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스스로에게 벌을주고싶어요..
오이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4-12-25 01:55:12
이시간에 친정집에와서 자고있는데요 아이가 7살인데 기침기운이 있어서인지
갑자기 일어나서 토를 하는겁니다. .
저도 자다가 비몽사몽 어쩔줄 모르겠고 이불에 토하면 친정엄마가 또 짜증낼거같고. . 근데 이미 토했고
그래서 일단 방밖으로 같이 나왔는데. .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이를 잘 케어하지못했어요 그사이에 바닥에 토를 쫙하더라구요. .
근데 그걸 밟으면서 애가 어쩔줄 몰라하는거예요 밟지말라고 얘기했는데요. .
물론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면 졸려서 그럴순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까는 저도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선지 아이를 저도모르게 두대 때렸습니다 어깨를. .
그 이후로 계속 잠이안오구요. . 미안하다 붙잡고 사과했어도 제가 한 행동이 씻기지않으니. .
이런 욱하는 행동을 6년넘게 못고치네요.예전보다 나아졌지만. .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반성을 할겸 벌읓주고싶어요.
진짜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욱하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해요. .
어떤벌이 좋을까요. . ㅠㅠ
IP : 121.125.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2.25 2:03 AM (119.119.xxx.114)좋은 엄마네요
2. ....
'14.12.25 2:13 AM (180.70.xxx.65)자신에게 벌을 준다기 보다, 그런 속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더 지극 정성으로 케어해 주세요.
아프니까 좋아하는 음식도 따뜻하게 해 주시구요.3. 지금 벌받으셨으셨네요
'14.12.25 2:16 AM (211.108.xxx.216)생각하시는거만으로도요. 자신에게 엄격하신가요.
4. ....
'14.12.25 3:47 AM (58.237.xxx.153)일단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세요.
5. 그 느낌 알아요
'14.12.25 8:44 AM (114.200.xxx.50)저두 딸래미 꼬맹이때 아픈애가 이불에 자꾸 토한다고 화낸 적 있네요. ㅠㅠ 어린애가 또 혼날까봐 아픈 몸을 이끌고 힘없이 화장실가서 토하고 오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난 엄마도 아니야 했네요.
한번은 출근하느라 늦어서 동동거리며 애 옷을 다 입히고 출발하려는 찰나 아이가 옷 입은채로 쉬를 함. 화가 나서 바지를 벗기며 잡아당기는 바람에 지 오줌에 미끄러져 확 넘어짐. 평소 같으면 아파서 울텐데 엄마가 무서우니 바로 발딱 일어나더라구요. ㅠㅠ
두고두고 그런 장면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십년이 지나가지만 그런 장면들 떠올리면 지금도 아이한테 사과합니다. 애는 그냥 허허 웃지요.6. ...
'14.12.25 12:11 PM (39.117.xxx.22)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시면 돼요.. 벌주지 마세요..
7. 오이
'14.12.25 10:38 PM (121.143.xxx.76)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반성하고있고 노력할게요
따뜻한댓글이 힘이 되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9872 | 24일에 받은 절임배추, 지금써도 될까요? 4 | 내가미쳐 | 2014/12/27 | 779 |
449871 | 독일은 독일어 못하면 유학 못가는거죠? 3 | . | 2014/12/27 | 2,681 |
449870 | 박진영이 하는 말이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13 | 참맛 | 2014/12/27 | 6,301 |
449869 | 카톡이 안뜬대요 3 | 아메리 | 2014/12/27 | 782 |
449868 | 못생기고 나이 많은여자...결혼하기 참 어렵네요 20 | ,,, | 2014/12/27 | 8,965 |
449867 | 수능마친 아이 라식 수술 괜찮을까요 11 | 내꿈아 | 2014/12/27 | 2,007 |
449866 |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해요. 18 | 아즈라엘 | 2014/12/27 | 4,772 |
449865 | 방배동 경남아파트 어떤가요? 3 | 모모 | 2014/12/27 | 2,845 |
449864 | 사교육비 많이 나가나요? 어느정도 나가는지요.. 17 | 따따봉 | 2014/12/27 | 3,965 |
449863 | 남편(애인)한테 회초리드는 여자도 실제로 있나요? 9 | 궁금 | 2014/12/27 | 4,615 |
449862 | 암웨이 인터넷가입해되 괜찮나요?? 2 | 겨울 | 2014/12/27 | 1,108 |
449861 | 인생은 무덤에 가기전엔 알수가 3 | 민족 | 2014/12/27 | 1,862 |
449860 | 큰 통을 뭐라고 하나요? 8 | ㅇ | 2014/12/27 | 978 |
449859 | 고등학생 일반휴대폰 뭐가 좋은가요? 1 | 예비고1 | 2014/12/27 | 556 |
449858 | 금연한 댁들 있나요? 10 | 어때요 | 2014/12/27 | 1,953 |
449857 | 자꾸 질문 죄송 1 | --- | 2014/12/27 | 337 |
449856 | ‘방송장악 없다’던 박근혜 정권 2년차, 공영방송은 지금 1 | 샬랄라 | 2014/12/27 | 468 |
449855 | 항상 의욕없고 무기력한 남편 때매 미칠것같아요 20 | ll | 2014/12/27 | 9,383 |
449854 | 부산, 렌즈 잘하는 안과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 | 2014/12/27 | 2,713 |
449853 | 르네휘테르 세일 6 | 가을비 | 2014/12/27 | 2,227 |
449852 | 오쿠 사고 싶어요 ㅋㅋ 8 | 지름신 | 2014/12/27 | 2,620 |
449851 | 말할 때 듣는 사람을 생각해서 말하기 3 | hh | 2014/12/27 | 1,204 |
449850 | 기침 많이 하면 폐CT찍음 될까요? 2 | ,, | 2014/12/27 | 2,095 |
449849 | 초등수학 방학동안 복습,예습 가능할까요? 14 | 수학거부학생.. | 2014/12/27 | 2,929 |
449848 | 꽁치통조림 찌개 말고 어떻게 먹나요? 8 | 레시피? | 2014/12/27 | 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