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물이 보통 물은 아닌가벼...

매형승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4-12-24 09:08:42
 http://www.sundayjournalusa.com/article.php?id=18586

<십상시정국1> 피보다 진한 물도 있다더니만…박지만, 정윤회에 완전패 ‘치명상’

 朴이 동생보다 정윤회의 손을 들어 준 까닭은?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싸움’

잇따른 인사파동, 권력투쟁 정황은 손도 안대고 마무리 수사
검찰, 정윤회-박지만 권력투쟁에 힘없는 깃털들만 잡아 족쳐
정윤회 인도네시아 방문설 등 확인해보면 되는데 왜 안하나?
심부름꾼이라던 문고리 3인방 이번 수사로 위치 더 확고해져

인도네시아 비밀회동 수사선상서 제외


이런 인사 개입의 분명한 실체가 드러난 사안이 바로 박 대통령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좌천 인사 지시였다. 대한승마협회가 승마 선수인 정윤회씨 부부 딸(18)의 특혜설과 관련해 잡음이 커지고 있을 때, 청와대는 직접 문체부에 승마협회를 콕 찍어 조사를 지시했고, 정씨 부부와 친한 전직 승마협회 간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이름까지 불러줬다. 뒤이어 박 대통령이 수첩을 보고 문체부 국·과장 2명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증언까지 나왔다. 누가 봐도 대통령의 정상적인 통치행위로 보기 석연찮은데도, 청와대는 지금껏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는 뒤늦게 “박 대통령이 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이한 태도’를 지적하는 민정수석실의 감찰 보고서를 보고 지시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감찰에 관여했던 청와대 인사는 “윗선에서 감찰 지시가 내려왔고, 조사해 올린 보고서 내용엔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 ‘윗선’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밝히지 않고 있고, 정씨 부부의 인사 관여에 대한 이런 구체적인 의혹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얼마 전 논란이 됐던 연예인 트레이너 윤전추 씨의 청와대 행정관 채용도 마찬가지다. 윤 씨의 채용과 관련해서는 최순실 씨의 이야기가 나왔다. 청와대의 답변은 오히려 윤전추 행정관에 대한 의혹만 증폭시켰다. 윤 행정관을 누가 추천했는지, 공직경험이 전무한 그가 어떻게 제2부속실에 배치될 수 있었는지 등 의혹이 잇따랐다. 윤 행정관 채용에 비선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비선 관련 운운은 모두 헛소문”이라면서도 “윤전추 행정관이 어떻게 청와대에 들어왔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인사가 있을 때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계속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인사개입 부분에 대한 소명은 손도 대지 않은 채 사건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이번 파문의 배경에 정윤회씨와 박지만 회장의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관측도, 두 사람이 사이가 나쁘다는 점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개입해 어떤 부분들로 충돌했는지 확인된 게 없다.


박지만 강경태도 돌연 바꾼 배경 의문


정씨의 박 회장 미행설도 흐지부지 끝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박지만 회장과 정윤회씨가 껄끄러운 사이라는 점은 양쪽 모두 부인하지 않았다. 청와대 내부 보고서에 등장하는 ‘박 회장 주변 ×파리’의 양태가 어떠했는지, 단순히 3인방이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박 회장을 경계했는지, 그렇다면 박 회장과 친분있는 이들의 잇단 몰락은 그저 역차별이었는지도 규명되지 않았다. 검찰에 나간 박 회장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와 관련해 정치권에선 ‘청와대와 사전 조율을 거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검찰은 지난 해 10월 박대통령 인도네시아 순방기간에 정윤회씨도 극비 방문한 중대한 사안을 비껴가고 있는 것도 수상쩍다.


십상시에도 면죄부





그 물이 보통 물이 아닌가벼....



IP : 67.212.xxx.16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66 '인공자궁', 개발 속도가 빠르네요. 17 해방구 2014/12/28 4,259
    450065 닭이 감기 걸렸다네요 6 참맛 2014/12/28 1,675
    450064 나이들면 그럴까요? 1 저도 2014/12/28 765
    450063 지금 ebs 유브갓메일 해요~~ 4 냉무 2014/12/28 978
    450062 무도 찾아 보다가-김정남 넘 웃겨요 9 케로로 2014/12/28 3,520
    450061 예비고2아이 의대준비 16 희망 2014/12/28 3,529
    450060 잠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던데 혹시 성경 잘 아시는 분? 8 ... 2014/12/28 1,448
    450059 호박죽 냉동해도 되나요? 2 ㅇㅇㅇ 2014/12/28 4,189
    450058 외모 비하 개그 6 흠흠 2014/12/28 1,671
    450057 치아에 립스틱은 왜 묻는걸까요? 2 치아 2014/12/28 2,851
    450056 태아보험(어린이보험) 필요할까요? 20 고민 2014/12/28 3,314
    450055 일본음식이 우리나라에서 8 화이트스카이.. 2014/12/28 1,785
    450054 두유가 먹고싶어 한박스를 샀는데 1 haha33.. 2014/12/28 1,622
    450053 음악쪽으로 잘풀린 케이스는 6 ts 2014/12/28 1,382
    450052 쥬얼리 성형외과 수술방 의사 간호조무사들 무개념 행태 논란 30 ... 2014/12/28 23,276
    450051 인간이 보수화되는 경우는 7 ㅇㅁ 2014/12/28 920
    450050 실종된 에어아시아에 한국인 3명있다네요 ㅠ 8 aa 2014/12/28 4,153
    450049 선 어떻게 검색하세요? 3 82 2014/12/28 777
    450048 요즘 유행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들 사셨나요? 45 구경만 2014/12/28 15,962
    450047 펌] 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46 조언 2014/12/28 16,528
    450046 최근에 코스트코 가보신분....알려주세요 1 급질 2014/12/28 1,111
    450045 피자 알볼로는 할인되는 카드가 없나 봐요 12 ,,, 2014/12/28 12,084
    450044 코엑스에 가는데 주차어디에 하는게 좋을지요? 4 날개 2014/12/28 902
    450043 어머니 화장품 추천좀 해주세요^^(비비크림) 9 50대후반 2014/12/28 2,439
    450042 뉴욕타임스, 한국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3명 사망 보도 1 light7.. 2014/12/28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