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유럽인 가족들과 연말 포트럭파티 메뉴 추천해주세요 :)

파티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14-12-24 19:55:13

시댁 삼촌네 가족과 연말 파티 하기로 했어요. 저도 음식 두 가지 정도 해 갈거구요.

장소가 저희집이 아니라 이동시간이 있어서 식어도 맛있는 걸로 정해야 하는데..

 

제게 은근 한식을 - 아니 한식이라기보다는 '동양의 새로운 맛'을 - 기대하시기 때문에 서양식은 안할꺼고요.

그러면서 매운 거 너무 생소한 거 나오면 안 먹는 이들이란거 잘 압니다 ㅎㅎㅎㅎㅎㅎ

아이들 4살배기부터 20살까지 총 다섯 명, 성인 넷 또는 여섯이에요.

 

같이 부페식당 가면 스시(진짜 맛없는 김밥-.- 전 안 먹음)만 맛나다고 드시는 어른 한 분 계셔서

캘리포니아롤 스타일의 퓨전스시 몇 줄 말아가려고 하고요.

여기에 한 개 더 해가려고 하는데..

 

숙모님이 준비하실 건 고기 들어간 슾, 도넛(연말에만 특별히 먹는 종류가 있어서), 치킨윙 정도에요.

여기에 뭘 더 추가할까요? 케잌 구워갈까 싶기도 한데 도넛도 있고 이건 한식 아니라서 애매.

남편은 그냥 만만한 잡채 하라는데 정말 그냥 잡채로 쉽게 갈까 싶기도 하네요.

 

혹시 괜찮은 다른 메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

 

IP : 92.110.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4 7:58 PM (223.62.xxx.46)

    불고기는 어때요?

  • 2. ..,
    '14.12.24 8:00 PM (121.185.xxx.109)

    간단하게 속재료 아보카도, 계란 등등 하나씩만 들어간 얇고 작은 롤+간장소스, 채소만 넣어 부친 전 종류, 잡채 정도면 간단하고 재료가 눈에 다 보여서 모르는 건 안 먹는 서양사람들도 무난히 먹을 것 같아요. 육류가 필요하다면, 카나페처럼 양상추 낱장에 불고기를 한입분량으로 올리거나.. 안맵게 찜닭하시면 어떨까요..

  • 3.
    '14.12.24 8:02 PM (92.110.xxx.33)

    불고기감을 여기서 구할 수가 없어서.. 립아이 얇게 썰면 된다 등등 말씀 많으시지만 전 아무리 해도 비슷한 부위를 구할 수 없고 그거 구하자고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불고기는 패스요 ㅠㅠ

  • 4. 원글
    '14.12.24 8:04 PM (92.110.xxx.33)

    역시 잡채가 만만하긴 하지요. 아 맞네 야채전도 괜찮겠다 싶네요. 감자랑 당근이랑 양파 좀 채썰어서.. 남편이 아주 좋아하거든요. 역시 참고가 많이 됩니다 ^^ 감사해요

  • 5. 무명
    '14.12.24 8:37 PM (211.177.xxx.75)

    보쌈도 의외로 무난할거같아요. 재료가 눈에 보이고 고기고. 김치랑 싸먹는게 아니라 간장이나 된장을 고추나 파 양파 넣어서 외국인도 먹을수있게 좀 변형하고 생야채(양상치 로메인 오이등) 곁들여서 같이먹음 의외로 괜찮을거같아요.

  • 6. ㅇㅇ
    '14.12.24 9:45 PM (112.152.xxx.173)

    부드럽게 구운 돼지 갈비 맛 좋아요
    간장양념 자체가 동양식느낌 아닐까요

  • 7. Pollo
    '14.12.24 11:30 PM (91.253.xxx.166)

    저도 서유럽인 남편때문에 이런 고민 자주 합니다.
    꼭 모이면 저한테 이런 걸 기대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 한식은 매워서 잘 못 드시면서~ ㅎㅎ
    야채전도 좋은 아이디어에요.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얼마 전에 교촌치킨했는데 다들 넘 잘 드셨어요.
    다음날 냉장고에 들어가 식은 것도 한 어른신께서
    몰래 데워 드시는 것 목격했습니다.
    다만 마늘 안 좋아하시는 분을 위해 조금만 넣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8. 원글
    '14.12.25 12:53 AM (92.110.xxx.33)

    하하 윗님 공감해주시니 감사해요. 그러니까요 완전 한식은 못드시면서 ㅎㅎㅎㅎ 아 교촌치킨! 저도 치킨윙 안 들어갔음 교촌치킨 생각도 했어요. 요건 다음 모임에 써먹어야겠네요. 돼지갈비 좋긴한데 여기 그 갈비부위 딱 우리가 생각하는 그 부위 구하기가 어렵거든요.. ㅠㅠ 야채전과 잡채, 스시 정도로 굳히기 들어갑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되셔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612 지금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18 ㅇㅇ 2014/12/26 1,252
449611 다음 주말에 벳부랑 유후인가는데요~~ 4 실버 2014/12/26 1,586
449610 영어 잘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3 답답 2014/12/26 583
449609 홈쇼핑에서 파는 대게 드셔보신분 계세요? 6 ... 2014/12/26 1,762
449608 품질 좋은 대형 팬 부탁드립니다 2014/12/26 305
449607 이 뉴스 보셨어요? 분양아파트 입주민들 호구된건가요? 3 지나가는 백.. 2014/12/26 2,662
449606 열심히는 해야하는 상황인데, 무기력할때 자극받고 싶은데.. 12 dd 2014/12/26 2,844
449605 현관도어락 A/S? 교체? 2 ... 2014/12/26 2,917
449604 김무성.."열악한 알바 처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야&.. 11 ..... 2014/12/26 1,156
449603 시부모님이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라 같이 보자고 하시면 12 ... 2014/12/26 2,679
449602 아이폰6 국내 국외에서 다 쓰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아이폰 2014/12/26 638
449601 제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7 엄마의 마음.. 2014/12/26 2,444
449600 (속보)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작업근로자 3명 질식(1보) 6 속보 2014/12/26 2,047
449599 젓갈통 구입처문의 3 이뽀엄마 2014/12/26 819
449598 미술 경매회사에 대해 아는 분 있을까요? 6 ^^ 2014/12/26 1,083
449597 어제 영화 십계를 보니까 6 고퀄 2014/12/26 2,090
449596 아 이거 쫌 봐 보세요 6 건너 마을 .. 2014/12/26 852
449595 중국 상해를 가려는데요. 날씨가 추울까요? 4 2014/12/26 2,006
449594 박근혜 vs 문재인 문답 비교 txt asd 2014/12/26 984
449593 컴퓨터 포멧하는법좀 알려주세요 7 ㅇㅇ 2014/12/26 3,191
449592 인턴사원의 자살 6 쓰레기기업 2014/12/26 3,798
449591 깐풍기랑 라조기랑 어떻게 다른가요? 5 고민없이짬뽕.. 2014/12/26 2,050
449590 상암 엠비씨 방송국 근처 주차할 곳 정보 도움요청 1 동글이 2014/12/26 1,130
449589 거의 컴맹인데요. 애플 맥북 써보고싶은데..과외같은거 받을수있을.. 7 ㄹㄹ 2014/12/26 1,332
449588 전세집 이사나갈때 도배 해줘야 하나요? 15 캬핡핡핡핡핡.. 2014/12/26 2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