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 울가족 휴가 계획 세우고 바쁜와중에 애가 좀 전에 학예전 끝나고 일찍 들어오면서.손에 크린백 하나 가지고 들어오더라구요.
학예전에 어떤애가 허니버터칩을 구해서 가지고 왔나보더라구요.
안친한 앤데 엄마 생각이 나서 그 주변에 갔나봐요 아직 안먹어본 애나 그걸 좋아하는애들끼리 1/n 로 나누는 중이였나봐요
교무실가서 크린백 하나 얻어와서 거기다가 얻어와서 주네요.
받는순간 허니버터를 먹는다는 기대감보다 애가 못먹어본 엄마를 떠올리고 가져온게 감동이라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네요 ㅋㅋㅋㅋ
제가 느낀 맛은요. 저한테는 맛있었어요.
우리애가 그렇게 힘들게 가져왔다는걸 제외하고 느끼더라두 저한테는 잘 맞았어요.
저 근데 그 맛을 예전에 익히 알았어요
이 맛이 뭐냐면요..한때 뽀또 치즈맛 있죠? 저 그거 한때 홀릭했던적 있었거든요.
그때 그거랑 포카칩 파란색에 든거랑 함께 먹은적이 있었어요.
그거 섞어서 먹으면 나는 딱 그맛이예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뭔맛일까 궁금했는데 아주 예전에 우리애 꼬꼬마때 뽀또치즈맛이랑 포카칩 두개 섞어서 먹었던 그맛..ㅋㅋ
개발한사람도 같이 먹다가 떠올렸나 싶더라구요.
암튼 저도 이제 먹어본 사람 되었네요.
아 ...제가 이런 사소한걸로 감동먹고 그래요.
애 떡국 먹고 싶대서 지금 해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