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곡렉슬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친구
인문대쪽 대학원이라 부잣집자제들 많아요
외제차 끌고 다니는건 기본이고 다들 강남 서초살고요
근데 그 중 저랑 약간 친한애가 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곡렉슬 아파트를 증여받았다네요 ㅡ;;;
그것도 40평대를요
그 얘길 듣는순간 머리가 멍해지는게..
그냥 내인생은 뭔가싶기도하고..
기분 다운되서 남친하고 약속도 취소했어요 ㅠ
82언니들 위로해주세요 ㅠ
1. 파란하늘
'14.12.24 7:33 PM (119.75.xxx.240)다 타고난게 있으니ㅠㅠ
누구는 태아났더니 모나코왕자 고...
어쩌겠어요.원글님도 살면서 이루세요.2. 아놔
'14.12.24 7:34 P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그건그거고 각자 자기인생 살아야지 그렇다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약속 취소하면 그 남친은 어쩌라구요
부모한테 증여받은거지 남친한테 받은것도 아닌데 왜@_@3. ...
'14.12.24 7:35 PM (175.215.xxx.154)축하해주세요.
금수저 물고 태어난 친구와 비교해봤자 내속만 시끄러워요. 비교하지 마세요.
좋은 집안 친구. 내 인맥이다. 친하게 지대다 보면 덕볼일도 있겠지.. 생각하세요.4. 해결책
'14.12.24 7:35 PM (222.98.xxx.125)1번. 대학원을.다니지 않는다.ㅎㅎ
2번 대학원은.다니되.그 친구와 놀지 않는다.5. ....
'14.12.24 7:35 PM (125.186.xxx.76)왠지 우리네인생 비슷한 버전인거같기도하고...
뭐 저도 오늘 20대초반 대학생 부모가 딸이 결혼하면 , 건물증여해준다고 빨리하라고 하는이야기 들었네요.
대학원가면 더 선자리에서 좋다고 대학원까지 보낸다는말도...
집안끼리 아는집인데 그냥 전업주부할건데도 대학원까지 보내네요6. 행복한 집
'14.12.24 7:36 PM (125.184.xxx.28)뭘 그런걸로
제일모직상장되서 주식으로 받은 이서현이정도는 되야
부럽지요.7. 남친은 왜 안만나요
'14.12.24 7:37 PM (175.223.xxx.158)씬나게 데이트 해야죠!
어차피 환경도 부모도 조건도 다 다른데8. 헐
'14.12.24 7:38 PM (203.226.xxx.115)남친은 뭔 죄래요
9. 부럽진
'14.12.24 7:39 PM (14.32.xxx.45)않아요. 노력해서 얻어야 유지하는 법도 알게되죠
10. 남친
'14.12.24 7:42 PM (175.192.xxx.162)제가 우울하거나 그래도 포커페이스를 잘 못해요;;ㅎ
그냥 우울한낯 보여주느니 취소하는게 낫다 생각했어요
게다가 하필 저녁약속장소도 도곡렉슬 근처--;;11. ......
'14.12.24 7:45 PM (175.215.xxx.154)부럽다 정도로 끝내세요.
뭘 그런걸 가지고 우울하고. 포커페이스를 못할 정도예요??
누가 보면 사기 당했거나, 남친이 바람났거나, 중요한 시험에 떨어진지 알겠네요.12. ---
'14.12.24 7:46 PM (58.237.xxx.223)헐 한심하다...
난또 남친이 사준거라고..
부모님이 물려준건데 그거가지고 열폭한답시고 약속까지 취소..그것도 크리스마스이브에..
대박...생각이 진짜 없네13. 555
'14.12.24 7:49 PM (203.229.xxx.179)이걸 우울해 하는 게 문제예요.
