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도 크리스마스때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남편의 말기암 선고 ...그렇게 남편을 보내고
살기위해 어렵게 어렵게 나이 47에 찾은 직장
외국계 마트 시식 비정규직 2012년 12월 24일 오픈이 한창인
외국계마트 시식협력업체에 2년 비정규직으로 취업 했습니다
2년이 지나면 무계약 정규직이 된다는 말에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오픈해서 체계가 잡히지 않은 그곳에서 하루 12시간씩 어떻게든
버쳤습니다. 하루에 직원들이 3..4명씩 퇴사하는 힘든곳이었습니다
회사는회사대로. 회원은 회원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모든것이 힘들었지만
중.고등학교 아이들 생각에 정말 열심히 만 2년을 지냈는데
정규직 계약을 앞두고 퇴직하는 저를 붙잡고 사직서를 쓰랍니다
그냥 이유가 없답니다.
지각,결근 ,컴프레인 한번 없었는데 ... 해고랍니다
신입으로 가겠답니다....
이제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인데 .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고통보나 받는 비정규직 바보 엄마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