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유아 교구수업센터를 일년째 다녀요. 쭉 다른요일에 다녔다가 레벨이 바뀌면서 최근에 수업시간을 옮겼는데 이 요일에 기다리는 사람들때문에 죽갔어요. 두명에서 다섯명정도까지의 무리같은데 일단 가장 편한 소파자리를 아지트처럼 맡아놔요. 두명정도 계속 붙박이로 앉으면서 장도 보러 갔다오고 볼일도 보고 들락날락해요. 그리고 동생들이 있어서 걸음마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일단 겉옷을 다 벗겨서 내복바람으로 안방같이 돌아다녀요. 대기공간에 매트가 깔려있거든요. 머 저도 애키우고 여기가 아이들 배우는 곳이라 커피숍이나 독서실 수준을 기대하진 않아요. 하지만 동영상을 진짜 볼륨 이빠이 올려서 틀어줘요. 그 소리만으로 지끈지끈 머리가 아파오죠.. 그리고 그 볼륨소리가 크니까 자기들끼리 대화소리가 안들리는지 목소리를 또 풀볼륨으로 얘기해요.. 이유식 얘기, 교육 뭐시키는지.. 남편욕.. 정말 듣기 싫은데 너무 소리가 커서 다 들려요..
또 뭐하다보면 아이들이 싸우고 큰소리로 울고 그래요. 그러면 엄마들이 엄청 큰소리로 훈육들어가요. 또박또박 큰소리로.
커피숍으로 피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리고 그거피하려고 커피값 매번 쓰는것도 아깝고 짱나네요. 유아학원이라 이런게 일반적인거면 제가 참아보고 아니면 원장님께 정숙공지라도 붙여달라고 부탁하게요. 고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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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수업 부모대기공간 소음은 괜찮은가요?
ryumin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4-12-24 18:54:56
IP : 39.7.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끄앙이
'14.12.24 7:01 PM (182.224.xxx.59)힘드실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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