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러 받은 노숙자가 주류 판매점에 간 이유

술?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4-12-24 14:01:12
 http://www.youtube.com/watch?v=AUBTAdI7zuY#t=126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조쉬 팔러 린(Josh Paler Lin​)은 최근 길에서 만난 노숙자에게 1백달러 지폐를 준 뒤 그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는 '소셜 실험'을 진행했다.

 

조쉬는 자신이 촬영한 장면을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고, 이 영상이 불과 하루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린은 도로가에서 구걸 중인 허름한 옷차림의 노숙자에게 다가가 1백달러를 건넸다.

 

노숙자는 갑자기 얻게 된 1백달러에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린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며 어딘가로 분주히 발걸음을 옮겼다. 

 

흥미를 느낀 린은 조용히 노숙자의 뒤를 쫓아 보기로 했다.

 

갑자기 큰 행운을 얻은 노숙자는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짊어진 채 주류 판매점을 찾았다.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노숙자는 빠른 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다.


도대체 그는 주류 판매점에서 무엇을 구입했을까?

 잠시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돈을 받은 노숙자가 커다란 가방에서 음식들을 꺼내 공원에 모여있는 노숙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었다.

 

노숙자가 마약이나, 술, 매춘 등에 돈을 허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린의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다.

 

이후 린은 해당 노숙자에게 소셜실험 중임을 밝히며, 왜 다른 노숙자에게 선행을 베푸는지 물었다. 

 

이에 노숙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해요. 나는 내가 무엇에서 행복을 얻는지 잘 알아요."라고 대답했다. 나누는 기쁨을 얻고 행복해지기 위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노숙자의 말에 감동받은 린은 1백 달러를 한 번 더 건네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린은 이번 실험을 통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현재 영상 속 노숙자를 도울 수 있는 기부를 진행 중이다.




저 노숙자가 노숙자가 된 이유.


=> 아버지의 암 의료 치료비때문에 

IP : 207.244.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948 남편 남친에게서 받은 가장 인상적인 선물은 뭐였나요? 21 그땐 그랬지.. 2015/08/11 5,120
471947 콩나물 불고기에 고기 대신에 해물을 넣어도 될까요? 3 참맛 2015/08/11 1,630
471946 홀시아버지 식사문제... 18 마모스 2015/08/11 7,111
471945 할인받은 티켓을 정가, 혹은 정가보다 싸게 양도한다면... 3 디온 2015/08/11 1,265
471944 흑설탕팩으로 망가진 얼굴 날콩가루세안으로 되살리고 있네요 23 감사 2015/08/11 15,527
471943 재테크... 돈이 불어나질 않네요 10 재테크 2015/08/11 5,672
471942 침 맞은 자리 멍드는 거 6 한의원 2015/08/11 3,255
471941 거실을 밝고 환한 분위기로 만들려면 벽지색을 2 색은 2015/08/11 1,948
471940 사람은 타고 나는게 80%이상 이라는거. 86 진실 2015/08/11 22,328
471939 과외선생님들 9 ... 2015/08/11 2,097
471938 철판볶음밥 양념이 뭔지 궁금해요 1 카멜리앙 2015/08/11 2,106
471937 삼성 스마트폰 싸게 사는 방법 있을까요? 3 궁금 2015/08/11 1,770
471936 김구라^^^ 38 음.... 2015/08/11 13,630
471935 컴퓨터 볼륨버튼이 사라졌어요. 2 컴초보 2015/08/11 2,255
471934 더울땐 원피스가 짱 인것 같아요 1 ... 2015/08/11 2,019
471933 우리아들은 어릴때부터 4 ㅇㅇ 2015/08/11 1,423
471932 엄마가 사촌언니를 제게 보내려하네요. (외국거주) 50 속상해요 2015/08/11 15,217
471931 지뢰 터진 다음날 일어난 '이상한' 일들 2 이중플레이 2015/08/11 2,342
471930 지금 백주부 콩나물 2 가을 2015/08/11 4,094
471929 교수 선물 뭐가 좋을까요?(프랑스) 7 질문 2015/08/11 1,192
471928 어제 줌인아웃 부산 강아지 찾았어요 7 강아지찾았어.. 2015/08/11 2,098
471927 [롯데그룹]세번째 부인이라는 서씨는 그럼 부인이 아니지 않나요?.. 9 재벌 2015/08/11 4,764
471926 [스브스뉴스] 강풀 '휴재 선언'에 악플 세례..슬픔 앞 버거운.. 3 세우실 2015/08/11 2,168
471925 혼자 명사십리 다녀왔어요.. 7 그냥 2015/08/11 1,934
471924 세월호48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가족들과 꼭 만나기를 기도합.. 8 bluebe.. 2015/08/11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