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에게 벌을주고싶어요..

오이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4-12-25 01:55:12


이시간에 친정집에와서 자고있는데요 아이가 7살인데 기침기운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일어나서 토를 하는겁니다. .
저도 자다가 비몽사몽 어쩔줄 모르겠고 이불에 토하면 친정엄마가 또 짜증낼거같고. . 근데 이미 토했고
그래서 일단 방밖으로 같이 나왔는데. .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를 잘 케어하지못했어요 그사이에 바닥에 토를 쫙하더라구요. .
근데 그걸 밟으면서 애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예요 밟지말라고 얘기했는데요. .
물론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면 졸려서 그럴순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까는 저도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선지 아이를 저도모르게 두대 때렸습니다 어깨를. .

그 이후로 계속 잠이안오구요. . 미안하다 붙잡고 사과했어도 제가 한 행동이 씻기지않으니. .
이런 욱하는 행동을 6년넘게 못고치네요.예전보다 나아졌지만. .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반성을 할겸 벌읓주고싶어요.
진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욱하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해요. .
어떤벌이 좋을까요. . ㅠㅠ
IP : 121.125.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5 2:03 AM (119.119.xxx.114)

    좋은 엄마네요

  • 2. ....
    '14.12.25 2:13 AM (180.70.xxx.65)

    자신에게 벌을 준다기 보다, 그런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더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 주세요.
    아프니까 좋아하는 음식도 따뜻하게 해 주시구요.

  • 3. 지금 벌받으셨으셨네요
    '14.12.25 2:16 AM (211.108.xxx.216)

    생각하시는거만으로도요. 자신에게 엄격하신가요.

  • 4. ....
    '14.12.25 3:47 AM (58.237.xxx.153)

    일단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 5. 그 느낌 알아요
    '14.12.25 8:44 AM (114.200.xxx.50)

    저두 딸래미 꼬맹이때 아픈애가 이불에 자꾸 토한다고 화낸 적 있네요. ㅠㅠ 어린애가 또 혼날까봐 아픈 몸을 이끌고 힘없이 화장실가서 토하고 오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난 엄마도 아니야 했네요.
    한번은 출근하느라 늦어서 동동거리며 애 옷을 다 입히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이가 옷 입은채로 쉬를 함. 화가 나서 바지를 벗기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지 오줌에 미끄러져 확 넘어짐. 평소 같으면 아파서 울텐데 엄마가 무서우니 바로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두고두고 그런 장면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십년이 지나가지만 그런 장면들 떠올리면 지금도 아이한테 사과합니다. 애는 그냥 허허 웃지요.

  • 6. ...
    '14.12.25 12:11 PM (39.117.xxx.22)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돼요.. 벌주지 마세요..

  • 7. 오이
    '14.12.25 10:38 PM (121.143.xxx.76)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반성하고있고 노력할게요
    따뜻한댓글이 힘이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988 tvn 가족의비밀? 3 2014/12/26 1,181
449987 초등 2학년아이들 스스로 숙제나 준비물챙기기 어떤가요? 6 초딩 2014/12/26 935
449986 김두한은 친일을 했을까 안 했을까 2 참맛 2014/12/26 966
449985 정동영, 제3신당行 탈당 내일 결정 5 탱자 2014/12/26 1,511
449984 82언니들이 너무 좋아요 참 좋은 시절 한국음식 .. 2014/12/26 580
449983 임신 35주인데 출산때까지 시댁 안가면 너무한가요? 13 ebs 2014/12/26 6,587
449982 결로가 심해서 제습기 사려하는데... 18 ..... 2014/12/26 3,930
449981 약속을 자주 까먹는 사람... 7 왜... 2014/12/26 1,851
449980 아이스크림 케익을 다 녹여버렸네요 9 크리스마스 2014/12/26 3,000
449979 컴퓨터에 프린터기어떻게 연결하죠? 3 질문 2014/12/26 950
449978 울산 시각장애아동 엄마 자살 사건 어떻게 됐을까요 .... 2014/12/26 949
449977 친정가난한집들은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15 ...4 2014/12/26 9,260
449976 노량진 수산시장..좋은 가게 추천 좀.. 복받아요~ 2014/12/26 623
449975 5,000 정도 어른 선물 8 ㅈ ㅇ 2014/12/26 1,527
449974 측만증 도수치료 보험해당되나요? 4 달빛아래 2014/12/26 2,536
449973 장레식장비용 8 궁금맘 2014/12/26 1,728
449972 자소서..외부캠프 다녀온거 쓰면 안되나요? 4 아로마 2014/12/26 1,497
449971 자기야에서 정성호장모님 17 겨울 2014/12/26 8,155
449970 계속안끌려서남자안만나면..나중에 인연이오나요? 3 ^^ 2014/12/26 2,001
449969 기업은행 무기계약직 3년차 연봉이 5,000만원이나 되나요?? 6 ... 2014/12/26 16,873
449968 sbs 8시 앵커 바뀐다더니 7 .. 2014/12/26 3,291
449967 82에서 시댁글 반박 댓글 효과적으로 입다물게 하는팁 11 .. 2014/12/26 2,730
449966 금보라 방송보고 어케 2014/12/26 2,227
449965 14살 소녀 "아빠 손에 이끌려 자살 폭탄 테러&quo.. 2 샬랄라 2014/12/26 1,265
449964 마지막 기타치며 부르는곡 5 인간극장 2014/12/26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