈 낸다하면 내게하고 덕분에 잘 먹었다 기분좋게 한마디하세요
    돈 일방적으로 안낸다 싶으면 저쪽 사돈쪽에서도 만남 줄일거에요
    그런 부류는 항상 머릿속에 얼마얼마 계산기두드리고 앉아있거든요

  • 41. 근데
    '14.12.25 2:07 PM (222.239.xxx.208)

    전 원글님이 이상한데 아닌가요? 사돈댁에서 낸다고 하면 가만히 계시지 왜 실랑이를 하시고는
    졌다고 욕하시는지????
    그럼 실랑이 해서 원글님댁 면 세워 준 후 돈 내라는 건가요?

  • 42. 교사들이
    '14.12.25 2:19 PM (211.216.xxx.191)

    교사들이 무슨 돈이 있겠어요? 그렇지만 아들도 처부모님과 여행다니고...

    사돈들이 기본 예의가 없네요.. 본데없는 며느리도 딱 그럴것 같아요..

    원래 개룡남 개룡녀의 부모들이 딱 그래요...


    그렇지만 가난해도 교양이 있어야죠...완전 사위와 사돈을 봉이라고 생각하다니

  • 43. 공무원
    '14.12.25 2:20 PM (175.141.xxx.36)

    얻어먹는거 특성이죠. 경험 많아요.
    항상 남한테 얻어먹던 습관화되 있는 사람도 있구요.

    넌즈시 밥한번 사세요~ 하고 만나세요.
    아님 만나지 마세요.

  • 44. 전진
    '14.12.25 2:21 PM (220.76.xxx.94)

    교사들이 대부분 얻어먹을려고그래요 학부형한테 얻어만먹고살아서 밥맛없어요
    내친구도교사인데 정년퇴직했거든요 어쩌다만나도 거지근성나와서 안만나요
    나이먹어서도 그러고 살고싶을까 우리남편에게 말하니 행투가그런사람이니
    만나지말라고해요 나도전화오면 전화만받고말아요 더늙으면 만날사람도 없을거
    같아요 못살면 말도안해요 둘이교사라 세금도많이내고 서울괜찮은곳에 아파트두채에
    상가도잇고 경상도에땅도있어요

  • 45. 거지 근성
    '14.12.25 2:58 PM (222.120.xxx.218)

    읽다가.. 참 그 사돈네 우스운 사람들이군요. 아무리 원글님네가 잘 살았어도 그렇지 기본 매너는 있어야하지 않나요. 전에 교사하면 뭐합니까. 그런 생각머리가 없는 것을..ㅠ 거지 근성으로 무장된 사돈들이네요.
    원글님 속 부글부글 하겠습니다. 그리고 은근 원글님 욕하는 댓글들은 뭡니까~??? 본인들이 그 입장이라도 안사면 되지 왜 뒷말하냐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그 사돈들도 그렇지만 댓글들이 네가지가 없네요.

  • 46. ....
    '14.12.25 3:15 PM (211.36.xxx.5)

    거지근성이네요. 만나지마셔요.
    글구 원글님 뭐라하는 사가지없는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 47. 공무원에
    '14.12.25 5:05 PM (183.100.xxx.240)

    선생이라니까...
    얻어먹는걸 대접받는다고 생각하고
    평생 살았으니까요.
    자식한테도 궁상에 인색해요.
    친구끼리도 그러면 소원해지는데
    불편한 사돈을 뭐라고 자주 만나세요.
    여행도 만남도 줄이세요.

  • 48. ㅁㅁ
    '14.12.25 5:39 PM (182.226.xxx.149)

    제 주변 교사로 있다가 정년퇴임한 부부들이 꼭 저래요.
    둘이 합쳐서 연금도 600넘으면서..
    공짜라면 양잿물도 들이킬 기세...
    남한테 진짜 인색하더니 큰 아들 한의원은 통크게 차려주더군요.
    약지으러오라고 얼마나 전화하는지..

  • 49. 딸이 너무나
    '14.12.25 5:50 PM (118.91.xxx.51)

    훌륭한 며느리 역할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귀한 딸 얻어갔으니 그정도는
    당연하지 않느냐 뭐 그런 입장이요.
    아무리 그래도 참 이해하기 힘든 분들이긴하네요.
    직업적 특성이 어쨌든간에 그 나이정도면 세상이치
    를 알고있어야 하는거아닌지.

