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12.24 11:59 PM
(116.123.xxx.237)
시가랑 올케는 사돈인데 자동으로 알게 된다니..?
그리고 내돈인데 안 빌려주면 어때서요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고 알게 되면 월세 얻었다고 하세요
2.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14.12.25 12:13 AM
(118.36.xxx.230)
저도 고독사할 확률이.. ㅠ
3. 끄앙이
'14.12.25 12:16 AM
(182.224.xxx.59)
있어요.. 것도 아주 가까웠던.. 그나저나 첫댓글 뭐죠
4. 있습니다.
'14.12.25 12:16 AM
(122.128.xxx.102)
친정엄마의 친구분이셨지만 저하고 더 궁합이 잘 맞으셨죠.
공무원이던 남편이 돌아가시고 자살하셨어요.
그분이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의 시작은 모 중공업의 용접공이었던 사위가 노사분규로 블랙리스트에 오른채 직장에서 쫓겨나면서였어요.
5. ㅇㅇㅇ
'14.12.25 12:24 AM
(121.130.xxx.145)
예전에... 한 30년 전
옆집 초등 남자 아이가 이사떡을 돌리러 왔었어요.
하얀 얼굴에 안경 쓰고 귀엽게 생긴 아이라서
중고생이던 언니와 저는 귀엽다, 공부 잘 하게 생겼다 했었어요.
나중에 결혼 한 후에. 그 아이가 자살했다고
몇 년 되었다고 들었어요.
재수하고 지방대학 간 거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그 엄마가 굉장히 극성이어서 아이를 힘들게 했었나 봐요.
친정 엄마가 그 엄마랑 차도 마시고 **엄마 라고 부르고 지냈기에
실제 그 아이 얼굴은 그 때 말고 본 적도 없는데 참 마음이 아팠어요.
그 소식 들은 지도 이십년은 넘을 텐데....
하얀 얼굴의 귀여운 소년이 왜 한창 즐거워야 할 대학 시절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6. ..
'14.12.25 12:38 AM
(183.96.xxx.116)
남편 친구 어머니가 오래 우울증 앓다가 자살하셨고,
옆집 살던 아줌마,
바람나서 이혼당했는데,
애들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터라 그 어린 자식들이 엄마가 찾아와도 외면했어요.
밥도 잘 해주는 새엄마를 더 좋아했다는...
이십년 세월이 흘렀는데 생활고로 자살했다네요.
학원 같이 다녔던 아이,
오빠 언니들이 다 의사고 부모가 의대 약대만 강요하던 집이었어요.
재수하고 수능점수가 평소 점수보다 비약적으로 잘 나왔던지라 소원하던 의대 들어갔는데
나중에 같은 의대 다니던 친구한테 물어보니 2학년때 자살했다네요. --;;
그렇게 원하던 대학 가놓고 왜 죽었을까 마음 아팠던 생각이...
써놓고 보니 인생이 쓸쓸하네요.
7. 주변인
'14.12.25 12:41 AM
(122.32.xxx.86)
같은 아파트 주민리 자살했어요.
유명인 배우자라 뉴스에도 잠깐 언급이 됐었죠.
가까운 지인른 아니었고 아파트에 오래 산 관계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 나누던 사이 였어요.
남편이 노환으로 돌아가신후 아파트에서 뛰어내리셨어요.
그렇게 외롭고 힘드신줄 몰랐어요.
정말 안타까워요.
8. 전 주변에 없네요
'14.12.25 1:15 AM
(14.15.xxx.58)
자살율이 그렇게 높다는데...희한.
제가 힘들어요..
9. 에효
'14.12.25 1:38 AM
(59.6.xxx.66)
윗층에서 투신자살한 사람 시신 본 적 있어요.
끔찍하니까 자세한 얘기는 안할게요.
그런데 기억이 너무 오래 남네요.
10. ..
'14.12.25 7:22 AM
(118.220.xxx.31)
저는 제 단짝친구가 2년전에...
우울증 있는지 몰랐어요. 근데 지나고 나니 그게 그런 신호였었나 싶은 날들이 있어요...
좀 잘해줄껄 후회되요. 안타깝고 미안하기도 하고..
오늘같은날 살아있으면 맛있는 점심 같이 먹고 수다떨고 참 좋았을텐데 보고싶네요..
11. 자살많아요..
