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에게 벌을주고싶어요..

오이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4-12-25 01:55:12


이시간에 친정집에와서 자고있는데요 아이가 7살인데 기침기운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일어나서 토를 하는겁니다. .
저도 자다가 비몽사몽 어쩔줄 모르겠고 이불에 토하면 친정엄마가 또 짜증낼거같고. . 근데 이미 토했고
그래서 일단 방밖으로 같이 나왔는데. .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를 잘 케어하지못했어요 그사이에 바닥에 토를 쫙하더라구요. .
근데 그걸 밟으면서 애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예요 밟지말라고 얘기했는데요. .
물론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면 졸려서 그럴순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까는 저도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선지 아이를 저도모르게 두대 때렸습니다 어깨를. .

그 이후로 계속 잠이안오구요. . 미안하다 붙잡고 사과했어도 제가 한 행동이 씻기지않으니. .
이런 욱하는 행동을 6년넘게 못고치네요.예전보다 나아졌지만. .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반성을 할겸 벌읓주고싶어요.
진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욱하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해요. .
어떤벌이 좋을까요. . ㅠㅠ
IP : 121.125.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2:03 AM (119.119.xxx.114)

    좋은 엄마네요

  • 2. ....
    '14.12.25 2:13 AM (180.70.xxx.65)

    자신에게 벌을 준다기 보다, 그런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더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 주세요.
    아프니까 좋아하는 음식도 따뜻하게 해 주시구요.

  • 3. 지금 벌받으셨으셨네요
    '14.12.25 2:16 AM (211.108.xxx.216)

    생각하시는거만으로도요. 자신에게 엄격하신가요.

  • 4. ....
    '14.12.25 3:47 AM (58.237.xxx.153)

    일단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 5. 그 느낌 알아요
    '14.12.25 8:44 AM (114.200.xxx.50)

    저두 딸래미 꼬맹이때 아픈애가 이불에 자꾸 토한다고 화낸 적 있네요. ㅠㅠ 어린애가 또 혼날까봐 아픈 몸을 이끌고 힘없이 화장실가서 토하고 오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난 엄마도 아니야 했네요.
    한번은 출근하느라 늦어서 동동거리며 애 옷을 다 입히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이가 옷 입은채로 쉬를 함. 화가 나서 바지를 벗기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지 오줌에 미끄러져 확 넘어짐. 평소 같으면 아파서 울텐데 엄마가 무서우니 바로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두고두고 그런 장면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십년이 지나가지만 그런 장면들 떠올리면 지금도 아이한테 사과합니다. 애는 그냥 허허 웃지요.

  • 6. ...
    '14.12.25 12:11 PM (39.117.xxx.22)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돼요.. 벌주지 마세요..

  • 7. 오이
    '14.12.25 10:38 PM (121.143.xxx.76)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반성하고있고 노력할게요
    따뜻한댓글이 힘이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249 얼마전 방송에서 시판초고추장에 뭘 첨가하면 맛있어진다는... 10 white 2015/11/06 2,627
498248 담배 요구하는 경비아저씨 13 .. 2015/11/06 3,052
498247 이솔 or 시드물 49 국정교과서 .. 2015/11/06 5,932
498246 [한겨레]문해력 떨어지는 아이들 2 도움되는 2015/11/06 1,582
498245 9일 국제여성바자회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려요 1 .. 2015/11/06 1,088
498244 고등학교 재입학한 경우 고등학교 2015/11/06 909
498243 수험생딸 pt를 받을까 해요 5 그냥 친구 2015/11/06 1,802
498242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챙겨야할 10가지 6 수능생 홧팅.. 2015/11/06 2,170
498241 수능시험을 보건실에서 보는 경우도 있나요? 3 .. 2015/11/06 1,372
498240 국군의 민간인 학살- 가족중에 군,경찰 있는 사람 따로 분류 2 한국전쟁 2015/11/06 849
498239 비온다는데 주말에 뭐하실거에용? 3 주말 2015/11/06 1,814
498238 김수현 아기때 사진 2 2015/11/06 3,652
498237 단호박 오리훈제찜 맛있게 하는 비법? 2 초보주부 2015/11/06 1,644
498236 보수우파가 ‘1948년 건국론’ 목매는 이유는 친일파 과거세탁 .. 3 세우실 2015/11/06 1,085
498235 북한·몽골…국정화 나라들은 후진국, 총리실, 작년 내부문건 경향 2015/11/06 611
498234 진정한 노후준비.! 와우! 2015/11/06 2,207
498233 남성적인면, 여성적인면.. 남자의 어떤 면에 더 끌리시나요? 5 이끌림 2015/11/06 1,951
498232 어린이 장염 1 dymj 2015/11/06 1,996
498231 대안교과서 개발 착수 5 국정교과서 .. 2015/11/06 934
498230 손석희 vs. 김주하, 같은 날 다른 인터뷰 - 오마이뉴스 5 11 2015/11/06 2,143
498229 엉덩이덮는 짧은패딩,많이 추운가요? 11 쵸코 2015/11/06 2,554
498228 요즘 생굴 먹어도 되죠? 중굴? 소굴? 1 2015/11/06 1,577
498227 다른층 할아버지가 우리아이들을 자꾸 야단치시네요 49 ,,,, 2015/11/06 4,602
498226 한달째 두드러기가 나요 3 두드러기 2015/11/06 2,008
498225 미용실이 치과만큼 번뇌를 유발해요 5 .. 2015/11/06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