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의 친구문제..친구 엄마전화왔어요

여중생엄마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4-12-24 01:54:08
중2딸 친한친구 넷이 다녀여요
저희딸 범생이1(학급임원), 또다른 범생2(학급임원), 까불고 공부는 부족하지만 귀엽고 활력줘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친구3, 남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라 좀 와일드하고 성격이 쌔지만 싹싹한 친구4

이렇게 넷이 1년 잼나게 다니는거 같이 보였거든요
근데 오늘 친구4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기딸이 요즘 혼자다닌다고.
친구2와 어떤일이 있어 싸웠다는데 딸이 사과했는데도 아이들이 피한다고...자기가 모르는 일이 혹시 있냐고!

순간 한명 왕따시킨 나쁜 집단에 딸을 둔 심정으로 딸을 붙잡고 말했어요... 왜 그 애랑 안다니냐고..
입장바꾸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그랬더니 딸이 한다는말 시험 끝나는 날 홍대에 놀러갔는데 친구4가 옷이 얇아 친구2가 벗어줬대요
근데 시간지나서 친구2가자기도 춥다고 이제 그만 달랬더니 친구4가 신경질내면서 바닥에 옷을 던졌대여 ㅠ
그래서 친구2가 완전화나서 가고.,.
다음날 친구4가 2한테 사과를 했다는데 맘이 안풀렸던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또 다른날 친구4가 장난으로 빙판길에 친구3을 밀어 크게 다칠뻔 했대여 ㅠ 근데 친구4는 사과를 안하고 넘어갔던거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친구 4는 1년동안 미안한 일이 있어도 거의 사과를 안하고 그냥 넘어간다는거에요.,, 그래서 쌓이고 쌓인거라 하는데..,...또 친구3이 공부 별로인것도 많이 자존심 상하게 말했나봐여...

전화온 엄마는 이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거 같아요
여기서 엄마가 할일은 없는건가요?
교육적으로 충고나 조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척 아이들이 해결하는게 맞는건 알겠는데..참 답이 없네요..,,,,
IP : 112.15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4.12.24 2:06 AM (125.129.xxx.64)

    아이들이 잘하고 있네요 뭘 받아들여지지않는 경험도 해봐야 고치죠
    좀 서이 미묘하기한데 그게 4명 이외의 범위까지 가게되면 왕따조짐인거고
    그게 아니면 내버려두셔요

  • 2. 행복한 집
    '14.12.24 6:47 AM (125.184.xxx.28)

    저라면 아이들4명과 그 엄마 님도 같이 만나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객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 대해서 인지 하고 알게해주고 싶어요.

    친구4는 엄마에게 제대로 된 인간에 대한 배려나 감정의 소통을 배우지 못했어요.
    친구4엄마가 알아야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랑과관심을 보일꺼 같아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한다는건 아이에게 관심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친구4를 무조건 수용하라는건 너무 가혹하구요
    친구4를 그냥 모른척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
    서로 크리스마스니까 푸는 자리를 만들어주시는것도 좋을수 있는데

    엄마가 절대로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들어만 주신다면 좋을꺼 같습니다.

  • 3.
    '14.12.24 7:07 AM (121.160.xxx.57)

    원글님이 보는 아이들의 성격? 특징?이 3,4번은 구체적인데 1,2번은 범생이에 임원이라는 것만 써놓으셨네요. 범생이들의 성격은 어떤지요? 글만 봐서는 공부로 아이들 나눠놓고 판단하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4. 저라면
    '14.12.24 9:36 AM (175.208.xxx.242)

    4엄마가 물어왔으니까 아이한테서 들은 말을 전하면서
    그 아이 말도 한번 들어보고 판단해보라 하겠어요
    4엄마가 그리 나오는거 보면 말이 안통할거 같지 않아요.
    그런다음 대처는 4엄마에게 달린거 같은데요.

  • 5. ..
    '14.12.24 10:15 AM (115.178.xxx.253)

    저라면 ㅡ그대로 전해주고 아이 말도 들어보라고 하겠어요.

    그다음은 4엄마와 4가 결정하고 나머지 아이들 결정에 따라야지요.

  • 6.
    '14.12.24 10:17 AM (180.70.xxx.147)

    제 딸이랑 상황이 비슷해요
    친구4한테 애들이 몇번의 사과와 기회를
    줬는데 변함이 없어서 저희 애들은 이제 말도
    안하는 사이가 됐죠
    그런데 그 엄마한테는 차마 말하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모르셔서 참안타까운데 애들을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그 엄마가 물어 봤다니 얘기해주고 그 엄마가
    판단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396 파주아울렛 오늘가도 물건 있을까요? 2 코트좀사자 2014/12/26 859
449395 암웨이 투인원 샴푸 사용해 보신분 2 겨울 2014/12/26 1,099
449394 올리브쇼 나오는 셰프들중에.. 5 ㅇㅇ 2014/12/26 2,408
449393 2014년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6 462
449392 교통사고 합의금요..변호사 쓰는게 낫나요? 3 hhhhjj.. 2014/12/26 1,505
449391 지역난방인분들,난방수 온도 좀 알려주세요 2 춥다 2014/12/26 1,653
449390 애들 표정이 밝은집들 보면 엄마가 행복한 집들이 대부분이더군요... 25 아이들 2014/12/26 14,495
449389 개그우먼 심진화 뻔뻔하네요. 54 .. 2014/12/26 30,995
449388 2015년 김태희 관상 보더니…"굉장히 외로울 상?&q.. 3 호박덩쿨 2014/12/26 5,834
449387 남자가 여성 호르몬을 장기 복용시 부작용 좀 알려 주세요. 8 부작용 2014/12/26 15,391
449386 생리 이틀전 먹은것들.. 너무했죠ㅠ??? 15 ..... 2014/12/26 3,440
449385 좌욕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1 ㅇㅇ 2014/12/26 1,279
449384 사람 보는 통찰력 좋고 장점 잘 보는 사람 중에 23 초희 2014/12/26 8,646
449383 82는 이러저러하다-전형적 이간책 11 뭉치면산다 2014/12/26 727
449382 기어이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지원법 발의했네요 9 a12510.. 2014/12/26 1,165
449381 법륜스님의 즉문 즉설을 듣고 생활이 달라졌어요. 11 메리크리스마.. 2014/12/26 3,941
449380 휴대폰 뮤직어플에 그림들이 이해가 안 가용 3 ... 2014/12/26 465
449379 결혼과 유학 선택하라면 13 ㅁㅁ 2014/12/26 2,810
449378 족발에 동치미국물 2 djnucl.. 2014/12/26 602
449377 방바닥에 아무것도 안깔고 주무시는분 계신가요 3 그냥 2014/12/26 1,779
449376 결혼생활해보니. 까놓고. 50 익명 2014/12/26 22,020
449375 공대생 수학... 6 대학생 2014/12/26 1,657
449374 82cook 남편직장중 제일 많이 속한 회사 6 photod.. 2014/12/26 2,156
449373 이정희, 檢 당원 수사검토에 "보복은 저로 끝내달라&q.. 7 이건 아니지.. 2014/12/26 1,192
449372 요즘 연인사이엔 성관계하는게 당연한건가요? 18 궁금 2014/12/26 15,655