왜 우울해요?14. 헛
'14.12.24 7:53 PM (124.54.xxx.54)다른 사람들은 내년에야 30이 되는, 남자친구도 있는 커플 님을 부러워할 수도 있는 크리스마스인데... 비관적이시네요. 사실 저라면 그런 친구가 있든 말든 대학원 다니며 공부할 여유와 형편도 되고 남자친구 있음에 만족할 것 같은데 본인의 행복은 본인이 모르는 법이죠... 남친과 약속 취소하는 건 정말 오버인데요. 그렇게 잘 사는 사람들이야 손에 꼽을 소수의 계층인데.
15. ㅁㅁㅁ
'14.12.24 7:55 PM (110.70.xxx.71)그러게 능력도 안되면서 왜 대학원 다녀요?
빠져주세요. 그들만의 리그에서16. 이건 뭐
'14.12.24 7:59 PM (178.190.xxx.32)우리네 인생 대학원 버전?
17. ㅋㅋ
'14.12.24 8:01 PM (14.32.xxx.45)우리네 인생 클스 버전 같기도 한데욥
18. 깍뚜기
'14.12.24 8:02 PM (122.38.xxx.211)도처에 우리네 인생의 유령이 배회한다;;;;
19. 글보니
'14.12.24 8:02 PM (203.226.xxx.231)인문대 대학원 수준이 아니네.
아님 후진대던지.
명색이 인문학전공 대학원 다니면서
나이도 먹어서 여기서 저런 내용으로
위로해달라니 풋 뭐 배웠나 모르겠네.20. ...........
'14.12.24 8:09 PM (218.50.xxx.146)그 친구분이 몇살인지는 몰라도 크리스마스에 도곡렉슬 받았으면 생일엔 뭘받았고 그렇게 때마다 몇십억씩 선물받았으면 지금 그나이에 이미 몇백억대 부자겠는데요?
21. 위로를
'14.12.24 8:12 PM (178.190.xxx.32)왜 님한테 해줘야하지? 한심하다. ㅉㅉㅉ.
22. 정말ㅋ
'14.12.24 8:14 PM (112.152.xxx.173)이런 바보같은 작문은 언제나 안보려나
23. ...
'14.12.24 8:14 PM (175.113.xxx.63)부럽다 ㅠㅠ 나도 도곡렉슬 증여받고 싶다 ㅠㅠㅠ
24. 낚시
'14.12.24 8:16 PM (223.62.xxx.30)인문대쪽 대학원이라 부잣집자제들 많아요
외제차 끌고 다니는건 기본이고 다들 강남 서초살고요
인문대가 부잣집이랑 무스 상관 ㅋㅋㅋㅋ
담에는 경영전문대학원이라고 하세요25. ㅇㅇ
'14.12.24 8:20 PM (222.112.xxx.245)내가 이상한건지 주위에 이런 소리 듣는다고 우울해서
친구와 약속까지 깨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아..부럽다. 그러고 그뿐인데.
왜 우울하기까지 한걸까요.
너무 무덤덤한건지.26. 음.
'14.12.24 8:33 PM (175.211.xxx.191)속상하시죠.저도 그런 마음 느꼈어요.그런데 질투가 내 영혼을 망치게 되더라고요.세상사 길게 봐야 합니다.자꾸 비교하면 내 몸과 정신만 멍 들어요.부자 친구 있으면 하나라도 이익이 있어요.
친하게 지내세요.이건 정말 언니로서 충고입니다.다시한번 길게 인생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27. 남자친구
'14.12.24 8:43 PM (112.150.xxx.229)는 무슨죄인지..
28. 건너 마을 아줌마
'14.12.24 8:49 PM (219.250.xxx.29)어차피 받을 거
크리스마스에 받으나, 생일에 받으나, 평일에 받으나... 신경 끄삼~
비행기 회사, 학교재단, 운수 물류 회사를 통으로 물려받는 세상에 뭔...29. ....
