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어머니가 오시니 안아픈데가 없는 느낌...

두통 싫어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4-12-24 06:48:21
시골에서 어머니께서 오셨습니다 안 그래도 감기 때문에 심한 두통에 맞지 않는 어머니와 이삼일 있으니 안 아픈데 없이 같이 더 있다간 골병들 것 같은 느낌..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아파지잖아요..

본인 마음에 안 드시는 거 못봐주시는 성격이라 냉장고 열고 백만소리하시며 냉장고 갈아엎고... 부엌에 있는거 없는 거 다꺼내 버리시고.. 제가 뭐 할때마다 너는 행동이 왜 그따위고 요즘 다른 애들보면 다들 친절하던데 말투는 왜 그러며 어찌 생겨먹어서 너같은 애가 있는지 모르겠다느니 하니
집에서 뭐 하나 하실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정말 문자그대로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 어머니가 오셔서 하루라도 같이 있으면 두통이 심합니다

네 시 넘어 갑자기 보일러켠다고 일어나셔서 방 불을 켜셔서 자다깨다반복하다가 겨우 선잠자고 있던 저도 잠이 깼습니다 불 좀 꺼달라 하니 본인 핸드폰 문자 확인하시면서 문자 온 거 얘기하십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있나요
짜증섞인 목소리로 불 좀 꺼주세요 하니 짜증낸다고 뭐라고 하셔서 머리아프고 몸 아픈 와중에 골병들 것 같았습니다 솟구치는 화를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예민해져 저만 자다깨다,,,아픈 속 두통 부여잡고 뜬눈으로 있는데 한 방에서 있으니 자느라 들리는 어머니 숨소리가 밉게 싫습니다
IP : 66.249.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na1
    '14.12.24 7:06 AM (173.32.xxx.47)

    원글님 이해해요,,아픈데. 엄마가 더 힘들게 하니..

    엄마랑.망섞지마시고 아프니까 아프니까 누워계시고 먹을거 해달라하세요
    그외엔 그냥 투병만 하심이...힘내세요,원글님

  • 2.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12.24 7:19 AM (66.249.xxx.228)

    그렇죠 만난 관계가 부모 자식일 뿐. 그 기반에 무엇이 있는지를 볼 줄 모르시고(애정과 배려 같은 덕목 자체를 생각하시지 못합니다) 촌부셔서 그러신지 생각이 많이 옛날사람 생각이신데... 부모로서 자식에게는 모든 말을 다 할 수있다, 내가 너 낳은 사람인데 세상에 나보다 너 잘 아는 사람 없다
    이게 어머니가 저한테 하시는 말 행동 근간에 깔려있는 생각이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해도 말 몇마디 들으면 짜증과 화가 솟구치는 걸 어떻게 할 수 없네요... 누가들으면 웃으려나요... 아예 안들으려고 어떤 때는 귀를 틀어막습니다만... 30년 아즉 다 채우진 않았지만 이런 관계로 여즉 있었으니 많이 답답합니다..유년기 이런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에 저 스스로를 옭아매어 앞으로 못 나가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

  • 3. 김흥임
    '14.12.24 7:40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오십대정도이실듯한데 그런사고이신가요?
    그냥 위로만 드립니다

    다만 내가 내아이들에게 하는말
    엄마라고 나이만 더먹었지 엄마도 그냥 헛점투정이 사람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801 사무실에서 쓸 마우스 2 마우스 2015/07/16 677
463800 아버지에게 여자가 있는것 같은데 전화했더니 죽어도 안받아요 7 아버지의 비.. 2015/07/16 2,470
463799 해경이 바다에 뛰어든 아이에게 욕을 했대요 13 세월호 2015/07/16 3,524
463798 중ᆞ고등 애들 데리고 갈만한곳 추천.. 마구~ 마구요! 여행가자~ 2015/07/16 561
463797 중1 급한 마음에 영어학원 등록하고 나니 3 중1 2015/07/16 1,275
463796 82 마이홈 스크랩기능 어떻게 쓰나요? 2 콩쥐엄마 2015/07/16 515
463795 고2 문과인데 누구에게 과외받는게 더 나을까요? 2 ... 2015/07/16 1,031
463794 (급)소고기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 순서 알려주세요~ 7 소고기사묵것.. 2015/07/16 9,680
463793 7평형 에어컨으로 20평 거실에 시원할까요? 9 에어컨 고민.. 2015/07/16 6,942
463792 위안화로 현금이 있는데 어케 할까요.?? 2 환전? 2015/07/16 1,052
463791 18k 악세사리 화이트로 도금하는거 어떤가요? 2 질문 2015/07/16 1,019
463790 수원 지리좀 알려주세요 3 빙그레 2015/07/16 691
463789 두번 바꾸는 냉장고문..너무 화가나요 5 sunny 2015/07/16 1,518
463788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6 외동맘 2015/07/16 8,280
463787 37 ... 2015/07/16 4,633
463786 분당 서현동에 있는 엘리젬 영어학원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catint.. 2015/07/16 1,516
463785 일본 전쟁가능법 통과..결국 폭주 택한 아베 집단자위권 2015/07/16 513
463784 우리 아이 공부쪽은 아닌걸까요? 3 중2 아들넴.. 2015/07/16 1,092
463783 남편의 불륜녀 26 실화 2015/07/16 23,828
463782 스킨로션 뭐 쓰시나요? 2 2015/07/16 2,816
463781 "밥 먹고 약 먹어"란 말은 틀렸다 5 일리 있네 2015/07/16 2,266
463780 자잘한 모양 밥새우 어떻게 활용해야죠? 5 간단 2015/07/16 955
463779 건강검사 금식하야 되는데 물 마셨어요.. 7 .... 2015/07/16 6,057
463778 근데 괜찮은사람은 어딜가나 6 oo 2015/07/16 2,112
463777 휠체어 사용 휠체어 2015/07/16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