'14.12.25 8:33 AM
(121.168.xxx.208)
사촌 동생이 20대 중반에 자살했고, 같이 학원다니던 동생이 20대 초반에 자살했어요.. 그리고 가장 친했던 친구도 서른에 자살했어요ㅠㅠ 정말 삻이 허무합니다.
12. 예전살던
'14.12.25 8:34 AM
(14.45.xxx.87)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이 베란다에서 뛰어내리셔서
돌아가시고요.
회사 언니네 오빠 우울증으로 목매서 자살한분 있어요.
13. 남편직장 후배요
'14.12.25 9:39 AM
(119.71.xxx.132)
신혼이었는데 부인이랑 술마시다가 맥주떨어져서 아내가 잠깐 사러나간 사이
돌아와보니 아파트 천정에 붙은 빨래걸이에 허리띠로 목을 맷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성인 몸무게를 빨래건조대가 버틸수 있늕ㄴ
평소 사이가 굉장히 않조았다는데 그 새댁이 받은 충격도 그렇고 에구 어쨌든 저도ㅓ듣고 나니 마음이 ㅜㅗ
14. ...
'14.12.25 10:08 AM
(223.62.xxx.203)
보통 자살이라고 안하고 사고사라고 얘기해요.
15. ...
'14.12.25 10:10 AM
(223.62.xxx.203)
자살충동 있는 사람들은 술 조심해야할거같아요 정말..
16. ...
'14.12.25 10:14 AM
(203.226.xxx.115)
해고된 후 힘들게 살다가 자살한 아는 분
가정불화로 꽃다운 간 내 친구
치매부인 돌보다 힘들어 부인 보내고 자살하신 동네
할아버지
어느 여름날 새벽에 투신한 어떤 아이
우울증으로 떠난 그 아이
직접 목격(투신하는 소릴 들었어요)하거나 아는 사람이 이
정도고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은 더 많지요
17. 같은 아파트 살던 언니가
'14.12.25 12:03 PM
(122.37.xxx.51)
남편외도에 울화통 터지고 막막해서 생을 끊었어요..참으라는 시모말에 더 격분해서
생전에 얘기도 나눴는데, 제가 해줄 위로가 없더라구요 같이 욕해주는것밖에
맘아프고 화나고 그래요
18. 있어요
'14.12.25 12:50 PM
(175.141.xxx.36)
제 집안은 아니고 동서의 언니가 자살했다고 들었어요.
젊은나이에.
그리고 친구 오빠의 베스트프렌 50 초에 자살.
지방 에서 최고점수로 고등졸업 하고 명문대 졸업
혼자 살다가 갑자기 자살.
얼마전 친구가 다른 동 아파트 에서 아저씨 투신자살했다고
전화왔었어요.
고 김자옥 언니도 자살 했다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먹고사는건 괜찮았을텐데도..
19. 부들이
'14.12.25 2:53 PM
(211.55.xxx.97)
어제 애인 친구가 자살했어요..나이 31인데..우울증있었나보더라구요.
20. 저는
'14.12.25 5:58 PM
(223.62.xxx.93)
주위 4명자살
두명은 20대 두명은 30대네요
다우울증였어요
21. ^^
'14.12.25 7:56 PM
(121.162.xxx.176)
약1주일전 회사분이 자살하셨어요. 인상도 선하고 착하던 사람인데 안타깝고 마음아파요.
22. 저도
'14.12.26 4:47 PM
(175.196.xxx.203)
10여년전에 아이들 어릴때 알게된 분이었는데 저한테 참 잘해주셨어요.
이제 막 친해지려던 중이었는데... 자살하기전 하루 이틀전에도 저희집에 잠깐 왔다 가기도 했는데
갑자기 아이들 두명이랑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대요
저희 아이들도 참 예뻐해주셨던 분이었는데 우울증이 있었다는 말만 듣고
왜 뛰어내렸는지 왜 아이들이랑 뛰어내렸는지 지금도 몰라요
저희 집에 왔던날 좀 더 잘해줬으면 그런일 없었을까 생각하면 죄책감도 생기고 그러네요.
그분 그렇게 되고 몇년동안은 정말 힘들었어요.
그분이랑 연관된 곳만 가도 계속 생각나고 마음 아프고 그랬어요.
세월이 이렇게 흘렀어도 '자살' 이런말 들으면 또 생각나서 마음 아프고 힘들어지네요.
자살은 본인뿐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