'14.12.24 9:04 PM (116.123.xxx.237)뭘 위로해야 하는지,,,
그 친구가 특별한건데요
그 친구 복이다 생각하세요30. 마리
'14.12.24 10:07 PM (14.53.xxx.227)우리네같은데;;
31. ᆢ
'14.12.24 10:09 PM (125.146.xxx.89)크리스마스 선물로 남편이 삼선짜장과 칸쇼새우를 사줬습니다. 아주 맛있더군요.
32. 그 사람 복일뿐
'14.12.24 10:16 PM (218.209.xxx.47)대학원 다니실 여유 되시면 님도 어려운 건 아니실텐데 왜, 뭘 위로해야 하는건지...
33. gkgkgk
'14.12.24 10:56 PM (221.159.xxx.134)요새 세상에 인문대 대학원 다닌다는 것 자체가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힘들어요.
유학 간다해도 장학금도 없는게 인문대잖아요.
취직 안돼서 도피처로 대학원을 선택하지 않은 이상, 정말 그 공부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 말고는
인문대 대학원 잘 안가는 게 요즘 추세죠.
친구는 친구고, 다 팔자가 다르니 그런가 해야지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는
거 너무 잘 알면서도 쉽지 않죠. 그 맘 이해해요.34. 쯧쯧
'14.12.24 11:42 PM (210.99.xxx.199)비교하고 질투하는 당신도 불쌍, 그런 사람과 만나는 남친도 불쌍
35. hh
'14.12.25 12:17 AM (58.229.xxx.111)그걸 떠벌리고 다니는 친구란 사람도 찌질하고
그걸 듣고 또 약속까지 취소할 정도로 우울한 사람도 찌질..
그 친구가 재벌가에 시집이라도 가면 배아파서 돌아가시겠네요.
친구 맞아요?36. ----
'14.12.25 12:19 AM (84.144.xxx.166)질투는 영혼을 잠식한다
이해합니다;;
우리네 인생이든 아니든....뭐 정곡 잘 찔렀소.37. ㅇㅇ
'14.12.25 2:20 AM (116.37.xxx.215)도곡렉슬이라니 부럽긴 하네요
38. ...
'14.12.25 2:56 AM (125.178.xxx.147)이걸 우울해 하는 게 문제예요.
왜 우울해요? 2222222222239. 푸르미온
'14.12.25 3:02 AM (115.143.xxx.23)어차피 주려던 거 크리스마스 때 넘긴 거죠..
와우~ 센데?
이러고 말 일이죠40. ㅇㅇ
'14.12.25 4:24 AM (114.206.xxx.228)낚시인것 같은데 진지하게 댓글달아 주시네..
41. 낚시던 아니던
'14.12.25 10:38 AM (222.239.xxx.208)30까지 취직안하고 인문대 대학원 다니는 원글님도 팔자 편해 보입니다만.
42. ...
'14.12.25 12:01 PM (58.226.xxx.165)왼지 우리네인생이 연상되요
43. 우리네 인생이 불쌍.
'14.12.25 1:59 PM (122.36.xxx.29)강남 서초 산다고 다 40평대 아파트 증여받는거 아닙니다.
44. ddddd2
'14.12.25 3:41 PM (50.181.xxx.148)왜 남의 인생에
내기분을 망치시는지...45. ..
'14.12.25 4:04 PM (223.62.xxx.118)아이고~~의미없다.
46. 종
'14.12.25 4:24 PM (115.145.xxx.29)글수준도 헐..이고..
인문계대학원-부자??
상관관계 없습니다.
학문으로서의 인문학하러 모인 대학원이 아니라 학벌세탁하러간 사람들 모인 인문학 대학원이면 몰라도.47. 인문학이불쌍해요
'14.12.25 4:53 PM (14.36.xxx.71)남친도 불쌍하고
48. ...,
'14.12.25 5:12 PM (220.116.xxx.135)인문대 대학원에 부잣집 자제들 많은거 사실인데..저희학교도 그래요
사짜하고 결혼한 주부도 셋이나 있고..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인문대 대학원 다닐 정도면 집안 어느정도 돼야되는거 맞죠..49. 음
'14.12.25 7:09 PM (211.36.xxx.249)강남에 아파트 증여받는 자식들 한둘 아니에요.