  • 50. 지니마미
    '14.12.25 7:50 PM (59.19.xxx.94)

    우리도 처음엔 사돈과 거의매달 만났었어요
    그러다 차츰 늘려서 이제는 일년에 두번 정도 만남니다
    그리고 비용은 매번 계산대앞에서 싸우다가
    이제는 이댁한번 저댁 한번 공식적으로 냅니다
    한집이 조금 비쌀수도 있고 조금 싼집에가더라도
    서로 부담없이 즐겁게 지냅니다
    사돈과 잘지내는것도 나쁠건없다고 생각 합니다

  • 51. 일년에3- 4번이나 만나나요?
    '14.12.25 8:08 PM (1.233.xxx.141)

    결혼 초기고 아이 생기면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그렇다지만. 지금껏 일년에 3-4번 만나고 여행을 간다니 대단하시네요.
    주변에 딸 가진 부모는 사돈간 만나는 거 거의 벌서는 거던데, 7년간 꼬박꼬박 만났다니 경탄스러워요.
    이쪽에서 엄청 잘 해줬거나, 저쪽에서 무조건 숙이고 만났거나 했을 듯하구요. 친구가 되서 만나기도 하던데, 밥값으로 서운하네 마네 하는 정도면 친구같은 사이는 아닌거죠.

  • 52. 으...
    '14.12.25 8:20 PM (122.36.xxx.29)

    제가 겪어본 사람들 중에 제일 진상중 하나가 교사였습니다

    걔중 좀 괜찮은 분도 계시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휴.. 남에게 대접만 받아가지고서리...

    게다가 나이든 교사라면 안봐도 뻔하죠.. ㅎㅎㅎ

  • 53. ㅉㅉ
    '14.12.25 8:23 PM (119.197.xxx.28)

    며느리가 이글 읽으면, 시어머니의 이중성에 치를 떨듯...

  • 54. 누구하고
    '14.12.25 8:24 PM (122.36.xxx.106)

    밥을먹던 여행을가던 돈내는사람이 제일기분이 좋아요
    얻어먹는 기분을 별로입니다
    내가 계산을 할수 있을수 있을만큼만 살면 더 좋은거구요
    계산을 하면서도 기분이 안좋으면 더 기분 나쁘고요
    만나야 되는 사람들이고 돈내야하는 상황이면 그냥 기분좋게 내시고요
    정 기분이 나쁘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세요

  • 55.
    '14.12.25 8:28 PM (39.7.xxx.240)

    거지 진상사돈 보다 더 어의없는게 그집 며느리네요.

    눈치도 드럽게 읎어. 시댁형편 다 알고

    밖에서 십원 한푼 못버는 주제에. 부모의 그 딸일세

  • 56. 50kg
    '14.12.25 9:39 P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이런 사돈은 자주 안보는게 나아요
    보더라도 식사피해 잠깐 보고요

    애들 집에서 보세요
    밥도 외식하지마시고요
    돈들어간다 얘기 하시면서

    그러면 며느리 사돈들 생각이 있겠죠
    자꾸 돈쓰시면

    낼만하니까 낸다 소리 나와요

  • 57. 저희
    '14.12.25 10:14 PM (182.230.xxx.159)

    저희시댁과 친정이 가끔 만나 식사하시고 하셨어요.
    저희가 결혼후 바로 외국서 몇년을 살았을때였는데.
    시댁이 어려우세요. 친정도 부동산 조금 있는데 현금안도는집이라 여유있진 않았는데 시댁서는 친정이 잘사는줄 알더군요. 암튼 두 부모님들이 식사를 자주 하셨는데 저희 엄마 빈정상하는 일이 잦았다길래, 귀국후 제가 양가부모님 만남을 없앴어요. 사돈간 잘지내기는 어려운듯해요.

  • 58. 맞아요
    '14.12.25 11:09 PM (112.169.xxx.48)

    교사들이 학부모에게 얻어먹기만 해서 얻어 먹는거에 익숙합니다.
    제 친구도 교사인데 친구모임 나오면 얻어 먹는걸 당연시...
    그 친구 빼고 만납니다.

  • 59.
    '14.12.25 11:39 PM (175.208.xxx.91)

    근데 사돈을 한달에 서너번 만나나요?
    내 생각엔
    사돈은 그냥 사돈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는게 좋지 않나요?
    무슨 친구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만나는 거라면 석달에 한번
    그러다가 반년에 한번 이 정도면 적당할거 같은데요.
    우리 조카들 보니
    사돈하고는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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