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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이브에 해고통보

해고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4-12-24 11:13:51

4년전에도 크리스마스때였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남편의 말기암 선고 ...그렇게 남편을 보내고

살기위해 어렵게 어렵게 나이 47에 찾은 직장

외국계 마트 시식 비정규직  2012년 12월 24일 오픈이 한창인

외국계마트 시식협력업체에 2년 비정규직으로 취업 했습니다

2년이 지나면 무계약 정규직이 된다는 말에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오픈해서 체계가 잡히지 않은 그곳에서 하루 12시간씩 어떻게든

버쳤습니다.  하루에 직원들이 3..4명씩 퇴사하는 힘든곳이었습니다

회사는회사대로. 회원은 회원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모든것이 힘들었지만

중.고등학교 아이들 생각에 정말 열심히 만 2년을 지냈는데

정규직 계약을 앞두고 퇴직하는 저를 붙잡고 사직서를 쓰랍니다

그냥 이유가 없답니다.

지각,결근 ,컴프레인 한번 없었는데 ...  해고랍니다

신입으로 가겠답니다....

이제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에 입학인데 .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고통보나 받는 비정규직 바보 엄마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IP : 175.116.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4 11:24 AM (221.165.xxx.30)

    개새끼들!!

  • 2. 님...
    '14.12.24 11:25 AM (211.210.xxx.48)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곧 좋은 일이 다가옵니다. 힘내세요.

  • 3. bb
    '14.12.24 11:33 AM (112.217.xxx.107)

    어느 마트인데 그따위인가요?
    노동청에 고발하세요.
    사직하면 실업급여도 못받아요. ㅠㅠ

  • 4. 저희 회사....
    '14.12.24 11:39 AM (203.247.xxx.210)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그동안도 거의 없었고
    간간이 있던 무기계약직으로의 전환도
    뚝 끊어졌습니다.........

    배가 작아진 건지
    특실은 늘었으나 막아 놓은 건지
    입석은 배를 나가라고ㅠㅠ

  • 5. 홍시
    '14.12.24 11:40 AM (24.20.xxx.69)

    남아 잇는 외국계 마트가 코스트코 밖에 없지 않아요?

  • 6. 영화
    '14.12.24 11:42 AM (122.40.xxx.94)

    카트 얘기네요.
    어디 회사인가요

  • 7. 너무
    '14.12.24 11:43 AM (218.148.xxx.82)

    화가 나네요.
    자발적 사직하지 마시고, 꼭 실업급여라도 받으세요.

    나쁜 인간들 망하고, 원글님은 꼭 흥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 더 좋은일들 있으실거예요.
    너무 낙담마시고.. 건강 챙기시길. 화이팅!

  • 8. ㅇㅇ
    '14.12.24 11:49 AM (221.165.xxx.30)

    사직서 쓰실때 계약 기간 만료 라고 쓰셨죠? 그래야 실업급여 신청 가능한데 그리고 가까운 고용지원센터 가서 실업급여 교육 받고 수급 신청 하세요.못해도 6개월은 받으실꺼에요. 정확한건 가서 상담 하시구요.

  • 9. ㅜㅜ
    '14.12.24 12:16 PM (175.118.xxx.182)

    정말 영화 카트랑 똑같은 얘기네요.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라니...ㅠㅠ

    힘 내세요, 원글님.
    좋은 일 꼭 있을 겁니다.

  • 10. 어딘가요?
    '14.12.24 1:41 PM (1.240.xxx.165)

    화나네요.
    우리 남편도 오늘자로 거래처에서 계약 끝내자고 연락와서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받았다 생각했는데...
    원글님 힘내세요.
    별 그지같은 세상입니다.

  • 11. .....
    '14.12.24 1:50 PM (115.136.xxx.131)

    힘 내세요, 원글님.
    좋은 일 꼭 있을 겁니다. 꼭요..

  • 12. 외국계 마트면
    '14.12.24 3:11 PM (118.218.xxx.92)

    코스트코인가요??

  • 13. pp
    '14.12.24 3:48 PM (175.197.xxx.203)

    홈플러스 개새기들

  • 14. 커피향기
    '14.12.24 7:07 PM (211.210.xxx.212)

    잔인하네요

    저 사십대 중반
    현재 비 정규직

    다른 회사 들어가기위해 자격증 열심히 땄지만
    오래 다닐 회사가 없네요

    왜 그토록 빚 얻어가며 가게들을 으픈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야 돈이 없으니 그조차 꿈도 못꾸지만

  • 15. 해고
    '14.12.24 9:48 PM (219.254.xxx.134)

    이제야 영화 카트를 봤습니다
    인터넷상에 있는 영화 였는데 웬지 내얘기가 될것 같아
    계악이 갱신 되면 그때 보려 했습니다
    인생은 영화라더니 내가 그 영화에 주인공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진작 봤다면 그렇게 말 한마디 못하진 않았을 덴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된다고 해야
    처우가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같은 시급에 같은 대우에 하지만 회사는 2년계약 비정규직만을 원합니다
    그들의 순익을 위해 ....
    다른 곳을 가도 비정규직 서비스직의 처우는 같을 것 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일하던 곳에서 계속 일할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비 정규직의 작은 바람입니다
    그냥 멍하고 무섭고
    다시 시작할수 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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