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에게 벌을주고싶어요..
오이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12-25 01:55:12
이시간에 친정집에와서 자고있는데요 아이가 7살인데 기침기운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일어나서 토를 하는겁니다. .
저도 자다가 비몽사몽 어쩔줄 모르겠고 이불에 토하면 친정엄마가 또 짜증낼거같고. . 근데 이미 토했고
그래서 일단 방밖으로 같이 나왔는데. .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를 잘 케어하지못했어요 그사이에 바닥에 토를 쫙하더라구요. .
근데 그걸 밟으면서 애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예요 밟지말라고 얘기했는데요. .
물론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면 졸려서 그럴순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까는 저도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선지 아이를 저도모르게 두대 때렸습니다 어깨를. .
그 이후로 계속 잠이안오구요. . 미안하다 붙잡고 사과했어도 제가 한 행동이 씻기지않으니. .
이런 욱하는 행동을 6년넘게 못고치네요.예전보다 나아졌지만. .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반성을 할겸 벌읓주고싶어요.
진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욱하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해요. .
어떤벌이 좋을까요. . ㅠㅠ
IP : 121.125.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25 2:03 AM (119.119.xxx.114)좋은 엄마네요
2. ....
'14.12.25 2:13 AM (180.70.xxx.65)자신에게 벌을 준다기 보다, 그런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더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 주세요.
아프니까 좋아하는 음식도 따뜻하게 해 주시구요.3. 지금 벌받으셨으셨네요
'14.12.25 2:16 AM (211.108.xxx.216)생각하시는거만으로도요. 자신에게 엄격하신가요.
4. ....
'14.12.25 3:47 AM (58.237.xxx.153)일단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5. 그 느낌 알아요
'14.12.25 8:44 AM (114.200.xxx.50)저두 딸래미 꼬맹이때 아픈애가 이불에 자꾸 토한다고 화낸 적 있네요. ㅠㅠ 어린애가 또 혼날까봐 아픈 몸을 이끌고 힘없이 화장실가서 토하고 오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난 엄마도 아니야 했네요.
한번은 출근하느라 늦어서 동동거리며 애 옷을 다 입히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이가 옷 입은채로 쉬를 함. 화가 나서 바지를 벗기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지 오줌에 미끄러져 확 넘어짐. 평소 같으면 아파서 울텐데 엄마가 무서우니 바로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두고두고 그런 장면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십년이 지나가지만 그런 장면들 떠올리면 지금도 아이한테 사과합니다. 애는 그냥 허허 웃지요.6. ...
'14.12.25 12:11 PM (39.117.xxx.22)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돼요.. 벌주지 마세요..
7. 오이
'14.12.25 10:38 PM (121.143.xxx.76)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반성하고있고 노력할게요
따뜻한댓글이 힘이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8703 | 고용센터에 다녀왔는데요.. 2 | ㅂㄹ | 2014/12/25 | 1,811 |
448702 | 주변에 자살한 사람 있나요? 22 | 궁금 | 2014/12/25 | 16,586 |
448701 | 숲속으로 보고 왔어요 7 | 영화 | 2014/12/24 | 2,042 |
448700 | 지혜를 부탁드릴게요.ㅠ.ㅠ 1 | 12 | 2014/12/24 | 607 |
448699 | 우리나라에서 가장 범죄 많이 저지르는 외국인은 미국인과 유럽인인.. 10 | ll | 2014/12/24 | 1,638 |
448698 |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한 어느 고부의 대화 13 | 아이고 어머.. | 2014/12/24 | 3,272 |
448697 | 지금 케이블에서 레미제라블 영화하네요~ 1 | 좋아요 | 2014/12/24 | 781 |
448696 | 이 증상도 변기가 막힌 건가요? 1 | ... | 2014/12/24 | 741 |
448695 | 성형외과 쌍꺼풀상담후 고민 5 | 어리벙 | 2014/12/24 | 2,334 |
448694 | 정준호 "나도 안마방 가봤다" 세븐 옹호 13 | 응? | 2014/12/24 | 7,893 |
448693 | 요즘은 돌잔치에 뭘입고 가나요? 3 | 첨 | 2014/12/24 | 1,350 |
448692 | 전번 바꾸면 상대방 카톡에서요 | 전번 | 2014/12/24 | 1,423 |
448691 | 핸드폰해약관련 2 | ... | 2014/12/24 | 549 |
448690 | 겨울철 운전시 12 | 초보 | 2014/12/24 | 1,868 |
448689 | 암과 실비를 같이 가입하는게 낫나요? 5 | 궁금이 | 2014/12/24 | 1,406 |
448688 | 세월호253일) 실종자님들..부디 꼭 가족분들과 만나시길 기도햡.. 11 | bluebe.. | 2014/12/24 | 412 |
448687 | 중고 거래 사기...이런것도 신고 가능한가요??? 도와주십시오 2 | 미치겠습니다.. | 2014/12/24 | 1,124 |
448686 | 처남 자가용을 100일간 빌렸을경우 58 | 남편과같이확.. | 2014/12/24 | 5,592 |
448685 | 해피콜 진공냄비 써보신분 어떠세요? | 모모 | 2014/12/24 | 1,648 |
448684 | 인터넷과 국민여론이 다른 이유 9 | 선동때문 | 2014/12/24 | 1,078 |
448683 | 부산 광복동 롯데에 있는 예치과에서 교정 받으면 2 | ... | 2014/12/24 | 908 |
448682 | KT인터넷약정 어이 없네요.! 8 | 인터넷 | 2014/12/24 | 2,420 |
448681 | 서민이 살기엔 80-90년대 중반까지가 좋았죠? 14 | 힘들다 | 2014/12/24 | 3,267 |
448680 | 남편직업 택배기사 어떤가요? 38 | ... | 2014/12/24 | 15,333 |
448679 | 인*파크 땜에 열받아 쓰는 글 8 | 요술구두 | 2014/12/24 | 1,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