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적금 붓고
보너스 나오면 어머니 드릴 용돈만 드리고
모두 자유 적금 부었습니다
주말에는 히끼꼬모리였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아무도 안 만나고 집에만 틀어 박혀서
텔레비전만 보고 커피 마시고 싶으면
믹스 커피만 마셨습니다.
취미 생활도 끊고...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왕래도 다 끊고
1년간 모은 돈이 약 이천만원이 좀 넘었습니다만
오늘 일부 적금 해약해서
대출 천 오백 갚아 버렸습니다
현재 남은 대출은 약 400만원에다가
추가로 3백만원 해서 7백 남았네요
주말에 저도 놀러다니고 싶고
누군가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고
커피 마시면서 여유도 부리고 싶은데
앞으로 대출 추가로 7백 갚으려면
또 허리띠를 졸라 매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생활도 지긋지긋한데....
뭐 태생과 신분이 이러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