하물며 탐앤~ 엔젤~ 차려주는 부모도 있는데요 뭘.
제가 90년대 과외했던 좀 띨?하지만 착하고
신사동에 10층 넘는 큰 건물을 가진 부모를 둔 남학생..
삼국지대학졸업후... 부모가 서래쪽에 브랜드커피점
차려줘서 잘 살고 있더군요.
다 부모덕 과 복이죠.50. 종
'14.12.25 7:20 PM (218.237.xxx.220)인문대 대학원 부잣집 자제 많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분위기 자체가 전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제 학교 및 제 전공 다른 학교 연구자들 다들 평범합니다. 집안 어느정도 되냐 안되냐와 전혀 상관없이, 가난할 것 감수하고 공부로 승부볼 사람들만 살아남는게 이 바닥입니다. 위의 점 네개 님 말처럼 '사짜하고 결혼한 주부도 셋이나 있고..' 이런 분위기 전혀 아닙니다. 이 원글 쓴 님 분위기도 전혀 아니고요.
석사 때는 타학교출신들 중 부잣집 자제이면서 학벌세탁하려거나 결혼상대 만날 생각으로 진학하는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졸업도 못하고 그만들 다니더군요. 자기 경험만 생각해서 인문학쪽 대학원 그렇게 널럴하게 이야기되는 분위기 어이없어서 한 마디 합니다.51. 이글 쓴 분이시죠?
'14.12.26 1:32 AM (118.218.xxx.92)IP는 다르지만 동일인 같네요.
2013-10-08 22:24:33
IP:218.152.xxx.140
제목: 반포자이 90평을 증여받은 친구
대학 졸업반인 학생이에요....학교는 스카이중하나구요....
반포자이90평을 부모님께 증여받은 친구의 소식을 듣고....
뭔가 취업에 버둥거리면서 아웅다웅 사는게 되게 우스워졌어요...ㅜ 제 자신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요...
막 시험 이런거 열심히 준비 하는애들도 솔직히 좀 우스워보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동창,카스에 막 비장한 각오 문구 이런거 써져있는데 그거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어차피 인생 무상인것을;;
막말로 집안 평범한데 고대나와 대기업 취직해서 다니는거하고 지방대나와 동네 구멍가게슈퍼 차리는거하고 뭐 그렇게 큰
차이있나요?제눈엔 진짜 똑같아보여요.
솔직히 제가 중,고등학교 때 생각해보면 막 1등하고 5등하는애하고는 무슨 하늘과 땅차이 정도로 생각되고 1등하고 10등은 거의 뭐 넘사벽수준으로 생각되고 1등과 20등은 막 안드로메다 은하 두세개 정도 차이로 인식되는데 막상 사회나와서 보면 1등이나 20등이나 별로 차이없는거같아요
솔직히 저, 고등학교때 꾸준히 반에서 1등이었는데, 그때 10등, 20등하던애들하고 비교했을때,.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 애들 하고 저하고 무슨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나아갈 삶이 그 아이들과 저하고 어떤 차이도 없다고 생각되어져요.
진짜 공부 초초초천재라서 뭐 김앤장변호사, 유명 대학병원 의사 뭐 이런 진짜 극상위가 아닌이상 그냥 사람 사는거 다 비슷비슷한거같아요. 학벌, 학교 뭐 대수인가요?
어차피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81평, 반포자이90평 은 그런애들의몫이겠죠?특별히 부모를 잘만난게 아닌이상..
그냥 인생무상의 절정을 느끼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한탄할곳이 없어서 그냥 써봅니다. 쓰고나니 후련하네요.52. L 그게
'14.12.26 4:36 AM (58.226.xxx.165)색누리놈들이 원하는게 바로 계층간의 위하감조성과 갈등을 조성해서 시민들을 분열시키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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